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집에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이 돌아다녔다. 지금도 어딘가엔가...와잎이 몇 페이지 읽다가 말고는(별 내용 없다고) 가스통 바슬라르의 <꿈꿀 권리>를 손에 들었다가 나한테 화를 냈다. (책이 너무 인문학적이라 ㅋㅋ) 


이지성의 글을 조금 읽다가 읽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한번은 독서 커뮤니티에서 누군가 이지성 책을 소개하길래 '시간 낭비 하지 마시라'고 올렸다가 약간의 다툼이 있었는데, 독서커뮤니티라는 특성상(책을 좀 읽으시는 분들이 많으니) 읽지 마라는 의견이 대세였다는 건 안비밀이다. 


하여간 이지성이 이런 말을 했다. 


그러자 누가 '예수가 우파였으면 떡 5개, 물고기 두마리를 경매에 부치지 왜 천명에게 공짜로 나눠줬겠냐'고 ㅋㅋ


사실 가나안성도(거꾸로 읽으면 안나가)인 내가 보기엔 이들은 적그리스도가 분명하다.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면 자연히 전도가 될텐데 교회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한결같이 교회갈 마음이 사라진다는 것.





  


    


    


그런데 힐러리는 우파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 그냥 책만 팔수 있다면 자기 생각은 없어도 되는건가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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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9-08-30 0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은 책 좀 그만 냈으면 좋겠어요ㅜ

雨香 2019-08-30 08:12   좋아요 0 | URL
네 공감합니다.

뚜유 2019-08-30 0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진짜 이 분 왜 읽히나 궁금했는데 이 정도인지는 몰랐습니다.

雨香 2019-08-30 08:12   좋아요 0 | URL
저도 이 정도로 지성이 없는 분인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cyrus 2019-08-30 07: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성경 세계관을 보수주의로 딱 고정시켜 보게 된다면 기독교에 대한 편견을 더 부각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경 세계관에 기반을 하면서도 진보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종교인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성소수자 권리를 옹호하는 종교인들이지요. 이지성씨의 논리는 이분법 프레임에 맞춰져 있고, 기독교를 지나치게 편협적으로 보고 있어요.

雨香 2019-08-30 08:15   좋아요 0 | URL
네, 얼마전 독실한 기독교 동료(라기 보다는 제 밑인데)와 동성애에 대해 저와 논쟁이 있었습니다. 제가 한국기독교는 무식하다. 공부하지 않는다. 서구 기독교는 동성애 가정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신학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그런데 우리나라 기독교는 하나 같이 무식해서, 신학을 할 정도 수준도 안되고, 그냥 멍청한 소리 한다고~~~ 분위기 싸했습니다.

2019-08-30 09: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8-31 0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psy_elsa 2020-09-18 02: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동성애를 인정안하면 무식한 기독교가 되는구나~ 그냥 웃지요... 그 말을 당신이 죽고 나서 심판대 위에서도 할 수 있는지 봅시다. 우파좌파를 떠나서 당신이 그렇게 잘나보이지도 유식해 보이지도 않네요. 당신이 여기 그대로인 이유를 알것같아요.
고작 하는 행동이 이미지 캡쳐해서 고의적으로 망신 주는 것 말고는 딱히 할 수 있는게 없나봐요. 그렇게 아니꼽고 보기 싫으면 저 사람보다 잘 되시던가요...

적어도 저 사람은 타인과 북한 인권을 위해서 기부라도 하시는데 그대는 동성애 찬성하면서 그 사람들 진정한 인권이나 복지를 위해 얼마나 기부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말로만 턴다고 유식해 보이는 것도 뭔가 대단히 잘나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책을 열심히 많이만 읽으셔서 그냥 지식만 쌓여서 이정도신지 모르겠으나
아무리봐도 이지성작가를 비난할 만큼의 자격은 있어 보이지 않네요.

