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간평가단 담당자입니다. 
<경제/경영>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먼 댓글 연결 안내 : http://blog.aladin.co.kr/proposeBook/1759359)

 
기간 : 12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대상 도서 : 11월 출간도서 중 해당 분야 도서


해당 분야

경제/경영


댓글(0) 먼댓글(18)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1. 12월의 신간 그리고 코멘트
    from 지금 2011-12-02 02:52 
    고미야 가즈요시 지음"내가 이 기업에 주식을 투자하는 것이 옳은 일 일까? 그른 일 일까?" "내가 이 기업에 입사를 하는 것이 옳은 일 일까? 그른 일 일까?"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될 행동은? ⓵ 인터넷을 검색해본다. ⓶ 주변의 지인들을 통해 평판을 알아본다. ⓷ 기업의 재무제표를 확인해본다. 물론 ⓵, ⓶번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인터넷과 지인들의 이야기는 100%로 신뢰 할 수 는 없다. 그들의 이야기는 출처를 알 수 없는,
  2. 11월 경제 경영 분야 주목 신간
    from hajin님의 서재 2011-12-02 13:22 
    세계적인 MBA 와튼스쿨에서 가장 비싼 강의의 주인공,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가 자신의 강의 내용을 책으로 냈다. 입학 시 주어지는 포인트를 걸고 수업을 경매하는 와튼의 독특한 시스템 안에서 13년 연속 최고 인기 강의의 명예를 차지한 전설의 명강의다. 이 강의는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철저한 방법론들이 소개되고 있다.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출간한 유일한 경영소설. 기업체와 경영대학원, 컨설팅업체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공저자들
  3. 읽고 싶은 11월 출간 도서 [경제/경영]
    from 만듀우님의 서재 2011-12-02 16:05 
    우리 회의나 할까? - 김민철제가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 중 한분이 광고인 ‘박웅현’ECD입니다. ‘진심이 짓는다’, ‘사람을 향합니다.’, ‘생활의 중심: 현대생활백서’ 등의 광고를 통해서, 그리고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책은 도끼다.’ 등의 책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분이죠. 박웅현 ECD는 광고는 회의실에서만 배울 수 있다, 그리고 회의는 낚시라고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이 책은 박웅현 ECD와 TBWA의 많은 분들이 사람의
  4. 11월 경제, 경영 주목할만한 도서
    from 하늘처럼님의 서재 2011-12-03 22:41 
    스티브잡스는 애플의 공동 창업주이자 전 CEO, 21세기를 움직인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CNN의 전 최고 경영자이자로 우리에게 익히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독자의 입장에서많은 여러경제 경영서적을 접해보는좋지만, 그의 전기를 통해 그가 우리에게 보여준 경영 혁신과 전략과 기업에 관한 그의 신념과 의지를 탐색해 보는 것도 좋을듯하여 적극 추천해 봅니다.최근 국제 경제가 흐름이 점차 불확실한 상황으로변해가면서,장기적인 슬럼프에 빠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5. 12월에 만나고픈 경제/경영 신간
    from Read Pray Love 2011-12-05 12:49 
    신간페이퍼 올리기 전에 한 말씀 올리자면,신간평가단으로서 달마다 신간을 2권 받아보는 것은 좋은데, 주제가 비슷한 책이 계속 선정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제까지 선정된 4권의 책 중 3권(달러제국의 몰락, 위기의 재구성, 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이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세계 경제 위기에 관한 책이고, 나머지 한 권(가격은 없다)은 가격 체계의 오류에 관한 책입니다. 지난 9기에도 이와 비슷한 주제의 책들이 자주 선정되었던 것
  6. 11월에 출간된 경영경제 신간 소개
    from 테크리더 2011-12-05 22:41 
    알라딘 신간평가단 10기 활동을 시작한지 두달이 지나 세달째이다. 이번 달에도 경제경영 분야의 여러 좋은 책들이 출간되었다. 이번 달의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1. 최근 월가 시위를 전후로 하여 미국이나 달러의 약세 및 자본주의 경제의 비판적 내용들을 담은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고 지금까지신간평가단에서 추천되었기에이와 관련한 도서는 이번 달에 모두 추천목록에 넣지 않았다.2. 12월이 시작되니 내년 2012년을 예측하는 여러 도서들이 나오고 있으나 이 부
  7. 11월 출간 눈길을 끄는 경영/경제 도서들
    from 리나루카스 시선 2011-12-05 22:50 
    한 두번쯤 읽어봤거나 반드시 읽고 말겠다고 다짐하는 책이 <삼국지>다. 그 안에는 참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 인기투표를 한다면 '제갈공명'이 단연 선두이지 않을까 한다.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조조'에 대한 이해와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간사한 영웅으로만 치부되던 '조조'가 왜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여지게 된 것일까?관련된 책을 읽은 적은 없지만 짧은 글로나마 '조조'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서의 평가를 본 적은 있다.그 중, 이
  8. [경제경영] 12월의 신간 사이로
    from 마음이 그리는 자리 2011-12-06 13:46 
    어느새 2011년의 마지막 달이다. 올해는 유난히 빨리 지나가 버린 것 같다. 쌀살해지는 날씨 속에서 뜨끈한 국물이그리워지는 날들이다. 연말에 눈이 올까 모르겠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추천 도서를 골라 본다.연말이라서 그런지 2012년이나 미래를전망하는 책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다.<더 퓨처>세계 최고 석학들이 미래 전망에 대한 견해를 논한 책이다. 이 책은 경제경영에만 국한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과학이나 환경 등의 변화가 우리가 살아가
  9. 11월 경제/경영 주목되는 신간도서
    from 行間을 노닐다 2011-12-06 22:58 
