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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Elisabeth), 오후즈음, 푸리울, 이PD, 마법고냥이, 꼼쥐, 세실, 난초, 낙화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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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from 리코짱님의 서재 2013-09-09 15:15 
    책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은 작가이자 화가이고 한때 포도농사로 생계를 꾸렸을 만큼 솜씨 좋은 원예가인 헤세가 31~77세 사이에 자연에 대해 쓴 글을 모은 것이다. 대문호 헤세는 일생 동안 그리고 거주지를 옮길 때마다 꼭 정원을 만들고 가꾸었는데, 그 일은 혼란과 고통에 찬 시대에 영혼의 평화를 지키는 방법이었다. 헤세는 정원에서는 모든 생명의 짧은 순환이 다른 어디에서보다도 더욱 빠르고 명확하게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
  2.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헤르만 헤세의 정원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3-09-14 12:05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와 같은 세계적인 소설로 만나 보았던 헤르만 헤세.그런 헤르만 헤세의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에세이가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이다.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던 그의 진솔한 마음의 세계를 접할 수 없었을 것이다.헤세가 31세에서 77세에 이르기까지 그의 정원과 관련하여 쓴 글들을 한데 모아 놓은 책이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헤세에게 있어서
  3. 자신을 위한 인생의 정원 - 헤르만 헤세
    from 하늘을 날다 ! 2013-09-14 22:29 
    자기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거니와 자기 발전을 위함이 아닐까 한다. 고전 도서 중에서 유명한 책 중의 한 권인 《데미안》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흑과 백의 모습을 아주 잘 나타내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즉 어두운 세계와 밝은 세계의 모습을 극과 극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로 자기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어쩌면 누구나 작품에 등장하는 또래의 아이처럼 그런 고민이나 소년 시절에 겪어
  4.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 정원사 헤르만 헤세와의 만남
    from 이PD의 서재 2013-09-23 20:30 
    귀농을 꿈꾼 적 있다. 자식농사를 짓고나면 당연히 실제 농사를 지으러 귀농하는 것이 노년의 당연한 그림이라고 생각했다. 대학교 2학년 때 갔던 농활에서 당연할 것 같던 그림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 짧은 기간 동안 농사를 돕는 것만으로도 나는 얼마나 힘들고 벅찼던가! 그로부터 몇년 후, 접하게 된 이 책의 제목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농사보다 작은 규모이지만 자연을 벗삼아 살아갈 수 있는 '정원'이라는 공간. 정원이라는 그림은 꿈꿔봐
  5. 삶의 행복이 피어나는 공간, 정원
    from 독서와 기록 2013-09-23 23:47 
    '정원'이라고 하면 베르사유 궁전 정원이나 영화에 나오는 비밀의 정원처럼 화려하고 신비로운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무의식적으로 정원은 부유한 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나 보다. 하지만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을 읽고 나서 정원은 '사람의 보살핌 속에서 풀과 꽃이 자라는 평화와 안식의 장소'로 이미지가 바뀌었다. 그리고 문득 내가 아주 어릴 때 보았던 외할머니의 꽃밭이 떠올랐다. 시골에 있었던 외갓집의 넓은 마당에 외할머니는 키 큰 꽃들을 많이
  6. 헤세의 ‘정신’으로의 초대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from 처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책 속으로--- 2013-09-23 23:57 
    헤세의 ‘정신’으로의 초대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가벼운 아침 운동을 나섰다가 작은 산책로의 한쪽 귀퉁이에 피어 있는 백일홍을 보았다. 다른 꽃들과 같이 있어서 자칫 잘못해선 그냥 놓치고 지날 수 있었는데, 헤세의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속의 한 장인 <여름 편지>에서 읽은 ‘백일홍’의 기억이 선명해서, 우뚝, 그 꽃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우리네 옛 어른들은 배롱나무의, 훌라멩코를 추는 무희같은 꽃이 금세 지지 않고 오래간다
  7. 영혼을 쉬게 하고 자연의 법칙과 조화를 이루는 삶
    from 낙화유수님의 서재 2013-09-24 18:22 
    빗소리가 오랜 벗처럼 참으로 정겹게 들리는 시간. 마치 가을이 '나 이제 집 근처니 마중나와줘' 라고 속삭이는 것같이 가을은 빗소리와 함께 오늘 집 앞 문턱을 넘어선다. 자연의 법칙과 조화를 이루는 삶 정원을 가꾸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살아있을 당시 헤세의 옆 모습. 아내가 찍어준듯 하다. 어릴 적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을 읽을 땐 작가가 그저 헤르만 헤세라는 걸 알고 있었을 뿐이고 1946년 그가 <
  8. 작은 것에서 기쁨을 찾는 다는 것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3-09-24 23:21 
    자연과 함께 치유하는 시간들. 서울에서 태어나 삼십년이 넘게 단 한 번도 서울을 벗어나 살아 본적이 없다. 더욱이 아파트에서 살았던 날들은 인생의 절반이 넘는다. 그래서 늘 내게는 마당이 큰 집으로 이사를 가서 온갖 꽃들을 심어 놓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렇다, 내게는 꽃을 심거나 나무가 있는 곳은 정원이라는 개념보다는 마당이라는 인식이 훨씬 강하다. 너희 집 정원이 있어? 라는 물음보다, 너희 집은 마당이 커라는 질문이 훨씬 자연
  9. 탐하고 싶어지는, 인간 헤르만 헤세가 정원에서 보냈을 시간
    from 해밀님의 서재 2013-09-25 03:22 
    ‘스승 없는 제자는 없다’ 고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다. 그렇다면, 자전적 소설《페터 카멘친트》를 시작으로,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 《황야의 늑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유리알 유희》등 수많은 작품으로 전 세계인의 정신적 스승이라 불리는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스승은 누구였을까. 헤르만 헤세의 실제 스승이 누구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책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을 읽고 있으면 헤르만 헤세의 숨겨진 스승은 ‘자연’이
  10. 내 할머니의 꽃밭
    from 꼼쥐님의 서재 2013-09-25 13:41 
    '꽃, 나무, 풀 모두가 가을을 예감하는 기운을 머금고 있을뿐 아직 본격적인 가을의 현란하고 강렬하고 환희에 찬 색들을 펼쳐 보이지도 않았음에도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색채를 띤 적이 없는'듯한 가을이다. 나는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맘때쯤이면 습관처럼 할머니를 떠올리곤 한다. 젊은 시절에 남편을 여의고 아들의 그늘에서 더부살이를 하셨던 나의 할머니. 내 기억 속의 할머니는 작은 체구에도 언제나 손에서 일을 놓지 않으셨던 억척스러운 분이셨
  11. 사려 깊은 관찰자
    from 사실은 밤밤이입니다 2013-09-25 16:22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이라고? 9월 신간 추천할 때, 이 책은 정말 안중에도 없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정원’이라는 목가적인 단어가 어쩐지 나와 동떨어진 기분, 게다가 저자는 헤르만 헤세였다. <데미안>을 읽고 황홀경에 빠져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사고, <황야의 이리>를 샀다. 그러나 둘 다 읽다 말았고, 그 사이 헤르만 헤세라는 독일인과 나는 한 때 열렬했으나-물론 한 쪽에서만- 급히 사랑이 식어버린 관계처럼 느껴졌
  12. 정원을 가꾸며 내면을 다졌던 헤세의 이야기
    from 낭만 독서 일기 2013-09-25 20:21 
  13.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당신이 위로 받는 곳은 어디입니까?
    from 도토리냥 2013-09-25 21:43 
    1·2차 세계대전, 전쟁, 냉전시대, 계몽. 이런것들이 난무하던 1900년대 초반. 전쟁을 싫어했던 헤르만 헤세는 나라에서 시키는 것(이를테면 전쟁을 찬양한다거나 독려한다거나 선동한다거나)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폐한 삶을 보내야만 했다고 한다. 그런 그에게 정원은 자신이 가꾸고 시간을 들여야만 하는 생명체였고, 희망이었고, 도피처였다. 그런 그가 정원에 대해 쓴 글들을 모은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이라는 이 책은, 한마디
  14. 이럴 수가, 헤세의 소설만큼 아름답잖아!
