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은 소나기처럼 찾아왔다. - P30
제목은 ‘나유타, 불가사의, 무량대수급의 천재‘.알고 보니 나유타는 수의 단위였다. 숫자의 조 다음은 경이지만, 거기서부터 더 나아가면 일반적으로는 거의 볼 기회도 없는단위가 계속된다. 해, 자, 양, 구, 간, 정, 재, 극, 항하사, 이승기,나유타, 불가사의, 마지막이 무량대수다. 나유타는 무량대수, 불가사의에 이어 세 번째로 거대한 수의 단위다. 모르긴 해도 아마우주에라도 비유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 P95
"자오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나요? 우리가 기계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만큼 기계가 인간을 잘알게 될 때 둘의 구분이 무의미해질 거라고요." - P130
‘남과 비교하는 바로 그 순간부터 불행은 시작된다.‘ - P253
의식이란 무엇인가?의식이 있는 생물에게는 그 생물이 되는 것이란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무언가가 있다. 내가 되는 것은 어떤 것인지, 당신이 되는 것은 어떤 것인지, 양이나 돌고래가 되는 것은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그 무엇이다. 의식이 있는 각 생물에게는 주관적 경험이 일어난다. 이 주관적 경험은 내가 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려준다. 하지만 박테리아나 풀잎, 장난감 로봇이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거의 알 길이 없다. 이들에게는 (아마도) 주관적 경험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내면의 우주도,인식도 의식도 없다. - P27
의식의 수준은 ‘얼마나 의식이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혼수상태나 뇌사 상태처럼 전혀의식적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부터 깨어 있는 정상적 삶의 생생한 인식 상태까지 모두 아우르는 단계를 말한다.의식의 내용은 우리가 무엇을 의식하는지를 말한다. 내면의 수구성하는 시각, 소리, 냄새, 정서, 기분, 생각, 믿음회식의 내용은 의식적 경험을 통합적으로 구성하는 감각 신호를기반으로 해석한 다양한 지각을 말한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의식적이기도 하고 무의식적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의식적 자기는 당신이 된다는 고유한 경험이며 이의 주요 이 책의 주제다. ‘자신이 된다‘라는 경험은 의식적 내용의 하위부분으로 특정 몸, 일인칭 관점, 독특한 기억, 기분이나 정서 또는 ‘자유의지‘의 경험이다. 자아는 아마도 우리가 가장 매달리는 의식의 측면이므로, 자의식-consciousnes(자기가 된다는 경험)과 의식자체 (어떤 주관적 경험이나 현상성 등이 있음)를 혼동할 수도 있다.의식의 여러 측면을 이렇게 구분한다고 이들이 완전히 독립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사실 의식의 각 측면은 독립적이지 않으며, 외식의 여러 측면이 어떻게 연관되는지 알아내는 것은 의식과학의 또 다른 중요한 도전 과제다. - P51
자기, 즉 당신 자신은 지각할 수 있는 ‘어떤 것thing‘으로 생각될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자기는 아주 특별한 종류의 지각, 통제된 환각의 일종이다.과학자나 누군가의 아들이라는 개인적 정체성에서부터 몸을 가졌다는 경험, 단순히 몸이 ‘된다‘라는 경험에 이르기까지, 자아의 여러 요소는 생존을 위해 진화가 고안한 베이즈 최선의 추측이다. - P192
바로크라는 용어는 일그러진 진주를 의미하는 포르투갈어 바로코 Barroco에서 유래했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17세기 미술 경향에 반감을 품은 후대 사람들이 ‘기괴하다‘ ‘이상하다‘ ‘터무니없다‘는 의미를 담아 바로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 P24
알레고리는 어떤 주제를 말하기 위하여 다른 주제를 사용해 그 유사성을 암시하는 기법임데요. - P51
매너리즘은 미술사에서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사이에 있는 미술을 뜻합니다. 이 용어는 양식 style, manner을 뜻하는 마니에라 maniera에서 온 말입니다. - P64
이탈리아어로 어둠은 테네브라Tenebra 입니다. 카라바조가 보여주는 명암의 극적인 대조효과는 테네브리즘 Tenebrism이라고 부릅니다. 카라바조는 테네브리즘의 창시자인 겁니다 - P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