    “어떤 왕이 자기 종들과 셈을 밝히려 하였다. 1만 달란트 빚진 사람이 끌려왔다. 왕은 ‘네 몸과 네 처자와 너에게 있는 것을 다 팔아서 빚을 갚으라’고 하였다. 종이 엎드려 ‘조금만 참아 주십시오. 곧 다 갚아 드리겠습니다’하고 애걸하였다. 왕은 그를 가엾게 여겨 빚을 탕감해 주었다. 그 종은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밖에 안 되는 빚을 진 동료를 만나자 멱살을 잡으며 ‘내 빚을 갚아라’ 하고 호통을 쳤다. 동료는 엎드려 ‘꼭 갚을 터이니 조금
  10. 12월 경제/경영 추천도서
    from 新世紀 Enlightener 2011-12-07 01:33 
    스티브 잡스의 사망으로 인하여 세계 IT시장은 새로운 국면에 맞이했지만, 기업인들이나 일반 사람들에게는 그의 리더십과 경영능력이 좋은교훈과 모델이 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바와 같이 그의 어록들로 구성되었기에 어렵지 않게 스티브 잡스의리더십과 경영능력을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침체기를 걷고 있는 한국 경제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소액 주주인 나로서는 정말 관심이 많다. 전문가의 철저한 분석과 전망으로 10년을 앞당겨 볼 수
  11. 12월의 추천도서~
    from 강수철님의 서재 2011-12-07 12:53 
    아무래도 연말이다 보니 회사내에서도 인사이동이나 조직개편과 관련한 이합집산이 활발하다. 1년 365일 사내정치가 존재하지만 특히 연말연시가 더 심한것 같다. 그래도 조직생활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적응해야 하는 그 것! 바로 사무실 내 역학관계를 잘 만들어야 하는 일이다. 이 책이 그 해법을 제시해줄 것이다.KOTRA에서 제공해주는 각종 무역관련 정보들은 해외로 열린 창이다. 그런 KOTRA에서 내년도 트렌드를 집어주고 있다. 과연 2012년 명운이 달
  12. 미래를 읽다!
    from 꿈꾸는 도시 2011-12-07 14:02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최고의 강의 그리고 가장 비싼 강의를 하고 있는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저서라는 것에 눈길이 간다. 언제나 그의 강의엔 사람들로 꽉 찬다는 소문을 들어 익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강의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 책 한권을 읽으면 모든 것을 알게 되지 않을까 싶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이 책을 펼쳐봐야할 때인 것 같다.SERI 전망 2012삼성경제연구소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전하는 다양한 의견들
  13. 11월 출간 저작들 가운데
    from wolf1000님의 서재 2011-12-07 19:31 
    현재 경제위기가 유동성의 문제라기 보다는 채무상환의 문제라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부채 문제를 역사적으로 다루는 이 책은 현재 경제위기를 이해하는데 직접 도움이야 주지는 못할 것이나 긴 인류 역사에서 부채 문제가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듯하다.           <넛지> 출간 이래로 행동경제학을 이용하여 현실 문제
  14. 12월 추천도서
    from 책속의 나~ 2011-12-07 21:47 
       한국사회를 이끄는 리더들이 바라본 10년후 세상, 과학적 기기의 발달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리 알아보는 것도 무처 유익한 공부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모습을 투영해보고 미래의 직업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년말이라 그런지 내년을 전망하는 책들이 무척 많은 것 같습니다. 우
  15. [자기계발] 11월 주목해야할 신간
    from 글치기소년의 다락방 2011-12-07 22:12 
     <10체질을 알면 성공이 보인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든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자신을 아는 일이다.통계과학이라 불리우는 사주, 음양오행에 따른 자신에 대한 성향을파악해보는 것 또한 2012년 임진년을 맞이하기 전에 조금 더 자신에 대하여 공부할 수 있는 흥미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이 책을 추천하고자 한다.     <생각하는 미친놈> 
  16. 눈길을 끄는 11월의 경제/경영 도서
    from follow your bliss 2011-12-07 23:10 
    크래시코스, The Crash Course (2011)시한부 세계경제의 진실을 말하다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경제문제로 어수선하다. 번영을 위한 성장을 기대하는 장기적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 날이 갈수록 잿빛 미래를 다룬 책이 쏟아진다. 이 책도 얼핏 그렇게 보인다. 과학자로 출발해 기업의 경영진으로 활동했다는  저자 크리스 마틴슨의 약력이 독특하다. 저자는 지금 당면한 위기가 예전에 겪었던 것과는
  17. 12월에는 이 책들을 한 번 읽어보자!
    from 책도 읽는 바보 2011-12-08 18:17 
    12월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전망하는 시기이다. 아니나 다를까, 경제경영 분야에서도 내년도 예측을 주제로 한 서적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경제, 트렌드 전망은 금융공황에서 간신히 벗어났다고 여겨지는 세계경제가 또 한 번 위기를 맞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듯 하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란도쌤은 매년 트렌드 코리아를 내고 있다. 올해도 『트렌드 코리아 2012』가 나왔다. 특이하게도 12간지의 동물에 맞춰서
  18. 12월 경영/경제 신간
    from 이것또한지나가리라 2011-12-10 21:28 
     1.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세계적인 MBA 와튼스쿨에서 가장 비싼 강의의 주인공,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가 자신의 강의 내용을 책으로 냈다. 입학 시 주어지는 포인트를 걸고 수업을 경매하는 와튼의 독특한 시스템 안에서 13년 연속 최고 인기 강의의 명예를 차지한 전설의 명강의다. 이 강의는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철저한 방법론들이 소개되고 있다. 다만, 방법론에 있어 기존에 소개되었던 설득이나 말하기, 협상 관련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1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12월 18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과학 신간평가단


