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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상이 새롭게 태어나는 순간 -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from 독서와 기록 2014-06-09 13:19 
    마음대로 쓸 수 있는 24시간을 가지고 있어도 불안한 미래와 허약한 통장 잔고 때문에 쉽사리 실행하지 못하는 것이 여행이다. 수많은 여행에세이에서 본 '무작정 짐을 싸고 갑자기 떠나는 여행'은 책 속에만 나오는 것이라고 애써 믿었다. 그렇지만 떠나고 싶을 때 떠나는 여행에 대한 열망과 부러움은 질긴 짝사랑처럼 마음에 박혀 있다. 나도 한 번 떠나볼까, 하다가도 역시나 현실의 벽은 높고 내 용기는 한없이 낮다는 것만 확인하고 만다. 그럴 때 또 어김없이
  2.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생각한다는 것은 마음에 지문을 찍는 것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4-06-11 07:59 
    " 생각한다는 것은마음에 지문을 찍는 것말한다는 것은세상에 문신을 새기는 것그것들을 옮긴다는 것은 마음에 세상 지도를 달리 그린다는 것" ( 책 속의 글 중에서)여행작가 '변종모'의 다섯 번째 에세이가 나왔다. 이미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 달 ㅣ2009>, <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 / 달 ㅣ 2012>, < 그래도 나는 당신이 달다/ 허밍버드 ㅣ2013>를 통해서 나와 친근해진 작가. 처음 그의 책인 &l
  3. 나는 읽었고, 책은 말했다.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from 티몰스님의 서재 2014-06-13 10:12 
    부제 : 나는 읽었고, 책은 말했다.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요즘들어 여행 에세이를 자주 보게된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은 끝났지만 6월 역시 여행을 떠나기에 딱 좋은 계절이 아니던가! 적당히 덥고 적당히 추우며, 적당히 비가 오고 적당히 쨍쨍한 그런 나날들이 이어지는 행복한 달이다.일반적인 여행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게 하는 여행은 상당한 매력을 가지는데, 특히 여행지에서 만난 새로운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에너지와 열정이 꼭 6월을 닮았다. 그
  4. 길 위에서 만난 숱한 단어들의 조각에 숨어 있는 존재의 본질을 찾아 나서다.
    from 자성지님의 서재 2014-06-16 22:24 
    머리가 짓는 생각보다는 가슴이 시키는 대로 살고 싶은 갈망이 모여 현재적 삶에 반하는 행동으로 밋밋한 일상에 변화를 시도하는 여행은 미답의 공간에서 맞닥뜨릴 불안함과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이라는 설렘이 날실과 씨실로 엮어지는 인생의 틀이다. 여행자로 살고 싶은 마음이 강한 만큼 길손들의 여행기는 또 다른 시선을 끈다. 피사체에 담긴 풍광과 인물은 특정한 곳에서의 만남이 빚어낸 이미지처럼 호기심을 부추기고 궁금증을 돋운다. 정해진 길을 따라 대학교를 졸업한
  5. 여행과 시의 만남, 내겐 아직 어려운
    from 키치의 책다락 2014-06-17 15:13 
    어떤 책은 내게 삶을 열심히 살아봐야겠다는 자극을 주고, 어떤 책은 내게 세상을 제대로 바라봐야겠다는 깨달음을 준다. 어떤 책은 내게 배를 잡고 데굴데굴 구를 만큼의 웃음을 주고, 어떤 책은 내게 나도 모르게 숨을 참게 될만큼 긴장과 공포를 준다.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이 책은 내게 시심(時心) 없음, 감성의 메마름을 새삼 깨닫게 해주었다. <그래도 나는 당신이 달다>,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등 다수
  6.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 길위에서 배운 말, 변종모 여행작가의 다섯번째 이야기
    from 리코짱님의 서재 2014-06-17 19:44 
    책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는 여행작가 변종모의 다섯번째 에세이이다. 여행이라는 주제 안에서 감수성 있는 글과 단어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여행이라는 길 위에서 배운 말을 이 책을 통해서 쏟아낸다. 저자에게 말이란 마음이다. 저자는 마음에서 약속된 말이 발을 움직였고 걸음이 다다르는 곳에서 다시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한다. ​"길 위의 모든 존재가 열어준 나의 마음과 생각들과 낯선 길에게 감사하고 그 길에서 스친 낯선
  7. 지금 이 자리가 나의 동산이고 꽃밭이어야 할 일이라는, 세상의 말
    from 해밀의 포근한 서재 2014-06-17 21:09 
    이 책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는 섬세한 시선과 나지막한 글소리로 삶을 이야기하는 작가 변종모의 다섯 번째 에세이다. 이전의 에세이는 읽어보지 못해서, 어떤 에세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에세이는 작가가 10년 넘게 세상을 여행하며 맞닥뜨렸던 순간의 편린들을 모아 엮은 ‘인생 사전’이다. 그래서인지 나는 작년에 읽었던 정철의 『인생의 목적어』가 자주 생각났는데, 그건 아마도 낱말이 나오고 그 낱말에 대한 작가만의 생각이 이어지는 구성 때문일 것이다.
  8. 그리워하면 언젠가...[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from 처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책 속으로--- 2014-06-18 12:48 
    그리워하면 언젠가...[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어젯밤 귓가를 앵앵거리다가 밤새 작은 아이의 얼굴이며 종아리를 사정없이 물어뜯어 놓았던 모기 녀석을 이 아침에 꼭 잡고야 말겠어. 붉은 실핏줄 드러난 눈으로 레이저를 쏘아대다가 서둘러 아이들을 씻기고 분주히 아침을 차린다. 남편과 큰 아이를 보내고 종종걸음으로 유치원 가는 녀석을 데려다 준다. 드디어 혼자만의 공간을 내주려고 나를 기다리던 집의 품에 안...기려는 찰나, 발치에 채이는 훌훌 벗
  9. 길 위에서 배우는 인생
    from 건방진곰님의 서재 2014-06-19 16:23 
    변종모는 여행에세이로 꽤 알려진 여행작가이다. 그의 책을 많이 읽어본건 아니지만 여행을 하는 그의 모습이 참 자유롭게 느껴졌다.물론 여행을 다니면 언제 돈을 벌고 언제 집을 가지? 라는 미스테리하고 현실적인 질문을 혼자 해보기도 했다.뭐.. 꼭 돈이 많아야 여행을 하는 것도 아니고 집에 붙어있는다고 뭔가 되는 것도 아니지만..그의 프리스타일한 여행방식이 때로는 부럽게 느껴진다.그는 길위를 걸어다닌다.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여행을 하고 그 여행은 우리
  10. 여행은 평범한 진리를 알아 가는 것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4-06-20 02:08 
    여행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뭐 여행 안 좋아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지만) 다른 사람의 여행을 통해 나도 깨닫는 것들이 있어 타인의 여행기도 좋아한다. 어느 날 깨달음을 얻어 회사를 그만두고 비행기에 오를 수 있는 현실을 마주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끔 그런 이들의 여행에 그저 부러울 뿐이다. ​이미 나는 한 차례 여행작가 변종모의 책을 읽어 그의 찬란한 여행을 살짝 맛볼 수 있었다. 처음 맞이했던 그의 여행기는 달콤했다면, 이번 여행기는 좀처럼 어
