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클루스 제1권 - 해골이 쌓인 미로 39 클루스 1
릭 라이어던 외 지음, 김양미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내가 환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에서 주인공과 함께 모험도 떠나고 어려운 역경을 헤치고 새로운 사건사고에 휘말려서 이겨내는 재치와 지혜에 나도 같이 주인공과 함께 모험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39 클루스는 전 10권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릭 라이어던이 전체 구성과 1권을 쓰고, 6명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9권을 나누어 쓰는 것도 참으로 독특하다
39 클루스 1 은 <해골이 쌓인 미로 > 첫이야기가 시작을 한다
해리 포터를 이을 액션 어드밴처 추리소설!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화 결정!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이 문구가 나를 사로잡는다,, 해리포터를 읽은 독자라면은 이 문구를 보고 안 읽어 볼 수가 없을 듯  ㅎㅎ
사랑하는 그레이스 할머니는 돌아가시면서 유서를 남기는데 장래식장에 전세계에 흩어져 있던  수많은 카힐가의 사람들이 다 모인다.
그중에서 선택을 받은 40여명은 할머니의 유서대로 100만달러를 받던지 아니면은 세계속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문인 카힐가의 사라진 힘의 근원인 39개의 단서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선택을 해야 한다,
이 모험은 아주 힘들고 모험을 하던중에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모험이다,,대부분의 친척들은 포기를 하고 100만달러를 받아가지만은 우리의 두 주인공 에이미 (14세)와 댄 (11세)는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기시고 없어 어쩔수 없이 처한 현실에서  결국 모험을 선택을 하게 된다.


 도전을 받아들인 사람에게는 서른아홉 개의 단서중 첫 번째 것이 주어질 거예요, 단서들은 여러분을 찾아야 할 비밀로 여러분을 안내할 겁니다,비밀을 발견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거예요, 여러분은 카힐 가문의 운명에 대해 깨닫게 될겁니다 ............P 35


100만달러라고 하면은 나같으면 그냥 포기를 하겠지만은 그러면은 책이 전개가 안되징,,재미가 없잖아,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은 포기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에이미는 14살,,책에 파묻혀 살고 역사와 고고학을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그런 사람많은 곳을 싫어하고 당황하면은 말을 더듬은 그런 문학소녀이다,
그리고 댄은 11살로써 그는 대단한 장난꾸러기였다.늘 활달 명랑하고 뼈가 부러지는 골절도 수차례.
그러나 에이미와 댄은 서로의 부족한 면을 서로 채워주면서 정말 멋지게 단서들을 찾아서 떠난다,,서로 끔찍히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문제에 부딪치면은 서로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에이미와 댄이 모험을 통해서 점차 적극적이고 멋지게 변해가는 모습도 좋앗다
특히 장난꾸러기로만 알았던 댄은 수학적인 문제에 천제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아마도 아버지를 닮은 재능같다
에이미는 엄청난 독서량때문에 단서를 찾아가는데 지혜가 돋보인다,

