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소설 읽는 노인 열린책들 세계문학 23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정창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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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명성은 전부터 알고 있던 터지만

학기 중에는 어른책을 읽기가 쉽지 않다. 

물론 그것도 핑계지만서도


방학하자마자 이 책을 집어 들었다.

가독성이 끝내준다.

이 작가가 내가 좋아하는 철학 동화 "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를 썼다니

급 호감이 갔다.


나처럼 제목에 "연애 소설"이 들어간다고 해서 말랑말랑한 로맨스를 상상해선 큰 코 다친다.

연애 소설을 좋아하는 밀림에서 사는 한 노인의 일상과

그가 그토록 사랑하고 지키려 했던 자연이

파렴치한 인간들에게 철저히 유린당하는 내용이다.

노인처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순 없었을까.


마지막 부분,

노인과 암살쾡이가 대치하는 장면에서

"노인과 바다"가 줄곧 오버랩 되었다.

다 읽고나서

옮긴이의 말을 읽어보니 역시 나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었다는 게 확인되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어제 영화 "코코"도 멕시코를 배경으로 삼았고

이 책의 배경 또한 아마존을 무대로 하고 있다.

나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남미가 두 작품을 계기로 좀더 가까워졌다고나 할까.


이 작가의 매력에 빠져들어 다른 작품도 읽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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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대첩과 사라진 삼족오 비밀 역사 탐정단 Z
한정영 지음, 원유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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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초등학교 5학년 2학기부터 역사를 배운다.

나 때는 중학교 때부터 배웠는데 역사를 처음 접하는 시기가 빨라졌다.

아이들의 학력이나 역사의식 수준이 높아진 걸까.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지금 내가 가르치고 있는 6학년 아이들을 처음 맡았을 때 그들의 역사 실력은....

형편 없었다.

도대체 작년에 무엇을 배웠을까? 싶을 정도였다.

역사를 배우는 시기를 앞당긴 게 과연 잘한 결정이었나 싶을 정도다.

 

6학년은 병자호란 이후부터 배우는데

우리 반 애들과 함께 역사를 정말 열심히 하나하나 배웠다.

특히 일제 강점기 부분은

" 마사코의 질문" 온작품읽기를 하면서 말이다.

아이들에게 매번 역사 알기의 중요성을 피력하곤 했다.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매번 강조했다.

 

역사만큼 배경지식의 유무가 확연히 차이 나는 과목이 또 있을까?

그만큼 역사는 아이에 따라 정말 재미있는 공부가 되기도 하지만 그 반대쪽이기도 하다.

모든 아이가 역사를 다 좋아할 순 없지만

적어도 많은 아이가 역사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왜냐하면 역사에 무지한 채로 오늘과 내일을 정의롭게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교과보다 더 열심히 수업 준비를 하는 편이다.

 

내가 고등학교 때 역사를 좋아했던 것도

역사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야사가 재미있었기 때문인 것처럼

수업이 재미있으면 아이들이 역사를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곤 한다.

그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한 역사 관련 책을 함께 읽는 것이다.

역사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큐 보기도 그렇고,

 

역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시중에는 다양한 역사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근래에는 아니지만 사극이 유행하던 때도 있다.

나 또한 아이들에게 소개해주곤 하는 역사 시리즈가 있는데

이번에 또 소개해주고 싶은 역사 판타지 동화를 만나게 되었다.

단행본인 줄 알았는데 시리즈물이다.

다음 편도 기대가 크다.

 

역사와 판타지의 결합이라니!

역사를 싫어하는 아이도 호기심이 생길 것 같다. 판타지 라는 요소 때문에.

그렇다고 깊이가 없으면 곤란한데

이 책은 깊이도 있고 흥미진진하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몰랐던 내용을 새롭게 알게 된 게 꽤 있다.

 

"리우" 라는 아이가  체험학습으로 고구려 유적지를 방문하게 된다. 

살수대첩도를 보는 순간, 누군가로 부터 지령을 받아 고구려 시대로 넘어가게 된다.

거기서 두루치치라는 수나라에서 활동하는 고구려 첩자를 만나고

함께 의기투합하여 위험에 빠진 을지문덕 장군을 구하는 이야기가 핵심이다.

 

딱딱한 역사책보다는 처음 역사를 접하는 아이한테는

이런 역사 판타지나 역사 동화부터 시작하면 관심이 증대된다.

역사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5학년 때

이런 책들로부터 시작하였다면

머리와 가슴에 남아 있는 게 많이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부지런히 아이들에게 소개해 주고 함께 읽어나가야겠다.

 

다음 편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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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12: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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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1 09: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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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1. 2 >를 완독했다.

 

 

 

 

 

 

 

 

 

 

 

 

가장 힘든 일제강점기 때 태어나 해방을 맞이하고, 한국전쟁을 경험한 그녀들의 삶을 보며

나 또한 그녀들의 삶을 함께 사는 듯했다.

이 책을 읽기 전엔 주세죽, 허정숙, 고명자 란 이름을 전혀 알지 못했다.