  11. 길 위에서 배운 말, 길 위에서 찾은 ‘진심(眞心)’
    from 빈자리.. 2014-06-20 13:08 
    나이가 들면서 소심해지는가 보다. 어릴 때와 달리 부쩍 잡생각이 많아졌고 그만큼 걱정거리도 증가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걱정거리 중 절반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것이고 또 다른 절반은 ‘말’과 관련되어 있다. 말다툼 혹은 말실수라도 했을 경우 며칠 동안 마음이 무겁고 밤잠까지 설친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말 한 마디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기에 ‘말조심’하기 위해 바짝 긴장하게 된다.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감정이다. 사람과 사람이 함
  12. 언어의 풍경
    from 꼼쥐님의 서재 2014-06-20 15:21 
    독서를 단순히 놀이나 유희가 아닌 단지 효용의 차원에서만 바라보기 시작한 순간부터 독서에 대한 흥미는 반쯤 잃게 된다. 내가 지금보다 더 젊거나 어렸던 시절에 독서는 그저 생활의 일부라고 여겼었다. 마음이 싱숭생숭하거나 외롭다거나 이유도 없이 슬프다거나 할 때 책은 말없는 위로였고, 가까운 친구였고, 때로는 기분전환의 놀이가 되기도 했다. 어떤 책을 읽어야지 작정하지 않았고 읽을 책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해지곤 했었다. 그러나 세월이 비스듬한
  13. 여행의 심상
    from 나만의 블랙홀 2014-06-20 18:17 
    무치했던 기억에 아무리 자학을 해보더라도 시원찮은 마음이 들 때는 머리가 과연 제대로 작동하는 사람인가 자책하지 않을 수 없다. 당연히 매순간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지만 당장 꾸려낼 일상이나 일에 대한 생각이외에 지속적으로 세상이라거나 나 자신에 대한 질문을 품으며 살아가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종종 이런 돌발 상황을 만들어내는 장본인이 내가 될 수 있기도 하다는 것이 자뻑하며 살 수 없는 주요인이다. 세상과 자신에 대한 성찰과 진단 없이 현실
  14. 느리게, 조금씩, 진지하게
    from 그아낙네의서재 2014-06-20 18:55 
    처음, 책을 받아들었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예쁘다'였다. 책장을 펼치고 본문을 살짝 엿본 후에는 거기에 감탄사가 붙었다. '아, 예쁘다'.책 조차도 예쁘면 마음이 더 솔깃해지는 못난 견물생심을 탓하면서 몇 페이지 읽다 말고 작가가 궁금해져서 온라인서점에서 검색해봤다. 여전히 작가의 정보는 부족했지만 작가의 다른 책을 통해 작가의 유목민 기질을 추측할 수 있었고, 책 속 사진이 작가가 직접 찍은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아, 이 책은
  15. 외로운 마음의 조각, 조각, 조각들.
    from Bookmark @aladin 2014-06-20 22:57 
    변종모의 책을 읽는 건 처음이다. 원래 여행기를 잘 안 읽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에세이 분야'에서 유명한 필자인 것 같던데 어떻게 한 권도 안 읽었을까 생각하며 책 표지를 넘기다가 책 날개에서 곧바로 이유(라고 할 만한 것)를 찾아냈다. 이제까지 그가 쓴 책 제목들 덕분이었다. '짝사랑도 병이다'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 '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 '그래도 나는 당신이 달다'까지…전부 다 감성터지는(;;) 제목들. 솔직히 내 취향과
  16. 여행생활자의 꽃자리
    from 물루님의 서재 2014-06-20 23:09 
    간간이 여행생활자의 고단함이 묻어나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 ‘기막히게 아름답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풍경을 담은 사진이 있고, 그곳에서 꿈꾸는 지은이의 글 때문이다. 라오스, 파키스탄, 아르메니아, 볼리비아....지은이의 발길이 닿은 세상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생각하고 생각했다. ‘세상에 이런 곳도 있구나. 사진으로 봐도 현실 같지 않은 곳, 진짜 꿈속 같았다던 그곳에서 지은이는 보고 느끼고 취했겠구나.’ 풍성한 사진과 짤막한 글이 단숨에 읽기
  17. 세상의 또 다른 지도 - 변종모
    from 하늘을 날다 ! 2014-06-22 15:56 
    무언가를 보고 배운다는 것은 참으로 재미있고 행복한 일인 것 같다. 갓난아기 때부터 태어나서 누군가로부터 하나씩 배워가고 알아가고 습득해 가는 과정이야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많은 생각과 잡념이 머릿속을 헤집어 놓을 때 가령 여행을 떠올리게 되는 것 같다.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아닌 다른 장소, 다른 공간을 찾게 되는 것이 여행이 아닐까 한다. 나쁘게 본다면 현실도피라고 할 수도
  18.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일상에서도 마음의 단어 읽는 눈 갖기
    from 도토리냥 2014-06-22 23:39 
    아직 좋은 카메라를 장만하지 못한 내가 여행을 갈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여행간 곳과 잘 어울릴만한 음악들이 가득 담긴 mp3, 움직이면서도 끄적일 수 있는 작은 노트 이 두 가지다. 아, 그리고 정식 카메라보다는 많이 아쉽지만 조금은 도움이 되는 핸드폰까지- 여행을 하다 보면 생각하지 못하는 곳에서 울려오는 울림을 느낄 때가 있다. 그것은 아주 사소한 것일 수도, 한동안 머릿속에서 잊어버렸거나 혹은 잊혀진 것일 수도 있다. 그럴 땐 들고
  19. 여행을 하다보면 자신만의 비유를 찾는 게 쉬워진다
    from 매리의 책갈피 보관함 2014-06-23 10:18 
    도시 : 반짝이는 것은 언제나 잠시. 함부로 속아서는 안 될 일이었다. P64 여행을 하다보면 자신만의 비유를 찾는 게 쉬워진다. 일상과 격리된 공간에서 내적인 사유는 외로움을 좋은 것으로 포용하게 하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평소 글을 쓰지 않는 사람도 여행 길에서는 꼬박 꼬박 일기를 써 본 기억이 있을 것이며, 그 일기의 마지막이 단지 오늘 무엇을 먹고 무엇을 보았는지에서는 끝나지 않았을 테다. 보고 싶은 사람, 그를 보고 싶게 만든 사물들, 그
  20. 온전히 한 사람만의 말은 없다
    from Memory 2014-06-23 18:42 
    처음에는 혼자 중얼거리는 듯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알아듣지 못할 말로 독백하는 어린 배우를 보고 있는 것 같았고, 그것이 못내 불편하기까지 했다. 몇 번이고 손에 잡았다가 놓으며 "그래도…"를 반복해야만 했다. 당연히 읽는 속도는 더뎌지기만 했다. 결국 내가 선택해낸 최후의 방법은 펼치는 대로 보는 것이었다. 이 책을 순서대로 읽어야 할 이유는 없었다. 시간이나 장소 같은 흐름에 따라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일반적인 여행기와는 다른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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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난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여행은 못 할거야 _ 정유정,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from 키치의 책다락 2014-06-04 10:32 
