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수 있는 여자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이은선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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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애트우드이 젊은 날에 쓴 소설이라지요. 기대하며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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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 140주년 고급 벨벳 양장본 최신 원전 완역판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이가영 옮김, 최행규 해설 / 코너스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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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굿~!! 표지 디자인 굿굿~~!! 표지부터 설레이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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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 - 140주년 고급 벨벳 양장본 최신 원전 완역판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이가영 옮김, 최행규 해설 / 코너스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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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트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최신 원전 완역본으로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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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01 : 살인자 외 코너스톤 착한 고전 시리즈 3
어니스트 헤밍웨이 외 지음, 신예용 옮김, 박광규 기획.해설 / 코너스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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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어니스트 헤밍웨이 외 (지음) | 신예용 (옮김) | 코너스톤 (펴냄)





요즘에 오래전 읽었던 고전들을 다시 읽으면서 세월이 흐른 만큼 느낀점이나 감상도 그때와는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문득 미스테리 소설도 고전을 읽어보면 어떨까라고 생각하던 차에 좋은 기회로 코너스톤의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을 읽게 되었다. 그 중 첫번째 책 <살인자>.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를 쓴 헤밍웨이가 미스테니 소설을 썼다는 것은 나로서는 금시초문이었다. 미스테리 장르 안에서도 하드보일드 분위기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작가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때문이었는지 다른 단편들의 대표로 책 제목까지 갈 정도는 개인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헤밍웨이가 미스테리 소설을 썼다는 의외의 발견은 신선했다.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의 첫번째 단편 '스터들리 농장의 공포'. 나는 이 첫번째 단편이 가장 재미있었다.

의사를 찾아 온 젊은 부인의 부탁으로 방문하게 된 스터들리 농장에서의 미스테리.

아내의 집착에서 비롯된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핼리팩스. (의사가 이렇게 추리를 잘해도 되는거임?)

죽음은 받아들이면서 남겨질 남편의 불분명한 재혼 가능성에 공포를 이용한 살인을 꿈꾸는 아내는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갔다. 그녀의 남편에 대한 집착은 사랑일까, 비뚤어진 이기심일까?

역시 고전은 고전~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고전 미스테리의 특징이라면 사건 해결은 과학적 수사보다는 트릭을 밝혀내는 데 있다. 트릭만 알아내면 범인을 향하는 길은 일사천리. 트릭을 알아내는 방법이 때로는 허무하리만치 간단하기도 하지만 도를 넘는 폭력과 지나치게 잔혹한 장면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수록된 다수 단편들의 사건의 원인이 사랑과 배신이라는 점을 보면 (사건의 소재들이 당대의 사회 상을 반영한다는 씁쓸한 사실이 있긴 하지만) 지금처럼 묻지마 살인이라든지, 성폭력이 동반되거나 목적 자체인 요즘 일부의 자극적인 미스테리 스릴러 소설들에 비해 순수하다는 느낌도 든다. 

마치 소설의 말미를 미리 써놓고 앞을 써내려 간 것처럼 후반부에서 갑자기 사건이 해결되는 단편들도 있긴 했지만 미스테리 소설을 잘 알지 못하는 나의 좁은 소견일 수도 있고, 그런 사건의 흐름은 고전에서 볼 수 있는 투박함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의사와 그의 아내 그리고 시계'에서 보여주는 불신은 비극의 씨앗이 된다. 한번 싹튼 의심은 잘못된 판단을 불러왔다. 친구의 아내를 탐하고, 아내의 사랑을 의심하고,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아내가 한 행동은 슬픈 결말을 불러왔다. 사랑이 비극인 걸까, 불신이 비극인 걸까?

'두번째 총알'은 전편에 이은 바이올렛 양의 활약을 보여준다. 탐정물은 홈즈 시리즈의 큰 성공으로 작가들이 즐겨쓰는 소재가 된 듯 하다.

'급행열차 안의 수수께끼'에서는 살인사건의 진수라 할 수 있는 밀실 살인이 등장한다. 범인과 수법이 가장 난해한 밀실 살인 역시도 고전 미스테리에서 빠지지 않는 소재다.



학창시절 읽었던 단편 미스테리를 떠올리며 추억을 소환하듯 즐기는 독서였다.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 코너스톤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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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의 지혜와 잠언
다봄 지음 / 다봄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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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의 지혜와 잠언 
다봄 (펴냄)

<인디언의 지혜와 잠언>을 읽으며 각각의 민족에게는 시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공통된 지혜가 있음을 보았다. 표현의 방법은 제각각 이지만 깨달음을 주고 싶어하는 메세지는 만국 공통이다. 사람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각의 경험은 천차만별로 개인은 특별하지만 인생 그 자체는 모두 앞에 공평하다.
요즘에 발간되는 어설픈 자기계발서들보다 오래전 인디언들의 지혜와 잠언이 오히려 명확하고 통쾌하다.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하고 길지 않으니 고리타분한 잔소리같지 않고, 아름다운 은유는 어찌보면 한 편의 시를 읊는것 같기도 하다. 

​그들의 현명함은 물질을 소유하려는 욕심을 내려놓는 것에서 비롯된다. 물질만능으로 조금 더 많이, 남들보다 더 많이 소유하고 과시하려는 요즘 세태에 '비움'과 '놓아버림'이 부각되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삶보다는 죽음을, 육체보다는 영혼을, 과거보다는 미래를, 말하기보다는 경청을, 나와 너보다는 우리를 더 크게 보고 실수를 용서하는 포용력과 선과 악의 편가르는 판단보다는 진리와 거짓을 구별하는 지혜를 말하고 있다. 그들의 지혜를 표현하는 투박한 방식이 허울뿐인 화려한 표현들보다 오히려 세련되게 와 닿는다.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달리다가 이따금 말에서 내려 자신이 달려온 쪽을 한참 동안 바라보는데 이는 행여 자신의 영혼이 따라오지 못할까봐 기다려주는 배려였다. 그리고 영혼이 곁에 왔다 싶으면 그제야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인디언의 지혜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다. 사색이나 영혼에 대해 얘기할 때 다른 책에서도 많이 거론되고 실리는 이야기이다. 
'빨리빨리'를 외치며 뒤돌아 볼 새도 없이 달리다가 어느 순간 재충전의 시간도 갖지 못하고 정신과 육체가 소진되어버리기도 한다. 물질은 풍요로워지는데 정신과 영혼은 피폐해져 가는 요즘, 옛 인디언들에게서 현재를 지나 미래에까지 닿는 현명함을 본다.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 다봄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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