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져야 한다. 강해지면 슬픔까지도 양분으로 삼을 수 있다. 고뇌가 자신을 맑게 해 준다.자신이 으스러질 정도로 괴로움의 밑바닥에 있을 때야말로 비로소 인생과 생명의 진수가 마음에 와 닿는 법이다. 그러므로 고생했기 때문에 반드시 살아야 한다.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아주 힘들 때 변함없이 노력하면 나중에 존경을 받는다. 상황이 열악하더라도, 남들이 변하더라도 ‘나는 내가 정한 길을 관철한다는 사람이 인간으로서의 왕자(王者)다.
파랑(波浪)은 장해를 만날 때마다 그 완고함을 더한다."는 말이 있다. 위대한 사업을 이루려면 여러 장해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때야말로 자신을 힘차게 단련해 빛낼 수 있다는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참으로 고난은 어둠에서 새벽으로, 혼란에서 질서로 상황을 비약시키는 회전축이다.
괴로움은 도피하면 도피할수록 뒤를 쫓아온다.마치 개가 쫓아오듯이 쫓아온다. 그러므로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인생은 결국 무한한 자유를 획득하기 위한 투 쟁이다.
물론 ‘도피하는 자유도 있다. 하지만 그 자유는 작은 자유다. 마지막에는 아무 힘도 없는 나약한 자신이 되고, 벽에 부딪쳐 누구보다도 가장 자유롭지 못한 인생이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