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공구 - 공구와 함께 만든 자유롭고 단단한 일상
모호연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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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공구

한에세이 / 모호연 / 라이프앤페이지



공구와 함께 만든 자유롭고 단단한 일상

공구가 알려준 이토록 자유롭고 흥미진진한 세계!



주택에 살고 있다보니 집을 지은지 좀 되다보니 해마다 여기저기 수리를 해 가며 살아가야 하는 실정입니다.

욕실의 샤워기나 주방의 수도꼭지 등등 일이년에 한번씩은 교체를 해야 하는 것들도 하는 방법을 몰라서 간단하게 전문가를 불러서 교체를 하고 수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소소하게 돈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분명 우리집에도 남자가 있건만 왜 이렇게 간단한 것들도 교체를 못하는지 답답할 때가 많은데 늘 핑계는 공구가 없어서 그렇다나!~~ 그래서 필요한 공구를 대령을 해 놓고 고쳐달라고 하니 그새 귀찮음을 뒤로하고 정말 간단한 것들( 수도꼭지 교체 정도)만 이제 교체를 합니다.

답답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 그럴때는 제가 할 수도 있을 것만 같아서 저도 조금씩 공구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 제가 한 일은 3단 서랍장의 롤러?가 뜯어서 서랍장이 열리지 않고 내려앉아서 너무 짜증이 났는데 직접 서랍장을 꺼내 밑에 붙어 있는 부분의 나사를 풀고 교체를 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공구의 필요성을 느끼며 집안에 꼭 있어야 할 공구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고 각 공구의 쓰임새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간단한 저자 소개글을 읽어보고 재미있습니다. 저자는 평소 가까운 물건의 생애와 쓸모에 관심이 많고 일상을 돌보는 살림으로서의 만들기에 진심이라고 합니다. 장래에는 공구를 체험할 수 있는 공방을 만들어 이웃들과 교류하며 수선 문화를 확대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분이 이웃으로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자가 공구를 알기 전에는 고장이 나면은 그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그대로 생활을 하는 사람이였다고 하는데 공구를 알고 난 후에는 고장 난 물건을 고쳐 쓰는데 열심이라고 합니다. 고장 난 부분을 교체하고 멀쩡한 부품을 모으기도 하는데, 물건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가는 재미가 있다고 하네요.




책은 2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전동 드라이버, 수동 드라이버, 드라이버 비트와 나사못, 렌치, 자, 전동 드릴, 드릴 비트와 앙카, 사포와 수동 샌딩기, 망치, 톱..이렇게 생활하면서 많이 사용을 하는 공구생활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타카, 시계 공구, 가위(들), 커터, 플라이어, 펜치, 실리콘과 실리콘건, 글루건, 접착제, 재봉틀, 왼손과 오른손으로 도구와 공구의 경계에 있는 것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공구들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저자가 사용해 본 공구들 중에서 추억이 많거나 생활 공간에 적잔히 기여한 공구들을 꼽아 소개를 하고 저자와의 실제 사용기, 인연을 들려줍니다.

그래서 책 읽는 즐거움이 있고 상당히 아기자기하면서도 재미있는데 그 와중에 공구의 종류와 쓰임새를 잘 설명을 하고 있어서 공구에 대한 공부가 충분히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이 2002년 우수출판 콘텐츠로 선정되었나 봅니다.


저자에게 가정에서 꼭 하나를 갖추어야 한다면 어떤 공구를 추천하냐는 질문에 저자는 단연코 따져볼 것도 없이 전동 드라이버라고 말합니다. 수동 드라이버는 가까운 곳에 두고 간단하게 사용하는 예비 도구이지만 실제 노동량으로 따지면 전동 드라이버는 가장 고되게 일하는 공구라고 합니다.

저자의 만들기 인생에도 전동 드라이버를 사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저도 꼭 갖추어야 할 공구 몇가지를 꼽아 보았는데요. 가장 많이 쓰인다는 전동 드라이버와 전동 그리를 구매를 할까 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공구의 가격이 부담스럽다거나 한번도 사용안 해보았는데 막바로 구매하기 뭐하다면은 지역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을 위한 공구 대여를 무료로 하고 있다니 적극 활용을 하면 좋을 듯 합니다.