    from Bookmark @aladin 2013-09-25 22:37 
    1. 반성과 가설<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이라. 그야말로 중산층의 향기로운 콧노래가 귓가에서 살랑거리는 듯한 제목이다. 이런 생각을 부채질하는, 화사한 노란색 표지. 나도 모르게 심술이 불쑥 올라왔다. 정원은 무슨, 손바닥만한 화분 하나도 책상 구석에 올려놓고 키울 여력이 없는데! 이 팍팍한 세상에서 내가 고상하게 꽃 구경하면서 물이나 뿌리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혹시 이거 알고 보면 윤선도처럼 자연 속에서 사시사철 유유자적 단사
  15. 정직하고 가치 있는 삶에 대한 고뇌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from Peace Be With You 2013-09-25 22:44 
    우연일까. 인연일까. 같은 시대를 보낸 오랜 지기한테나 기대할 수 있는 깊은 위로를 받은 느낌.헤르만 헤세의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은대학이후 십삼년을 보낸 서울, 도시를 떠나 산골로 돌아온 나에게 설렘과 숙제를 동시에 안겨주었다. "이 작가가 하늘과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에 대해 갖는 위대한 애정은 놀랍기만 하다!그가 태양과 구름, 산, 호수, 나무, 풀 그리고 살아 있는 존재들에 대해 묘사하고 찬미하면, 그의 말을 통해 진실한 감정과
  16. 자연이 그리워질때
    from 사서의 즐거운 책 읽기 2013-09-25 23:44 
    아침에 일어나면 물 한 컵 들고 손바닥만한 베란다로 나가 화분을 들여다본다. 여름내 피고 지던 빨간 시클라멘, 작은 알멩이같은 초록잎이 몽글몽글 달려 있는 타라, 한겨울 추위에도 살아 남은 강인한 아이비 넝쿨, 커피나무, (서평 작업중)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17. 정원이라는 섬
    from 나만의 블랙홀 2013-09-25 23:47 
    열의를 다해 몰두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 사랑할 수 있는 나날이 이어진 사람의 눈동자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특정 물건들을 수집한다거나, 좋아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 내 작은 베란다를 꾸미는 부지런함을 영위하는 삶은 분명 몰입의 즐거움을 주는 일일 것이다. 작가 헤르만 헤세의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을 읽으면서 그가 글 쓰는 재주 외에도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는 것과, 정원사이기도 했다는 이력들을 처음 알게 되었고
  18. 정원사의 눈에서 바라보는 철학
    from 라이카님의 서재 2013-09-26 01:59 
    나는 얼마전까지 정원이 큰 전원주택에서 나무를 키우는 사업을 하였다. 아버지가 이뤄놓은 사업이며 주택이었지만, 지난 10년 간 그 곳이 나의 직장이자 직업이었다. 이일을 하기 전에는 전혀 배우지 않았던 생소한 분야였다. 하지만, 어쩌랴! 농장일을 시작한 지 두번째 해에 정원사 한 분이 오셔서 정원을 한 열흘정도의 기간동안 다듬는 동안 옆에서 보조를 하면서 배웠다. 큰 나무 다듬기및 큰 나무들에 대해서도. 헤르만 헤세도 정원일을 평생 하면서 틈틈히 이 글
  19. 전원적 풍경 묘사의 극치
    from 어느 날이나 무사하기를 바랐다 2013-09-30 03:08 
    『헌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도 그랬는데 이번에 읽게 된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도 어딘가 낭만적인 구석이 있는 책인 듯하다. 정원이라는 소재부터가 그렇다. 물론 처음엔 퍽 의아했다. 아름답고 멋진 글을 여럿 써낸 대문호 헤르만 헤세가 정원을 가꾸고 그림을 그리다니! 『수레바퀴 아래서』와 『데미안』 모두 어릴 때 읽은 탓에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유리알 유희』를 즐겁게 읽었던 만큼 이번 책에도 기대가 컸다. 사실 지난 학기부터 캠퍼스 내에서 텃밭을 가꾸는
  20. 정원 가꾸며 배운 인생, 고독과의 면담으로 영혼힐링
    from hard surfaces 2013-09-30 20:43 
    원문 위치: http://blog.cyworld.com/char-babe/3963556 일러스트 출처: Vegetarians in Paradise 이번 후기는 내용의 소개 보다 책을 통해 생각나고 얻은 이야기를 담겠다. 런던만 아니다면 영국의 대부분 지역은 자연과 매우 가깝다. 해리포터 (Harry Potter)가 책에서 사는 머글 (muggle) 동네가 바로 Char의 고향인 써리(Surrey)라는 곳인데, 메리 포핀스
 
 
라일락 2013-09-26 07:06   좋아요 0 | URL
정성이 담긴 리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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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헌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 헌책의 글귀에서 진심을 느끼다
    from 리코짱님의 서재 2013-08-28 14:44 
    책 <헌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는 서울 응암동에 있는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의 주인장인 윤성근이 한 권 한 권 모아온 헌책 속의 손글씨 메모들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헌책방은 오래된 책을 사는 곳 이상으로 큰 의미가 있고, 그곳은 책과 사람이 만나 사랑을 나누는 장소라고 말한다. 저자는 헌책방 일을 하면서 책을 정리하다 의미 있는 글씨는 발견하면 사진을 찍고 간단히 생각을 덧붙여 모아두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 남긴 문장의 공통점은
  2. 시절의 외침
    from 꼼쥐님의 서재 2013-08-28 16:23 
    정성스럽게 꾹꾹 눌러 쓴 손글씨에는 적당한 시간이 채색되었을 때 아름답다. 시간의 형체를, 그리움의 실체를, 잊혀질 것만 같던 사랑의 순간을 현실에서 마주한다는 것이 마냥 놀랍고 신기하게만 느껴진다. 순간을 사는 우리에게는 영원이라는 갈망이 오직 내 손에 의지해 기록될 수 있음을 비로소 자각하게 된다. 푸슬푸슬 흩어질 것만 같던 순간의 느낌들이 내 손끝을 통해 영원한 생명력을 얻게 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손글씨 덕분일 게다. "책 속에 남긴 문장이
  3. 헌책에 내려 앉은 시간이 들리나요? : 헌책이 내게 말을 걸어 왔다 (2013)
    from 이PD의 서재 2013-09-02 16:03 
    부산 보수동에는 '책방골목'이 있다. 헌책방을 포함하여 다양한 서점이 있어 책을 좋아한다면 꼭 들려야할 명소이다. 나 역시 부산을 들릴 때마다 꼭 찾는 곳이 '보수동 책방골목'이기도 하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책에 둘러싸여 있는 걸 좋아하는 나는 그 분위기에 취해 뚜벅뚜벅 걸어다니곤 했다. 그러다 혹시 저렴한 가격에 마음에 드는 책을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가져보는 것이다. 그렇게 헌책들을 살펴보다보면 빛바랜 종이에서 묻어나는
  4. <헌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책 속에 남겨진 흔적이 내 청춘을 돌아보게 한다.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3-09-02 20:11 
    예전에는 헌책방이 동네마다 있어서 한 학년이 끝나는 2월이 되면 한 해 동안 사용했던 교과서와 참고서를 모아서 헌책방에 팔았다. 헌책방 주인은 가지고 간 책들을 이리 저리 살펴보고는 깨끗한 책, 많이 팔리는 책이 있으면 값을 많이 쳐 주었지만, 그렇지 않으면 헐값에 헌책을 샀다. 그당시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중에는 돈이 없어서 남이 쓰던 헌 교과서를 구해서 사용하던 아이들도 있던 시대였다. 헌책방에 책을 팔아서 번 돈으로는 그동안 읽고 싶었던 세계
  5. 손글씨의 아련한 기억들
    from 사서의 즐거운 책 읽기 2013-09-07 17:02 
    나는 책 선물을 즐긴다. 최근에는 지인의 발령을 축하하며 <하워즈의 선물>같은 자기개발서나 베스트셀러를 선물하고, 군대간 조카의 인문학적 지식을 높이기 위해 <책은 도끼다>,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안나 카레니나>처럼 평소에 읽기 어려운 책을, 돌된 아기를 위해 <사과가 쿵> <누가 내머리에 똥 쌓어> 같은 리듬있는 그림책을 선물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주문하니 다소 딱딱한 워드
  6. 우리가 잃어버린 청춘이 그곳에 있었다
    from 독서와 기록 2013-09-13 14:34 
    어릴 때 나는 헌책방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를 좋아했다. 빳빳한 종이와 잉크가 어우러진 새 책의 냄새와는 달리 헌책방의 손때 탄 책들은 왠지 마음을 편하게 하는 냄새를 가지고 있었다. 그때는 그냥 헌책 냄새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은 어쩌면 '사람'을 담아서 나는 체취 같은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헌책방이라는 정겨운 이름보다는 '중고서점'이라는 명칭이 더 잘 어울리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그만큼 깨끗한 헌책들을 구비한 곳들이 눈에 더
  7. 머물러 있는 시간의 흔적들 - 윤성근