drheaven, 크네히트, 채솔빠, 사티로스, 냥이관리인, 동그리, 야유암, 더불어숲, 비의딸, 구름을벗어난달.
RyanBen, Estrella, 아잇, nunc, dolbit27, 꽃도둑, 어린왕자, heima, 가연

 


 

댓글(1) 먼댓글(15)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wrong continent?『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from {기타 등등} 2011-12-04 16:02 
    차라리 한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라고 하자.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의 미국의 자리에 한국을 넣어도 비슷할 테니까. 유럽보다는 미국의 노선과 루트를 그대로 따라하는 게 한국 아니던가. 새로운 즐거움을 맛보려는 부자들과 좋은 교육을 받은 혁신적인 사람들은, 그들의 삶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 거다. 책에서 보여지듯 ㅡ 유럽과 비교하면 ㅡ 내는 세금에 비해 받는 혜택은 훨씬 적고, 1인당 GDP는 높지만 그 증가분의 3분
  2. 한국에서 태어난게 잘못이야라고 말하지 않으려면...
    from dolbit27님의 서재 2011-12-10 08:56 
    얼마전 한미fta가 날치기 통과되었다. 한미fta를 날치기해서 통과시킨 한나라당의원들과 이 책을 읽고 한번 토론해보고 싶다. 내가 바라보는 한미fta의 가장 큰 우려의 지점은 내수기반이 충분치 않은 한국이 미국식 경제질서로 완벽하게 탈바꿈한다는 것이다. '뼈속까지 친미'인 대통령이 추진하고 그 대통령에게 소신있는 발언 한마디 못하는 집권여당의 거수기들이 야당의 한미fta반대에 대해서는 의미있는 토론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국익'을 위해서 했다고 했다
  3. 소득의 5분의 1을 은행빚을 갚는데 쓰는 미국인
    from 공감지수만땅 2011-12-10 15:12 
    최근 유럽의 몇몇 국가들 즉, 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포르투갈 등의 나라들은 극심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 우리나라의 몇몇 주류 신문들은 그들의 위기가 무분별한 복지정책에 있다고 논평하기도 하는데, 이 책의 저자 토머스 게이건의 표현을 빌자면 그것은 말도 안되는 사기다. 관광업과 해운업을 빼고는 이렇다 할 산업 기반이 없는 경제 후진국 그리스를 제외한 다른 나라의 경제적 위기는, 유럽식 사회민주주의의 복지정책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미국 자본주의의 신용
  4. 이 나라를 어떤 나라로 만들 것인가.
    from nunc 2011-12-14 15:58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2012년은 아주 기묘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한미 FTA의 발효로 인해 사회 곳곳에 신자유주의적 질서가 가속화 될 것이면서, 동시에 총선과 대선으로 인해 (실제로 실현되건 안 되건) 각종 복지 공약이 넘쳐나게 될 것이니 말이다. 한쪽에선 사람들을 무한 경쟁의 정글로 몰아넣으면서 다른 한쪽에선 잘먹고 잘살게 해주겠다고 큰소리쳐대는 기묘한 풍경, 이것이 우리가 아마도 2012년에 맞이하게 될 모습일지도 모른다. 물론 우리는 후자보다
  5. 정말 잘못된 것은 무엇인가.
    from 가연님의 서재 2011-12-14 22:02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느낀 것은 정말 자극적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나 저런 제목,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를 보면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그러니깐 한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라는 생각을 먼저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나라의 현재가 그리 밝다고 이야기하기는 곤란한 상황이기도 하니깐 말입니다. 사실 이런 제목을 가진 책은 그 의도가 뻔하다면 뻔할 수 있겠
  6.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from 탐욕스러운 2011-12-17 12:24 
    마이리뷰가 당연히 주관적이지만 책은 기대 이상이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생생한 이야기라는 점이다. 미국이 못 살 곳이고 유럽이 살기 좋더라라고 말하기는 쉽다. 물론 최근 유로존 위기를 보면 유럽이 정말 살기 좋은지 의문이 생길 수도 있지만 적어도 저자는 '독일'은 괜찮다는 주장이니 과히 틀리지는 않을 것 같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미국과 독일의 산업 구조를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점이다. 독일에서는 제조업이
  7. 문제는 우리다! 문제는 삼합이다!
    from 꽃도둑 뭐하게?.... 2011-12-17 20:27 
    우리나라에서도 복지, 복지, 하고 외치는 소리들이 갑자기 커졌다. 보편적 복지를 외치는 민주당과 복지포퓰리즘은 망국의 지름길이라 의름장을 놓은 한나라당도 슬그머니 맞춤형 복지를 들고 나오니 말이다. `경쟁이 즐거운 나라'를 지향하던(물론 독식은 능력이고! 몰아주기는 서비스고!) 이명박 정권 뒤에는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분명 복지일 것이다. 그래서 정신차려야 한다.  이 책이 죽비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8. 태어날 아이에겐 죄가 없다...
    from 사티로스님의 서재 2011-12-18 20:01 
      한국에서 살다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떠나야지 절을 바꾸려하는가?’라는 말이다. 그렇지만 학교를 떠난 사람들, 교회를 떠난 사람들, 국가를 떠난 사람들을 비난한다. 실제로 중이 절을 떠나면 항상 욕을 먹는 것은 절이 아닌 중이다. 국민 다수의 의지가 나라의 의지라는 민주주의국가의 시민들이 이 말을 좋아한다는 점이 씁쓸하다. 한국다움이 사라지고 오직 수입된 의지로 국가가 운영되는 듯 보인다. 수입도 오직
  9. 우리도 여유로워지자
    from 밤에 노는 바위(夜遊岩) 2011-12-18 23:26 
     이 시대, 온갖 모순의 고름이 곪기 시작하고 일부는 터지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일반 사람들마저 현재 우리나라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의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원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지나치게 미국 모델을 100% 맞다고 여겨 아무 비판 없이 수용하게 된 것에서 찾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 동안 상식적으로 어떤 사례를 접했을 때 최소한 비판적으로 성찰하여 고민하고 토론하여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교과서에 나온 말이며, 생활의 상식
  10. 어쩌면, 한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from 냥이관리인의 책창고 2011-12-19 00:52 
    이 책에 대한 서평을 보면, 평범한 미국 노동법 변호사가 독일의 사회민주주의 체제 혹은 복지체제를 접하면서 느끼는 일상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에세이로 소개하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하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를 읽는 내내 머리 속에서 맴돌았던 생각은 '한미FTA'였다. 많은 이들이 한미FTA의 문제에 대해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는 경향이 크다. 그래서 최대의 수출시장인 미국에 우리기업이 자유롭게 수출할 수 있
  11. 미국 중심의 단일화 단극체제에서 유럽 복지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from 잡학서재 2011-12-19 10:59 
    『미국에서 태어난게 잘못이야 - 일중독 미국변호사의 유럽복지사회 체험기』 토머스 게이건 저 |한상연 역 |부키 |2011.10.19   한국 근현대 역사와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미국은 사회주의 붕괴 이후, 아메리카 드림을 ‘팍스 아메리카나’로 실현했다. 독립 혁명 이후, 미국은 민주주의 리더였고, 2차 세계 대전 이후 세계 평화의 전령사 역할을 자처했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가진 많은 이에게 ‘샐러드
  12. 우리가 열심히 야근을 하는 동안 일어나는 일
    from 보통의 존재 2011-12-19 16:27 
    신자유주의에 입각한 정책들이 기승을 부려 너도나도 먹고 사는 게 힘들다고 느끼는 이때 복지 국가가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어느 쪽이 좋은지 아리송해지곤 한다. 그리스발 위험으로 유럽 전체가 휘청한다는 뉴스는 그렇게 개방적 자유시장주의의 그림자를 슬쩍 가릴 수가 있다. 세계가 모두 손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국가라고 마냥 사는 게 편하겠는가마는,
  13. 한계에 다다른 미국식 모델, 독일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까?
    from 인문학도 2011-12-26 18:19 
     책 제목부터 예사스럽지 않다.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라니... 21세기 신자유주의의 물결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미국은 예전만큼은 못 하지만 세계를 지탱하는 기둥과 같은 나라 아니던가. 그런 나라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라니, 이 책은 여타 책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지니고 있음을 제목에서부터 암시해준다. 그런데 책장을 펼치면, 혼란은 가중된다. 서문에서 저자는 자신은 결코 유럽식 사회민주주의자가 아님을 아주 강경한 태도로 밝히고 있
  14. 리틀 아메리카, "한국"의 운명은
    from Quiero Encontrar la Verdad del Mundo 2012-01-01 02:47 
       <루소의 개>를 그렇게나 혹평했지만, <미국에서 태어난게 잘못이야>라는 이 책은 참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어쩌면 지금 내가 발딛고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에 아주 밀접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한때 인권 변호사를 꿈꾼 적이 있어서 그런지(완전히 그 꿈을 접지는 않았지만) 저자의 이력에도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는 점도 크다.    해외에 가본 적이 별로
  15. 한국에서 태어난 것은 잘못일까?
    from 크네히트님의 서재 2012-01-02 13:33 
     한국사회에서 대학등록금 문제 등 양극화 문제가 주요 문제로 등장하는 요즘, 다시금 우리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인가에 대한 문제가 논쟁중이다. 이 책은 미국인이(그것도 중산층) 자신의 나라보다 유럽이 더 좋다는 것을 자신의 경험을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다.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의료보험이든 교육이든 민간 시장이 공공재를 분배"하는 미국은, 실제 정부지출이 늘어나서 유럽과 격차가 현재는 꽤 줄어든 수치를 보이지만, "미국인이 사회민주주의
 