또 공구를 유료로 대여해주는 전문 업체도 있다고 하니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면 비싼 전문 공구를 대야해서 이용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책을 보면서 많이 용기가 생겼습니다. 공구의 종류와 쓰임새를 분명하게 알게 되니 이제는 내 힘으로 집안 곳곳의 살림살이들을 직접 손보고 되살려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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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도감 - 일러스트로 보는 224명의 천사들
안제미 라비올로 지음, 이리스 비아지오 그림, 이미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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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도감
예술, 대중문화 / 안제미 라비올로 / 한스미디어



일러스트로 보는 224명의 천사들

신의 메신저와 인류의 수호자를 만나는 시간!

- 책 표지 문구 인용 -



천사도감! 이라니~~~ 내가 아는 천사의 이름은 겨우 3명 정도인데...

도감을 만들 정도로 천사가 많다는 이야기인데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

다만 수호천사이니 대천사이니 정도의 명칭만 알 정도이고, 아는 천사의 이름은 라파엘, 미카엘, 가브리엘 정도가 다입니다. 항상 천사를 생각하면은 빛이고 따뜻함이고 나를 감싸주는 따뜻한 품이 생각이 나는데 그런 천사들이 이렇게나 많이 있다고 하니 너무 호기심이 일어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문화권과 종교권에서 살아 숨 쉬는 224명의 천사들을 만나 볼 수가 있습니다.

성경, 에녹서, 에녹2서, 솔로몬의 유언, 바돌로매 복음서, 코란에서 만나 볼수 있는 천사라고 불리우는 천상의 존재들을 팝 아트 일러스트로 그려놓고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책을 받자마자 펼쳐보고 처음에는 일러스트로 그려진 천사의 모습에 살짝쿵 실망을 했더랬습니다. 뭔가 조금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존재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팝 아트 일러스트라서 그런가보다 했거든요.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천사라는 존재가 영혼인 존재라서 천사에게는 몸도 없고 성별도 없다고 합니다.

다만 우리가 영화나 책에서 만나는 천사는 땅에 내려올 때 우리를 겁먹게 하지 않으려고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때문에 우리는 막연하게 천사의 모습은 인간의 모습이며 중성적이거나 성별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 거죠.

그런 존재인 천사를 일러스트로 그리려면은 이렇게 팝 아트 일러스트로 그릴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책은 역사, 종교, 전설을 통한 천사라는 존재를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대천사 11명을 포함한 224명의 천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천사라는 존재는 오직 하나의 신을 믿는 일신교에서 신의 메신저로 닿을 수 없는 신의 영역과 인간의 영역 사이를 중재하는 역활을 합니다. 그렇게 인간의 수호자인 천사는 강격한 존재이며 신비로운 존재이지요.

천사에게도 계급이 있는 줄 몰랐는데, 세 가지 위계 혹은 영역이 있으며 이에 따라 각 영역마다 세 품계 혹은 계급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대천사라고 부르는 천사들은 그만큼 신과 가까운 존재라는 것이지요.


이 책에서는 224명이나 되는 천사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왜 나는 그동안 겨우 3명의 천사이름만 알고 있었는가? 의문을 가졌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유대료 신비주의 사상인 카발라에 따르면 72명의 천사가 존재하며, 카톨릭에서는 세 명의 대천사 (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만 인정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한게시록 5장 11절을 보면 천사의 수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데... 어쩌면 천국에서 일어나 전쟁으로 천사의 수가 많이 줄었을 수도 있을 것 같으네요..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요.. 신의 의지를 초월해 개인주의를 내세운 반항을 한 루시퍼와 그의 추종자들과 반대파의 미카엘 대천사를 주축으로 한 천국에서 일어난 전쟁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도 많이들 아실만한 내용입니다. 이렇게 천국에서 일어난 전쟁을 계기로 각각의 군대를 가지고 있던 선의 세력과 악의 세력이 분열되었다고 합니다.




고대 카톨릭 전통에서 인정하는 대천사 일곱 명과 코란이 인정하는 대천사 두 명( 미카엘, 가브리엘)을 포함해서 11명의 대천사 ( 메타트론, 라지엘, 비나엘, 헤세디엘, 카마엘, 라파엘, 하니엘 , 미카엘, 가브리엘, 산달폰, 우리엘 )을 소개하고 있는데 거의 모르는 대천사들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대천사는 바로 메타트론이였습니다.

제일 먼저 소개하고 신의 오른손이라고 하니 대천사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천사가 아닐까 합니다.

이름의 뜻은 신의 서기관, 신을 대리하는 천사, 작은 하느님이라고 하네요. 메타트론은 신과 가장 가까이 있느 대천사로 그는 신께 직접 명령을 받은 다음 그 명령을 다른 모든 천사에게 전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의 이름을 잘 몰랐던 이유는 성경에는 메타트론의 흔적이 많지 않다고 하네요.