    from 하늘을 날다 ! 2013-09-14 21:12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래전 내가 살던 지역의 시립도서관에서 도서를 빌렸을 때의 일이 기억난다. 계절은 아마도 가을이었나 보다. 책장 사이에 끼워져 있던 낙엽이 그때의 계절을 말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학교 다닐 때부터 책을 좋아해서 학교 도서관에서 늘 책을 빌렸었고 학교에 없는 책을 시립도서관에서 빌렸었는데 거의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다시 그 책을 빌렸을 때 아직도 끼워져 있는 낙엽을 보고 신기해했던 기억이 난다. 처음에 그 책을 빌렸
  8. 청춘은 같은 방식으로 반복되는 걸까
    from 사실은 밤밤이입니다 2013-09-19 09:12 
    문득 돌아보니 친구가 몇 없다. 아니면 친구에 대한 정의가 너무 엄격한 사람일지 모르겠다. 다른 데는 허술하면서 친구에 대한 잣대만큼은 완벽주의인 걸까. 이런 경우-타인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고 자신을 돌아보기에는 아직 부족한- 보통 책이야말로 진정한 친구라고 말하게 되는 것 같다. 책이란 단순히 활자의 모음이 아니다. 어떤 문장은 불현듯 나타나 오래도록 표현하지 못한 마음의 응어리를 적확하게 표현한다. 그런 책을 만나면 감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9. 헌책의 추억, 헌책방의 추억 :)
    from Bookmark @aladin 2013-09-22 00:06 
    당신의 청춘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책 욕심이 가장 많았던 때는 단연 대학생 때였다.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서점들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나는 신간을 지르는 재미에 흠뻑 빠졌고, '지금 막 나온 책들'을 장바구니에 꽉꽉 눌러 담았다. 구간은 헌책방에서 많이 사 왔다. 윤대녕이나 김영하, 황석영, 조세희, 최인훈 같은 남자 소설가들의 책도 가끔 샀고 <인물과 사상>이나 <시인세계>, <여성문학연구> 따위의 계간지를 들고
  10. 한 권의 책이 된, 어느 책방에 머물러 있던 청춘의 글씨들
    from 해밀님의 서재 2013-09-24 01:48 
    저마다 독서 방법이 다양하듯, 책을 다루는 법 역시 다양하다. 나로 예를 들자면, 새책은 정말이지 새책처럼 읽는다. 책 표지가 때 타지 않게 책 포장지로 싸고, 책장을 접지 않고 책갈피를 이용하며, 메모는 포스트잇을 이용해서 메모해 붙여둔다. 물론 책 앞장에 책에 대해 기록할 때도 있고, 특히 선물을 하거나 받은 책에는 글을 남기는 편이지만 대부분의 책은 이렇게 다뤄서 읽고, 보관한다. 헌책도 일단 내 손에 들어오면 새책에 가깝게 손질해서 새책처럼 읽고
  11. 백만불짜리 선물보다 값싼 책 한 권이 가장 귀한 선물
    from 낙화유수님의 서재 2013-09-24 11:47 
    책에 얽힌 아련한 추억 되살려주는 타임머신 어릴적엔 책 한권을 사도 심사숙고를 했고 그래서 그런지 내 이름이 새겨진 도장으로 책을 산 날짜를 적고 꽝~하고 찍었다. 그리고 행여나 누가 내 책을 훔쳐갈까봐 책에다 온갖 메모를 하고 맘에 드는 구절이 있는 페이지는 모서리를 접어 찾기 쉽게 해 놓곤 했었다. 헌대 직장을 다니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면서 내가 사들이는 책은 주로 육아서와 동화책이 대다수가 되었다. 그러다 <헌 책이 내게 말
  12. 책과 그 시절들에 대한 이야기
    from 낭만 독서 일기 2013-09-24 14:15 
    작은 책일 뿐인데, 나를 들었다 놨다, 울렸다 웃겼다 책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항상 내게 여러가지 몸짓으로 세상을 읽게 한다. 어쩔땐, 슬픈 남녀의 사랑이야기. 또 어쩔땐 의미심장한 전쟁의 이야기, 어려운 수학공식에 관한 이야기도 우리는 책으로 만나보게 된다. 예전엔 책밖에 없었다. 지금처럼 동영상이 있었던 것도, sns가 있었던 것도 컴퓨터가 이렇게 진보하지 않았을 때니깐, 예전엔 책으로 통하는 시대였다. 그래서 예전에 출판된 나이가 좀 있는 책들속에서
  13. 하지만, 잊지 말았으면 해
    from 나만의 블랙홀 2013-09-24 23:55 
    글 쓰는 작가나 뮤지션들이 자신의 책, CD를 중고거래장에서 보게 된 소회를 서늘하게 고백하는 것을 종종 본 일이 있다. 헌책이나 CD를 모아놓은 공간에 자주 들르는 작가라면 이런 일도 왕왕 있을 법 하다. 버려진 자식 살피듯 왠지 쓸쓸해져 버린 마음을 추스리다가 ‘내가 사버릴까’ 하는 마음이야 왜 안들까. 어떤 작가는 지인에게 전한 사인본을 헌책방에서 우연히 보고는 섭섭한 마음을 글로 쓰기도 한다. 한 때 본인의 온 것이 담긴 작품을 누군가 소중히 간
  14. 앞선 시간이 보내온 83개 청춘의 손글씨, 그 설레임
    from hard surfaces 2013-09-25 00:18 
    도서 리뷰헌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어느 책방에 머물러 있던 청춘의 글씨들 -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이 리뷰의 원문 주소: http://blog.cyworld.com/char-babe/3957127 책을 보면 가장 먼저 흥미를 끄는 건 역시 제목.헌책 속 손 글씨가 아니더라도 "손글씨"를 좋아한다면 보고파지는 그런 것. 그 다음에 눈에 띄
  15.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헌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from 처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책 속으로--- 2013-09-25 11:11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헌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헌책방에 가면 많은 책이 무더기로 쌓여 있다. <헌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에 실린 사진 한 컷처럼... 기나긴 추석 연휴에, 부산의 끝자락에 사는 나는, 간만에 마음을 먹고 보수동 책방 골목 나들이를 가보기로 했다. 같은 부산이긴 해도 우리 집에서 보수동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1시간여 거리이
  16. 낭만과 향수의 시간들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3-09-25 16:04 
    한동안은 헌책만 사러 돌아다녔던 적이 있었다. 동대문역 주변에 헌책방이 많았기 때문에 학교 수업이 없는 대학생 시절에는 차비를 아끼며 걸어가 차비로 책을 사오기도 했다. 간혹 마음에 맞는 선배를 만나면 함께 걸으며 많은 얘기들을 하고 선배가 골라줬던 책을 읽고 며칠 후 진지한 얘기로 소주가 눈물이 되어 울었던 진지한 젊은 날도 있었다. 그때 가장 많이 읽었던 책들은 사회과학서적들이었다. 한때 감옥에 들어갔다 온 선배가 추천해준 책들이 전부 그런 책들이었
  17. [헌 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낭만을 옮기다
    from 도토리냥 2013-09-25 22:09 
    살면서 '별 의미없이 적어놓은 낙서'에서 굉장한 글귀를 발견하는 경험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다못해 수업시간에 딴짓하며 낙서해 놓은 교과서에서조차 말이다. 분명히 그때는 의미없이 아무렇게나 끄적인 낙서일 뿐이었을텐데, 먼 훗날 그것을 읽어보면 엄청 괜찮은 말을 발견한 경험- 나는 그 경험을 종종 겪어 왔다. 엄청 괜찮지 않은 순간도 물론 많다. 하지만 거기에 적혀 있는 것이 꼭 엄청 괜찮은 말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글을 보는
  18. 낡은 것의 아름다움을 아는 당신을 위한 책, <헌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from Peace Be With You 2013-09-25 22:13 
    헌책, 책방, 청춘의 글씨. 겉표지부터 내가 좋아하는 단어들이 죽 늘어서 있다.'헌책방' 하면 떠오르는 작가가 딱 한 명 있는데,이 책도 그의 신작이었다. 기왕 말이 나온 김에 작가에 대한 얘기부터 해봐야겠다. 그의 책을 처음 본 건 2011년 가을,내가 일하던 곳에선 일년 중 가장 바쁜 계절이었다.밤을 새도 모자라는 일더미에 파묻혀 있을 때면왜 그리 책 생각은 더욱 간절한지.잠은 부족하고 늘 긴장하고 있느라 벌건 눈을 하고서도없는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19. 헌책안의 메모가 말해주는 단상
    from 라이카님의 서재 2013-09-26 00:20 
    예전에 이상한 나라의 헌 책방이라는 상당히 흥미로운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헌책방의 주인장이 이번엔 헌 책을 다루면서 그 안에 적혀있는 자필 문구나 메모를 가지고 한 권의 이야기를 써내려간 것이 이 결과물이다. 역시,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저자는 상당히 재미있으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작품을 내놓았다. 나또한 항상 책을 사게 되면, 앞 장에 내 흔적을 남기는 편이다. 가볍게 구입날짜와 구입장소를 적는 편이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보통은 맘에 드
  20. 짧은 기록 하나하나에서 엿볼 수 있는 삶의 궤적
    from 어느 날이나 무사하기를 바랐다 2013-09-30 03:06 
    책을 선물로 건넬 때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런데 예전에는 무슨 책을 어떻게 주면 좋을지에 대해서 생각했다면 최근에 와서는 책 선물 자체에 대한 망설임이나 회의감으로 그 성질이 바뀐 듯하다. 첨단 과학과 시각 매체의 발전이 책 자체를 소실시키지는 못했지만, 활자 투성이의 종이 묶음이 푸대접에 퇴물 취급을 받는 일이 점차 빈번해져가고 있음은 누구라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러한 구시대의 유물을 오히려 낭만으로 여기고 아끼는 아날로
 
 
라일락 2013-09-26 07:04   좋아요 0 | URL
기한내에 좋은 리뷰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즈 2013-09-26 10:51   좋아요 0 | URL
이사에 명절까지.
