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 국부론 - 번영과 상생의 경제학 리더스 클래식
이근식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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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가 공격한 독점은 정경유착으로 정부가 만들어준 독점이지만 현대의 독점은 대기업의 자본이 잠식한 독점이 대부분이다. 독점의 폐해는 정부가 만든 것이든 시장에서 형성된 것이든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는다.
독점과 반대되는 경쟁은 훌륭한 경영 촉진과 기업의 생산성을 높여 소비자의 이익을 유도한다.
그러나 독점과 경쟁도 아닌 담합이라는 편법도 존재한다는 씁쓸한 사실을 심심치 않게 뉴스를 통해 접하는 현실이다. 애덤 스미스가 현대에 국부론을 다시 쓴다면 어떻게 쓰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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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유즈키 아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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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저기, 내가 온다고 이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돼. 나 마치다한테 가정적인 거 바라지 않으니까. 난 그냥 얼굴이 보고 싶어서 온 거야.

남자에게 '요리'라는 것은 가정적인 것일까?
음식이 주는 안정감. 성인이 되어서도 그리운 것은 어릴적 먹었던 엄마의 손맛이 아니던가.
가지이 마나코에게 희생된 3명의 남자들도 그녀에게서 얻고 싶었던 것은 여성성이 아니라 안정감이었지 않았을까?
정말 오랜만에 읽게되는 사회파 미스터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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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국부론 - 번영과 상생의 경제학 리더스 클래식
이근식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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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 "지주들은 무위도식하며 나태하고 분별없다고 경멸했으며, 자본가들은 자신들의 이익만 알고 사회를 기만한다고 불신했다." 스미스로 돌아가자고 외치는 신자유주의자들이 다음 구절을 읽었는지 궁금하다. (이하생략)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 했던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며, 취하고 싶은 것만 취하는 자들은 어차피 숲이 아닌 나무만을 볼 뿐이다.
자본가들을 비판하고 노동자들의 편에서 공감하는 스미스의 이론을 보고 있자니 현시대를 미리 본 사람인듯 느껴진다. 일부가 아닌 전체를 아우르는 시각으로 본다면 시대를 앞서는 혜안을 가지게 되는걸까?
자본가들을 비판하면서도 사회주의가 아닌 신자유주의 이론을 펼친것을 보면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효과와 결과를 더 크게 보는 그의 유신론적 관점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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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국부론 - 번영과 상생의 경제학 리더스 클래식
이근식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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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의 자유주의는 경제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스미스는 개인의 이익 추구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것을 인정했지만, 개인과 상공인들의 탐욕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 쉽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정의를 강조했다.
공감과 양심을 통한 법과 윤리를 말하고 있지만 복잡한 세상사와 인간의 탐욕에 대해 지나치게 긍정적인 세계관을 가진것이 아니었나 싶다. 마르크스가 자본주의를 악의 체제로 본 것과는 반대로 애덤 스미스는 소수 부자들을 보호하고 다수 인민을 억압하기 위해 등장한 법과 국가가 경제와 문화의 발전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시각을 가졌다. 상공업을 발전시켜 모든 사람이 생업을 갖는 것이 범죄 예방의 최선이라는 스미스의 법학은 도덕철학과 경제학이 만나는 종합 철학이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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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국부론 - 번영과 상생의 경제학 리더스 클래식
이근식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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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서로 뗄레야 뗄 수가 없는 근대 사회의 두 기둥이다.
애덤 스미스가 주장했던 경제적 자유주의는 중소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함이었으나 현대의 신자유주의가 주장하는 경제적 자유주의는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제재는 독과점에 대한 규제가 주요 내용이지만 정치권력이 경제를 통제하는 중상주의에서는 정경유착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정경유착은 아무래도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과 관련되기 마련이어서 재벌의 비대화와 비리라는 문제점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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