 
Estrella 2012-01-03 02:36   좋아요 0 | URL
너무 늦어버렸네요. 큰 문제는 없으면 좋겠네요 ㅠㅠ 항상 고생하셔요!
 





















[루소의 개]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1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12월 18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과학 신간평가단


drheaven, 크네히트, 채솔빠, 사티로스, 냥이관리인, 동그리, 야유암, 더불어숲, 비의딸, 구름을벗어난달.
RyanBen, Estrella, 아잇, nunc, dolbit27, 꽃도둑, 어린왕자, heima, 가연

 



댓글(0) 먼댓글(15)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오, 루소! 오, 흄!『루소의 개』
    from {기타 등등} 2011-12-02 22:45 
    스위스인 망명객과 영국인 외교관이 만들어낸 18세기의 스캔들. 철학서인 줄 알았더니 인문서였으며, 동시에 소설(과도 같은)적 재미도 있었다(일단 하드커버가 아니라는 점이 더 좋았지만). 흄이 프랑스 파리의 살롱을 사로잡았다면 루소는 영국 런던의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ㅡ심지어 국왕과 왕비는 연극을 관람하러 왔다가 온통 극에 몰두하고 있는 루소만을 쳐다보았고. (뚱뚱한)흄보다는 시종일관 시니컬하게 보이는 루소에게 더욱 매력을 느낀 것은 나 뿐일까. 루소와 흄
  2. 루소의 개: 루소와 흄이 만나서 절교하기까지
    from 탐욕스러운 2011-12-11 17:19 
    루소와 흄. 이들 각각이 한국에서 어떤 이미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정치학, 그중에서도 사상을 주로 연구하는 나도 이 둘에 대해 알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다. 아마도 루소는 '사회계약론'과 '에밀'의 저자로 가장 유명할 것이다(그 저작들이 어떻게 이해되고 오해되는지는 차치하고). 흄은 어떨까. 그런 사람이 있다고는 하지만 무슨 이야기를 해서 유명한지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고백
  3. 나를, 나의 개를 사랑해주오.
    from 가연님의 서재 2011-12-13 16:35 
    루소의 개.  1.  일전에 리오 담로시의 평전 ‘루소 - 인간 불평등의 발견자’ 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루소의 저작 중 ‘고백록’을 바탕으로 쓰여 진 그 글에서는 루소의 대한 깊은 연구와 더불어 각종 역사적 사실의 추적을 통하여 루소의 삶을 그려내는 모습이 정말 돋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 책을 읽고 루소라는 인물에 대해서 반은 실망을 하고, 반은 희망을 품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겠습니다. 먼저 실망을
  4. 나는 그대들이 지난 날에 한 일을 알게 되었다
    from 꽃도둑 뭐하게?.... 2011-12-13 17:42 
    트위터의 논쟁, sns논쟁의 새로운 버전을 책을 통해 읽게 되는 흥미로움이란!편지를 통해 대리인의 입을 통해 혹은 공식적인 글을 통해 말싸움을 한, 그야말로 속도면에서는 인내심이 요구될 만큼 오랜 시간을 소요하며 신경전을 펼치고 해명과 변명과 반박을 했을테니 그 공백을 메운 건 무한한 오해의 여지를 갖고 망상과 악의적 상상력을 발휘함으로써 그들은 이성의 한계를 경험했음을 엿볼 수 있다. 18세기 계몽주의 시대
  5. 흄은 루소를 시기했던 것일까
    from 공감지수만땅 2011-12-17 11:33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말로 대변되는 루소는 나에게 교육서 <에밀>로 친숙한 이름이다. 반면 흄에 대해서 내가 알고있는 것은 거의 전무하다. 때문에 이 책을 받아들고, 크게 달가워 할 일도 설렐일도 없었으며, 그랬기에 책을 열기까지 작은 망설임이 있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의무감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책을 읽으며 무척이나 즐거웠다. 책을 읽기 전 느꼈던 망설임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끝나가는 이야기에 대한 아쉬움으로
  6. 흥미로운 가십, 혹은 가십에 불과한.
    from nunc 2011-12-17 15:40 
    일단 책은 재미있다.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당시에는 ‘품위 있는’ 표현이었는지 모르지만 요즘 읽기엔 다소 민망하고 오글거리는 편지 문구들을 견뎌낼 수 있다면, 루소와 흄이라는 세계적으로 걸출한 두 사상가 사이에서 벌어진 그리고 그 둘을 둘러싸고 있는 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련의 에피소드들을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다. 또한 꼼꼼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충실하게 18세기 유럽 사회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당시의 풍속이
  7.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철학자들...
    from 사티로스님의 서재 2011-12-18 20:00 
      두 인물은 하나의 책에서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열길 물속을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니 말이다. 이 책은 철학자의 사상에 관해서라기보다 그 인물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특히 역사적 자료로 그들의 주저들보다는 편지들을 엮었는데, 서간문이 가지는 미묘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론에서 벗어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두 철학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인간은 모두 자유롭게 태어