그래도 기한일까지 끌게 될 줄은 몰랐는데.
혹시 라일락님 마음 쓰이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라일락 2013-09-26 13:23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 리즈님, 리뷰도 잘 읽었고, 예쁜 아가 사진도 잘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신데도 기한내에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토끼 2013-10-06 11:13   좋아요 0 | URL
부지런한 파트장님 항상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파과]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8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9월 25일 (추석이 있어서 좀 넉넉하게 잡았어요)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도마도, 싱새, zarm, 단팥빵, 순심이, Soli, Quasimodo, 피오나, 비의딸, 팜므느와르, 

읽기쟁이아톰, 새벽11, 학진사랑,_o-n_n-o_, mvbelt, 히로, karma, 헤르메스, kaonic, 행인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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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헤르메스'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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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과, 나도 이렇게 된다..
    from 막무가내도서관 2013-09-02 15:24 
    소설이라는 것은 참 신기하다. 다 같은 한글이고 그냥 문장과 문장으로 이루어진 글일 뿐인데, 작가가 누구냐에 따라서 소설의 분위기나 느낌이 확연하게 달라진다. 구병모. 나는 구병모라는 작가의 이름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이름만 들어서는 꼭 나이 지긋한 남자의 향기가 느껴졌는데, 작가 소개란에는 웬 젊은 여성분의 사진이 떡 하니 있어서 순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괜히 죄송스러운 마음도 스쳐지나갔다. 구병모 작가를 모르고 살았으니 당연히 이 『파과』가
  2. 파과
    from 이미지, 텍스트, 아우라 2013-09-08 07:20 
    사라져가는 것에 대해서 죽음의 종류가 있다면 그 중 살인은 가장 기묘한 방식의 죽음이다. 죽음이라기보다 죽임 당함, 이라고 해야 옳을 이 애매모호함은 전반적인 살인의 성격이다. 예컨대 죽임당하는 '나'의 의지가 개입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살인자가 행위 자체를 온당히 책임지는 것도 아니다.(죽음은 온전히 죽임당하는 자의 것이니까) 어쨋든 죽이는 자는 사라지게 한다는 점, 죽는 자는 사라진다는 점을 봤을 때 그 의지는 온전히 죽이는 자에게 있다. <
  3. 파과破果의 파과破過 이야기 - 구병모 『파과』
    from 꿈꾸는 글방 2013-09-08 18:58 
    자취방 한켠에 놓인, 덜덜거리는 소음으로 존재를 한껏 과시하며 돌아가는 작디 작은 냉장고. 그 얕고도 깊은 동굴 속 어딘가 시커먼 비닐봉지 속에서 언제 사 들여놓았는지 기억조차 까마득한 형체 불명의 시큼퀴퀴한 냄새를 뿜어대는 물러터지고 썩어문드러진, 한 때 과일이라고 불렸을 그 정체불명의 사물. 작가가 실제로 이 작품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이 경험이야말로 구구절절 얕고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거의 유일한 조각이었습니다. 작품의 제목과, 예순이
  4. 문드러진 복숭아에서 엠에스지 맛이 조금 나요
    from hey! karma 2013-09-09 11:20 
    기억이 가물가물해 찾아보니 2년 전 딱 이맘때였습니다. 그때도 9월이었습니다다. 구병모 작가의 소설집 [고의는 아니지만]을 읽고 구병모 작가의 소설들은 마치 차갑고 깊은 물 같다고 썼습니다. 2년만에 다시 그녀의 장편을 읽게 됐습니다. 제목은 '파과(破果)'. 냉장고에 넣어놓고 잊어버려 단단하던 형체를 잃어버린 과일. 매달 꼬박꼬박 내는 전기세와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는 냉장고의 냉방기능도 지켜내지 못한 과육. 작가는 그 흐물어져내려 형체를 잃은 사
  5. 《파과》 달콤한 시절이 지나가고 난 뒤, 생의 잔여에 대하여.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3-09-09 11:46 
    <파과>의 주인공은 65세 할머니 킬러이다. 손톱이라는 의미의 '조각'이라는 가명으로 45년간 킬러로 살았고,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현직킬러이다. 청탁 받은 존재들을 '방역'이라는 이름으로 제거하는 청부살인업자이다. 가난한 집 딸로 태어나 친척 집에서 눈치 밥을 먹으면서 자랐고, 집을 나와 주방 일을 하던 시기에 자신에게 달려드는 미군을 방어하다 죽인 것이 그녀의 첫 살인이었다. 매우 분명하고, 명확한 이유가 있는 정당방위였다는 점이 중요하다
  6. 인연이라 부를 수조차 없었던 이름 없는 모든 것들.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13-09-09 19:52 
    킬러가 노년에 이르게 되면 평범한 삶을 그리워 하게 되는 걸까. 아니면 조각에게만 해당되는 것들일까. 나이 어린 투우와 조각 사이의 간극은 세월만큼이나 멀어 보이나 투우가 늙었을 때 조각과 같은 모습일 거라고는 상상이 되지 않으니 역시 킬러가 늙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참으로 생경스럽다. 어린 시절 모로 누워서 잠을 청해야 했던 좁디 좁았던 그 집에서 형제들과 부대끼며 어린 시절 지냈다면 그녀는 지금처럼 외롭지 않았을까. 조각에게는 늘 가족에 대한 그
  7. 죽는다, 결국
    from 공감지수만땅 2013-09-13 11:13 
    그러니까 설마라도 이 소설이 아드레날린의 폭발적인 분비를 유발하는 킬러 미스터리 서스펜스인 줄 알고 선택했을 누군가에게는, 번지수가 달라 미안하다는 이야기. (작가의 말 중) 킬러 이야기라고 했다. 킬러의 이야기이긴 하되, 생물학적으로 은퇴를 코앞에 둔 킬러의 이야기라고 했다. 무슨 퇴물 기생도 아니고, 퇴물 킬러라니. 이건 또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릴까. 킬러도 물러지고, 흐트러져 결국에는 뒷방 늙은이로 물러나 앉게 될 날이 있다는 이야기인 걸
  8. 과일은 부서져도 바래지 않았다. 구병모 <파과>
    from 카간님의 서재 2013-09-15 23:42 
    나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가 말했다. "새내기 때는 주량이 세병이었는데 인제는 힘들다." 동기놈이 질세라 한 마디 거든다. "형 저도 예전엔 네병 마시고도 멀쩡했는데 요새는 예전같지 않아요, 나이 들었나봐요." 그러자 선배가 아직 머리에 피도 안마른 놈이 벌써 나이 걱정을 하냐며 동기놈에게 핀잔을 준다. 하하 둘 다 아직 젊은 사람들이 나이 타령이고. 대충 이야기에 마무리를 지어보지만 뭔가 찜찜한 구석이 남는다. 정말 걱정되는 건 지금의 나이가 아니라 나
  9. 파과
    from 잡동사니상자 2013-09-16 16:40 
    파과지은이 : 구병모출간시기 : 2013년 7월책장을 넘기기 시작하고, 문자의 나열에 긴장이 느껴졌다. 흔하지 않은 그렇다고 존재하지 않는 단어는 아니었지만, 의도와 고뇌가 삐그덕대고 있었다. 젊은 시절 흔한 것 같기도 한 고난을 겪고, 은인을 사랑하고, 은인이 소멸한 후 그 그리움을 가두어둔 나이든 여자의 이야기이다. 할머니라고도 불리운다. 애써 선택한 초반의 단어들, 그리고 한 껏 멋들여 세공한 문장들은 집중을 방해한다. 그녀에게 다가가는 길이 지난
  10. 그녀의 문장 사용법
    from 그냥 헛짓! 2013-09-16 23:30 
    기대가 너무 컸을까. 유려한 만연체 문장을 구사하는 줄 알았다. 다 읽은 지금, 피로에 지친 채 숨은그림찾기를 마친 기분이다. 참을성 없는 나 같은 독자를 피곤과 짜증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한 글쓰기 방식이었다. 음미하며, 섬세하게 읽는 편인 나로서는 도돌이표 달린 악보를 보듯 몇 번씩이나 앞으로 되돌아가야 했다. 어쩌다 나타나는 '삐걱거림'현상이면 이해할 수 있겠는데, 그 단계를 넘어섰다. 단순한 실수에서 온 것이라면 한없이 관대해질 준비가 되어 있다.
