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한 연설에서 로버트 상원의원은 이렇게 외쳤습니다."우리는 국가로서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흑인은 흑인끼리, 백인은 백인끼리 모여 서로미워하는 대분열의 방향입니다. 또는 우리는 마틴 루터 킹박사가 실천한 대로 서로 이해하고 알려는 노력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폭력과 나라 안에 번진 더러운 유혈 대신, 배려와 애정으로 서로 이해하고자 노력할 수도 있습니다.
실은 저도 케네디 대통령과 회견할 예정이었습니다. 여러사정으로 실현되지 못한 채 돌아가셔서 그 기회를 영원히 잃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케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공민권 운동을 지원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콕스 박사는 동생 로버트 케네디상원의원이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할 때 선거 활동을 도우셨지요.
우리에게는 킹 박사가 인생을 걸고 추구한 ‘정의‘와 ‘자유‘ 그리고 ‘평등‘이라는 이상(理想)을 다음 세대에 엄연히전해야 할 중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정신은 그저 편안하게 계승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킹 박사처럼 스스로 사람들 속으로 용감하게뛰어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