 

주세죽은 박헌영의 아내이다. 독신주의자였던 박헌영을 결혼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허정숙은 김일성 옆에서 문화부상(장관격)을 지낸 사람이다. 세 명 중 가장 장수한 사람이기도 하다.

고명자는 부잣집 고명딸로 태어나 사회주의자가 되었다가 전향했다가 다시 사회주의자 된 사람이다.

그녀들의 이 짧은 면면을 봐도 그녀들의 삶이 녹록하지 않았음이 짐작된다.

 

주세죽을 제외한 두 명은 그 시대에도 편히 살 수 있을 정도로 재력과 명예를 갖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꽃길을 버리고 가시밭길을 택한 여성이다.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살았던 이 세 여인의 삶을 보면서

페이스 북에서 알게 된 샘들이 오버랩되었다.

나보다 선배님들인데

민주화 운동과 전교조 활동을 열심히 한 샘들의 일생이 이 세 사람과 닮아 있어서였다.

무엇보다 이 세 여인처럼 생각이 깨어 있고 진보적이며 시대를 앞서간다는 점이다.

그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그 샘들도 이런 삶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어 자꾸 얼굴이 겹쳐지곤 하였다.

 

난 어땠을까.

나 또한 그녀들처럼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나라를 위해 또는 동지를 위해 가시밭길을 걸어갔을까.

 

허정숙은 무려 5명의 남자가 있는데 그것 또한 놀라울 따름이다.

두 여인에 비해 더 남자 관계가 복잡하고, 선택당하는 게 아니라 선택하는 입장에 섰다는 점에서

셋 중 가장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할 수 있다.

여전사 같은 포스?

직접 총을 들고 싸우기도 하고

김일성의 최측근이었다는 점 또한 놀랍다.

그녀의 아버지 허헌 또한 아주 유명한 인권변호사였다는 점도 기억할 일이다.

두 부녀 모두 월북하여 생을 마감하였다.

 

주세죽은 얼굴이 정말 서구적으로 아름답다.

미인박명이라고 했던가.

아름다운 얼굴에 비해 삶은 정말 비참했다.

마지막 딸과의 해후를 앞두고 폐렴에 걸려 쓸쓸히 죽어가는 모습은 너무 슬펐다.

크질오르다라느 지역에서 오랜 유형수 생활을 하는 과정이 너무 안타까웠다.

시대가 그랬다.

 

고명자는 두 명과 뒤늦게 연을 맺게 되는 케이스인데

시대가 워낙 그런지라

사회주의자였다가 전향했다가 다시 사회주의자로

그러다가 한국전쟁 때 어떻게 죽었는지조차 모르게 외롭게 죽어간 여성이다.

여운형과 딸처럼 돈독한 관계를 맺은 여성이기도 하다.

부잣집 딸이 먹을 것이 없어 쫄쫄 굶는 모습을 보며 정말 안타까웠다.

그녀가 선택한 삶이라 그래도 다시 돌아가지 않는 걸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이제까지 우리 역사에서 남성들을 다룬 책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이런 여성을 전면에 내세운 책이 나와 신선하고 반가웠다.

그 당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런 여성들이 꽤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 가지 의문점은

저자도 그렇고 허정숙이나 고명자가 김구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고 있는데

확실한 근거를 알고 싶다.

내가 알지 못하는 뭔가가 있나 싶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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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배우는 학생을 만드는 가르치지 않는 수업
야마모토 다카오 지음, 정현옥 옮김 / 솔빛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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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지 않아야 아이들 스스로 배운다.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내 말을 들어보시길 바란다.

저자는 일본 사람이자 현직 영어 교사이다.

2011년 일본 대지진을 겪은 후, 지진이 일어난 지역을 방문하고나서 커다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20년 경력 교사로서 맞이한 일생 일대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일본 대지진이 지나가고 난 자리, 아무 것도 없이 홀로 남겨진 아이들.

부모도 교사도 없는 그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아마 이 질문과 마주한게 아닐까 짐작된다.

무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우린 그동안,

부모 없이도 교사 없이도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이로 교육해왔던가?

아~ 이 부분에서 한숨이 나오고 답답해진다.

내가 없는 가정, 내가 없는 교실에서

아이들의 배움이 지속될 수 있을까?

아니 삶이 연장될 수 있을까?

 

아마 저자는 그런 고민 끝에 이런 결론을 내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바로 " 교사가 가르치지 않아야 아이가 스스로 배운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배운다는 것은 능동적인 것이다.

스스로 배움을 갈망하고 스스로 터득하고 반복훈련을 통해 이치를 깨닫고 실천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예를 들어보자.

지금 나가고 있는 수학 혼합 계산만 해도 그렇다.

여러 가지 연산이 섞여 있는 혼합 문제에 직면한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방법을 모색하여 결론에 도달한다.

익숙해질 때까지 훈련을 반복한다.

이것을 아이가 즐겁게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액티브 러닝이라 이릅 붙이며 널리 전파하고 있다.

아까도 말했듯이 영어교사인 저자는 영어 시간에 이 방법을 통해 아이들의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한다.

 

기존의 수업이라면

수업 연구를 많이 한 교사가 전면에 나서 학생을 리드한다.

