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19세기 - 푸슈킨에서 체호프까지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이현우 지음, 조성민 그림 / 현암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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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게 잘 정리된 교과서. 초심자에게는 매우 유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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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과 동양이 127일간 e-mail을 주고받다 대담 시리즈 2
김용석 외 지음 / 휴머니스트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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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양쪽의 분위기를 느껴본다는 차원에서는 읽어볼 만... 다만, 여러 분들께서 지적하고 계신 것처럼,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 상대방의 논지를 일부러 곡해하고 말꼬리를 잡는 한쪽의 선입견과 편협한 이분법이 불편하고 거슬린다. 그 자신이 링 위에 세워 비판하고자 했던 이른바 '서양(문화, 철학)'의 모습 그대로가 아닌가(그러나 그것은 자의적으로 구성된 허상이기 쉽다). 철학이 이론적 실천의 한 모습이라면 토론에 임하는 태도 역시 그 내용의 일부를 이룬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쓰다보니 이 글 역시 자기모순에 빠지고 있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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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5-05-20 00: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상대가 말꼬리잡고 곡해하는 걸 막으려면 내쪽이 그 헛점을 잘 파악하고 꿋꿋이 대응해야하는데, 사람인 이상 감정적이 되는 걸 막을 순 없고 이렇게 되면 또 이성이 흐려지고...참 어려운 문제 같아요..
 
무엇이 개인을 이렇게 만드는가?
칼 구스타프 융 지음, 김세영 옮김 / 부글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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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惡을 품고 있는 잠재적 범죄자들이다. 남 탓(타인에 대한 投射)을 그치고 우리 자신의 내면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깨닫고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야말로 현대사회의 거대한 폭력을 멈추는 길이다.

"의식이 주관적인 것과는 반대로, 무의식은 객관적이다. 무의식은 주로 상반되는 기분과 공상, 감정,충동과 꿈의 형태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런 것들 중 어느 것도 그 사람 본인이 지어낸 것이 아니며 모두가 그 사람에게 객관적으로 나타난다(141~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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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 인간과 신화 역사 속에 살아 있는 인간 탐구 1
H.G. 크릴 지음 / 지식산업사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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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인내가 필요한 학술서적. 그러나 <논어>의 입체적 이해를 위한 필독서!!!

 

한편으로는 시원(始原)의 순수성에 대한 향수 내지는 환상 같기도 하지만... 공자로부터 후대 유교(한 무제의 관학 공인에 따른, 혹은 법가, 도가와의 경쟁에 따른)의 수직윤리, 비실용적 관념론, 신비주의를 걷어내려는 한 시도(<논어> 중 어떤 편장이 후세에 첨가된 위작일 가능성이 있는지 논증하기도 한다).

 

단, 공자가 그를 읽은 볼테르 등 계몽사상가들을 통해 서구 민주주의에 영향주었을 수 있다는 대목은 조금 과한 것 같기도 하다.

 

어찌되었든, 읽고 나면 협동적 게임이론(관계론)의 대가였던 공자라는 한 인간에 대한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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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 최초의 노래 경쾌하게 고전읽기 5
김기철 지음 / 천지인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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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의 번역과 편집에 대한 고민이 드는... (+ 윤수일 `아파트`의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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