그렇게 살지도 못하면서 뒷담화만 열심히 까봤자 비난 밖에 되지 않고요...
자신이 그렇게 살면서 정당하게 깔 수 있는건 비판으로 볼 수 있겠네요.
250만 독자들이 당신눈에는 그렇게 하찮고 웃끼나봐요~
사람을 대하는 수준이 딱 여기까지인거죠.

234Phs 2023-11-01 20:55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최근 뉴스때문에 검색하다가 들어왔는데 극성 개신교인들은 일베 마냥 음습하네
하기야 너희들 최근 하는짓이 똑같으니까.

너희들의 지적인 허영심에 의해 만들어진 너희 종자들의 셀럽들은
하찮고 웃기기만해 지적설계가 진짜라면 너희 종족이 존재하지
않아야 하는게 아닐까?

rhcskan1 2021-12-31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무지성 기독 대깨문임 ㅈ같다 진짜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 매주 1시간 투자하여 최상의 기억력, 생산성, 수면을 얻는 법
톰 오브라이언 지음, 이시은 옮김 / 브론스테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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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하다. 저자 소개를 보자. 

(출판사도 이상함. 이 책 이외의 책이 없다)


톰 오브라이언 (Tom O'bryan) (지은이)   

전국적인 베스트셀러 《자가 면역 개선책The Autoimmune Fix》의 저자이자 뇌 건강, 만성 질환과 대사 장애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강연자 겸 작가다. 온라인 서밋과 프로그램에 자주 글을 기고하고,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저자 마크 하이먼 박사의 『망가진 뇌Broken Brain』를 비롯한 협업 다큐멘터리와 여러 베스트셀러 공저 작업에 참여했다. 오브라이언 박사는 30년 넘게 기능의학 전문가로 활동해왔으며, 기능의학연구소의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알라딘에 소개된 저자 소개이다. 이런 책이라면 응당 의사나 뇌과학자, 생명과학자 등으로 소개가 될 법한데, 강연자 겸 작가라고만 소개한다. 그리고 의사라는 말이 없이 기능의학 전문가라고 소개된다. 


구글에서 검색해봤다. (책, 저자 검색이 취미)

DR. O’BRYAN is a graduate of the University of Michigan and the National College of Chiropractic. He is a Diplomate of the National Board of Chiropractic Examiners, a Diplomate of the Clinical Nutrition Board of the American Chiropractic Association, and a Certified Clinical Nutritionist with the International & American Associations of Clinical Nutritionists.

https://certifiedglutenpractitioner.com/about-dr-obryan/


Chiroprctic. 카이로프랙틱이 눈에 들어온다. 카이로프랙틱! 우리말로 추나요법이다. 언제인가 추나요법 따라갔던 기억이 난다. 양쪽 다리 길이가 틀린 이유는 골반이 틀어졌기 때문이란다. 카이프로랙틱이라는 말만 들으면 항상 이것이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책 소개에서는 저자가 추나요법 전문가라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다. 


추나요법 전문가가 말한다.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뭔가 찜찜하다. 


* 저자 설명 중 또 하나의 단어는 Nutritionists이다. 식습관에 대해 굳이 관심이 없다. 건강한 음식, 나쁜 음식을 따지기에 앞서 그런 환경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굳이 식습관 개선에 관심 없는 건 일부 사람들을 보면 자기 몸을 학대하는 듯이 보이기 때문이다. 


** 건강상 이유로 식이요법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별 관심이 없는데, 인간은 먹어서 큰 탈이 없고, 큰 탈이 있는 음식을 찾아내 온 역사다. 어떤 자연의 음식도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없다. 공진화, 서로간의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찾아온 역사다. 만약에 인간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음식이 있다면 그것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GM일 것이다. 저자가 반대하는....