  8. 루소와 흄을 보며, 진중권과 목수정을 떠올린다
    from 냥이관리인의 책창고 2011-12-19 00:20 
    통제되지 않는 지성만큼 공포스러운 것이 있을까. 고국에서 버려져 스위스-프랑스-영국을 오갔던 루소의 행적을 보면, 흡사 예수의 고난이 떠오를 정도다. 그런데 이 책은 루소의 고난을 정조준한 책은 아니다. 이 책을 보면 루소의 처지가 참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것이 이 책을 탄생하게 만든 배경은 아니다.이 책의 리뷰에 앞서 필요한 것은, 왜 지금 '루소와 흄'이냐는 질문일텐데 아무래도 해답은 이 책의 저자들이 보여준 전작에서 찾아야 할 듯하다. <비트겐
  9. 여전히 새로운 이해의 가능성으로 촘촘하게 읽기
    from 잡학서재 2011-12-19 08:40 
    여전히 새로운 이해의 가능성으로 촘촘하게 읽어야 할 사회계약설 철학자 쟝 자크 루소  『루소의 개 - 18세기 계몽주의 살롱의 은밀한 스캔들』 데이비드 애드먼즈, 존 에이디노 저 |임현경 역 |난장 |2011.10.31  『루소의 개 - 18세기 계몽주의 살롱의 은밀한 스캔들』은 근대의 두 철학자, 루소(J. J. Rousseau)와 흄(D. Hume) 사이에 인간적인 접점이 있으리라는 것을 짐작하지 못했던 독자들에게
  10. 천재루소와 그의 친구 괴짜 흄
    from dolbit27님의 서재 2011-12-19 18:30 
    천재 루소와 그의 친구 괴짜 흄나는 여기서 인용한 제안과 답장에서 흄과 루소의 관계를 모두 읽는다. 그리고 책 전체를 걸쳐 가십처럼 지나가는 루소의 이야기와 흄의 이야기의 깊은 관계 또한 읽는다. 흄의 제안“언제 도착할지 알려주면 그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가 안전한 은신처로 안내할 것이오 영국의 서적상들은 파리의 서적상들보다 더 많은 인세를 지급할 수 있으니 당신이 조금만 노고를 무릅쓴다면 검소하게 생활하는데 어렵지는 않을것이오 이런 상황을 언급하는 이
  11. 루소에게? 루소의개!
    from 밤에 노는 바위(夜遊岩) 2011-12-20 00:01 
     여기 엉킨 실타래가 하나 있다. 그리고 그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실타리를 한울 한울 푸는 사람, 우리는 이런 사람을 탐정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하나의 사실만으로 여러가지 선후관계를 추리한다. 특히 그 하나의 단서로 여러가지 사실과 인과관계를 푸는 열쇠를 만들어버린다. 마치 사이코메트리 마냥 사물로 특정인의 소유물에 관한 정보를 얻는 것처럼. 바로 루소의 개를 지은 에드먼즈와 에이디노가 지은 '루소의 개'는 이러한 탐정력과 가추법이 돋보
  12. 은밀한 스캔들의 빛과 그림자
    from 보통의 존재 2011-12-21 03:40 
    흥미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들추어 보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 내가 알고 있는 역사 속에서 시대의 인물들이 살아 숨쉬는 것을 느낄 때 굵직한 사건도 훨씬 깊이 이해된다고나 할까? 말하자면, 그러한 사적인 이야기는 사건과 사건을 부드럽게 잇는 구실을 한다. 이 책도 18세기 계몽사상가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통해서 계모주의 전체를 이해하는 데 어떤 밑거름으로 작용하길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엔 프랑스의 계몽주의 사상가이자 소설가였던 장-자크 루소와
  13. 역사 속에 감춰진 철학자들의 인간적인 면모
    from 인문학도 2011-12-26 18:20 
     루소(Jean-Jacques Rousseau,1712~1778)와 흄(David Hume, 1711~1776).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봤을 철학자들이 역사 속 논쟁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사회계약론으로 유명한 루소와 '공감'으로 유명한 흄이 서로 논쟁을 벌였었다니..! 철학사에서는 분리된 흐름으로 배웠던, 죽어 있었던 두 철학자들이 이 책에서는 마치 우리 시대의 언쟁을 벌이는 지성인들처럼 생생하게 되살아 난다.
  14. `철학자` 인간? `인간` 철학자!
    from Quiero Encontrar la Verdad del Mundo 2011-12-27 01:32 
       솔직히 말하자면 책을 다 읽지는 않았다. 친한 친구가 '역사책은 사실만을 줄줄 늘어놓은 걸 읽어야 하는 거라서 지루한 것 같아'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친구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 책이 처음으로 가르쳐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를 공부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역사책에 지다니 이건 내 능력부족을 탓해야할지 아니면 책과 스타일이 안 맞았던 것이라 생각해야할지 모르겠다. 결국 300페이지 가량
  15. 흥미로운 철학의 뒷 이야기
    from 크네히트님의 서재 2012-01-02 13:39 
     18세기 유럽의 두 사상가 루소와 로크의 사상을 그들이 만나게된 어는 공간을 중심으로 글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사실 아직 완독을 하지 못하여, 심층적인 글을 쓰지 못했지만, 리뷰 마감이 지나서 우선 쓰고 추후 보충하려고 한다. 이 책처럼 어떤 어려운 철학을 당대의 역사적 사건과 뒷이야기들로 잘꾸며낸 책들이 한국에서는 잘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래서 이러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대중적 글쓰기는 더욱더 한국 독자들에게 반갑다
























