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심청과 바리데기의 인권과 자존감은 어디에 있는가? 심봉사의 눈과 심청의 목숨이 등가교환에 합당한 것인가? 도대체 바리데기는 왜 부왕의 불사약 따위를 위해 노비 생활과 성노예 생활을 자처한 것인가?


서문을 지나 시작하자 마자 이렇게 구구절절 핵사이다 같은 옳은말만 하기 있기?
어려서부터 읽고 들어온 전래동화이어서 그런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이런식으로 생각해보지 않았었는데, 필자의 말대로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학대와 범죄로 떠들썩하게 뉴스에 오르내렸을 일들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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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음사의 가즈오이시구로 개정판 4권중 마지만 한 권 "클라라와 태양"
음...역시 비주얼 좋군~!
햇빛 좋은날 야외에서 보는 표지의 색감이 이보다 눈부실 수 읍따~ㅎㅎㅎ
가장 먼저 읽었던 "나를 보내지마"와는 어떤 다른 얘기를 들려주려나~?
생소했던 작가지만 한 권 한 권 더해갈수록 기대치가 높아지는 작가다. 그의 나머지 책들도 이쁜 표지의 개정판으로 만나보길 희망하며 "클라라와 태양"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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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바라보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심리의 첫걸음》
히야~!! 겉표지에서 부터 두 줄이 주는 울림이 심쿵이다~!
6권 중 4번째 도서. 이번에는 관계.
현대인들의 고민 중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주제.
다른 사람들은 이 고민에 대해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을까?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12개의 강의!! 목차에서 보이는 12주제도 오~~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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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라 워터스의 대담한 데뷔작이자 빅토리아 시대 3부작의 출발점》

세라 워터스의 소설은 퀴어 소설이라는 이유로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읽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조금만 더 열린 시각으로 작품을 대해주었으면 하는 바램.
'끌림'이 주었던 메세지와 미스터리 뺨치는 반전에 '티핑 더 벨벳'을 시작하는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졌다. '티핑 더 벨벳'은 세라 워터스의 작품 중 정수라 불리우고 그 수위에 있어서도 그렇다고 들었는데 일단 각오를 다지고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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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들은 무척이나 은유적이다.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빙둘러 얘기하니 할 말이 있음은 알겠는데 정확히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 한참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일본계 작가지만 어려서부터 영국에서 자라온 이유로 그의 글에선 다른 일본 작가들의 글에서 느껴지는 특징이 크게 두드러지지도 않는다.
소설의 제목인 <녹턴>처럼 음악을 매개로 한 여러편의 단편들을 통해 가즈오 이시구로가 표현하고 싶었던건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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