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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2-18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뜻한 색감에 한줄기 빛, 참 좋습니다.

turnleft 2009-12-18 12:48   좋아요 0 | URL
한줄기 빛이라는게 아래쪽 1/3 지점에 가로로 나 있는 줄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당시 갖고 있던 카메라가 빛이 새서 생겨난 거랍니다 ㅠ_ㅠ

무해한모리군 2009-12-20 19:39   좋아요 0 | URL
이제사 보니 그 빛도 보이네요 ㅎㅎ
그런 슬픈 사연이~~

무스탕 2009-12-18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표시에 반사되어 기둥들에 새겨진듯 보이는 빛이 처음엔 뭔가.. 한참 봤어요.
분위기는 가을 아니면 겨울 같은데 저 사람들은 여름옷을 입고 있네요.

turnleft 2009-12-18 12:49   좋아요 0 | URL
톤을 세피아로 했더니 가을/겨울 분위기가 나네요. 찍은건 봄에서 살짝 여름으로 넘어가는 때 무렵.. 이었던걸로 기억해요.

마노아 2009-12-18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압도적인 직선에 빛과 그림자의 조화도 절묘해요. 나중에 이 사진도 사진 인화해서 벽에 붙여놓을래요.(>_<)

turnleft 2009-12-18 12:49   좋아요 0 | URL
오, 평이 좋습니다. "압도적인 직선". 이 표현에 밑줄 쫙~입니다.

stella.K 2009-12-18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너무 좋습니다!! 원래 사진작가신가요?

turnleft 2009-12-18 12:50   좋아요 0 | URL
그냥 평범한 공돌이랍니다;;

... 2009-12-18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사진 잘 찍으시네요...
그런데 사진 속의 인믈들 사이엔 왜 한 블럭만큼의 거리가 있을까요?

turnleft 2009-12-19 04:15   좋아요 0 | URL
글쎄요.. 그만큼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서일까요?

Kitty 2009-12-19 0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처음에 남자분이 턴레프트님인줄 알고 자세히 뚫어지게 봤는데 아닌 것도 같고;;;
근데 여기 어디서 많이 본 곳 같은....기억이 가물가물...혹시 스탠포드인가요?

turnleft 2009-12-21 05:14   좋아요 0 | URL
아니.. 저는 사진을 찍고 있다니까요 -_-;
그리고 여기는 시애틀의 모처, 입니다 ^^
 



새..새벽..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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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2-17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뒷면은 빨강바탕이 어울릴 것 같아요! 아름답고 미끈한 화투장이 생각났다면 화내실 거 아니죵??

turnleft 2009-12-17 11:28   좋아요 0 | URL
고도리 패인가요? 2 하고 좀 비슷하긴 하군요 ^^;

2009-12-17 09: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7 1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Forgettable. 2009-12-17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도 이런 사진 한 번 찍어보고 싶어서 나무만 보면 찍어대는데 마음대로 잘 안나오더라구요.
새벽이 아니여서 그런가..ㅠ_ㅠ (내공이 안되니까 그렇지)

turnleft 2009-12-17 11:30   좋아요 0 | URL
일단 새벽이야 해요! 그리고 꽃단장도 해야 하구요.(마음가짐이 중요하거든요) 새벽 3시쯤 일어나서 곱게 단장하고 나가서 정성스런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해뜨기 30분 정도 전에 찍으면 저렇게 나옵니다.

그랬는데 안 나온다고 저한테 뭐라고 하진 마시고.. ==3=3=3
 



분위기도 너무 딱딱해지는 것도 같고, 키티님 글 때문에 생각나기도 하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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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9-12-08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랑 비슷하다고 느끼는건 요 앞에 노란 꽃들 때문일까요?
높지 않은 건물들이랑 지붕 낮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은게 정말 남해 어느 바닷가 마을 같아요.

turnleft 2009-12-08 10:17   좋아요 0 | URL
차이가 있다면 다닥다닥 보이는 건물들이 보통 4~5층 높이라는게..;; 우리나라는 왜 복층형 건축이 별로 발달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더군요.