[아트파탈]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1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12월 18일
- 받으시는 분들 : 예술/대중문화 신간평가단


프리강양, 굿여시, 빨간바나나, 이감, 우보, chika, 햇살찬란, 뽈쥐, 게으른龍, 살리에르, 무진,
재즈엔클라임, 댄스는 맨홀, 미쓰지, karma, 열혈명호, 구보씨, 농담, 키노

댓글(1) 먼댓글(14)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금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1-12-08 12:51 
    금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어느 사회나 어떤 시대나 금기사항은 있었다. 사회적 규범이나 법률로 하지 말아야 할 것, 해서는 안 되는 것 등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지만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준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마치 국방부에서 작성한 읽지 말아야할 도서 목록에 올라온 책들이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일처럼 말이다. 금기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음란’, ‘폭력’ 등이다. 이것들은 사회적으로 합의된 규범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금기시하는 것이 암묵적으로
  2. 아름다움과 음란함은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1-12-08 14:58 
    2006년에 개봉된 한국영화 중에 《음란서생》이란 영화가 있다. 『아트 파탈』, 아트+파탈은 음란+서생만큼이나 이질적인 단어의 결합이지만 흥미를 끌었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l이 책은 ‘음란함’이라는 키워드로 미술을 재조명한 책이다. 책을 읽기 전 예술의 범주는 어디까지일까, 라는 해묵은 논쟁을 떠올렸다.   제목만큼이나 시선을 끌었던 건 표지 그림이었다. 액자 속으로 들어가는(아마도 액자 안엔 목욕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3. 솔직함이 책을 더 빛나게 한다
    from 달리는 중♬♪ 2011-12-09 14:41 
    은색 액자 안으로 들어가는 여자의 뒷모습. 도발적인 표지여야 겠지만, (정치적인 지는 몰라도) 동양화라 그런지 섹시하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다. 깨끗한 하얀 바탕이라 그런지 은밀하기도하고, 정숙한 느낌마저 든다. 하얀 표지를 벗기면 눈 아프게 색정적인 핫오렌지 색이 나온다. 책의 내용이 표지와 얼마나 반대인지 알려주는 장치라고 해석하면 너무 생각이 많은 것이려나. (심지어 각 장을 나누는 막(?)에도 예쁜 주황색이 사용되었
  4. 죽을 것 같아요,라고 말할 수 있나요?
    from 오늘도 미쓰지 2011-12-11 23:59 
    치명적이라는 말, 우리는 참 쉽게도 사용했지요. 나는 안 그랬다, 생각하셨나요? 그렇담, 팜프파탈은요, 옴므파탈은요? 저만해도 종종 그런 말들을 써 왔지요. 기억나시죠? 우린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정재형돈 콤비의 파리돼지앵의 노래를 부르며 가브리엘정에게 옴므파탈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었습니다. 그래요, 그 옴므파탈입니다. 치명적이라는 뜻을 가진 파탈이라는 단어는 프랑스에서 건너 왔지만, 우리는 단어를 찾지 않고도 대충 그 뜻을 파악했습니다
  5. 음란함의 기준을 다시 잡게 해준 책
    from 재즈엔클라임님의 서재 2011-12-16 13:51 
    10여 년전 인도와 네팔을 여행하다가 카마수트라 화집을 산 일이 있다. 호텔방에서 밤에 보다가 머리맡에 그냥 놔두고 나왔는데 비행기에 올라타고서야 생각이 났다. 영국에서 나온 책이 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책의 내용은 셀 수 없이 적나라한 성교자세를 담은 상당히 '음란한' 화집이었다. 새로 나온 책 <아트 파탈>은 그 음란함을 키워드로 미술을 재조명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책 제목은 아트와 팜므파탈의 합성어 쯤 되겠다.   &
  6. 미술 속 ‘음란함’의 실체를 논하다.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1-12-17 06:52 
    저자는 이 책의 이유를 명백히 밝히며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음란함에 대한 독자들의 인식에 균열을 내기를 희망’한다는 그의 소망, 책의 기획 의도는 탁월했다. 지금껏 나의 머릿속에 각인되었던, 세뇌되었던 인식, 그 인식의 균열은 거대한 쓰나미가 되어 밀려들었다. 여러 명화 속에 숨어있던 ‘음란함’, 그 매개와 경계에 대한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허를 찌른다.  그저 호기심으로 재미삼아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가, 화들짝 놀라기 일쑤였다. 분명
  7. 경계선상의 미술사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11-12-18 01:12 
