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주 마이리뷰 당선작
 




타샤 할머니가 숫자를 알려 준다면... - 태극취호
<1은 하나>
타샤 할머니의 책을 거의 다 읽어서 새로운 번역본만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다. 번역본이라고 해도 타샤 할머니의 동화책들이 전부였지만,동화책이라도 한 권씩 모으며 타샤 할머니를 추억하고 싶었다. 그만큼 타샤 할머니는 나에게 깊이 각인되어 있었고, 타샤 할머니의 흔적을모아보고 싶었다. 그런데도 출간 소식이 들리지 않아 기다리고 있던 중 혹시나 하고 검색을 하니<1은 하나>가 출간된 사실을 알고 바로 구입했다. '광고라도 좀 해주지' 라는 생각과 함께 아쉬움도 잠시, 책을 받고 보니 타샤 할머니의 열혈 팬이 아니면 구입하기...

 

 

 

- 대박이다!

알라딘 로그인을 했다가 적립금 5만원이 들어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오만원이라 함은....

리뷰어 사이에서 꿈의 마일리지로 불리운다는 알라딘 이주의 리뷰 당첨!!!

바로 가서 확인해 보니 정말 내가 당첨이 되어 있었다!

당첨된 책은 타샤 튜더의 <1은 하나>.

오잉? 정말 순식간에 읽고 아주 편안하게 휘리릭 쓴 서평인데...

이 책이 되었다!

알라딘에서 구입하고, 신간이어서 뽑아 주었나 보다!

앗싸뵤~~!

책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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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6-13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리뷰에 축하한다고 댓글 달고 나니 이게 있네요.^^
알라디너에겐 꿈의 마일리지~~ 맞는 말이죠.
난 1년에 딱 한 편 당선인데 올핸 아직이에요.ㅜㅜ

안녕반짝 2009-06-13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3년 전에 되고 안된 것 같아요. 이번이 두 번째인가.. 세 번째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해요. 알라딘은 정말 되기 힘들더라구요!
 

1. 아르갈의 향기 - 이시영

 

 

- 어제 이 책이 구겨져서 왔길래...

교환 신청을 했더니..

답변도 바로 주더니... 금방 책이 도착했다.

오오.. 그래 이십사 아주 좋아요!

어제 책보다 상태가 좋아서 마음에 든다.^^

이 시집을 지인에게 졸라서 산건...

지인이 말해 준 시 하나 때문이었다.

어찌나 배꼽을 잡고 웃었던지...ㅋ

그 시 때문에 구입하게 되었으니.

그 시를 공개해야지..^^

저작권에 걸리는 건 아니겠지?ㅋㅋ

 

 

 

젊은 동리

 

                      - 이시형

 

 

 

  술이 거나해지자 젊은 동리가 젊은 미당 앞에서 어젯밤에

잠 아니와서 지었다는 자작시 한 수를 낭송했다. "벙어리도

꽃이 피면 우는 것을." 미당이 들고 있던 술잔을 탁 내려놓

고 무릎을 치며 탄복해 마지 않았다. "벙어리도 꽃이 피면 우

는 것을......이라. 내 이제야말로 자네를 시인으로 인정컸

다. 그러자 동리가 그 대춧빛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대꾸했

다. "아이다 이 사람아. 벙어리도 꼬집히면 우는 것을......

이다." 미당이 나머지 한 손으로 술상을 쾅 내리치면서 소리

쳤다. "됐네 이 사람아!"

 

 

<아르갈의 향기/ 시와시학사>

 

 

- 이 시 때문에 지인에게 시집을 사달라고 조른 것이다. ㅋㅋㅋ

젊은 동리와 젊은 미당이 시를 논했을...

꽃이 피면과 꼬집히면을 논했을 모습이 상상이 간다.

이렇게 재미난 시를 만들다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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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9-02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래서 한편의 시가 탄생했군요. 이거 보면서 생각난 것~~
위기철의 '아홉살 인생'에서 여민이가 미술대회 입상한 그림 제목이 '꿈을 따는 아이'였는데~~정작 여민이는 '꾸물대는 아이'라고 쓴 거였죠.ㅎㅎㅎ

안녕반짝 2008-09-02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시 너무 웃겨요. 괜히 푸근해 지기도 하고..^^ 꾸물대는 아이, 꿈을 따는 아이.. 아핫.. 비슷하네요..^^
 
[제1회 블로거 문학 대상] 문학에 관한 10문 10답 트랙백 이벤트

10문 10답!
1. 당신은 어떤 종류의 책을 가장 좋아하세요? 선호하는 장르가 있다면 적어주세요.
- 러시아 문학이라면 무조건 구입해서 읽습니다. 더군다나 19세기 러시아 문학이라면 더더욱 더!!