    '난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여행은 못 할거야!'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을 읽는 내내 난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여행은 못 할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네팔에 머무는 동안 줄곧 작가님을 괴롭혔던, 정체불명의 맛과 향을 지닌 마샬라는 어떻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도, 얼마 전 남산 한 번 올라갔다 내려온 다음날 근육통으로 온종일 고생한 데다가, 대한민국 땅에서도 감기에 면역력 저하로 인한 피부질환, 배변 장애(!) 등을 안고
  2. 내게 히말라야는, 이제 정유정의 히말라야로 기억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from 해밀의 포근한 서재 2014-06-05 16:57 
    정유정의 환상방황 이전에 내게 ‘히말라야’는 tvN 드라마 <나인>의 히말라야였다. 주인공 선우의 형 정우가 히말라야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진실을 찾기 위해 선우 역시 히말라야에 오른다. 드라마의 중심은 아니었으나 시작과 끝이었던 히말라야. 그 히말라야를, 생애 최초 해외여행으로 안나푸르나를 선택한 소설가 정유정과 함께 떠났다. 이 책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을 읽는 것으로 말이다. 정유정에게 히말라야는 자신의
  3. 안나푸르나 환상 독서
    from 꼼쥐님의 서재 2014-06-08 13:15 
    허공에는 누군가 끊임없이 걸었던 마음 발자국들로 가득합니다. 길이 없어 더 길다웠던 어느 길 모퉁이에서 누군가의 마음을 기약도 없이 기다렸던 적이 있나요? 그 많은 그리움들이 소리도 없이 소복소복 쌓여갑니다. 하여, 하늘은 그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바라봄으로써 허공의 어느 곳에 내 자신의 마음길을 내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유도 없이 심란했던 어느 날, 실체가 없는 허공에 무심한 눈길이 닿았던 것도 따지고 보면 분주히 다녀갔던 누군가의 마음길
  4.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정유정, 제대로 힐링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4-06-15 14:25 
    나에게 이무런 망설임없이 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게 해 주는 작가들 중의 한 사람이 정유정이다. 그건 많은 독자들에게 입소문으로 퍼지고 퍼진 후에 읽게 된 <7년의 밤>이 준 강한 각인때문이다. 정유정의 작품을 읽으면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책 속에 몰입하게 된다. 그저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아닌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서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소설을 쓰기에 독자들은 소설을 읽으면서 책 속에 빠져 들 수 밖에 없다. 작가 자신이 경험할 수
  5. 안나푸르나에서 나를 찾아가는 정유정의 첫번째에세이
    from 건방진곰님의 서재 2014-06-17 10:11 
    어느날 문득.. 그녀는 어디론가 가야만 했다. 글을 쓰기가 어려웠다.소설'28'까지 쓰고 나서 청탁원고를 받았지만 한줄도 써내려갈 수 없었다.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안나푸르나에 갈꺼야'라고 남편에게 말했다.한번도 해외 여행을 한적 없던 그녀가 휴양지도 아니고 관광지도 아닌 왠만한 산악인들도 힘들어 한다는 네팔의 그 안나푸르나에 가겠다고 외친것이다. 너무도 완고한 그녀를 말릴 수는 없었다. 하지만 혼자서는 걱정이 많았기에 누군가 함께 하길 바랬다.그녀또한
  6.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 정유정 작가의 고뇌와 함께한 유쾌한 히말라야 여행기
    from 리코짱님의 서재 2014-06-17 19:35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은 <7년의 밤>, <28>의 소설가 정유정의 히말라야 여행기이다. 김혜나 작가와 함께 떠난 히말라야 여행에서 정유정 작가의 유쾌한 입담을 만나볼 수 있었다. 히말라야의 어원은 '눈의 거처'라고 한다. 산스크리트어로 눈을 뜻하는 히마와 집을 뜻하는 알라야의 합성어. 태어나 대한민국을 떠나본 적이 없다는 정유정 작가는 소설 <28>을 끝낸 직후 엔진에 이상이 생겼음을 감지했다. 6년
  7. 유쾌한 정유정의 여행이야기 - 정유정
    from 하늘을 날다 ! 2014-06-18 23:41 
    어릴 때 어머니 혹은 할머니에게서 옛날이야기를 들으면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런 것처럼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야말로 또 다른 세계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알 수 없었든 혹은 내가 알지 못했던 것까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더욱이 단순히 옛날이야기보다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것을 듣는 것은 정말 생동감까지 느껴지기에 그 이야기에 더욱 빠져드는 매력을 보여준다. 그것이 바로 직접 겪은 이야기가 아닐까. 서점에
  8. 소설보다 재미있는 여행기 -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from 독서와 기록 2014-06-19 15:03 
    『7년의 밤』을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생생하다. 우리나라에 이런 소설을 쓰는 작가가 있었다는 사실에 거듭 감탄했다. 최근작 『28』도 『7년의 밤』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놀라웠다. 다음 소설은 언제쯤 나올까 기다리던 중 뜬금없이 정유정의 여행에세이 출간 소식이 들렸다. 조금 의아한 마음으로 찾아본 책의 제목은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기대감이 한순간에 사그러들었다. 소설이 아니라 에세이라는 것도 별로였는데(에세이 내용이 『7년의 밤』
  9. 단 한번도 방황해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정유정의 환상방황
    from 티몰스님의 서재 2014-06-19 15:20 
    여태껏 단 한번도 방황해보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환상방황 정유정의 환상방황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나 역시 어떤 여행은 A를 위해, 어떤 여행을 B를 위해, 어떤 여행을 C를 기대하며 떠나곤했다. 여행은 언제부터 시작되는걸까. '여행가고싶다'는 어설프다. '여행을 가야지!'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어디를 어떻게 갈까?'부터 진정한 시작이라고 본다. 여행이 주는 묘미 역시 다채롭다. 새로운 것을 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새로운 것들과
  10. 쏘롱라패스 5416M에서 하울링 [히말라야 환상 방황]
    from 처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책 속으로--- 2014-06-19 23:00 