  11. 한 편의 영화같은 소설...파과
    from Quasimodo님의 서재 2013-09-22 13:05 
    가끔 소설을 읽고 나면 영화를 본 건지 책을 읽은 것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이렇게 혼동이 올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소설은 대부분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지기 마련인데 나의 경우 이정명의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등이 그러했고 최근에는 윌리엄 랜데이의 <제이컵을 위하여>가 그러했다. 그런데 <위저드 베이커리>, <아가미>라는 소설의 이름만 들어봤을 뿐 내겐 이름마저 낯선 구병모의 신간 <
  12. 65세 할머니 살인청부업자라고?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3-09-22 23:28 
    파과란 제목을 보면서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한자로 뭐일까? 였다. 破瓜가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작가는 후기에 破果도 같이 집어넣었다. 그리고 독자에게 어느 한자가 당신의 결론인지 묻는다. 정말 불친절한 후기다. 시작은 분명 破果인데 破瓜를 같이 놓으니 사실 헷갈린다. 소설을 모두 읽은 지금도 어느 한자가 더 적합한지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 10대나 20대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면 당연히 후자지만 65세 살인청부업자 할머니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13. 예상 이상, 그러나 끝내 남는 아쉬움
    from 싱새의 책둥지 2013-09-22 23:53 
    구병모의 -파과- 하루하루 마모되어가는 여 킬러가 있다. 평생을 ‘현역’으로 살아온 그녀에게 늙음이란 곧 육체의 훼손이다. 그녀의 몸에 퍼진 자잘한 금과 녹은 이제 어떤 기름칠로도 지워지지 않는다. 크고 작은 부상이 늘고 실수를 연발한다. 닳고 깨어진 틈바구니마다 꾸역꾸역 밀려들어오는 회한 때문에 그녀는 자꾸 멈춰 선다. 그녀는 고장 나고 있는 것이다. ‘그 고장을 고칠 수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그녀는 뚜렷이 직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
  14. 문득, 리베르탱고
    from SOMETHING ABOUT US 2013-09-24 10:05 
    문득, 리베르탱고―구병모,『파과』를 읽고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문득, 리베르탱고가 듣고 싶어졌다. 평소에 이런 종류의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은 아니었지만, 요즈음 나는 리베르탱고에 꽂혀 있는 참이었다. 그런데 왜 하필 리베르탱고였을까. 그럴 듯한 이유를 댈 순 없지만, 감상을 시작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리베르탱고를 듣고 있다. 스페인어로 자유를 뜻하는 단어인 ‘Libertad’에 'tango'를 합친 단어가 리베르탱고이니 해석하자면 아마 ‘자
  15. 흘러가는 것과 남겨진 아름다움에 대한 깨달음
    from 감정의 기억 2013-09-26 05:21 
    어느날이었던가,처음 본 물건을 살피기 위해 무심코 손에 쥐었을 때, 경험이라는 두 글자가 머리를 번뜩 스친다. 이거 예전에 만져보았던 거야, 손에 쥐인 그 감촉 끝에 기억이 매달려 있다. 저 멀리 대롱대롱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기억을 간신히 건지고 건져서 살펴보았더니, 아아 예전에 그런 경험도 있었구나, 다시 그 기억이 꽃을 피웠다 그렇다, 무엇이든 흘러간다. 흘러가는 것은 언제나 새로움과 직면한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새로움이기에 그 새로움을 경험하는
  16. 파과가 되었다한들 무어 그리 대수란 말인가?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3-09-26 05:39 
    그러니까 이토록 더운 여름날 사람의 몸이란 으례 그렇다. 찜통 안에서 찜져지고 있는 과일처럼 몸도 의식도 갑자기 연체동물로 퇴화해버린듯 흐물흐물해져 버린다. 그야말로 '파과(破果)'와 다를 바 없다. 사실 '파과(破果)'란 우리와 그리 먼 존재가 아니다. 노쇠가 필연적인 우리들은 늘 마모와 상실의 감각을 그림자처럼 달고 살아가니까. 시간이 소멸이라는 종국적인 순간에 다다를 때까지 사포와 같이 매일 우리들을 갈아대고 있는 형편이니 어찌 느끼지 않을 수 있
  17. 꽃이 피네 - 구병모<파과>
    from   2013-09-29 00:43 
    책을 읽기 전에 책을 유심히 본다. 나는 예쁜 것을 좋아한다. 책도 예쁜 책을 좋아한다. 그러나 예쁘기만 한 책은 싫다. 책의 완성도에 기여하는 것을 지나쳐 홀로 자기주장을 하는 표지도 싫다. 아직 펼쳐보지 않은 책의 겉모습에서 직관적인 깨달음을 얻기를 원한다. 책을 중간쯤 읽다 덮었을 때 다시금 보게 될 책의 표지가 그 흐름을 깨지 않길 원한다. 파과는 작가의 이름이 제목만큼 크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제목과 작가, 출판사가 기본적
  18. '파과', 상처와 치유, 그리고 불멸
    from 새벽님의 서재 2013-10-05 21:04 
    '파과'는 상처와 치유에 대한 이야기이다. 모든 문학은 상처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학은 삶에 대해 말하는 것이고 삶이란 바로 상처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훌륭한 문학이라면, 치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한다. 하여 모든 훌륭한 문학은, 상처에 대한 아프고도 깊은 응시를 생명처럼 지니고 있다. 상처를 똑바로 들여다보고 그 근원을 찾아나서는 작업 없이, 치유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독자로 하여금 상처에 대한 깊은 사유의 계기 하나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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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8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9월 25일 (추석이 있어서 좀 넉넉하게 잡았어요)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도마도, 싱새, zarm, 단팥빵, 순심이, Soli, Quasimodo, 피오나, 비의딸, 팜므느와르, 

읽기쟁이아톰, 새벽11, 학진사랑,_o-n_n-o_, mvbelt, 히로, karma, 헤르메스, kaonic, 행인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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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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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헤르메스'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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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러 편의 컬트 영화와 초현실주의 그림을 본 느낌
    from hey! karma 2013-09-03 15:14 
    [개의 심장]은 러시아의 대문호로 칭송 받는, 그러나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에 비해서는 대중적으로 덜 알려진 작가 미하일 불가꼬프의 중편 소설입니다. 미하일 불가꼬프는 오래 전 읽은 [거장과 마르가리따]를 통해 처음 알게 됐습니다. [거장과 마르가리따]는 굉장히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상세한 내용들이 다 떠오르진 않지만, 러시아나 공산주의 역사, 그리고 기독교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읽었다면 훨씬 더 재미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
  2. 기괴하지만 나름 합당한 상상력 - 미하일 불가꼬프 『개의 심장』
    from 꿈꾸는 글방 2013-09-05 15:31 
    미하일 불가꼬프. 러시아 문학을 즐겨 읽지 않았던 입장에서 참으로 생소한 이름입니다. 설사 비교적 대중적인 러시아 문학을 즐기는 입장이었을 지라도 이 '미하일 불가꼬프'라는 작가는 조금 낯설지 않았을까 막연히 생각해 봅니다. 1920년대 소련의 불안한 사회 분위기 속에 부르주아를 옹호하고 혁명에 비판적이라는 명목하에 출판금지 당했던 작가 미하일 불가꼬프. 이번에 번역·출간된 『개의 심장』에는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두 편의 중편, '개의 심장'과
  3. 혁명에 대해 말하지 말라
    from 이미지, 텍스트, 아우라 2013-09-09 14:08 
    마르크스주의를 기반으로 둔 계급에 관한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누군가는 보상받지 못해 테러리스트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노동자를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돈이 없어 장기를 팔 수 밖에 없지만 그것마저도 사기당하는 극빈자를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국가 자체를 악으로 규정하고 섬에서 국가기관의 간섭없이 살아가는 꿈을 꾸는 자를 이야기하고, 또 누군가는 은유를 통해 혁명 그 자체를 이야기한다. 그들의 이야기는 옳다. 타인과 고통은 존재론적으로 분명하
  4. 《개의 심장》 희극처럼 보이지만, 비극적인 작품.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3-09-09 16:38 
    미하일 불가코프의 <개의 심장>이 열린 책들과 창비에서 각각 다른 번역자로 비슷한 시기에 출간이 되었다. 지난 번에는 사데크 헤다야트의 <눈먼 부엉이>, <눈먼 올빼미>가 다른 출판사, 다른 번역으로 나란히 출간된 적이 있었는데, 독자 입장에서는 선택과 비교의 폭이 넓어지니 재미있는 현상인 것 같다. 이 작품은 1920년대 혁명과 내전으로 이어지는 혼란한 시대를 배경으로 의사였던 작가 불가꼬프가 과학이 가져올 수 있는 가
  5. 과연 그로테스크적 사실주의 작가 불가코프!