*** 그놈의 밀가루 타령 글루텐 프리 좀 그만. 어딘지 기억을 하지 못하지만 밀가루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다는 사람을 보면 왜 그리 많이 먹는지라고 한 말이 기억난다. (물론 셀리악병을 앓는 이라면 혹은 의심된다면 글루텐 프리는 필수다. 셀리악병을 앓고 있다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 처럼 식습관에 신경쓰면 된다. 우리나라에는 별로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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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독서 2019-09-19 13: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글쓴이의 생각에 매우 동의합니다.
고영성 작가가 판권을 샀고, 신영준 박사도 홍보 영상을 마구 올리고 있더군요.
나름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작가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책의 판권을 사고 홍보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베스트 셀러에 등록되고 별5개 댓글이 마구 달리는 지금 이 현상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SNS에서 돌고 있는 짤이다. 

요즘 이 분들의 책이 본인들의 생각보다는 짜깁기라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 (실제 어떤 분은 일취월장을 분석해보니 인용이 절반 이상이고, 인용표시 안한 부분도 상당, 저자들의 생각은 20%도 안된다는 짤도 SNS에 돌고 있다.)

아마도 저자분들은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의 이 부분에 굉장한 감명을 받았나 보다. 자신들의 많은 책에 인용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속으로는 책 참 쉽게 쓴다는 한탄이,,, 알라딘 MD 분들도 신경써서 보시길, 추천하신 책도 있던데)

이 전글에서도 좀 언급했지만 내가 보기에 이 저자분들은 본인이 강연할 만한,인용할 만한 책 내용이 나오면 아무런 생각없이 가져다 쓰는 것 같다. 이 분들의 책 몇 권 읽으면서 앞부분에서 다 혀를 차고 덮을 정도로 신뢰가 안 가는 분들이지만 말이다. 


https://www.facebook.com/groups/jolggu/permalink/430663574191240?sfns=x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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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3 2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8-03 2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경제를 읽는 기술, HIT - 역사, 이슈, 트렌드 경제공부는 경제저축이다 3
고영성 지음 / 스마트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마이리뷰를 잘 남기지 않는 편이다. 

나만의 평점 기준이 많은 분들과 다르기 때문인데, 내 기준엔 별셋(★☆☆)만 해도 좋은 책인데, 마치 별 점 테러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별 다섯(★) 이면 완벽한 책이거나 아니면 큰 인상을 준 책인데 말이다. 


그런 내 기준에 이 책은 별 하나도 아깝다. 


이 책은 앞 부분 조금 읽고, 쓱 훑다 덮은 책이다. (그래서 이 평점들이 당췌 이해가 안간다.)


이 책은 경제학자들이 경제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그런데도 왜 경제예측을 하는 것일까?


저자는 그런 경제예측 자체가 그들의 수익수단으로 본다. 그러면서 

우리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경제전문가들이 갖고 있는 경제예측에 대한 교만이다. 그리고 그들을 여전히 노스트라다무스의 후예들로 여기는 우리의 통념이 문제다. 문제는 그것이다.(44쪽)


라고 말하는데, 잘 모르겠다. 그런 통념을 이용해 자기 자랑을 하는 것이 바로 이 저자의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왜냐면 경제예측이 틀리다는 것을 보여주는 건 앞으로 이 책을 풀어나가는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저자의 다른 책들도 대부분 자신이 아는 것을 진리인양 이야기하는 경향이 강하다.)


지금까지 경제전문가들의 경제예측 능력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제 우리는 그토록 많은 경제정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예측이 왜 그렇게 힘든지, 그리고 왜 정보분석의 대가인 경제전문가들조차 경제예측이라는 미스터리를 풀 수 없는지를 알아볼 때가 되었다. (55쪽)


저자의 이런 시각에 굉장한 반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해마다 연말연초엔 경제전망, 기술트렌드에 대한 책들을 읽는다. 공부하듯 읽는데, 중요한 건 내년에 경제전망이 3.5%이다.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숫자에만 매몰되는 것은 바로 언론이 만든 장난에 빠지는 것이고, 그걸 떠들어대는 사람들은 하수다. 


경제전망, 경제트렌드는 결과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그런 경제 전망이 어떤 근거에 의해서 나왔느냐가 중요하다. 많은 경제전망서들은 세계 경제환경, 기업의 현실, 가계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 그리고 정부의 정책을 근거로 경제 전망을 내놓는다. 