    쏘롱라패스 5416M에서 하울링 [히말라야 환상 방황] 정유정, 그녀가 편하게 훌러덩 벗어 놓은 옷을 주섬주섬 집어 들어 입었더니, 그녀의 옷이 내게 꼭 맞았다. 이상하게 그녀의 전생, 아니 과거의 기억들이 옷을 통해 내 세포 하나하나에 스며들었다. 부모님과 두 남동생 이야기, 집안을 짊어지고 가야했던 젊은 처자의 가혹한 성장기, 남편과 사랑스러운 아들의 이야기까지 그녀는 히말라야 높은 고지대에서 하나씩 보따리로 만들어 “영차” 내게 던졌다. "
  11. 우울하고 힘들어도 까자!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4-06-20 07:41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 방황 작년에 읽은 정유정의 [28] 때문에 괴로웠다. 이 소설을 다 쓴 작가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렇게 고통스러운 길고 무거운 내용의 글을 쓴 저자의 노고를 생각하면 즐겁게 읽어야 할 책이었건만 나는 그녀의 책 내용이 많이 힘들었다. 그녀의 전작들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을 모두 읽었기에 그녀에 대한 깊은 믿음이 있었건만, [28]은 꽤 힘들게 읽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나는 그녀가 쓴 글들이 좀 무겁고 지루했다. 그
  12.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종주 17일 간의 여정은 굴곡진 인간의 삶의 축소판이다.
    from 빈자리.. 2014-06-20 13:05 
    ‘히말라야’와 ‘산티아고’를 향한 열망의 시작은 좋아하는 작가로부터 파생되었다. 늙음과 죽음, 자유와 자아 등의 명제와 씨름 중인 나에게 작가 박범신은 히말라야를,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산티아고’를 보여주었다. 두 작가의 경험에 의하면 히말라야와 산티아고야 말로 존재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는 곳이면서 동시에 변화의 출발점이 될 장소다. 그곳에 가면 그토록 간절히 찾아 헤매던 진짜 나의 모습과 마주할 수 있으리란 기대를 오랜 시간 가슴에 품었다. 히
  13. 정유정과 히말라야에서 트위스트를! :)
    from Bookmark @aladin 2014-06-20 13:58 
    흠, 정유정인데…어, 정유정인데?정유정소설가가 히말라야에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 책이 나오기 훨씬 전이었다.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정유정소설가처럼 찐득찐득한 원액 같은 글을 쓰는 소설가에게는 활활 타오르듯 정력적이고 뜨거운 지역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으니까. 스페인이나 남미나 아프리카 같은. 히말라야라는 단어와 함께 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올랐던 건 설산이었기 때문이다. 김연수소설가님의 <다시 한 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속의
  14. 방랑벽이 찾아오면
    from 나만의 블랙홀 2014-06-20 18:14 
    살면서 어려운 순간을 만날 때 그 시기를 잘 견뎌냈거나, 어거지로든 방어만 겨우 해냈다고 낮은 한숨을 돌릴 때마다 드는 생각들이 있다. 힘든 순간은 언제든지 또 얼마든지 찾아오는 구나 싶은 것이다. 그러니 그런 일이 찾아오지 않을 거란 순진한 기대보다는 그러한 공포의 순간이라도 기꺼이 맞이하지 않으면 안 되는구나 하는 현실의 중력을 매번 매복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열심히 살아온 사람에게 마치 보은인 것처럼 좋은 일만 깃드는 삶이라면 얼마든지 노
  15. 소설 같은 소설 아닌 여행기
    from 그아낙네의서재 2014-06-20 18:49 
    고작 10여 페이지, 불과 다섯 장 밖에 안 되는 분량을 넘기면서 이토록 다양하고 생생한 감정을 느낀 적이 또 있었던가. 여행에세이를 이토록 재미있게 박장대소하면서 읽은 건 아마 류시화의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이후 두 번째이지 싶다. 차이가 있다면 <하늘호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여행기였다면 이 책 <히말라야>는 유행가 가사를 빌려 '소설 같은, 소설 아닌, 소설 같은' 여행에세이라는 점이랄까. 다시 말하지만
  16. 왈가닥 그녀의 명랑소설
    from 물루님의 서재 2014-06-20 23:49 
    예상은 한참 빗나갔다. 작가 정유정은 ‘이러저러한 사람 일 것’이라는 나의 섣부른 판단이 와르르 무너졌다. 화끈거리는 얼굴이 부끄러움 때문인지 얼음주스에 살짝 섞은 술 때문인지 분간이 안갈 뿐이다. 정유정을 탐탁지 않아 한건 다 신문 때문이다. 구독신문의 열혈독자인 나는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북섹션을 손꼽아 기다린다. 가끔 자사에서 출간한 책이나 기자의 책을 과도하게 ‘띄워주는’ 인상을 받을 때가 있다. 곧바로 담당자에게 항의 메일을 보낸다. ‘다양한
  17. 17일 간의 히말라야 환상 방황을 통해 배운 것들
    from 자성지님의 서재 2014-06-21 02:10 
    한겨울 난방이 되지 않는 곳에서 벌어진 틈새로 바람이 불어와 오들오들 떨며 달빛을 받은 설산을 호위하는 하늘에는 이름 모를 별들이 반짝이며 시린 겨울의 환영을 드러내고 있었다. 히말라야 트레킹을 위해 들르는 곳 포카라에서 침낭과 스틱을 빌리고 방한용 점퍼를 대여한 뒤 이튿날 나야풀로 향하였다. 고르지 않은 흙길을 따라 걸으며 시작된 3박 4일 간의 트레킹은 푼힐 전망대를 찍고 내려오는 여정이었다. 고용한 포터들과 잘 통하지 않는 말로 소통하며 눈 덮인
  18.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나는 할 수 없어, 이런 여행-
    from 도토리냥 2014-06-22 22:34 
    이 책을 다 읽고 처음 든 생각은 이거였다."나는 절대 할 수 없어, 이런 여행-" 여행을 굉장히 좋아한다. 내가 사 들이는 책들 중 많은 부분이 여행과 관련된 책일 정도로 말이다. 직접 가지 못하는 대신 책으로 간접 경험을 원해서이기도 하고, 다음에 여행갈 곳의 맛보기로 생각하고 읽기도 하고, 떠나고 싶다는 마음을 다잡는 계기로 삼기도 하고. 그래서 많은 책들을 읽어봤었는데, 이 책은 좀 달랐다. 일단 지금까지 읽어왔던 여행지들과는 차원이 다른 장소
  19. 옳은 여행에세이를 고르는 법을 공유합니다
    from 매리의 책갈피 보관함 2014-06-23 09:22 
    소설가는 재미있는 에세이를 쓴다 소설가들의 여행에세이는 늘 읽을 맛이 난다. 여행이라는 것은 대개 누군가의 경험이나 감상으로 귀결되기 마련인데 그 감흥이란 당사자에게나 스팩타클한 것이요, 눈물 나는 것이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른다. 그래서 수 많은 여행 에세이 작가들이 '그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그 산 중턱에서 먹었던 소바가 한국의 어느 고급 일식집에서 먹는 요리에 비할 수 있을까!' 라고 말한 듯 공감하기 어렵다. 그런데 소설가
  20.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그녀의 엔진
    from Memory 2014-06-23 20:59 
    정유정 작가에 대한 내 생각을 정의하자면, '영화 같은 소설을 쓰는 사람'이다. 그녀의 소설들은 하나같이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며, 매끄럽고 흡입력 있다. 특히 그녀의 작품 중 제일 처음으로 만났던 <내 심장을 쏴라>는 10분이 고작인 학생의 쉬는 시간을 모두 쏟아 붓고도 점심까지 굶으며 봤을 정도였으며, 이후 그녀의 이름을 달고나오는 책은 무조건 내 읽어야 할 책 목록 1위가 되었다. 나는 소설가를 꿈꾸는 한 사람으로서,



















