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알라딘 택배 기사님께서 알라딘 서평책을 갖다 주셨다.
언제나 웃는 이 기사님은 우리 가족이 주로 알라딘에서 책을 주문하기 때문에
자주 뵈어서 내 얼굴을 알고 계신다.
교실로 주문할 때도 나를 알아 보시곤 반갑게 인사를 해 주신다.
자신의 일을 웃으면서 하는 사람을 보면 상대방도 기분이 좋아진다.
4월 서평책이 도착하였다.
낼모레가 벌써 4월이다.
참 정신 없고 바쁜 3월이었다.
딸 미술 영재 수업이 있는 날이라 데려다 주면서 보니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
아침이라서 제법 온도가 내려가 있어서 덜덜 떨었는데
꽃이 핀 걸 보니 봄은 봄인가 보다.
이번에 온 책은
뉴베리상 수상작과 함께 요리책이다.
지난 달도 요리책이 들어 있었는데
이건 요리 못하는 나에게 요리 공부 좀 하라는 신의 계시가 아닐런지.
이금이 작가의 신작도 들어왔다.
읽고 있는데 이번 책의 주인공은 청소년이 아니라 성인이다.
조금 읽어봤는데 아주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