예를들어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세계 경기가 다소 힘들 것이라 전망한다. 이들은 이 무역분쟁이 단순히 트럼프의 만용이 아니라 2010년대 초반부터 미의회에서 제기된 문제들 그리고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터 오랫동안 준비된 과정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무역분쟁이 IT에서 발생하는 이유가 바로 2010년을 전후해서 미국이 중국의 IT 성장에 위협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와 같이 하수들은 이런 내용은 관심없고, 어~ 경제전망이 틀렸네.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여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경제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산업과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방향과 기술력에 대해 고민한다. 주요 산업의 Value-Chain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어떤 위치이고,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산업인지를 고민한다. 

가계와 관련해서는 실업률, 가처분소득 그리고 가계부채 추이를 보며 소득수준과 소비수준에 대해 예측한다. 

정부는 각족 정책과 예산안을 통해 어느 부분에 예산을 배정했는지를 연구한다. 


경제전망은 회사에서 세우는 사업계획과 유사하다. 물론 회사는 그 목표를 성과와 보상의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르지만, 사업계획은 항상 맞지 않는다. 그러면 저자처럼 회사의 직원들은 모두 바보인가?

사업계획을 세우고 나면 계획 대비 실적 분석에 많은 힘을 쏟는다. 기본적으로 환율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고 판매가격, 수량은 어떻게 변했는지 분석한다. 회사와 상관없이 외부영향이 얼마인지를 들어내고, 이 부문은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평가한다. 이 사업을 계속 가져가야 할지 아니면 구조조정을 검토해야 하는지도 기본적으로 계획 대비 실적분석에서 기인한다. 


경제예측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가정한 어떤 조건하에서 경제예측을 한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가정과 다르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한일 무역분쟁과 같은 일을 예측할 수 없는 노릇이고, 2000년 초반이라면 911 같은 사건을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 가정과 실제의 Gap을 감안해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야 하는지를 봐야 하는 것이다. 


저자는 경제 전문가인양 책을 쓰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저자의 책을 세권인가 읽어봤는데(끝까지 읽은 책은 없다.) 이런 책을 왜 읽는지도 모르겠고, 평점도 이해하지 못하겠다. 


이 책은 앞 부분에서도 의아했다. 저자는 노벨상과 관련해 이런 이야기를 한다. 

"지난 50년간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을 조사한 결과, 노벨상 후보에만 그친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산 것으로 나타났다."(38쪽)

노벨상은 선정시까지 생존해 있어야 선정된다. 즉, 아무리 훌륭한 업적이 있더라도 사망했다면 노벨상 수상자에서 제외된다는 의미다. 이 내용은 기사를 저자가 가져온 것이다. 실제 행복을 주로 연구하는 경제학자의 연구결과다. 그럼에도 이 내용이 이상한 것은 앞 서 말했듯이 기본적으로 노벨상은 생존해있어야만 받을 수 있는 것인데다, 이 연구의 대상이 1901~1950년대까지 50년인데 지난 50년간이라고 하면서 마치 최근 50년을 이야기 한 듯 쓴것이다. 

책을 쓰는 것만 생각하다가 이 기사를 써먹어겠다고 생각한 듯 한데, 기사를 사용했으면 기사에 대해 찾아보거나 고민을 했어야 하는데 그냥 가져다 쓴 듯한 느낌이다.(물론 이 저자의 다른 책들도 단순히 사례 가져오기가 많다.)

덧붙이자면 그 노벨상도 물리, 화학상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고, 노벨상 수상자가 130여 명 수준이라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의문이 든다. 게다가 마담 퀴리도 방사능으로 고생했던 것 처럼 화학물질 중독에 두 번의 세계대전을 감안해야 한다. 