[자유로운 삶 1,2]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5월 27일 

- 리뷰 마감 날짜 : 6월 20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저녁, 빨간바나나, 샛별이, 탁발, 피오나, 비의딸, guiness, 동섣달꽃, 알키 

윤스리, 깐짜나부리, mvbelt, 하하핳, 우끼, 뒤팽, 잠고래, zipge, 봄밤, 행인01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피오나'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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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로운 한 남자의 고군분투하는 삶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4-06-09 22:37 
    하진 작가의 작품은 <기다림>으로 처음 만났었다. 당시에 김연수 소설가의 번역이라서 읽게 되었는데, 간결하고 단순한 문장 속의 절제미가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그 뒤로 <멋진 추락>도 읽었는데, 무엇보다 하진의 매력은 '정확한 문장'에 있는 것 같다. 작가가 먼저 중국어로 생각한 다음에 정확한 영어 단어로 문장을 써서 애매한 구석이 없다고 해야 할까. 그렇게 정확하지만 단순해 보이는 문장들을 따라 가다 보면, 그 속에 인생이 있
  2. 자유로운 삶
    from 이미지, 텍스트, 아우라 2014-06-13 12:20 
    자유로운 삶.1.작가가 그러지 말라고 당부하면, 더 그러고 싶은 것이 독자의 심정이다. 그래서 나는 난 우를 하 진의 자서전으로 읽었다. 구체적인 사실은 다르겠지만 소설이 사실이 아니라 진실을 다루는 것에 집중하는 게 맞다면, 그렇게 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1. 나는 하 진의 소설을 처음 읽는다. 그래서 나에게는 '자유로운 삶'의 저자 하 진과 주인공 난 우가 구별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특별히 나에게만 난 우와 하 진은 자유로운 삶을
  3. 자유롭지만 반쪽의 삶
    from zipge's EX-LIBRIS 2014-06-15 19:49 
    이민자의 삶은 고달프다. 실제 이민자가 아닐지라도 자신과 전혀 관계가 없는 낯선 땅에서 낯선 사람들과 살아간다는 것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특히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여전한 미국에서의 삶은 오죽할까.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다. 무엇일까? ‘아메리칸 드림’ 이라는 꿈처럼 느껴지는 말이 있다. 미국에 가면 무슨 일을 해도 더 잘 살 수 있으리라는 것. 하지만 이 꿈같은 말마저도 실제 하류층에 편입되는
  4. 진정한 의미의 한 개인이고 싶었던 남자
    from 잡식성의 매력적인 그녀 2014-06-16 11:08 
    1989년 미국에 유학 중이던 중국인 난은 천안문 사태를 접하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대신 아내와 아들과 함께 미국에 남기로 결정한다. 그후 중국 정부에서 지정한 대학원의 정치학 과정을 그만두고 이민자로서의 삶을 살게 된 난은 낯선 땅에서의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공장의 야간경비원이 되거나 하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요리사가 되어 식당 경영에 매진한다. 뿌리를 내리기 위한 몸부림의 시간은 흘러흘러 어느덧 중년이 된 난은 식당 경영을 통해 경제적으로 안정
  5. 시를 쓰는 것이 존재하는 것이다, <자유로운 삶>
    from 속삭이는 책 2014-06-17 14:53 
    자유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길을 가야 했다. 외로움과 고독을 견뎌야 했다. 성공에 대한 환상을 포기하고 이민자이면서 남의 나라 알파벳을 배우는 자신의 왜소함을 받아들여야 했다. 아니, 그 이상이었다. 그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삶을 허비하고 다른 사람들의 눈에 조롱거리가 되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궁극적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 각오를 하고 시를 쓰는 데 전념할 정도로 용감해져야 했다.(436페이지) 자유로운 삶이란 무엇일까
  6. 사회를 뛰어넘는 개인의 가능성
    from 샛별이님의 서재 2014-06-17 21:47 
    만만치 않은 분량의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나는 비로소 이 책의 제목인 ‘자유로운 삶’의 가장자리에 닿은 듯한 기분이었다. 이 책은 이민 1세대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주인공 우 부부가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뿌리를 내리고 정착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대학에서 공부할 전공까지 국가에서 정해주었던 시기에 중국인 ‘우’는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이후에 아내 핑핑도 미국으로 건너오지만 중국 정부는 그들 부부가 미국에 정착할 것을 염려해 아들인 ‘타오타오
  7. 비교적 평온한 이야기지만 어느 순간 몰입하게 된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4-06-19 16:59 
    집에 하진을 책을 몇 권 사놓았지만 읽기는 이 책이 처음이다. 몇 년 전 갑자기 하진에 대한 좋은 서평들이 올라와 관심을 두었고, 호평들 덕분에 몇 권을 샀다. 그리고 늘 그렇듯이 책장 어딘가에 꽂아둔 채로 몇 년이 흘렀다. 산 후 바로 읽지 않은 책들의 운명이 거의 대부분 이런 식으로 책더미 속에 파묻힌다. 하지만 기억 한 곳에 작가나 작품에 대한 이미지들이 남아 있다. 이 기억은 나중에 그 작가나 작품을 읽고자 하는 마음을 되살려준다. 하진의 이번
  8. 현재를 산다는 것. 시를 쓴다는 것.
    from 작고 협소한 2014-06-19 18:14 
    # 현재를 산다는 것. 시를 쓴다는 것.충성심은 한쪽만이 일방적으로충성하게 돼 있다면 계략이다(…)네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네 나라이고네 집을 짓는 곳이 네 조국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454p ‘난 우’의 시 고국 중 일부이야기를 하나로 모은 시란 생각이 든다. 이 시는 ‘난 우’가 작품 내에서 중국에게 느끼는 분노를 드러내고, 이민자로서의 정체성을 정의한다. ‘난 우’는 결국 이민에 성공했다. 나는 이 시가 ‘조국’의 의미를 다시금 정의한 것 같
  9. 1980년대에 중국인이 미국에서 살아간다는 것.
    from guiness 2014-06-19 18:25 
    1980년대에 미국에서 공부하던 중국인 유학생이 자신의 고국을 생각하면, 썩은 관료들에게 연줄을 대고 뇌물을 바쳐야 일이 처리되고, 원하는 바와는 상괌없이 당이 정해준 학교로 가서 당이 정해준 전공을 공부하고 당이 정해준 직업을 가져야 하는 것이었다. 개인의 취향과 자연스러운 욕구를 억제당하는 것이었고, 포가튼의 굴레에 갇혀 회피와 부정으로 얼룩진 삶에 길들여지는 것이었다. 그 유학생이 텐안문 사건에 대한 우연한 발언이 계기가 되어 당국에 반체제 인
  10. 자유를 찾아 떠난 먼 여정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4-06-20 12:31 
    태어나고 자란, 부모가 사는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할 것이다. 그중에는 고국에 대한 실망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다른 나라에 뿌리를 내린 경우도 있을 것이다. 중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진쉐페이(金雲飛)는 미국으로 유학 갔다 테안먼 사건을 접한 후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이후 하진이란 필명으로 영어로 쓴 소설을 발표했고 영문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었다. 『자유로운 삶(A FREE LIFE』는 작가의
  11. 성실하고 우울한 이방인의 줄타기 - <자유로운 삶>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4-06-20 13:50 