RESOLUTION :
추측할 만한 정교한 인쇄물, 리처드 S_________를 찾으시오.
100만달러와 교환을 한 이 첫번째 단서부터 시작을 해서 엄청난 모험의 길로 뛰어 들게 되는데,
아무도 믿어서는 안된다,, 그레이스 저택에 일어난 의문의 화재,검은 양복을 입은 사내의 끊임없는 미행,, 폭파사건 등등 그들앞에 펼쳐진 단서를 뒤쫓아 가는 과정에서 친척들의 방해작전과 그들의 서로를 해치면서 먼저 단서를 잡을려는 싸움이 상당히 책을 읽으면서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특히 실존인물인 벤저민 프랭클린을 카힐가의 조상으로 등장시켜 그의 업적과 행적을 따라서 추적해 가는 과정이 재미가 있고 이 과정에서 실존인물 벤저민 프랭클린을 좀더 공부를 하고 그가 발명한 물건들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이 공부도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카힐가의 한 사람으로 한국사람이 나오는데 앨리스테어 오 (오씨 할배삼촌),한국사람이 나온다는 설정이 재미가 있다
책의 뒤로 갈수록 너무 스피드하게 전개가 되고 재미가 있어서 나는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고 책을 다 읽어내렸다
욕심과 시기심 ,상대팀을 헤치면서도 단서를 찾을려는 친척들과는 다르게 에이미와 댄은 한마음 한뜻으로 눈빛의 교환으로도 서로의 생각을 읽어내려 가면서 선한 마음으로 모험을 하는 모습이 참으로 이뻐 보인다,
거침없이 새벽까지 읽어내려 갔는데 제 2권이 너무 궁금해진다,,어서 빨리 번역해서 2권이 나왔으면은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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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쫓는 아이 - 열네 살 소년이 우연한 곳에서 자신의 꿈과 조우하는 이야기
케이트 톰프슨 지음, 나선숙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방황하고 고민하는 주인공과 함께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읽고 있노라면은 나 자신을 한번더 둘러 보는 계기도 되고 내 삶과 세상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오랜만에 랜덤하우스에서 나온 <밤을 쫓는 아이>을 읽으면서 나의 잊혀졌던 사춘기 시절을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사춘기시기를 지나게 된다.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어중간한 상태 그런 상태가 주는 불안감이 그때의 반항과 방황을 일으키는 지도 모른다.
왠지모를 불안감, 세상에 대한 불만,가족들도 완벽하지 않아 보이고 함께 어울리지도  못한다,그저 반항하고 싶다, 그 누구도 나를 이해하지도 못한다. 부모님도 형제도 다 싫어진다, 오직 나만 옳고 주변 모든 사람들이 다 바보 같이 느껴지도 한심해 보인다
우리의 주인공 바비도   한마디로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절을 보내고 있다.
엄마는 지금의 바비의 나이 14살에 바비를 나았다. 그리고 바비에게는 4살이 된 아버지가 다른 남동생이 있다,
엄마는 너무 어린나이에 엄마가 되면서 그녀의 삶을 포기를 해야 했고 그녀 자신도 그런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엄마역활,부모역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거기다 동생이 생기면서 바비는 더욱더 엄마에게 반항을 하기 시작을 했고 모든것이 갑갑하게 느껴져서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한마디로 문제아가 되어 버린것이다,

 바비는  환경적인 요인들 때문인지 반항의 정도가 우리나라 청소년들보다도 훨씬더 심각한것 같다.
단순한 반항에서 벗어나서 술 ,담배는 기본이고 도둑질,,날치기 ,, 게다가 마약까지 한다.
바비의 엄마는 표면적인 이유로는 바비 친구들이 바비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고 생각을 하고, 바비를 친구들에게서 떼어 놓으려고 도시 더블린을 떠나서 한적하고 인심좋은 시골마을로 이사를 온다. 그러나 그녀도 일을 하지 않고 실업수당으로 먹고 살고 남들에게 빌린돈이 많아지면서 빚을 갚지 않고 몰래 도망쳐서 이사한것이다
바비가 이사온 집에 대해서 콜리네 할머니로 부터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런 바비에게  콜리네 가족을 만난 것은 정말 인생에서 큰 행운인것 같다,

이 집이 지어진 이후로 요정이 마실 우유를 밖에 내놓지 않은 날이 한 번도 없었다우. 사람들 말로는 이 집이 요정들 다니는 길목에 있어서 그렇다더군.
네가 아무리 비웃어도 요정들을 무시하면 불운이 닥칠게다                                       P23

이상한 집에 대한 소리와 끊임없이 시골을 떠나서 더블린으로 달려가서 친구들과 문제를 일으킬 것들만 생각을 하는 바비는 사고도 치고 주변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콜리네 농장일을 도우면서 노동의 기쁨도 느끼게 되고 자신의 노동의 댓가로 용돈도 받으면서 묘한 희열을 느끼게 된다,
그동안 바비가 아는 사람중에서는 직업을가진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모두 실업수당으로 살아가고 엄마도 그렇다, 그런데 처음으로 콜리네 농장일을 하면서 일을 하는 즐거움도 알고 그리고 꽤 잘하기도 한다