혼합 계산하는 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아이들에게 풀어보라고 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액티브 러닝에서는 짝활동 모둠활동을 통해

스스로 문제에 직면하게 하고 스스로 해결하게 한다.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이 키 포인트)

오류 또한 배움의 과정이라고 이해한다.

그리고 결론을 도출해 낸 다음, 교사와 함께 오류를 점검해 본다.

다시 말해 교사가 전면에 나서지 않고 안내를 할 뿐이고

아이들이 수업의 주인공이다.

서로 가르쳐주고 서로 배운다.

 

그러면 수업 시간 동안 교사는 대체 무슨 일을 하는 거냐고?

이거야 말로 직무유기 아니냐고?

나도 해봤지만 이런 방법을 쓰면 대부분의 교사는 불안해 한다.

강의식 일제 수업이 가장 편하다.

아이들에게 온전히 맡기면 더 불안해 한다.

교사라는 사람의 성향이 그러하다.

 

강의식 일제수업의 방법이라면 아이들에게 능동적인 배움은 없다.

교사만 열심히 가르치면서 배울 뿐이다.

액티브 러닝이 주창하는 것처럼

서로 협력을 통해 가르치고 배우면서 아이들은 성장한다.

어떤 지식이든 남에게 가르칠 때 확실히 자신의 것이 된다.

그것 정말 그러하다.

이걸 간과해왔던 것 같다.

 

액티브 러닝을 하기 위해서

교사는 더 많이 연구해야 한다.

왜냐고?

열린 질문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발문이라고 한다.

이 말은 창의성 교육만큼이나 오래 전에 나온 이야기이지만

실제 교실에서 실천되기는 쉽지 않다.

여전히 우리가 배운 대로 학생들에게 질문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단답형 질문)

그게 익숙하고 편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한 내용을 당장 펼치진 못하더라도

마무리 시간에 짝끼리 오늘 배운 것을 서로에게 설명해 보라던지 하는 식으로

조금씩 조금씩 접목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교사가 많이 가르치려 할 때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은 반대로 떨어진다.이 말이 나에게 도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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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6-27 1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놀이터를 돌려줘 라임 어린이 문학 16
원유순 지음, 조윤주 그림 / 라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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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 고양이야, 미안해!" 의 저자 원유순 작가의 신작이다.

제목은 " 놀이터를 돌려줘"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졸지에 놀이터를 빼앗긴 아이들의 고군분투를 다루고 있다.

 

놀기 대장인 대한이와 친구들은 언제나 그렇듯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있었다.

그런데 그만 그네에서 한 여자아이가 떨어져 119에 실려가는 안전사고가 발생한다.

그네 한 쪽 줄이 떨어져 나갔는데도 수리하지 않고 있던 차에 사고가 난 거다.

그날 이후 놀이터에는 " 출입엄금"이라는 팻말이 붙고 아이들은 놀 곳이 사라진다.

아파트 주민들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놀이터를 없애고 주차장으로 만든다고 결정을 내린다. 

가뜩이나 놀 공간이 없는 아이들인데 너무 한 거 아닌가!

아이들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말이다. 

놀이 공간이 사라진 아이들은 그때부터 이곳 저곳 놀 곳을 찾아 배회하고

마침내 폐허가 된 지하상가를 아지트로 삼는다. 

지하상가를 놀이터 삼아 아이들은 1달 넘도록  즐거운 자기들만의 즐거운 놀이를 한다.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했던가!

아이들의 비밀 놀이터가 발각될 처지에 놓이고

설상가상 비밀 놀이터에서 새끼를 낳아 기르던 길고양이마저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스스로를 할머니 작가라 하며 서문을 쓴 원유순 작가는 아이들은 놀아야 한다고 쓰고 있다.

지당한 말씀이다. 잘 논 아이들이 공부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초등학교 때 저녁 밥 먹어라 엄마가 부를 떄까지 아이들과 골목에서 놀았던 기억 밖에 없는데...

요즘 애들은 그렇지 않다.

놀이터에 나가도 놀 애들이 없다고 한다.

모두들 학원에 가서 주말에야 놀 수 있다고.

잘 놀아야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데

놀 시간도 없고 놀 공간도 없다.

대한이 아파트 주민들은 아예 놀이터를 주차장으로 만든다고 결정까지 내버린다.

전에 살았던 아파트도 노후된 놀이터를 없애고 주차장을 만들었다.  

이 이야기가 동화 속에서만 벌어지는 게 아니라 바로 현실이라는 점이 참 안타깝고 슬프다. 

아파트 주민에겐 아이들의 놀 공간보다는 주차난 해소가 더 시급한 일이라는 것이 말이다.

 

대한이네 아파트와 같은 일이 실제 벌어지고 있다.

그럴 때 우리 어린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이대로 놀이터가 주차장으로 바뀌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봐야 옳은 것일까?

난 어린이니까 그런 문제는 어른들이 결정하는 거라고 생각해야 옳은 것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이 독자들은 스스로 대한이가 되어 나라면 이럴 때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그거야말로 민주시민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게 아닐까.

내 문제로 인식하는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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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5 15: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4-05 19:3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