    외설, 음란과 예술의 차이는 무엇일까? 아마 쉽게 풀리는 문제는 아닐 것 같다. 시대가 바뀌고 생각이 변하면서 예술과 외설, 음란에 대한 경계도 예전의 경직적인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 같기는 하지만, 아직도 다소 주관적이고 추상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외설이나 음란이 될 수도 있고, 예술이 될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오래 전에 고야가 그린 ‘옷 벗은 마야’를 성냥갑에 인쇄한 것을 두고 음란한지 여부가 형사상 문제가 된
  8. 아트파탈 :: 매혹과 논란의 미술사 이야기 ::이연식.
    from 이감의 책다락방 2011-12-18 15:46 
    아트파탈 Art Fatale                       이연식    책 표지에서 저자가 말하듯, '음란함' 이라는 키워드가 그득하다.  "흔히 역사의 발전에 따라 미술이 갖가지 제약에 벗어나 표현의 자유를 누리게 되었으며
  9. 치명적 매혹과 논란의 미술사
    from 댄스는 맨홀님의 서재 2011-12-18 22:12 
    책 표지가 눈길을 끈다. 미술사라는 학문은 미술이 음탕하고 저속한 취향을 만족시켜 왔던 역사를 가능한 한 배제하려 하고, 음란함이 미술의 '본류' 가 아니라 일탈의 지류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 한다. (7쪽)  거창하게 말하자면 이 책이 음란함에 대한 독자들의 인식에 균열을 내기를 희망하고, 소박하게 말하자면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야한 이야기를 들을 때처럼 빙긋 웃는다면 좋겠다. (9쪽) 저자의 말처럼 정말 음란한
  10. 관능적인 그림, 또는 관능적인 그림으로 만드는 관객의 눈
    from 게으른 용이 먹은 책 2011-12-18 23:49 
        두 권의 책을 책꽂이에 꽂았습니다. 하나는 <오후 네 시의 루브르>, 그리고 또 하나는 <아트 파탈>입니다. 나 미술에 관심있는, 책 읽는 여자에요, 라고 과시라도 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도 하죠. <아트 파탈>을 읽고 난 후, 혹여라도 책등 외의 앞뒤 표지가 드러날까 신경을 쓰며 꼼꼼하게 책꽂이에 꼼꼼하게 책을 밀어넣게 됩니다. 누군가가 저 책을 꺼낼까봐 괜히 노심초사합니
  11. 몸 재현과 시각적 소비에 대하여...
    from 책방골목의 여우 2011-12-19 04:12 
    고대미술의 고상함으로 나체화와 누드화에 대한 인식은 음지에서 양지로 많이 개선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처음은 그렇지 못했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으며 금기를 깬 몸의 재현에 대해 미술사에서의 전환점들이 필요했던 것이 사실이다. ‘아트파탈’은 이렇게 미술사 내에서 몸에 대한 재현에 대한 미술사의 시선, 일반인의 시선 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며 현재 우리가 몸의 재현에 대해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고 있다.인류의 몸은 변화가 없는데 몸에
  12. 결국 인간 욕망의 표현일뿐.
    from 살리와 함깨 재미난 세상을~^^ 2011-12-20 20:46 
    재미있다. 책 덮으면서 바로 생각한 것이다. 우리가 늘 생각하는거지만 입밖에 내기 어려운 주제를 재미나게 잘 풀어쓴 책이라고 할만하다. 저속하고 천박하다고 하지만 인간 본연의 기본적인 욕망인데 그것을 터부시해왔던것도 사실이다. 그것을 시원하게 표현한것이다. 전혀 낯뜨겁지 않게 흥미있게 잘 쓴거 같다. 이 책은 성적인 표현에 대한 두가지 관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바로 예술과 외설. 같은 누드화라고 할때 어떤것은 예술이라고 하고 어떤것은 외설이라고
  13. 어떤 미인이라도 알몸 그 이상을 드러낼 수는 없다
    from 놀이터 2011-12-22 09:53 
    그림을 보는 눈은 그닥 뛰어나지 않지만 그래도 미술관련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세간에 알려진 꽤 유명한 그림들은 누군가의 책에서 도판으로 본 기억이 많다. 그런데 그 많은 그림들을 볼 때 특별히 나체에 신경을 쓰지는 않았었던 것 같다. 아마도 그 그림들이 성애의 모습으로 그려졌다기 보다는 비유와 은유가 담겨있는 예술작품이라는 개념을 애써 담아놓으려 했기 때문에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주문해 받은 미술책의 겉표지가 유명한 루벤스의 그
  14. 아직 지하철에선 보지 마세요. 에로티시즘은 사적 영역이고 지하철은 공적 영역이니까요.
    from hey! karma 2012-01-01 21:40 
    아무나, 어디에서나 말하는 것에 대해 나도 말하려면 웬만큼 잘 하지 않고서야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된다. 하지만 누구도, 어디서도 쉽사리 말하지 않는 것이라면 그것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값어치가 생긴다. 그 옛날 입에 담는 것은 물론이요, 생각하는 것조차 금기시되었던 것이 있다. 지금은 그때만큼 심하진 않지만 여전히 공적인 영역에서보다는 사적인 영역에서 더 많이 이야기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성(惺∙sex)’이다. 입에 쉽게 담기 힘들
 
 
2011-12-15 1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후 네시의 루브르]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1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12월 18일
- 받으시는 분들 : 예술/대중문화 신간평가단


프리강양, 굿여시, 빨간바나나, 이감, 우보, chika, 햇살찬란, 뽈쥐, 게으른龍, 살리에르, 무진,
재즈엔클라임, 댄스는 맨홀, 미쓰지, karma, 열혈명호, 구보씨, 농담, 키노

 

 

 

