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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 기분이 좋습니다.

아침에 운전을 하다 하늘을 올려다 봤더니 전형적인 가을 하늘이더라고요.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보니 나도 모르게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일년 내내 이런 날씨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잠시 가져봅니다.

 

시간은 정말 규칙적으로 제 할일을 다하는 것 같습니다.

벌써 신간 추천해야 할 시기라니.....

 

이번에도 욕심이 생기는 책이 몇 권 있네요.

 

1.

 "백인 중심 사회에서 결코 자신의 정체성과 공부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는 씩씩한 올레마운의 이야기" 라는 설명과 함께 겉표지 그림이 참 인상적입니다. 올레마운 이라는 이름이 입에 착착 감기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여덟살 아이의 당찬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요즘 우리 나라 초등학생들이 공부를 얼마나 좋아할까요?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 나라는 심각할 정도로 아이들이 공부를 좋아하지 않아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부의 끈을 놓치 않는 올레마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금이나마 공부를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듭니다.

 

 

 

2.

독특한 그림 스타일과  독특함을 표현하는 이수지 작가의 작품이 새로 나왔네요. 외국에서는  꽤 오래 전에 발간이 되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이제서야 선을 보이네요.  우리 나라보다 외국에서 더 인정 받는 작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져 봅니다. 이수지 작가의 그림은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시켜 줘서 좋아합니다. 예사롭지 않은 토끼들의 표정을 보니 도대체 밤에 무슨 사건이 벌어진 걸까 궁금하군요.

 

 

 

 

 

3.

한가위가 보름 정도 남았네요. 한가위 하면 <솔이의 추석이야기>가 가정 먼저 떠오르는데 이 그림책이 나온지 꽤 되어서 지금 아이들이 생활 모습과는 좀 다른 점이 있어요. 이번에 새로 나온 <달이네 추석맞이>는 <솔이의 추석이야기>와는 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골라봤습니다. 독자 입장에서도 두 책을 비교하여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추석 연휴가 다른 해보다 길어서 많이 설렙니다.

 

 

 

 

 

 

4.

1-2년 전인 걸로 기억합니다.  "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하던 공익광고가 있었어요. 그 광고 보면서 가슴에 콕콕 통증이 느껴졌었는데. 자녀에게 멋진 부모이길 원하면서도 어느 순간 학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잔소리를 해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그런 부모가 되길 소망하면서 여러 가지 정보만을 읊어대는 학부모로 돌아가지는 않았나 스스로 돌아봅니다. 부모와 학부모 사이에서 매순간 갈등하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5.

놀토가 생긴 지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놀토가 생기면서 가족들의 생활 패턴도 많이 변화된 것을 봅니다. 무엇보다도 가족끼리 나들이를 많이 다니는 것이 눈에 띄어요. 놀토를 이용하면 아이들에게 체험활동을 많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체험이야말로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길러주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고 합니다.  놀토에 아빠가 함께 하면 더 좋겠죠. 자녀 양육에서 아빠의 몫이 다른 나라에 비해 아주 적은 우리 나라에서 아빠와 함께 놀토를 이용한 체험 여행이라는 제목이 내 맘을 끌었습니다. 아빠가 자녀 양육에 많이 참여하고 있을수록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이 증대된다고 합니다. 아빠들! 놀토라고 집에 콕 박혀서 리모컨 터치만 하지 말고 아이들과 체험 여행 떠나 주세요. 플리즈~~

 

 

 

 

 

지난 달에는 제가 추천한 책 중에서 2 권이 선정되어 무지 기뻤는데 이번에도 그런 행운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환절기라서 여기저기서 기침 소리, 코 푸는 소리가 들립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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