네가 정신만 차린다면 남들 못지않게 잘 살수 있을거다
네가 관심만 가지면 뭐든 잘 해내 거라는 말이야
모르겠어요 .그런 생각 안 해보았는데요,
차차 알게 되겠지,넌 아직 어리니까 시간은 아직 충분하다                                  P240

그동안 누군가 바비에게 이런 칭찬의 말을 해준 사람이 있었던가..
자동차 수리를 도우면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가는 모습도 보여지고 처음으로 노동의 댓가로 받은 돈으로 훔치지 않고 정당한 방법으로 구매를 한 토크렌치를 바라볼때의 뿌듯해 하고 웃음짓는 바비의 모습에서 점점더 변해가는 바비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에게 주변사람들의 역활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다시 생각해 본다.
반항한다고 싸우지만 말고 칭찬의 말과 함께 자신의 적성에 맞는 맞은 관심사를 찾도록  주변에서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청소년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이 이 책을 한번 읽어 보았으면은 좋겠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10년의 지나고  그 시골집을 동생과 함께 찾는 바비의 모습에서 우리는  지신도 모르게  미소가 번지고 가슴속에는 희망으로 가득 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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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객 을유세계문학전집 20
헤르만 헤세 지음, 김현진 옮김 / 을유문화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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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적에 헤르만헤서의 작품을 두편 정도 읽은 적이 있다
[데이안] 은  중학교 1학년때 읽어서 너무 어린 나이에 읽어서 내게는 좀 어려웠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싯다르타]를 읽었는데 마음속에 느껴지는 것이 상당히 많았다,
점점 자라면서 이상하게 고전을 읽을 기회가 줄어든다,,사회생활속에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다가 보니
읽기에 가볍고 내용이 부담스럽지 않은 그런 소설류를 더 많이 읽게 되는것 같다,
그러나 가끔  국내에 쏟아져 나오는 가벼운 소설들에게 지친 독자들에게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아름다운 문체와 읽고 났을때 가슴속에 많이 남는것이 있는 정통고전을 읽어 보라고 말을 하고 싶다
헤르만 헤세는 톨스토이 ,세익스 피어,베르라르 베르베르와 더불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작가에 뽑히기도 했다고 한다,


이 요양객은  방랑과 구도의 작가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수기를 엮어 놓은 책인데,,[ 방랑 ] , [ 요양객 ] , [ 뉘른베르크 여행]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
나는 자전적 수기를 접한것은 처음이라서 소설을 읽는것보다는 좀더 어렵게 다가왔고 그 작가에 대해서 그 사람의 생애에 대해서 사전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읽어야 하나 고민을 했었다,
첫번째 수기 [ 방랑 ]은 13편의 산문과 10편의 시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무겁지 않았고 시를 읽고 주변 자연환경을 묘사를 한 것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인상깊었던 구절은,,,,,,

 오랫동안 조용히 귀를 기울려 보면 방랑에 대한 동경은 또한 그 핵심과 의미를 보여 준다,그것은 괴로움에서 도망치려는 욕구처럼 보이지만,사실은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추억, 삶에 대한 새로운 비유에 대한 그리움이다, 그것은 집을 향해 간다. 어떤 길이든 모두 집으로 나 있다. 한 걸음 한 걸음이 탄생이고, 한 걸음 한 걸음이 죽음이며, 모든 무덤은 어머니다 ,,,,            P32