    긴 여행을 마친 기분입니다. 이리저리 돌고 돌아 처음 앉았던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저는 그러나 여행을 떠나기 전과 같은 사람이 아니지요(난은 자신의 삶이 한 바퀴 돌아 원점으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더 이상 똑같은 사람이 아니었다. - 435쪽, 2권). 책을 덮고 소설을 생각하다 늦게까지 잠들지 못했습니다. 어느 사려 깊고 예의 바르며 성실하지만 감수성이 지나치게 풍부하고 예민하기까지한 한 사람의 삶을 지나치게 밀착된 상태로 받
  12. 여기에 조그마한 자유가 있다
    from 밑줄, 밑줄 2014-06-20 14:12 
    5월만 해도 안팎으로 분주했는데, 한숨 돌릴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6월도 정신 없이 절반을 넘어왔다. 하지만 이따금 누군가와 만나 뭐가 그렇게 바빴는지를 설명하려고 하면, 막상 굳이 이야기할 만한 일은 거의 하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매일매일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는데,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이 내게 남긴 변화라고 해봤자 조금 더 길어버린 머리카락이나 손발톱, 모르고 지내다 어느 순간 갑자기 알아채게 될 미묘한 늙음의 흔적들과 어김없이 올라가는 나이의 숫
  13.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시를 쓴다는 것
    from guiness 2014-06-20 14:45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시를 쓴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막 세상에 태어나와 엉금엉금 기어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본능적 감각과 요구를 노출된 언어로 의사소통하고 조모와 이웃. 어른들에게 흘려들은 옛말과 아이들과 뛰어놀며 터득한 새로 생성된 어린 언어를 함께 들으면서 말에 대한 미묘한 차이들을 감지해낸 모국어, 민감하고 감수성 짙은 청소년기에 밤을 밝히며 빠져들었던 사랑과 번뇌에 대한 언어, 학창시절 수많은 지식들을 배우기 위해 터득한 온갖 종류의 언어,
  14. 삶은 불안으로 가득 차 있다
    from 그리고 남겨진 것들 2014-06-20 20:06 
    삶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자유를 택하여 불안 속에 살거나, 안정을 택하여 그 풍요를 잃지 않기 위해 구속당하거나. 두 가지 삶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은 개인의 몫이라고 할 수 있지만, 현 사회는 일찍이 그 선택권을 박탈하거나 감히 선택할 수 없도록 개인을 두려움에 장악시켜 약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두려움을 가장 가중시키는 사람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 부모 혹은 나의 아내 그리고 나의 자식이다. 난과 핑핑은 타오타오를 위해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
  15. 은밀한 미침의 순간을 제외하고 나면-자유로운 삶
    from 물이 되는 꿈 2014-06-20 23:26 
    사각의 하드케이스 여행가방, 그 옆에 고급스러운 브라운 색 가죽가방. 그 위에 자연스럽게 말아올라간 여행모자. 반쯤 열린 현관에 짐을 기대 놓았다. 가뿐하게 채비를 마친 가방들은 주인을 기다린다. 여행의 기대 때문일까, 바깥은 '바닥'마저 눈부시다. 그러나 생활로 머무는 안쪽은 벽돌의 그림자며 색이며 하나같이 명확하다. 더이상 알고 싶지 않을 정도로 또렷하다. 당연한 말이지만 책을 덮어도 표지는 그대로다. 사진은 움직이지 않으므로, 현관을 나서지 않을
  16. 자유로운 삶
    from 윤스리님의 서재 2014-06-20 23:58 
    세계문학. 만국의 중고등학생들이여, 세계문학으로 단결하라!이렇게 외친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난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많은 작가들이 세계문학을 일독하길 권하는 건 많이 봤다. 세계문학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아무래도 세계라는 어감의 영향으로 국가별로 떠올려보면- 영국의 셰익스피어, 독일의 괴테, 이탈리아의 단테,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러시아의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정도다(프랑스는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에 출연한 황현산 선생님의
  17. 국가와 개인에 대한 예리한 시선
    from 깐짜나부리님의 서재 2014-06-21 00:36 
    단체의 이념과 개인의 자유는 양립하기 어렵다는 것을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는 꾸준히 증명해 왔다. 오랜세월 동안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완전한 가치를 찾지 못한 채,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거대한 이데올로기가 대립하는 현대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 완전한 가치를 찾기 위한 인류의 모색은 끊기지 않고 이어져오고 있다. 개인의 자유가 국가의 이념에 상충되지 않는 완전한 삶의 모습에 대한 탐색은 오늘날 문학이 당면한 크나 큰 과제 중 하나다. 영어로 글을 쓰는
  18. 자유로운 삶은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from 하하핳님의 서재 2014-06-21 01:23 
    우선 이 책을 알라딘 신간평가단 도서로 처음 받아든 후 처음 든 생각은 두껍다, 라는 것이었다. 작가 역시 중국출생의 작가로 내가 처음 읽어 보는 작가인 동시에 중국이라는 나라 역시 내가 문학으로 많이 접해 보지 못한 국가라 읽기 전부터 두려움이 상당했다. 보통 이민 몇 세대의 작가는 봤어도 본인이 직접 이민을 한, 이민 1세대의 작가의 글은 내 기억으로 처음 접하는 것이라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어떤 경험이 어떻게 소설에 녹아 있을지 궁금했다. 그리고
  19. 자유를 위해 기꺼이 치러야 할 대가
    from 탁발의 서재 2014-06-22 19:54 
    한 중국인이 있다. 그는 미국유학 중에 천안문 사태를 밖에서 겪게 된다. 그는 그 일 이후 자신의 조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미국의 삶을 택하게 된다. 지식인에게 천안문 사태가 주는 절망과 분노는 매우 컸을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한 중국인의 미국생활은 단순한 도피일 수도 있지만 아주 개인적으로는 망명과도 같은 심정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고된 나날들의 지속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이민자들이 그렇듯이, 이 사람도 미국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온
  20. 자유를 생각한다
    from 저녁 2014-06-29 22:06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수많은 관계에 연루된다. 선택한 적이 없는 성별로 태어나 이름을 부여받은 후 정해진 가정에서, 거주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제한된 인간관계를 만들게 된다. 누군가에겐 손자와 손녀로, 딸과 아들로, 친구로, 연인이 되어 성장한다. 어쩌면 인간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하기 이전에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환경의 틀 안에서” 라는 전제를 세워야 할 것이다. ‘국가’는 그 대표적인 예이다. 태어난 순간부터 자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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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5월 27일 