이 내용을 언급한 것은 경제학자들의 경제예측이 전혀 맞지 않는다는 점을 이야기하면서 약간 비꼬는 듯이 사용되는데 전체 맥락과도 좀~ 


* 와잎이 내 책장에서 경제학책을 고르고 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책들은 기초 지식이 다소 필요한 책이라, 와잎 읽을만한 책을 평점과 평을 보고 구매했는데, 슬쩍 읽어보니 영 아니었다. 최근 이 저자들이 문제가 되고 있어 다시 들춰보니 옛 기억이 .....


* 사진은 연말에 읽었던 경제전망, 트렌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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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란 것이 뭘까, 서평이란 것이 뭘까?

도대체 이런 짓을 왜 하는 것일까?


이런 책들 걸러내느라 독서보다 책 정보, 저자 정보 찾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너 나 할 것 없이 책을 써 대는 시대, 그리고 그 책을 베셀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출판시장이라니,


사실 저 책 들 중 2권(고영성의 단독저서까지 하면 3권)을 손에 들었다.

세권다 앞 부분 조금 읽다 말았다. (이 이야기는 시간 되면 별도로~)


기사는 http://imnews.imbc.com/replay/2019/nwdesk/article/5401841_24634.html?menuid=nwdesk

"칭찬만 하는 '서평'…"취업 미끼에 억지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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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2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7-11 2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9-07-12 1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허어어어어ㅓ억 ! 저 일취월장 선물 받아서 읽다가 버린 책이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니.... 이런 문제가 있었군요
일취월장 이 책 읽다 보면 저자의 미친 편집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짜집기 해도 책이 되는구나.. 이런 생각... ㅎㅎㅎㅎㅎ

雨香 2019-07-12 14:30   좋아요 0 | URL
일취월장은 베끼기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넷 상에서 몇 몇 분들이 찾아보는데 본인 생각은 거의 없어보인다고 ㅋㅋ)
저는 <완벽한 공부법>과 <부모공부>를 앞 부분만 조금 읽다가 그만 두었는데요, 제가 같은 주제로 책을 모아서 읽다보니 바로 전에 읽은 책(혹은 보고서)와 동일한 내용이라 굳이 읽을 필요는 못 느끼고, 그냥 납의 책 잘 정리했다고 생각했거든요.

cyrus 2019-07-12 15: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대학생 때 지인을 통해서 ‘한국경제신문’ 출판사 책을 무료로 받고 리뷰를 쓴 적이 있어요. 저는 당연히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을 읽고 리뷰를 썼다는 사실을 밝혔어요. 그러더니 지인이 제 글을 봤는지 저에게 책을 줬다는 사실을 밝히지 말라면서 카톡 메시지를 보냈어요. 어쩔 수 없이 지인이 시키는 대로 삭제를 했습니다만 속으로는 어이가 없었어요. 그 이후로 출판사 서평을 쓰지 않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 책을 받은 사실을 명시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출판사도 20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만든 책을 홍보하려고 ‘비밀’ 리뷰 회원을 모집했던 것 같습니다.

일부 북튜버들도 책을 소개할 때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요. 어제 북튜버들의 행태를 비판한 유튜브 영상을 봤어요. 영상 링크 남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mYdj-tba6Q

雨香 2019-07-13 08:37   좋아요 0 | URL
몇 년 전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은 책의 경우 그 사실을 알려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SNS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말도 있어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저분들은 씽큐베이션인가 하고 빡독인가 하는 독서모임을 운영하는데 책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모임을 무료로 하고 추천책을 같이 읽고, 서평을 쓰면 서평에 대해 조언해주는데, 그 조언이라는 게 방송에도 지적되었듯이 제목은 이렇게 달아라... 뭐 이런...

문제는 이런 행동과 유튭 그리고 저작이 서로 순환을 하면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넓힌다는데 있습니다. 저야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저런 식으로 청년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것 같아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출판문화를 저해하는 나쁜 행동이라고 생각도 들고요....

알려주신 유툽 감사합니다. 무상 제공한 사실을 알리지 말아 달라~ 웃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