    from 공감지수만땅 2013-09-13 11:15 
    <거장과 마르가리따>를 쓴 20세기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가 불가코프는 내게 너무 힘든 작가이다. <개의 심장>은 마음만 먹으면 한자리에서 뚝딱 읽을 수도 있을만큼 짧은 중편 소설이며, 개를 인간으로 변형시킨다는 흥미로운 소재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가 없었다. 이런류의 소설은 뭐라고 불러야 할지. SF도 환상문학도 아니다.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한문장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것인지 나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
  6. 혁명 그 이후의 위화감. 미하일 불가꼬프 <개의 심장>
    from 카간님의 서재 2013-09-14 20:52 
    서양문학사의 거대한 흐름에 리얼리즘이 잉태된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손에 꼭 쥐어야 하는 중요한 코드는 '비판'입니다. 낭만만으로는 더이상 견딜 수 없는 팍팍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만큼 현실 비판의 각을 세우는 데 효과적인 표현 방법이 없었죠. 리얼리즘이 막 태동하던 당시의 현실은 '있는 그대로' 표현해도 비판이 될만큼 수많은 모순을 안고 있었습니다. 리얼리즘은 그 모순적인 현실을 효과적으로 적중시키기 위해 과녁을 오조준 할
  7. 개의 심장과 동물농장.
    from 막무가내도서관 2013-09-17 01:42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지금이야 전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작품이고 누구나 읽을 수 있지만, 작가가 동물농장을 집필했던 그 당시는 사회주의를 비난하고 거부하는 내용을 담은 글이라면 정정당당하게 출판조차 되지 못하는, 즉, 출판의 자유를 철저하게 억압당하던 시대였기 때문에 조지 오웰의 이 동물농장이 세상으로 나오기까지는 많은 어려움과 시련을 동반해야 했다. 아이러니한 점은 영국이 개인의 '자유'를 중요시여기는 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공산주의를 신봉하
  8. 나의 내공이 아직 부족하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3-09-21 23:31 
    미하일 볼가꼬프의 중편소설집이다. 표제작 <개의 심장>과 <악마의 서사시> 두 편이 실려 있다. 그렇게 긴 분량이 아닌데 읽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그것은 언제나처럼 러시아 이름 등이 입이나 눈에 익숙하지 않은 것과 내용과 전개가 상당히 난해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이름이라도 좀 간단했다면 속도가 나고 좀더 집중하면서 재미를 누렸을지 모르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는 중반까지 상당히 고전했다. 이 고전 덕분에 머릿속은 복잡해졌지만 그
  9. 숨겨진 고전 읽기의 즐거움...사고하라!
    from Quasimodo님의 서재 2013-09-22 16:53 
    기발한 발상, 촌찰살인의 풍자, 독자를 사로잡는 재미 이 3박자를 모든 갖춘 소설은 현대 사회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이런 조건을 갖춘 책이 출간되면 베스트셀러가 되고 시간이 흐르고 나면 고전의 반열에 올라가게 된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거쳐 21세기에 고전이라는 불리는 수많은 작품들은... <고전>이라는 말 그대로 누구나 들어보는 보았으나 읽어본 적은 없는 책이 되고 만다. 나 역시도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들의 이름만
  10. 이곳에 없는 것은 '행복'
    from 학진사랑의 블로그랍니다. 2013-09-23 13:12 
    이 책에 담겨져 있는 '개의 심장'과 '악마의 서사시'의 이야기를 완전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가가 살아온 시대를 알아야 하며 작가 미하일 불가코프가 우리들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아야 함에도 나는 떠돌이 개 '샤릭'의 입장에 서서 많은 것들을 떠올렸으며 생각지도 못했던 생명을 탄생시키고 샤리꼬프에게 "아버지"라고 불리운 필립 필리뽀비치가 처한 상황만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뭐, 그게 어때서? 쉬본제르가 샤리꼬프를 통해 필립 필리뽀비치를 위험에 빠
  11. 개의 혁명, 그 혁명의 서사시
    from 싱새의 책둥지 2013-09-25 01:08 
    미하일 불가꼬프 [개의 심장], [악마의 서사시] “차라리 나를 이 자리에서 쏴 죽여 줘. 그러나 단, 아무 신분증이라도 좋으니 하나만 만들어 줘. 그러면 네 손에 입이라도 맞추마.” - 악마의 서사시- 중, 298p 미하일 불가꼬프의 책은 이번에 처음 접했다. -개의 심장-과 -악마의 서사시- 두 편, 20세기 냉전의 주인공이었던 ‘소련’ 한복판에 살았던 작가의 글이라니 더욱 관심이 생겼다. 마침 [카탈로니아 전기]나 [중국의 붉은 별] 등 르포들
  12. 미하일 불가꼬프 그의 묘한 매력 속으로
    from 감정의 기억 2013-09-26 04:46 
    오랜 시간에 걸쳐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아왔다는 것은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이다. 나는 이번에 이것에 대해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되었다. 고전이 된다는 것, 그것은 사회에 대한 작가 그만의 흔들림없는 시선과 독자에 대한 배려(곧 재미), 책을 덮은 뒤에도 계속 머릿 속을 헤집고 다니며 생각거리를 무한생산해내는 힘을 그 요소로 해야 한다. 미하일 불가꼬프의 <개의 심장>은 이 세 가지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는 대작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접하기 전,
  13. 떠돌이 개 샤릭이 진정한 샤릭이 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 - 미하일 불가꼬프<개의 심장>
    from   2013-09-29 00:33 
    처음부터 이 책의 제목이 의문이었다. 정확히는 제목에 담긴 의미가 궁금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검색을 해 보아도 제목에 대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원래 좀 쓸데없는 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아무튼 ‘개의 심장’을 키워드로 검색하다가 비슷한 시기에 <창비>에서도 같은 책이 출간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 소개를 쭉 읽어 내려갔다. 공교롭게도 바로 그 심장에 대한 부분이 발췌되어 있었는데 약간의 차이로 완전히 다른
  14. 드디어 들여다보게 된 불가꼬프의 '개의 심장'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3-09-30 23:52 
    솔직히 말해서 '개의 심장'은 '거장과 마르가리타'로 뒤늦게 불가코프를 알게된 저에게 있어 오래도록 꼭 한번 읽어 보고팠던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말로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는 96년인가 열린책들에서 발간한 '개의 심장'은 벌써 절판의 운명을 걸었고 중고로도 구하기 어려운 참 만나보기 힘든 책이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열린책들에서 나온 '개의 심장'이 특히나 반가웠습니다. 애타게 찾을 땐 한 권도 안 나오더니 창비에서도 '개의 심장'이 나와 약간