Arch 2009-12-08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이 달렸단게 보이길래 무스탕님일거야, 싶었는데 역시^^
산타루치아 항이 노랑 꽃 안에 담겨있는거 같아요.

무스탕 2009-12-08 09:42   좋아요 0 | URL
히히히 ^^a 전 이제 세수하고;; 영화보러 갈거에요.
오늘 간택된 영화는 백야행이라지요 :)

turnleft 2009-12-08 10:18   좋아요 0 | URL
음, 두 분이 채팅을..;;

마노아 2009-12-08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주인공이 많아요. 그치만 노란 꽃이 제일 예쁘군요. 당연하지만요.^^

turnleft 2009-12-08 10:18   좋아요 0 | URL
주인공이 많아서 좀 산만하죠? 좋은 사진은 아니에요..
그래도, 풍경이 시원~ 하잖아요? ^^

hnine 2009-12-08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의 주인공은 저 노란 꽃으로 보이는데 사진 제목은 산타루치아 항이네요.

turnleft 2009-12-08 11:59   좋아요 0 | URL
원래 조연이 빛나는 영화가 더 재밌는 법입니다 ㅎㅎ

웽스북스 2009-12-08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떻게 이런 사진을....
정말 반짝거리는 사진입니다. 턴레프트님의 시선이 너무 좋아요.

turnleft 2009-12-09 03:33   좋아요 0 | URL
홀가를 손에 드시니 사진들을 보는 감회가 다르신 듯 하군요 ^^

Kitty 2009-12-08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이렇게 보니 아주 멋진데요?
저도 이렇게 높은데서 봤으면 왜 미항인지 2%나마 느꼈을텐데요...
가까이 가보니 그 지저분한 배들이라니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항구 주변 동네가 아주 음침해서 ㅠㅠ 충격받고 떠났거든요;

turnleft 2009-12-09 03:34   좋아요 0 | URL
뭐, 100m 미인인게지요..;;
그래도 저는 거리 풍경도 좋았는데 ^^a

가시장미 2009-12-09 0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예술입니다. ^^
원근법 효과를 제대로 발휘한 사진이군요.
인상주의 화가의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합니다.
너무 올만에 글 남기네요.
잘지내시죠? :)

turnleft 2009-12-09 10:06   좋아요 0 | URL
장미님도 잘 지내시죠? 현호 키우느라 정신 없나봐요~ ^^
 



버석거리는 마른 풀냄새처럼 스쳐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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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0-04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온 몸으로 가을을 증명하네요. 외국에서 지나가는 명절은 어떤 느낌일까요? 혹 외롭거나 하지 않았으면 해요. ^^

turnleft 2009-10-04 15:29   좋아요 0 | URL
명절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 가 정답입니다. 처음엔 좀 싱숭생숭했는데, 이제는 이 쪽 명절 싸이클에 감정이 거의 맞춰져 가네요. 연말(추수감사절) 되야 명절 분위기가 납니다 ^^;

hnine 2009-10-04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른 풀숲에서 가을이 아닌 여름을 떠올리셨군요.
제가 또 바탕화면으로 데려갑니다, 미리 감사드리고요 ^^

turnleft 2009-10-04 15:32   좋아요 0 | URL
음, 약간 정서적 차이가 있어요. 이 곳은 여름에 많이 건조해서 오히려 풀들이 죽어버리거든요. 비가 다시 좀 오면 녹색이 돌아오지요. 그래서 여름 하면 사람들이 떠올리는게 오히려 마르고 버석거리는 느낌에 가까워요.

