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89책은 언제나 대기 상태인 벗이다.인생행로에서 줄곧 나와 동행하고고, 어디를 가든 나를 도와준다. 노년의 고독 속에 있는 나를 위로해주고,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한가할 때 그 무게를 덜어 주고, 성가시게 하는 사람들에게서 언제든지 벗어나게 해준다. .....괴로운 생각에서 벗어나려면 책에 도움을 청하면 된다. 책은 이내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게 하고 고통을 덜어준다.
p.67 말년에는 자기를 위해서 살아보자.남을 위해 실컷 살아왔으니, 적어도 남은 인생 동안은 자기를 위해 살아보자....그 무엇과 관계를 맺어도 좋으나, 그것들이 우리에게서 떨어져 나갈 때 우리의 살갗과 살점까지 떼어갈 정도로 그것들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남에게 예속되지 않고 스스로 설 줄 아는 것이다.
p.58 지나치게 순수한 이성은 순도 높은 알코올처럼 맛도 없어질뿐더러 독성을 띨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성은 논리뿐 아니라 경험, 증거, 판단, 미묘한 사유 그리고 애매모호함에 대한 민감성 등과 함께 작용할 때 가장 큰 효력을 발휘한다.
초반의 개념 설명은 읽을만 하지만, 중반이후의 사례 설명은 실무자 입장이라몀 참고 할만은 하나 지루하고 그냥 나열 같아 보인다.사례를 통해 전달하려는 메세지가 좀 약하다.깊이 있는 정보를 원하는 실무자 대상으로도 애매하고 일반 대중들이 읽기도 애매하다.저자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나열한듯한 느낌. 아쉬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