그 외 사랑의 대천사 라지엘, 생명 법전의 작성자 비나엘, 소망과 자비의 대천사 헤세디엘, '카르마'의 전사 카마엘, 오감을 다스리고 아름다움을 사랑하도록 격려하는 하니엘, 원소의 지배자 산달폰, 불타는 삽으로 정의로운 자를 보호하지만 잊힌 대천사 유리엘... 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어서 책 읽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이후에는 그외 천사들을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 감찰 천사, 수호천사 , 평범한 천사, 비의 천사, 달의 천사 등등 다양한 역활의 천사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책 한권으로 다양한 문화권과 종교권에서 살아 숨 쉬는 천사들을 배워가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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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전설의 언어술사 5 - 초등 어휘 학습 만화 쿠키런 킹덤 전설의 언어술사 5
전판교 지음, 정수영 그림, 이선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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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전설의 언어술사 5

초등 어휘 학습만화 / 전판교 / 서울문화사




아주 오래전 평화로운 쿠키들의 세상에 어둠의 세력이 나타나 어둠의 언어로 세상을 어지럽히게 됩니다.

쿠키들은 절망과 분노에 빠져 헐뜯고 미워하게 되었는데요. 이때 나타난 언어술사 쿠키와 친구들은

어둠의 그림자,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용감한 쿠키와 신비한 사전은 딸기맛 쿠키와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어려움에 처한 쿠키들을 도와주는데....

- 전설의 언어술사의 배경 -



재미있게 읽기만 해도 어휘가 쑥쑥 자라는 초등 어휘 학습 만화, 전설의 언어술사!~~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요. 전작인 언어술사 4권에서는 천하제일 쿠키 대회 두번째 시합이 시작되고 용감한 쿠키 일행은 유령들과 수상한 검은 그림자들의 공격을 받으며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데 용감한 쿠키가 눈이 빨갛게 변하더니 순식간에 샥!~~ 처리를 하게 되는데요.

정작 용ㅇ감한 쿠키는 자신의 모습을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


그후 이어지는 시합에서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은 서로 똘똘 힘을 합쳐서 끝까지 살아남아 마침내 세 번째 시합에 진출을 하게 됩니다.

세 번째 시합에 진출한 쿠키는 단 여덟..

용감한 쿠키, 마법사맛 쿠키, 칠리맛 쿠키, 탐험가맛 쿠키, 곰젤리, 감초맛 쿠키, 독버섯맛 쿠키, 딸기맛 쿠키




마지막 세 번째 시합은 언어술 대결입니다.

추첨을 통해서 상대가 정해지면, 언어 카드를 사용해서 일대일 언어술 대결을 진행합니다.

마지막 대결에서 이긴 쿠키가 천하제일 쿠키 대회 최종 우승을 하게 됩니다.


< 언어술 대결 규칙 >

1. 매 대결마다 카드의 방에서 언어 카드를 선택한다.( 최대 3장)

2. 한 번 사용한 카드는 다음 대결에서 사용할 수 없다.

3. 상대방이 어떤 카드를 선택했는지 알 수 없다.

4. 선택한 카드를 전부 사용한 후 , 체력이 더 많은 쪽이 승리한다.

5. 카드를 더 사용하지 않아도 체력이 '0'이 되면 바로 탈락한다.


1 대결

용감한 쿠키 Vs 감초맛 쿠키

2 대결

독버섯맛 쿠키 Vs 마법사맛 쿠키

3 대결

칠리맛 쿠키 Vs 탐험가맛 쿠키

4 대결

딸기맛 쿠키 Vs 곰젤리




카드의 방에는 엄청난 수의 언어술 카드가 있는데 여기서 딱 3장을 골라야 하는군요.

어떤 카드를 골라야 할지 정말 막막할 것 같아요.


가장 먼저 대결을 펼칠 용감한 쿠키와 감초맛 쿠키...

와!~~~ 감초맛 쿠키 정말 매섭게 용감한 쿠키를 공격하네요.

그런데 용감한 쿠키는 많은 군중 때문에 긴장을 많이 해서 카드 이름이 기억이 안나고 ㅜ.ㅜ~~

위기를 맞이하지만 곧 기억을 되살려 !~~얍!~~


정말 언어술 대결이 이런 것이였군요.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합니다.