프레이야 2009-10-04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턴님 그곳의 여름은 마르고 버석거리는 기억으로 남아있군요.
이곳에서도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른 여름으로 기억되겠지요.
저의 올여름 기억도 좀 마르고 버석거리는 것이었어요.
여전히 사진 참 좋아요. 반가워요.^^

turnleft 2009-10-06 11:44   좋아요 0 | URL
이제 그 여름도 어느새 훌쩍 저 멀리로 떠나갔네요...

stella.K 2009-10-04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지군요!!!

turnleft 2009-10-06 11:44   좋아요 0 | URL
^^

다락방 2009-10-05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맙소사! 이건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깔아두고 싶은 사진이에요.(오늘 회사에 출근해서 이 사진을 바탕화면으로 깔았습니다요. -_-) 당연히 추천이에요. 가을을 싫어했던 사람들도 이 사진을 보면 마음이 바뀔 것 같은데요!

다락방 2009-10-04 20:24   좋아요 0 | URL
버석거리는 마른 풀냄새처럼 스쳐간 기억..
이란 문장도 좋아요.

turnleft 2009-10-06 11:46   좋아요 0 | URL
William Trevor 의 Love and Summer 라는 소설이 있어요.(저도 읽어보진 못했지만) 여름과 함께 끝나기로 예정된 사랑 이야기랍니다. 가을을 여는 소설로 흥미가 땡기지 않으세요? ^^

다락방 2009-10-06 13:01   좋아요 0 | URL
흥미가 땡기니, TurnLeft님께서 번역해 주세요. ㅎㅎ

레와 2009-10-05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진 그대로 인화해서 뒷면에 조근조근 가을이야기 적어 누군가에게 보내고파요!


가을이군요..

turnleft 2009-10-06 11:46   좋아요 0 | URL
어떤 가을 이야기가 적힐지 궁금해 지는걸요?

무스탕 2009-10-05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초 있다가 사자가 스~윽 하고 나타날것 같아요 ^^;

저도 바탕화면으로 휘리릭~ 모셔왔어요 :)

turnleft 2009-10-06 11:49   좋아요 0 | URL
음, 5초 후에 사자가 나타났다면 저는 여기서 사진을 올리고 있지 못하겠죠? ^^;
 



Columbia Gorge 의 어느 초여름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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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9-25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추천을 부르는 사진이로군요!

그런데 저기 저 다리는 이름이 뭐에요, TurnLeft님?

turnleft 2009-09-25 12:15   좋아요 0 | URL
음, 저도 찾아보니 "Sam Hill Memorial Bridge" 라고 나오네요. 그냥 조그만 다리에요. 저기 보이는 강이 Columbia River 구요, 제가 서 있는 곳이 워싱턴 주, 건너편이 오레건 주랍니다~

stella.K 2009-09-25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 어디쯤 되는 거 같기도 해요.^^

turnleft 2009-09-25 16:30   좋아요 0 | URL
농촌 풍경이 친숙한 느낌을 주죠? 어디든 농촌은 다 그렇게 푸근한가 봐요..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탁트인 풍경이네요. 기차타고 어디론가 가볼까..

turnleft 2009-09-25 16:30   좋아요 0 | URL
군산 가서 Arch 님이랑 놀다 오세요~ ^^

마노아 2009-09-25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한 장에 여러가지가 한꺼번에 담긴 듯해요. 시간도 공간도요~

turnleft 2009-09-25 16:31   좋아요 0 | URL
저는 그저 찍었을 뿐, 보는 분이 여러가지를 읽어내시는군요 :)

무스탕 2009-09-25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기차 왜 저렇게 길대요? +0+
높은 산이 안보이고 다 고만고만해 보이네요.
서 계신 워싱턴주가 가장 높아보입니다.

가슴까지 뻥- 뚫어주는 기분이에요! :D


turnleft 2009-09-25 16:32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지령을 받들어 사진 올렸습니다!

이 지역이 원래 화산활동에 의해 생긴 거대한 고원이에요. 거기에 물이 흐르면서 저렇게 낮게 깍인 골짜기를 만들어낸거죠. 자연과 시간의 힘이라는게 참 대단하죠?

무스탕 2009-09-25 23:13   좋아요 0 | URL
감사할 뿐이지요.
이렇게 눈호강을 시켜주시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