- 리뷰 마감 날짜 : 6월 20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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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리, 깐짜나부리, mvbelt, 하하핳, 우끼, 뒤팽, 잠고래, zipge, 봄밤, 행인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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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쓰기의 '통합', <느리게 배우는 사람>
    from 속삭이는 책 2014-06-07 20:52 
    신간평가단에서 토마스 핀천의 작품을 골랐을 때, 어떤 기대감이 있었다. 데뷔 전, 특히 대학 시절에 썼다는 초기의 단편을 수록했다는 면에서 독특한 기획이라고도 생각했다. 이 책을 막상 읽기 시작했을 때, 작가 서문을 제일 먼저 읽고 시작했는데, 다 읽고 난 후 서문을 읽지 않았더라면 이 작품의 반도 이해하지 못했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토마스 핀천이 지은 <느리게 배우는 사람>이란 의미는, 이 책의 작가 서문에도 적혀 있듯, "작가의 젊은 시절
  2. 과학과 현실의 경계
    from zipge's EX-LIBRIS 2014-06-08 17:31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의 SF(Science Fiction)는 ‘과학’이 아니라 ‘공상’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과거 일본의 해석을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이 퍼져 생겨난 오해일 것이다.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SF란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나 스타워즈 류의 스페이스 오페라를 SF의 전부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행한 것은 요즘 들어 이른바 장르에 대한 편견 자체가 적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는 결국
  3. 내겐 너무 어려운, 토마스 핀천
    from guiness 2014-06-13 20:42 
    '영어로 글을 쓰는 현존하는 작가 중 최고의 작가'라고 한다. 영문학자 에드워드 멘델슨이 한 말이다. 내가 뽑은 리뷰 제목이 엄살이 아니라는 건, 퓰리처 수상과 관련된 일화를 접해보면 알 수 있다. 핀천의 작품 <중력의 무지개(1973)>는 1974년 심사위원의 전원일치로 퓰리처상 선정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집행위원회에서 수상을 거부하였는데, 그 이유는 작품이 난해하여 읽기 힘들고 외설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출처-위키피디아). 퓰리처상
  4. 느리게 배우는 사람(난데?)
    from 윤스리님의 서재 2014-06-15 02:14 
    신간을 추천할 때 창비세계문학이 눈에 띠었다. 두 권 모두 미국문학이었다. 윌리엄 포크너가 미국문학의 아버지라 평하는 마크 트웨인의 <얼간이 윌슨>과 해럴드 블룸에 의해 돈 드릴로, 코맥 매카시, 필립 로스와 함께 현대미국문학의 4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토마스 핀천의 <느리게 배우는 사람>. 이전 시대 작가의 장편소설과 현 시대 작가의 단편집, 나는 경로우대 차원은 아니었지만 마크 트웨인을 선호했으나 다른 평가원들에 의해 최종적으로
  5. 이 책을 느리게 읽어야 뭔가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4-06-16 23:23 
    늘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후보로 오른다는 토마스 핀천의 유일한 소설집이다. 모두 다섯 편이 실려 있는데 이 중에서 네 편은 대학 다닐 때 쓴 것이고, 마지막 한 편은 작가로 데뷔한 후 발표한 글이다. 이 단편집이 나온 것은 작가 데뷔 후 쓴 <은밀한 통합>(1964년)이 나온 지 20년이 지난 1984년이다. 재미난 점은 이 단편집에 작가 서문을 일반 작가의 서문과 완전히 다르게 썼다는 것이다. 습작 시절의 작품에 대한 그의 감상과 비평이 아
  6. 미래의 나를 만나다
    from 잡식성의 매력적인 그녀 2014-06-17 15:51 
    작가 토머스 핀천에 대해 아는 것 없고, 이전에 읽은 작품 또한 없음에도 <느리게 배우는 사람>이 읽고 싶었던 이유는 순전히 제목 때문이었다. 지식이든 문학이든 운동이든 하다못해 눈치까지 느리게 배운는 사람 중의 하나가 다름 아닌 나 자신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느리게라도 배우지 않는 사람들이(이경우는 물론 지식이 아니며 또한 나 자신 까지를 포함해서) 태반인 사회에 살고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 실린 다섯편의
  7. 권태曰-그런 비로는 어림도 없겠지만 -「이슬비」
    from 물이 되는 꿈 2014-06-17 22:58 
    이 단편들을 다시 읽었을 때 나의 첫 반응은 한마디로 '오 맙소사'였다. 돌이키고 싶지 않은 신체증상이 동반되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고 나서 들었던 두번째 생각은 완전히 다시 쓰자는 것이었다. 이 두가지 충동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나는 중년 다운 평정심을 내세워, 그 당시 어린 작가였던 나를 이제 있는 그대로 봐줄 나이가 된 것처럼 행세하기로 했다. 이 어린 친구를 내 인생에서 내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10 고작 한 페이지 넘기고 확신했다. 핀천
  8. 문장과 문장 사이 천천히
    from 하하핳님의 서재 2014-06-20 04:01 
    토마스 핀천의 글이 처음 번역된 것은 아니지만 이 작가의 글을 읽은 것은 이 책이 처음이었다. 핀천의 초기작품들을 모아놓은 작품인데다 1편을 빼고는 전부 대학 시절 썼던 작품이라는 단편들은 아주 편하게 읽히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소설들만을 읽는데 조금 재미가 없다고 생각 되는 독자들이라면 충분히 이 작가의 소설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 책의 앞에 붙어 있는, 약 단편소설 한 편 정도 분량
  9. 내겐 너무 버거운...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4-06-20 12:23 
    토머스 핀천에 대해 『느리게 배우는 사람』 앞날개에는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언급될 뿐만 아니라 영어로 글을 쓰는 현존작가들 가운데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적혀 있지만 개인적으론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작가다. 따끈따끈한 새 책임에도 오래된 듯한, 그래서 친밀한 인상이 드는 표지의 창비세계문학 30번째 책으로 출간됐다. 「이슬비」, 「로우랜드」, 「엔트로피」, 「언더 더 로즈」, 「은밀한 통합」의 5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보통 단편집의
  10. 느리게 배우는 사람
    from 이미지, 텍스트, 아우라 2014-06-20 13:41 
    그가 서문에서 어떤 식으로든 겸손하려고 노력해도, 이 다섯편의 단편이 그의 작품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의 글이 어느 면에서는 진단적이고 어떤 면에서는 난해하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나는 화이트 노이즈을 한 번 읽어봤을 뿐이어서 그의 작품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말할 수도 없는 편이니, 글을 쓰는 것이 상당히 조심스럽다. 덧붙이자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가의 작품'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작가의 작품 중 단 한 편만 봐도
