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올로기라는 두꺼운 벽을 부수고 ‘대화‘의 다리를 놓아야 한다는 결심으로 일개 민간인의 처지에서 저우언라이총리와 코시긴 총리, 키신저 국무장관 등과 솔직한 대화를나누고 긴장 완화의 길을 찾았다. 이후 중국과 소련 이외에여러 사회주의 국가에도 발걸음을 옮겨 상호 이해를 심화하고자 ‘문화 교류‘와 ‘교육 교류‘의 길을 한 걸음 또 한 걸음 걸어왔다.
도다 회장도 2년에 이르는 옥중생활로 건강이 매우 쇠약 해졌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마지막까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이 두 선사(先師)의 투쟁이 세계 평화를 희구하 는 창가학회와 SGI 운동의 영원한 원점이 되었다.
파시즘 정책에 엄연히 대치한 결과, 함께 투옥되었다. 그결과 일흔이 넘은 고령의 마키구치 회장은 옥중에서 일흔세 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우리 창가학회의 마키구치(牧) 초대 회장과 그 제자 도다 제2대 회장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군국주의 파시즘 정책에 엄연히 대치한 결과, 함께 투옥되었다.
종교 간 융화를 외치다 흉탄에 쓰러진 인도 독립의 투사 간디를 비롯해 미국에서 공민권 운동을 펼치고자 일어선 킹 목사가 그렇다. 박사 자신은 이 책에 소개되어 있듯이 킹 목사와 우정을 맺고 동지로서 공민권 운동에 뛰어들어 평 화적인 데모 행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투옥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