  15. 호접지몽 혹은 견심지몽
    from SOMETHING ABOUT US 2013-09-30 23:56 
    책을 펼치기 전, 나는 책의 뒤표지부터 살펴보는 습관이 있다. 일종의 가늠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개의 심장>이 유럽 최초의 개인간, 샤리꼬프에 대한 내용이란 걸 알게 되었다. 우선, 러시아 문학에 문외한인 나 자신에 대해 반성부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 소설을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나의 배경지식이 너무나도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나만의 감상을 앞세우기로 했다. 어쨌든 가늠의 결과, 나는 샤릭(개)이 샤리꼬프(개인간)로 거듭나는 그
  16. '개의 심장', 우생학과 파시즘
    from 새벽님의 서재 2013-10-05 21:37 
    의사 필리뽀비치는 떠돌이 개 샤릭에게 인간의 뇌하수체와 생식기를 이식하여 인간으로 변형시킨다. 샤락을 제대로 된 교양있는 인간으로 만들려는 의사의 노력과는 달리 샤릭은 거칠고 야만스런 본성을 버리지 못한 채 사람으로서의 권리만 주장한다. 결국 의사는 샤릭을 다시 개롤 되돌려놓는다. 이 정도가 '개의 심장'의 간략한 줄거리이다. 이 작품이 걸작이 된 것은 우선 시의적절한 사회비판정신 때문이다. 즉 이 작품은 당대 사회를 떠돌던 급진적인 과학과 정치, 다시
  17. <개의 심장> 그건 정말 심장의 문제였을까? / <악마의 서사시> 혼돈 그 자체
    from 잡동사니상자 2013-10-07 17:11 
    마하일 볼가꼬프의 중편집으로 <개의 심장>과 <악마의 서사시>가 수록되어 있다.<개의 심장>상처입고 거리에서 죽음을 기다리던, 개가 있다. 친절한 외과의사에게 거두어졌다 싶었지만, 그건 실험의 일환이였고, 자신도 모르게 인간의 뇌 일부와 생식기를 이식당했다. 그리고 서서히 인간으로 변모해가는 개. 어느덧 그에게도 이름이 붙여졌다. 점차 인간의 외모와 지능을 갖추어가던 개는 어느덧 인권을 주장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이

















[참 쉬운 한그릇 요리]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8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9월 25일 (추석이 있어서 좀 넉넉하게 잡았어요) 

- 받으시는 분들 : 유아/어린이/가정/실용 분야 신간평가단


감자꿈, 매력녀, 네꼬, mandy92, 수퍼남매맘, 꿀꿀페파, 만권당아리, 다락방꼬마, 동화세상,  

또치, 러브캣, 쎌론~, 율찬맘, doorie, 즐거운상상, 순오기, 이치고, 뵈뵈, 절세미인, 체리버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유아/어린이/가정/실용 분야의 파트장 '꿀꿀페파'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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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요리책 하나면 오늘 뭐먹지 걱정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from 책을 즐기다 2013-08-30 15:32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맛있는 레시피 123가지? 내가 할 줄 아는 요리는 도대체 몇가지나 될까? 내가 주로 하는 요리는 몇개나?이렇게 떠올려보니 이런! 제대로 하는 요리들이라곤 하나도 없고 매번 쉽게 만드는 김치찌개, 된장찌게와 나물, 달걀, 햄, 제육볶음 같은 고기류를 주로 밥상에 올리고있었네요. 매일 하루 세끼를 책임져야하는 전업주부임에도 참 불량주부인게 요리에서 확연하게 드러나버립니다.오늘 뭐 해먹지? 하루도 고민을 안하는 날이 없는 것 같아요.살
  2. 손쉽고 맛있게 만드는 한그릇 요리
    from 러브캣님의 서재 2013-09-02 10:35 
    향이님의 예전 저서인 오늘의 밥상도 무척 잘 활용하고 있는데, 한그릇 요리라니, 내가 즐겨 하는 요리방식이라 반가운 마음에 집어든 책이었다. 정말 솜씨 좋으신 베테랑 주부님들은 밑반찬도 여럿 미리 준비해두고 식사시간에도 끼니마다 여러 종류의 새 반찬과 국 등을 갖춰서 푸짐한 한식 밥상을 차려내시는데, 손이 유독 느린 나는 밑반찬은 당연히 양가에서 공수하고, 그나마도 제때 잘 못 챙겨먹고 주로 요리를 한다 하면 한그릇 요리 등을 해낼때가 많았다. 그래서
  3. 요리에 자신감을 팍팍~!!!
    from 절세미인님의 서재 2013-09-02 22:49 
    오랜만에 요리책을 보게 됐습니다.'향이'라는 닉네임으로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께서 간편하고 쉬운 한그릇 요리를 선보이신 요리책입니다. 매끼니때마다 아이와 신랑의 상을 차려하 하는데, 상을 차릴때마다 무슨 요리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특히 더운 여름엔 더 음식 만들기가 귀찮아져서 자꾸 외식의 유혹을 받게 되네요.향이님의 요리를 보면서 참 쉽고, 간편하게 아이와 신랑을 위해서 요리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다시금 저를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된 책이었
  4. 요리책 추천 :: 간편해서 좋은 향이네 참 쉬운 한 그릇 요리
    from 율찬맘님의 서재 2013-09-05 08:25 
    결혼한지 어느덧 6년차에 들어선 주부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데도 불구하고 살림 실력, 특히 요리실력은 왜 이리 제자리 걸음인지요. 순식간에 마법을 부려 한 상 차려내지는 못할지라도 간단하게 식사 정도는 준비할 수 있는 실력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해요. 항상 요리를 할 때면 인터넷 검색을 해서 블로그 레시피 보고서 따라하곤 했어요. 그런데 요리할때마다 검색하는 것도 귀찮아서 괜찮은 요리책이 뭐가 있을까 둘러보다가 간편해서 더 좋은 향이네 참
  5. [향이네 참 쉬운 한 그릇 요리]-간편해서 좋은 맛있는 레시피 123
    from 책은 상상의 놀이터 2013-09-09 22:59 
  6.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쉬운 요리 ..자신감 쑥쑥!
    from 즐거운 상상 2013-09-12 23:10 
    책을 읽고 나니 배가 고파져요. 이런저런 핑계로 대충 먹고 사는 편인데...이제 맛있는 요리도 해보고 새로운 음식에 도전도 해보고 싶어지네요. 매일 새로운 반찬을 만들어 먹는 일이 쉽지 않아요. 재료도 비싸지고, 구입한 것을 다 활용하기도 어렵더군요. 요리라면 엄청난 내공이 필요한 것도 갖고..웬만큼 노력해서는 솜씨 좋다는 말을 듣기도 힘들지요. 그래서 하루 하루 적당히 먹고 사는데...책 읽고 나니 마음이 바뀌네요. 왜 이리 먹고 싶은 게 많은지..
  7. 요리하는게 이렇케 쉬웠었나~
    from 체리버님의 서재 2013-09-16 13:46 
    향이네 참 쉬운 한 그릇 요리.. 한장 한장 넘겨보며 보기 참 편한 요리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재료 계량하기부터 각종육수내기 등친정엄마,언니가 알려주는 방법인것 같아요.. 가끔 요리하고 싶은 욕구가 땡기는(ㅎ)날 보게 되는 요리책은 준비할것도 많코 생소한 재료도 많아서 당황스러웠는데향이네 참 쉬운 한그릇 요리책은 나도 할수 있다는 용기가 생기는 요리책인것 같아요.. 특별하지 않으면서도 특별함이 있는 메뉴들과 요리방법들이요리욕구가 퐁퐁 솟아오릅니다.