  11. 인내를 가지고, 느리게 읽어야 하는 책.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4-06-20 16:29 
    아마도 이 소설집의 마지막 작품을 대하는 내 심정의 많은 부분은 내 인생의 그 시절과, 나쁜 습관도 모자라 멍청한 이론을 믿었으며 그나마 가끔 있었던 생산적인 침묵의 순간을 통해 어떻게 하면 되는지 비로소 조금씩 알기 시작한 막 등장한 작가에 대한 평범한 향수에 젖는 것인 듯싶다. 젊은 친구들에게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결국 변화하리라는 것, 완성된 인물의 스틸 사진이 아니라 움직이는 영화, 움직이는 영혼이라는 것이다. 이 작품은 해마다 노벨 문학상 후
  12. 시간과 공간의 낯선 거리감 - <느리게 배우는 사람>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4-06-20 16:43 
    빠르게 읽히지도, 그렇다고 딱히 읽기에 난해하지도 않은 애매한 이 소설집에 대해 무어라 이야기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우선, 제목을 '시간과 공간의 낯선 거리감'이라고 붙인 이유에 대해 말해야겠네요. 소설이 제게 다가오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무엇보다 낯설기 때문인데요. 이런 낯섦의 원인을 곰곰히 따져보니 시간적으로도, 공간적으로도 제가 가까이 갈 수 없는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가령 군대라든가(군대는 이 나라를 사는
  13. 젊은 시절의 핀천
    from 작고 협소한 2014-06-20 18:49 
    # 젊은 시절의 핀천리뷰를 쓰는 동안 친구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내밀었다. 친구는 ‘엔트로피’단편이 인상적이고 좋았다고 했다. 엔트로피를 읽으면서도 나는 던져진 사유를 해석하기에 바빴는데, 그 단편을 좋다고 느낄 수 있었던 친구의 시각이 궁금했다.“오바드가 담배연기 자욱한 방에서 커다란 종이 위에 몸을 구부리고 글을 써나갈 때 그녀의 목은 금빛 활처럼 휘어졌다. ‘젊어서 프린스턴 대학에 다닐 때’ 칼리스토는 회색 털이 무성한 그의 가슴에 새를 꼭 껴안
  14. 재미있는 할아버지의 젊었을 때 이야기
    from 샛별이님의 서재 2014-06-20 19:46 
    몇 년 전, 나는 토마스 핀천의 대표적인 장편소설 <제49호 품목의 경매>라는 책을 읽으려다 포기한 적이 있었다. 재미있다는 주변의 평가와 달리, 조금의 난해함과 복잡함을 견뎌낼 수 없었던 나는 그의 책을 책장 한쪽 귀퉁이에 밀어놓고 한동안 그를 잊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핀천의 초기 단편이 수록된 <느리게 배우는 사람>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은 나에게 일종의 도전 같은 것을 불러일으켰다. 한번 포기했던 전력이 있는 작가의 작품이어서
  15. 얼마나 더 느리게 읽어야 하나
    from 그리고 남겨진 것들 2014-06-20 20:05 
    한 해에 소설 두세 편을 읽을까 말까 하다가 최근 3개월간 외국 소설을 10편가량 읽었다. 공교롭게 다 장편 소설이었다. 그리고 이름은 익히 들었지만 한 번도 읽은 적 없던 대가들(알베르 카뮈, 필립 로스, 무라카미 하루키, 줄리안 반스 등)의 작품이었다. 작품들을 읽으며 느낀 공통점은 흥미를 쉽게 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30페이지가 넘어가기 전까지 섣불리 작품을 가늠하거나, 인물을 파악할 수 없었다. 읽히지 않아 앞 페이지를 두세 번 더 펼쳐보기
  16. 이 무수한 빗금들
    from 밑줄, 밑줄 2014-06-21 00:52 
    [느리게 배우는 사람]은 토머스 핀천의 초기 단편 <이슬비>, <로우랜드>, <엔트로피>, <언더 더 로즈>, <은밀한 통합>을 수록한 책이다. 단편집인 만큼 한 편, 한 편에 등장하는 배경이나 인물은 다르지만, 거기에는 삶과 죽음이 뒤섞여 있는 듯한 어떤 애매모호한 순간들이 등장한다. 가령, <이슬비>에 등장하는 몇 백 명의 시체들이 조립라인처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처리되고 있을 때, 불
  17. 거장의 초기 작품을 읽는 법
    from 깐짜나부리님의 서재 2014-06-21 01:04 
    토머스 핀천은 현대 미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영어로 글을 쓰는 현존 작가들 가운데 최고로 손꼽히는 거장이다. 독창적인 메타포를 통해 소외 계층의 억압을 고발하는 그의 대표작 <제49호 품목의 경매>는 그 주제와 방법론에 있어서 소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준다. 특히 그는 그의 과학적 이력과 인문학적 박식함을 소설 속에 아낌없이 풀어 놓는다. 지성과 그만의 뚜렷한 스타일, 현대적 문제의식이 빛나는 이 작가의 소설은 그 자체로 현대 문학사에
  18. 다시 서문으로 돌아가기의 반복
    from 탁발의 서재 2014-06-22 19:50 
    토마스 핀천의 소설은 솔직히 낯설다. 영어로 소설을 쓰는 작가 중에서도 최고라지만 번역물로나 그의 소설을 대하는 입장에서는 그다지 와 닿는 표현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렇지만 번번이 노벨문학상의 후보로 거론될 정도니 그의 문학성은 분명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 토마스 핀천의 초기 단편을 모아 엮은 <느리게 배우는 사람>은 어떤 흥분과 기대를 갖게 했다. 그러나 흥분과 기대는 이내 좌절과 지루함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솔직히
  19. "느리게 배우는 사람들"에게 드리는 편지
    from 저녁 2014-06-28 19:40 
    헤럴드 블룸은 미국을 대표하는 네명의 소설가로 필립로스, 코맥 매카시, 돈 드릴로와 함께 토마스 핀천을 꼽았다는데, 나는 한 번도 그의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 물론 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니 여기저기서 그의 작품과 마주칠 일은 많았으며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그럼에도 나는 한동안 그의 작품을 읽기가 꺼려지는 묘한 상태에 놓여졌던 것 같다. 그러니까 두께만 보아도 겁부터 나는 토마스 핀천의 역작인 <중력의 무지개

안녕하세요. 신간평가단 담당자입니다.


신간평가단 주소 변경시 고지하시는 메일 주소인 propose@aladin.co.kr 주소로 메일을 보낼 경우

되돌아온다는 분이 많아서요,

제가 조치를 요청하고, 테스트도 해봤는데, 아직까지는 별다른 문제를 찾을 수 없었으나,

현재 점검중이기는 합니다. 


혹시 이 주소로 이메일을 보냈는데 메일이 되돌아왔거나,

혹은 지난 배송 이후 해당 메일 주소로 배송 주소 변경을 보내셨던 분은

제게 다시 한 번 메일을 보내주세요.


보내실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wendy@aladin.co.kr 

marketing@aladin.co.kr


모두 제가 수신할 수 있는 주소이기 때문에 두 주소 중 하나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현재 메일을 보내다 실패하시고 고객센터를 통해 들어온 주소 변경 요청은

두 건 모두 처리했고요. 


김*성 boso***@naver.com

최*주 alle***@hanmail.net 


위 2분을 제외하고 5월에 주소 변경 내역이 있으신 분들께서 메일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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