[요양객]은 헤세가 통풍, 류머티즘, 좌골신경통으로 인한 고통을 줄이기 위햇허 온천이 있는 바덴으로 가면서 이바덴요양소에서의 체험을 수기로 적은 것이다. 좌골신경통 환자의 입장에서 치료 상태나 진행 그리고 그날의 기분을 서술을 하고 있어서 내가 직접 겪어 보지 못한 좌골신경통이라서 공감은 별로 하지 못했다,
다만 책을 읽다가 나를 웃게 만든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양객들이 목욕을 한 뒤 목이 마르면 샘으로 가는데  돌로 만들어진 샘의 테두리 위에는 손님들이 사용을 하는 컵이 있는데 항상 그 컵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누가 가져갈리도 없는 평범한 컵이 항상 없어져서 요양객들은 다시 컵을 요구를 하고 직원들은  그 컵이 어디 갔는지 미칠노릇이고, ㅎㅎ 그 바덴요양원의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고 하니 지금 같으면은 몰래 카메라를 설치를 해서 범인을 잡을텐데 말이다,,ㅎㅎ 책을 읽으면서 70대 노인들이 컵을 훔칠리도 없고 정말 누구짓인지 궁금했다,
마지막 [뉘른베르크 여행] 은 헤세가 1925년 뉘른베르크로부터 낭송회 초빙을 받아서 독일 여행을 시도하게 된다,
그런 여행을 결정하기까지의 마음의 갈등이나 헤세가 처한 그당시 사회적인 문제점과 아울러 가정사의 순탄치 못한 문제점들이 어울려져서 헤세의 고뇌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실제로 요양객을 읽으려면은 어느정도 헤르만 헤세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은 좀더 수훨하게 읽을 수가 있을 듯 하다,,독일의 정치적 상황이라던지 헤세의 첫번째 부인의 정신병, 그녀 오빠의 자살, 남동생의 정신병원 입원,그리고 1924년 루트 라는  20살이이란 어린 여성과의 결혼이 순탄치 못한 상황 등등 이런 세세한 부분을 좀더 기본적으로 알고 읽는다면은 좀더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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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밑에 사는 여자
마쿠스 오르츠 지음, 김요한 옮김 / 살림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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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밑에 사는 여자,,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그리고 책을 펼쳐서 읽기 시작을 했을때 정말 독특한 문장문장을 만나게 된다
나는 고전을 읽을때 최대 한문장이 25줄까지 되고   문장이 보통 17줄이 된 책을 읽은 경험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아주 짧은 문장이고  끊임없이 쉼표로 연결시켜 서술하는 문체인데 정말 독특하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문장이지만 금방 익숙해졌고 쉼표로 연결된 것이 주인공 린을 이해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었다, 

 왜 그 여자는 침대밑에 사는 걸까?  제목속에서 느껴지는 것은 관음증이다,,훔쳐보기,,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훔쳐보기에 관한 그런 소설이 아니다, 보통의 사람들과 좀더 다른  삶을 살아가는 그녀의 삶과 그녀의 외로움을 보여 주는 책같다,
정적을 오래 견디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다,,그녀 린,,
계속 뭔가를 해야 만 하고 , 끊임없이 뭔가를 해야지만 한다,,그렇게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 것에 청소만한 것이 또 있으랴,,그녀는 청소를 좋아한다,,먼지가 쌓인것을 보지 못한다
단순한 청소가 아닌 철저한 청소,,남들은 미쳐 보지도 못하고 발견하지도 못하는 구석구석 모든 물건의 아래와 뒷부분까지 모두 청소를 한다,,
린은 6개월동안 병원에 입원을 하고 상담을 받았지만은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런 그녀에게 어쩌면  가장 알맞은 직업이 호텔메이드가 아닐까 한다,,그래서 그녀는 직업을 호텔메이드 일을 구한다 ,그리고 그 일을 누구보다도 잘 한다,
그녀가 세상과 소통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은 참으로  독특하다,
손님이 없는 호텔방에서 손님의 물건들을 뒤져보면서  물건들을  구석구석 손님 모르게 청소를 해 주고 그리고 그런 방식으로 물건들을 보면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상상하고 그녀만의 방식으로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이제는 손님들 물건을 뒤져보던 것에서 한층 더 대담해져서 손님몰래 호델침대밑에 숨게 된다
밤새 손님의 침대 밑에 누워 있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렇게 린은 한여자를 알게 된다,,그녀 키아라
린은 키아라에게 마음의 문을 열려고 하는것 같다,,,사람들과 소통하기 두려워 하는 그녀에게 키아라는 처음으로 엄마이야기를 하고 싶어하고 엄마에게 키아라를 소개를 해 주고 싶다,,
그러나 정상적인 인간관계로 맺어지지 않은 키아라와의 관계는 결국 한계에 부딪친다
  난 그때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처음으로 마음을 열려고 하는 그녀에게 또한번 린은  상처를 받았다,,

