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드는 도발하듯 그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난 당신이 여전히 글을 쓰고 있다고 확신해요."
"난 절필을 선언한 이후 단 한 개의 문장도 쓴 적이 없습니다. 책에주석을 달거나 쇼핑 목록을 작성하는 것조차도 하지 않았으니까요."


"난 그런 말은 믿지 않아요. 사람은 일상을 좌우하던 활동을 하루 아침에 그만둘 수는 없으니까요." - P75

"독자들은 여전히 당신이 쓴 소설들을 읽고 있어요."

"내 소설을 읽지 못하게 말릴 수는 없잖아요. ‘성공은 오해에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가 한 말이죠. 아니, 앙드레 말로일 수도 있겠네요. 소설이 3만 권 넘게 판매되는 건 오해에서 비롯되었다고요."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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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를 내 편으로 만들어라>
건강을 해친 대가로, 온갖 상처를 견딘 대가로 얻은 성공과성취는 오래가지 못한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삶은
‘안정과 평정, 균형을 갖춘 삶이다. 휴식, 만족, 행복은 성공한뒤에 얻는 부산물이 아니다. 열심히 일하는 동시에 정신과 육체의 조화로운 건강을 도모한 사람만이 성공의 길을 걷는 이유는, 성공은 절대 ‘희생‘ 위에 세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위너들은 말한다.
"오늘날 성공하는 사람들 중 요가나 명상을 하지 않는 사람을 찾아보기란 매우 어렵다. 요가와 명상이 비범한 능력을 선물해서가 아니다. 요가와 명상이 마음을 챙기는 데 큰 도움을주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마음챙김, 즉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의 대가들이다." - P82

<어려움을 돌파하라>
어려움은 최고의 고치다.
...
"삶은 해변과 같다. 험난한 파도가 끝없이 출렁인다. 어려운문제와 역경이 밀물처럼 밀려왔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따라서 답을 찾으려고 애쓸 필요 없다. 답을 찾는다고 해서 어려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저 어려움을 통과하면 충분하다. 어려움을 잘 견디는 법을 배우면 된다. 잘 견디기만 하면 어려움은 저절로 물러간다." - P87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어라>
"누군가가 자네에게 선물을 하려 하는데, 자네들이 그걸 받지 않으면, 선물은 누구의 것인가?"
제자들이 대답했다.
"물론 선물하려 했던 사람의 것이지요."
스승이 계속 말했다.

"질투와 분노, 증오도 마찬가지일세.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것들은 상대에게 계속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지."

가장 좋은 관계는 서로 원하는 것을 서로에게 계속 내어주는 관계다. 상대가 전혀 그럴 의지가 없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는 철회하는 편이 현명하다. 다만 너무 일찍 포기하기보다는좀 더 인내심을 갖고 시도해보기를 바란다.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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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즐거움은 새로운 것 속에서가 아니라. 늘 하는 일에서 찾을 수 있다.  - P60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지 않는 상대방을 늘 성가시게 하는 것이다.  - P63

나는 불안한 나머지 우리들의 사랑을 예외적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사랑이란 시 같고, 가장 평범한 사람들일지라도 사랑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어떤 개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우리는 그런 사실을 알지도 못하고 그와 같은 마음의 혼란을 느끼는 것은 우리가 처음이라고 믿었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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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우연은 가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그리고 행복이 관용을 낳기도 한다. - P143

"그날 갑자기 아빠가 ‘작전회의를 하자‘고 했거든."
"무슨 작전요?"

"나는 초등학생이고 언니는 중학생이었는데 우리에게
"얘들아, 앞으로 인생을 살다 보면 힘든 일이 생길지도 몰라. 아니, 반드시 생겨.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 대부분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니까. 다시 시작할 수 있단다‘라도 말했지. 작전이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건 아니었어 "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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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였던 하루토는 물론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대신
"난 글라이더가 좋아요"라고 말했다.
"글라이더?"
"엔진도 없이 목적지가 있든 없든 그저 우아하게 선회하면서 하늘을 나는 글라이더처럼 살고 싶어요."
선생님은 바보 취급하지 않고 "그것 좋구나" 하고 고개를끄덕였다.

"하지만 글라이더처럼 사는 건 꽤 어려워. 사람은 지시받으며 사는 게 훨씬 편하지. ‘좋은 일을 하면 행복해집니다‘
라는 말과 ‘도자기를 팔면 급료가 올라갑니다‘라는 말 중,
어느 쪽이 이해하기 쉽지?"

"도자기가 왜요?"
"예를 든 거야. 어쨌든 엔진을 달고 비행 스케줄대로 나는 제트기 쪽이 사실은 즐거울지도 몰라. 글라이더는 난도가 높거든. 게다가."
"게다가?"
"주위에서는 태평하다는 소리를 듣지." 선생님은 웃었다.
"글라이더가 얼마나 힘든지 불안한지 모르는 녀석들에게 말이야."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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