선제 카드로 공격을 하면은 이에 맞서서 적절한 카드로 공격을 하던지 막던지 해야 하는데

미리 어떤 공격이 이루어질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고른 3장의 카드로 어떻게 대결을 펼질지...

천하제일 쿠키 대회의 우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막연하게 용감한 쿠키가 우승할꺼야! 라는 장담은 전혀 할 수 없는 상화인데 말이죠.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언어술사 시리즈 중에서 저는 단연코 이번 5권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감초맛 쿠키의 카드 공격에 맞선 용감한 쿠키의 카드는 정말 너무나 적절하고 재미있어서 읽으면서 너무 빠져들고 웃음과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대박!~~~ 여태 시리즈에서 배운 어휘력! 속담, 관용어, 사자성어, 고사성어가 폭발적으로 활용이 되는 것 같아요.

이어지는 2대결, 3대결, 4대결... 그리고 이어지는 결승

개인적으로 가장 치열했던 대결은 준결승에서 만난 용감한 쿠키 Vs 마법사맛 쿠키의 대결이였습니다.

둘다 자유자재로 언어술을 쓰고 있어서 한치 앞을 예상할 수가 없고 가장 강한 공격과 방어로 대결이 너무나 흥미진진했습니다.

그리고 결승전은 너무 훈훈했네요.

이번 5화에서는 천하제일 쿠키대회의 결승인만큼 어휘력이 폭발합니다,

속담, 관용어, 사자성어, 고사성어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모두 하나같이 재치있고 적절하게 사용이 되어서

더 머리에 쏙쏙 남는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이어지는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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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 전쟁편 - 벗겼다, 끝나지 않는 전쟁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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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전쟁편

세계사 / tvN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 / 교보문고



벗겼다, 끝나지 않은 전쟁, 끝나야 할 전쟁

전쟁의 뒷이야기로 풀어보는 흥미진진 역사탐험

- 책 표지 문구 인용 -



역사는 공부하면은 할수록 더 재미있어 지는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잘 외워지지 않는 헷갈리는 단어들때문에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고 잘 하지도 못했던 과목이 세계사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tvN 교양시사프로그램인 < 벌거벗은 세계사 >의 내용을 책으로 출간한 시리즈 인물편과 사건편을 읽어보니 세계사라는 것이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거기다 학창시절에 내가 배웠던 세계사는 그저 수박 겉핥기 식으로 겉만을 알고 넘어갔던 거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는데요.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니 세계사를 깊숙이 배운다면은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조금이라도 예상하고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벌거벗은 세계사 : 사건편 >은 오랜 시간 세상을 뒤흔든 주요사건 13가지를 선별해 그리스 신화에서부터 20세기 마지막 전쟁까지, 신들의 전쟁으로 시작해 인간의 전쟁으로 끝나는 사건들을 다루었다면은..

<벌거벗은 세계사 : 인물편 >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에서 링컨 대통령까지 오랜 시간 동안 세계사를 뒤흔든 역사 속 인물 10명의 우리가 몰랐던 숨은 이야기와 그들의 업적을 입체적으로 파헤쳐 보여줍니다.

그리고 시리즈 3권인< 벌거벗은 세계사 : 전쟁편 >은 백년전쟁부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세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10가지 전쟁에 관한 사건들을 모아 벌거볏겨 봅니다.

백년전쟁, 미국 독립전쟁, 아편전쟁, 메이지유신,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분쟁, 베트남 전쟁, 소말리아 내전, 아프가니스탄 전쟁, 유고 내전,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왜 그 전쟁이 발발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와 역사적 배경부터 진행과정, 그리고 종전 이후 전쟁의 뒷이야기까지 흥미롭게 풀어서 들려줍니다.

사실 전쟁하면은 우리나라는 크게작게 숱하게 침략을 받아왔던 역사를 가졌던 지라 전쟁이라는 단어조차 듣기 싫고 생각도 하기 싫어지지만... 앞서 말을 했듯이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므로 전쟁의 역사도 바로 알고 깊게 알아서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예상하고 대비를 하는데 도움을 얻기 위해서도 알아 두어야할 것이 전쟁의 역사가 아닐까 합니다.


프랑스와 영국(잉글랜드)사이에서 무려 100년이 넘도록 이어진 ' 백년전쟁'은 중세 유럽의 역사를 바꾼 장대한 전쟁이였습니다. 한쪽에서는 성녀라고 추앙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마녀라고 몰아붙였던 프랑스에서 화형당한 잔다르크의 이야기부터 흥미진진한 전쟁의 역사를 들려줍니다.