 
린은  자기 얼굴이 젖은 것이  고통 때문인지, 실망 때문인지, 안도감 때문인지, 혹은 오늘 다시 에덴 호텔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인지 알지 못한다. P130

 
눈물을 흘리는 린,,상처받아서 흘리는 눈물 그리고 더이상 다른 사람과 소통할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안도감의 눈물,,키아라에(사람에) 대한 실망감의 눈물,,나는 읽으면서 가슴이 아팠다,,
사람은 참으로 외로운 존재인것 같다, 나는 린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한다,,,그녀처럼 강박증도 없고 사람과의 소통도  그렇게 힘들지 않기때문이다,,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그녀를
이해를 할 수가 있었고 그녀가 느끼는 실망감,고통,외로움도 느껴졌다
나는 이전에 영화에서 보았던 [흐르는 강물처럼] 에서 한 대사가 생각이 난다,,
" 완전히 이해할수는 없어도 완전히 사랑할수는 있다고 ",,
린에게서 엄마는 그런 존재 같다,,린을 이해를 할수는 없어도 린을 완전하게 사랑 하는 존재,,
그녀는 상처받았을때 그렇게 엄마를 찾아가게 되고,,그날밤 자신의 방식으로 엄마와의 소통을 시도를 한다
엄마몰래 엄마의 침실로 들어가서 침대밑에 들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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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8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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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너무 이뻐서 요즘들어 보기 드문 이쁜 책이라서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그러나 책속의 내용은 나에게 눈물로 시작을 해서 반전그리고 충격으로 이어졌다,
"내딸을 죽인 사람은 우리반에 있습니다!""
책표지에 있는 이 글귀처럼 이 고백이라는 책속은 살인과 복수 그리고 그 사건에 읽힌 인물들의 마음속의 고백들이 있는 책이다,,
각각의 인물들이 한 사건을 두고 각자의 일인칭 관점에서 서술을 하고 있기때문에 요즘들어 이런 독창적이고개성적인 구성은 본적이 없어서 너무나 재미있게 책이 술술 잘 나간다,,
그 내용이 너무나 충격적이고 반전이 각 장마다 있어서 한순간도 책을 놓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
나는 단연코 최근들어서 읽은 책중에서 가장 재미가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읽고 난후에도 가장 여운을 많이 남긴 책이라고,,주변분들에게 적극적으로 <고백>을 자신있게 권한다  