  8. 향이네 참 쉬운 한 그릇 요리^^!
    from 만권당 아리 2013-09-18 13:31 
    향이네 참 쉬운 한 그릇 요리^^! <알콩달콩 향이네 맛있는 이야기>라는 네이버 블로그. 1800만 명 이상이 다녀간 네이버의 인기 요리 블로거인 향이. 11년차 베테랑 주부인 그녀의 손맛, 밥맛이 담긴 레시피를 보고 있노라니 요리에 대한 사랑과 관심, 열정, 재주가 느껴진다. 손맛 좋고 인심 좋은 엄마를 닮았기 때문일까. 한 그릇이라도 영양과 맛의 균형을 담기 위한 노력들이 간단 레시피마다 담겨 있다.한 그릇 레시피지만 먹는 사람의
  9. 요리책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
    from 욕심없이 풍요롭게 2013-09-22 18:29 
    9월 신간평가단용 도서로 추천이 올라온 요리책들 가운데 '아, 이것만은 정말 안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책이 솔직히 있었음을 고백한다. <해피 투게더 야간 매점>이라는 책. 요리책을 만드는 건 정말 어렵고 품이 많이 드는 일이다. 요리책치고 고심해서 만들지 않은 책이 어디 있겠냐만, 저 아이템이 책으로 나온 걸 보자 '뭘 이런 걸 다...' 하는 생각이 솔직히 들었다. 나로선 정말이지 해먹고 싶은 요리가 한 가지도 없었고, 밥에 라면
  10. 요리 초보분들에겐 유용한 책, 간단하게 먹는 한 그릇..
    from 뵈뵈's 뜨락안 서재 2013-09-24 23:01 
    저는..개인적으로 쫙~~ 잘 차려진, 한정식도 좋아하지만...간단하게 그리고 깔끔하게 차려 먹을 수 있는 한그릇 요리도 무척이나 좋아해요...가끔은 아이들 키우다보면, 이것저것 막 차리는 것보다...영양소는 빠지지 않으면서도, 간단하게..그리고 맛나게 뚝딱~ 할 수 있는 한그릇 식사가 참 좋은것 같아요.. 인기블로거 향이님의 요리책으로도 유명한...참쉬운 한그릇 요리..이 책에는 맛난 한그릇 레시피가 123 가지나 들어있어요..1년 365일을 생
  11. [향이네 참 쉬운 한 그릇 요리]집에서 간편하고 손쉽게 만들수 있는 요리
    from 다락방꼬마님의 서재 2013-09-25 00:21 
  12. 참 쉬운 한 그릇 요리 : 초보요리자들에게 ‘딱’인 요리책!
    from 감자꿈의 서재 2013-09-25 11:53 
    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요리다. 먹는 건 좋아하지만 만드는덴 전혀 소질이 없다. 다행히 밥은 전기밥솥이 있어서 그나마 할 수 있지만 반찬은 난관 중의 난관이다. 그런데 이번달 알라딘 신간평가단 리뷰쓰기로 선정된 책이 ‘참 쉬운 한 그릇 요리’다. 책 제목을 보자마자 생각했다. ‘요리 중에 과연 쉬운 요리가 있을까? 이거 리뷰 쓰기 쉽지 않겠는데...’ 요리에 취미가 없으니 책을 펼쳐볼 마음도 사실 별로 나지 않았다. 나머지 내용은
  13. 참 쉬운 한 그릇 요리
    from 글을 아는 고양이 2013-09-25 14:17 
    한국의 상차림은 보통 밥과 국, 김치를 포함한 밑반찬을 바탕으로 한다. 나의 경우 국을 생략하고 찌개를 올리거나 고기나 생선을 주재료로 한 요리를 더하거나 경우에 따라 밑반찬만으로 밥을 먹거나 하는 식이다. 그런데 요즘은 혼자 먹는 때가 많아서 밑반찬은 고사하고 감자나 떡으로 대강 '때우는' 때가 많아 서럽던 차. '한 그릇 요리' 컨셉의 책이 일단 반가웠다. 이 책은 차리기 손쉽고, 어느 정도 포만감도 주는, 또 맛도 있는 한 그릇 요리들을 소개한다
  14. 정성이 필요한 요리도 있지만 간편해서 좋은 한그릇 요리들~♬
    from pixeLone★의 공간 2013-09-25 23:22 
    결혼 전에는 친구들을 초대하고 뭔가를 만들어 주고 이런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저를 착각한 적도 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저는 요리에 별 취미가 없는 사람이더라구요~ ㅋ갑자기 가족들에게 미안해 지는 ;; ㅋ그러다 보니 좀 더 쉬운 요리책, 좀 더 쉬운 레시피에는 솔깃하곤 합니다. 요리의 시작은 계량부터라고 하는데, 계랑수저부터 각종 계량기구는 베이킹할때를 빼고는 안꺼내게 되네요.이 책은 계량수저가 아닌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밥숟가락과 종이컵을 사
  15. 시공사 / 참 쉬운 한 그릇 요리 - 요리 초보에게 딱! 쉬운 레시피~
    from 지금 여기 2013-09-25 23:45 
  16. 먹고나면 든든, 균형잡힌 영양, 쉽고 간단!
    from mandy92님의 서재 2013-09-25 23:54 
    <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영양 만점 한 그릇 요리> 먹고 나면 든든!균형잡힌 영양!쉽고 간단! 인기 요리 블로거인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보여주려는 요리는 바로 먹고 나면 든든하고, 영양이 균형있으며 쉽고 간단한 가족을 위한 요리들이다. 챕터별로 남편 입맛에 꼭 맞는 한 그릇 요리, 아이가 잘 먹는 한 그릇 요리, 나를 위한 한 그릇 요리, 한 달에 한 번 즐기는 특별한 한 그릇 요리, 주말 낮에 즐기는 간식거리로 주제를 나누어 여러 요리를
  17. 쉽고 만만한 요리 모음~!!!
    from doorie님의 서재 2013-09-26 10:09 
    우리집에도 요리책이 여러 권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집어들고 보는 책은 단 한권.왜냐하면 요리책은 따라 할 만해야 보게 되거든요.그런데 이 책을 보고 난 뒤에 열독하는 요리책을 갈아탔습니다. 이유는 간단해요.이 책이 더 쉽고 따라할만 했거든요~특히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편집이 마음에 쏙 들더군요.따라하기 정말 쉽더라구요. 우선 어떤 요리들이 있는지 차례 먼저 구경해보세요~~ 요리뿐 아니라 육수 내는 법도 이렇게 쉽게 설명돼 있더라구요.
  18. 도움 받은 두 가지.
    from 수퍼남매맘님의 서재 2013-09-26 21:57 
    리뷰 마감일은 꼭 지키자는 게 내 신조였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 마감일을 넘기게 되었다. 어제 리뷰 쓰려고 사진도 다 찍어 놓고 했는데..... 사람의 일은 한 치 앞을 못 내다 본다. 어느 정도 일이 해결되어 얼른 리뷰를 써야지 하며 컴퓨터 앞에 앉았다. 이런 요리책을 보면 항상 느끼는 것인데 저자들은 쉽다고 하는데 나처럼 요리에 관심이 적고, 잘 못하는 사람은 이것마저도 어렵게 느껴진다. 나같은 사람도 뚝딱 맛잇게 해 먹을 수 있는 조리법은 없
  19. 진짜 쉬워 보이는 요리책
    from 엄마는 독서중 2013-09-26 23:39 
    알라딘 신간평가단 하면서 본 요리책이 꽤 여러 권인데, 이 책은 제목처럼 진짜 쉬워 보인다.대부분 요리과정이 6컷 정도 사진을 넣고 설명이 간결해서 그런지 좀 만만해보인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다.새내기 주부한테는 그 어떤 요리도 어렵겠지만 주부 경력 25년이 넘은 내가 보기엔 그렇다.내가 만들어 본 음식도 꽤 여러가지 나와서 반가웠고, 도전해보고 싶은 음식도 제법 많았다.문제는 나혼자 해먹자고 장보는 것도 귀찮고, 내 나이쯤이면 누가 만들어주는 음식을 먹
  20. 해보고 싶게 만드는 한 그릇 요리 ~~ 주말 점심으로 딱!
    from 매력녀님의 서재 2013-10-24 13:44 
    참 쉬운 한 그릇 요리 제목이 참 쉽다. 참 쉬운 한 그릇 요리라니... 주부라고 항상 거창한 식탁을 차려내는 것은 매번 불편하고 번거롭다. 그럴 때, 한 끼 어떻게 잘 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한그릇 음식, 매번 카레나 하이라이스, 짜장밖에 생각하지 못했는데...한 그릇 요리로 영양가 풍성한 식탁을 만들 수 있는 요리책이 있다.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123가지의 레시피가 보물같이 있는 책이다. 남편을 위한 한 그릇, 아이가 잘 먹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