그 중에서 저는 올해 2월 24일에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지만 뉴스로 듣는 전쟁의 이야기는 한정적이라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난민들의 이야기나 국내 물가가 오르고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는 천연가스를 통제할 것이라는 정도가 다였습니다.

그런데 책을 통해서 전세계의 지탄을 받으며 강력한 경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킨 이유와 그 전쟁을 이어가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러시아가 이 전쟁으로 얻는 것은 무엇인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나라에 억힌 역사를 책을 통해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내세운 침공 이유 3가지도 알게 되었는데 ... 저는 NATO 와 EU 가입을 막기 위해서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몰랐었던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 요구와 우크라이나 최남단 흑해 연안에 위치한 크름반도와 돈바스에 얽힌 양보할 수 없는 지정학적 요충지와 역사에 관한 사실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통해서 미쳐 몰랐던 전쟁에 관한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였습니다.

특히 티비에서는 시간 관계상 자세하게 들려주지 못하는 내용까지 상세하게 정리를 해서 전쟁의 진짜 원인부터 그동안 몰랐던 전쟁의 뒷모습까지 자세하게 들려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세계사를 너무 쉽고 재미있게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아하는 책 시리즈 벌거벗은 세계사 책 시리즈 다음 시리즈도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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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니와 악몽 가게 3 - 수상한 털북숭이와 겨울 탐험 닌니와 악몽 가게 3
막달레나 하이 지음, 테무 주하니 그림, 정보람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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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니와 악몽 가게 3: 수상한 털북숭이와 겨울 탐험
창작동화 / 막달레나 하이 / 길벗스쿨



얼어붙은 가게를 되돌리기 위한 흥미로운 탐험과 놀라운 반전

" 가게를 꽁꽁 얼린 범인을 찾아라!"

- 책 표지 문구 인용 -



닌니와 악몽가게라니!~~~ 제목부터 흥미를 유발하는데 책표지의 일러스트가 너무 매력적이라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이미 시리즈로 출간이 되어서 3권이 나왔으니 앞 시리즈도 너무 궁금해지는데...

전 세계 23개국과 판권이 계약이 되어 있고 환상과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판타지 동화라고 하니 참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자 !! 그럼 저와 함께 ~~




악몽가게로 출근하던 닌니는 깜짝 놀랐습니다.

악몽 가게에 눈이 수북이 쌓여 있었거든요. 참! 이상한 건 옆에 아이스크림 가게는 햇볕이 내려쬐는데,

악몽 가게에만 함박눈에 내리고 있다니....

더욱 이상한 건 악몽 가게에 들어서자 가게 안에도 굵은 눈송이가 가득 날리고 있다는 거죠..


악몽 가게의 주인인 이상한 할아버지에게 이게 흔한 일인지 묻자....

이상한 할아버지도 도통 무슨 일이지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닌니와 악몽 가게의 유령인 페르차, 그리고 이상한 할아버지는 셋이서 탐험대를 꾸리게 됩니다.



악몽가게를 얼음 왕국으로 만든 원인은 아마도 지붕 위에 있지 않을까? 하여...

지붕 위에 올라가려면 장비가 있어야 하지요.

그래서 닌니는 이것저것을 챙겨 가방을 싸게 됩니다.

그 중에 따뜻한 음료는 필수!!!



악몽 가게안에도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기때문에 지붕까지 가는 길은 너무 험난합니다.

가뜩이나 눈 때문에 힘든데 털복숭이가 어디선가 자꾸 나타나 길을 방해하기까지 하네요.

길을 막는 털복숭이... 왠지 낯이 익은데.... 혹 눈에만 산다는 설인 아니야?


드이어 옥상에 도착!!! 어이쿠~~~

꽁꽁 얼어붙은 악몽 가게의 마스코트도 있고...

그리고 드디어 악몽 가게를 얼음 왕국으로 만든 범인의 실체(특급비밀)도 파악하게 되는데요.

이런이런!! 이런 못된 야망을 가지고 저지른 아주 못된 짓이였군요.

ㅋㅋ 너무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오면서도 어이가 없는 ㅋㅋ


다같이 힘을 합치면 힘든 일이라도 금방 끝난다는 이상한 할아버지의 말씀은 역시 맞았네요.

흥미로운 모험과 반전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또 일러스트가 너무 취향이고 이뻐서 자꾸만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악몽 가게 시리즈 모두 읽어보고 소장을 하고 싶게 만드네요.

아이와 읽기에 너무 재미있고 교훈도 있어서 강추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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