===== 6개의 고백 그리고 6개의 반전과 충격 ===========
제 1장 성직자
나에게 눈물로 시작을 해서 해서 마지막에는 반전과 충격으로 끝을 맺었다
싱글맘으로써 4살짜리 딸아이가 살해를 당한다면은 그 어떤 어미의 가슴속에서도 피눈물이 흐를듯하다,,
더군다나 그 살해범이 자신의 반 학생들이라면은 그것도 단순한 사고사가 아닌 계획적인 살인이라면은 그 배신감은 더 했을 것이다,,과연 나는 유코처럼 그렇게 단죄 할 수가 있었을까??
< 저는 두사람의 우유에 오늘 아침에 갓 채취한 혈액을 섞어 놓았어요,,그것은 제 피가 아닙니다,>
누구의 피이고 어떤 피일까?? 그것이 궁금하시면 책을 읽어보시라,,충격과 반전의 열쇠이기 때문에 비공개 ㅎㅎ
아마도 유코의 그런 선택은 책속의 말처럼,,이런 의미가 아니였을까??
<저는 두사람이 생명의 무게와 소중함을 알았으면 합니다, 그것을 안 후에 자신이 저지른 죄의 무게를 깨닫고, 그 죄를 지고 살아가길 원합니다>
나를 눈물짓게 했던 귀절은 싱글맘으로써  자신의 전부였던 4살된 딸아이가 너무나 갖고 싶어하던 것을 나중에 사줄께 하고 억지로 달래었는데 이제는 죽고 없으니  ==발렌타인데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마니마가 죽어버린 이제는 그때 사줬더라면, 하고 매일매일 후회합니다,<P24>==라는 글귀에는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나도 눈물이 마구 흘렸다,,그리고 지금도 눈물이 흐른다,

제2장 순교자에서는 1학년 B반 반장 미즈키가 유코선생님에거 보내는 글에서 시작을 한다,
종업식날 엄청난 사건의 실체를 접하게 된 학급아이들,,어느누구도 이 사건을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 B반 안에서 있었던 고백을 외부에 흘리는 녀석은 소년 C로 간주하겠다>라는 문자를 받아서이다
그후에 그 학급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흡사 우리 사회에서도 범죄자들을 일반시민들로부터 떨어뜨리지 않았을때 우리사회에서 일어날수가 있는 사건들이 B반에서도 일어난다,
불안과 공포가 대중들에게 어떻게 미치는지,,그들의 광기도 B반 아이들을 통해서 보여 주는것 같다,

자애자,구도자 신봉자>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왜 4살짜리 어린아이를 죽인 13살짜리 학생들은 한번도 자신의 이야기에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을 하거나 죄책감, 미안한 마음을 가지지 못하는지,,,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자라던 시절의 중학교 1학년이라면은 아직은 순진하고 어리석고,, 이렇게 살인을 저지르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뻔뻔하게 학교에 어김없이 나오고 살인의 쾌감으로 성취감이나 남모르는 미소를 짓는 이 아이들은 아니였다,
그리나 자애자 구도자 ,신봉자를 읽어보면은  슈야(A군)와 나오키(B군)군,,살인이라는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질렀지만 각자의 이야기 속에서 불완전한 그들 나름대로의 환경이나  부모들이 제 역활을 잘 해주지 못해서 대화와 사랑이 부족을 하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인냥 깊이 알려고도 하지 않고 대화도  너무 부족하다,, 그런 환경이 어째서 그런 정신세계를 갖게 되었는지 알게 되고 그런 범죄와 자신의 파멸까지가게 되는 결말을 가져온다,
요즘 사회적인 문제가 될만큼 청소년범죄가 많이 일아나고 있다,,,,아마도 일본은 우리나라 보다도 더 심각할것이다, 그런 사회현상속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때문에 더 무섭고 충격적으로 다가 올지도 모른다,

 마지막 <전도자> 끝까지 독자들의 마음을 놓이게 하지 않는다
독자는 엄청난 반전을 또한번 경험을 하게 되고  자식을 잃은 어미의 처절한 복수를 다시 한번 접하게 될것이다,
처음에는 자식을 잃은 가슴아픈 어미로만 보여지던  유코의 복수가 끝까지 너무나 충격적이다
복수는 또다른 사건을 낳고 아무 죄도 없는 피해자도 생기는 것을 보면은 나는 미즈키의 말에서 이 책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의 결론을 보았다,< 역시 아무리 잔인한 범죄자라도 재재른 필요하지 않을까요?그것은 결코 범죄자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재재는 평범한 세상 사람들의 착각과 폭주를 막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엄청난 작품이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첫 데뷔작이라고 하니 나는 이 작가의 다음책 <소녀>,<속죄>을 찾아  읽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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