2. 올여름 피서지에서 읽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 피서지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바다라면 존 반빌의 <신들은 바다로 떠났다>를 읽고 싶네요.

3.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인가요? 혹은 최근에 가장 눈에 띄는 작가는?
-좋아하는 작가가 너무 많지만 한명만 꼽으라면 도스또예프스끼를 꼽겠습니다. 그의 장황함,수다스러움,러시아적 기질이 녹아있는 문학작품에 홀딱 반하지 않을 수 없었거든요. 최근에 가장 눈에 띄는 작가는 김연수 입니다. 국외문학만 읽다가 국내 문학도 읽어야지 하고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의 문체가 맘에 들어요.^^

4.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마의 산의 카스트로프. 그의 이해하지 못할 사상을 떠나서라도 요양을 하러 갔다가 젊음을 다 바친 그 열정이 마음에 들어서...

5.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자신과 가장 비슷하다고 느낀 인물 / 소설 속 등장인물 중 이상형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이 있었다면 적어주세요.
- 태백산맥의 서민영. 올곧음과 박학다식함이 존경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6.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은?
-피천득의 <인연> 이 책을 정말 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 많이 했어요.

7. 특정 유명인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책을 읽히고 싶은가요?
- 김장훈씨에게 <타샤 튜더의 정원>. 왠지 김장훈님과 타샤 할머니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

8. 작품성과 무관하게 재미면에서 만점을 주고 싶었던 책은?
- 가네시로 가즈키의 3종 세트! <플라이 대디 플라이>,<레볼루션 no.3>,<speed> 더 좀비스의 활약상을 기대하시라!

9. 최근 읽은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여행할 권리/ 김연수> p.201 혹시 한국에서 자꾸만 문학이 죽었다고 말하는 까닭은 말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쓰는 사람이 없기 때문은 아닐까?

10. 당신에게 '인생의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유와 함께 적어주세요.
- 서머셋 모옴의 <달과 6펜스>. 고2때 이 책을 읽고 깊은 밤에 아주 엉엉 운 기억이 납니다. 아무래도 열정을 따라 인생을 다시 거꾸로 살아가려고 했던 찰스 스트릭랜드 때문이 아니였나 싶어요. 그 깊은 밤 엉엉 운 이후로 문학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마음 속에 열정을 심을 수 있었기에 이 책이 저의 인생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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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지수 : 300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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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오늘 투데이가 1300명이 넘는다.

어제는 500명이 넘더니..

헉.... 왜 그러지?

도무지 아무런 흔적도 없는데.. 왜 숫자만 높아지는 걸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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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 알라딘 적립금 10만원 (10명)

 

장선아 님 2634***@hanmail.net


 

3등 : 알라딘 적립금 3만원 (50명)

 

장선아 님 2634***@hanmail.net

 

 

 

 

- 어제 알라딘에 들어갔더니 갑자기 적립금이 13만원이나 들어온게 아니겠어요.

헉.. 머지? 하고 봤더니..

저번에 '문학 리스트 '이벤트 했었는데 그 발표를 어제 했더라구요.

전 몽땅 응모하려다가 두개 응모하고 너무 힘들어서(일일히 설명을 했더니..) 말아버렸거든요.

그런데 그 두개가 모두 당첨이 된거예요....

 

러시아 문학과 성장소설을 응모했었는데...

 

아.. 그게 이렇게 큰 적립금으로 돌아올 줄은 몰랐어요. 3등만 되어도 좋겠다라는 심정으로 했었는데....

아아.. 너무 좋아요.^^

 

그래서 어제 찜해놓은 음반 세장과 책 두권을 질렀답니다. 으흐흐.....

책이 많으니깐 음반으로 눈이 돌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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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8-05-28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려요 ^^

순오기 2008-05-28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축하합니다.
저도 그거 해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지나는줄도 모르고 지났더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