댓글(0) 먼댓글(14)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같이 보고 따로 읽어내는 그림이야기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1-12-09 23:47 
    같이 보고 따로 읽어내는 그림이야기사람이 몸의 감각기관을 통해 인식하는 모든 대상에는 이야기가 있다. 자신이 인식하는 대상을 자신이 주목하는 시각에 의해 재구성하고 그를 근거로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공감을 받을 때 일정한 흐름을 형성하여 한 시대를 대표하는 표상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역사적으로 일어난 사건들을 포함하여 자연을 인식하는 내용이나 방식 또한 구전되어온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그 대상이 되곤 한다. 사람
  2. 루브르의 그림을 만난 특별한 시간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1-12-13 15:15 
    어떤 단어 자체가 나를 설레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루브르’이다. 루브르는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이다. 책 속의 그림을 즐겨보지만 책으로 만나는 그림과 미술관에서 만나는 그림은 다르다. 책으로 만나는 그림은 크기가 축소되고 질감을 느낄 수 없다. 또한 그림은 빛을 고려한 공간의 배치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데 책으론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기형도의 시 중에 ‘金은 블라인드를 내린다, 무엇인가/생각해야 한다
  3. 역사를 알면 그림이 새롭게 보인다
    from 재즈엔클라임님의 서재 2011-12-16 13:42 
    며칠에 한 번씩 기독교 성화를 블로그에 소개하곤 한다. 어릴 때 집에 있던 명화로 읽는 성서를 끼고 살았던 전력이 늙어가면서도 그림을 가까이 하게 만드는가 보다. 그리는 것 까지는 자신없고 구경하는 것은 좋아한다. 말 그대로 그냥 구경 말이다. 하지만 더 좋아하는 것은 그림과 관련된 미술사에 관한 책을 읽는 일이다. 그런 책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시기별로 유행을 하던 총체적인 예술사조는 비단 미술에서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묘한
  4. 이런 특별한 도슨트와 함께 루브르에 갈 수 있나요?
    from 오늘도 미쓰지 2011-12-17 01:14 
    언제였을까요, 호암미술관에 갔는데, 도슨트 설명하는 시간이 있다고 얘기 해주더군요. 아마도 10년은 족히 넘은 이야기입니다. 도슨트가 뭘까 싶어, 기다렸죠. 네, 아무에게도 물어볼 수가 없었어요. 무식하다고 무시하는 그 눈빛들한테 전 여러번 상처를 입었으니까요.시간이 되어 도슨트를 따라 그림과 그림을 보고 듣고 씹고 맛보고 즐기는 경험을 했습니다. 때로 불편할 때도 있었어요. 저 혼자 우두커니 서서 그림의 요모조모를 찾아내고 즐거워하는 그런 시간을 갖기
  5. 루브르 맛보기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11-12-17 11:52 
    ‘루브르 박물관’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곳이다. 아마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곳일지도 모른다. TV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에서 간접적으로 접하는 루브르 박물관을 보고 있으면 왜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가보고 싶어하는 곳인지 어느 정도 짐작이 간다. 이 곳을 찾는 전세계의 방문객 수는 하루에 1만 5천명, 한 해에 850만명을 육박한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숫자다. 아직 루브르 박물관을 가보지 못한 나로서는 루브르 박물관에
  6. 오후 네 시의 루브르 :: 아름다운 명화들 속 이야기를 들려주다 (박제 지음. 이숲 출판사)
    from 이감의 책다락방 2011-12-18 15:54 
    오후 네 시의 루브르                          박제 지음. 이숲 출판사               
  7. 루브르와 책의 관계가 모호하다.
    from 달리는 중♬♪ 2011-12-18 16:12 
    그 유명한 루브르 미술관. 그러나 나는 한번도 가 본 적이 없다. 내가 루브르 미술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하루죙일 봐도 다 볼 수 없다는 엄청난 크기의 미술관이라는 것과 그 유명한 모나리자가 있다는 것 정도다. 유명한 미술관의 오후 네 시는 어떤 모습일까. 오후 네 시는 무언가를 하기에는 좀 늦은 것 같은 시간이기도 하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무료한 애매한 시간이다. 이런 시간에 파리에 사는 미술에 약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루브
  8. 루브르에서 온 초대장
    from 게으른 용이 먹은 책 2011-12-18 23:07 
    예술이란 건 절대적인 감성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습니다. 그림은 보면서 느끼고, 음악은 들어서 느끼고, 문학은 읽어서 느끼고... 그 느낌이란 순수하게 예술을 향한 나만의 인상을 그리는 것이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것이기에 예술에 있어서 어떤 해설이나 설명을 곁들여 지는 것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타인의 주관적 해석이 그 예술에 대한 편견 내지는 선입견을 심어, 해당 예술과 나의 첫 만남, 그로 인해 내가 가질 순수한 첫인상을 그려낼 기회를
  9. 루브르로 떠나는 시간여행
    from 댄스는 맨홀님의 서재 2011-12-18 23:23 
    루브르의 첫 작품으로 피사넬로의 젊은 공주의 초상을 만났다. 초상화속에 그려진 나비가 죽음을 뜻하는지는 몰랐다. 그녀가 공주인지도 몰랐다. 내가 보기에 그녀는 아픈것처럼 보였지만 그런것은 아니였다. 이 초상화는 그녀가 죽은 다음에 그려진 그림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녀의 사연을 들으니 초상화속에서 그녀의 무표정해 보이는 얼굴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그때는 권력의 소용돌이속에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 시대를 넘어서 다양한 초상화와 만난다
  10. 루브르, 마음속 새로운 꿈, 열망을 심다.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1-12-18 23:59 
    최근 막연하게나마 유럽 여행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파리에 대한 동경이 유난히 커졌다. 이는 아무래도 최근에 그림 관련 책을 접할 기회를 갖게 된 후, 필연적인 결과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런데 ‘루브르’를 제목으로 한 신간, <루브르, 루브르 회화의 모든 것>과 <오후 네 시의 루브르>를 접하게 되니, 그저 지나칠 수가 없었다. 일단을 대리만족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앞섰고, <오후 네 시의 루브르>를
  11. 당신의 오후 네시는?
    from 책방골목의 여우 2011-12-20 06:28 
    칸트의 오후 네 시의 산책은 어떤 의미였을까. 휴식이자 사유의 시간, 영감을 주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저자에게도 루브르는 추억과 사유의 시공간이었을테고 ‘오후 네 시의 루브르’를 통해 그 느낌이 충분히 전달되는 듯 하다. 저자가 들려주는 여러 그림이야기를 일단 미루고 내게는 그러한 시간, 공간이 있는지 골몰하게 된다. 쌓인 책이 문득 눈에 들어온다. 잠시의 웃음이나 차 한 잔의 여유마저도 사치스럽게 여겨지는 업무에서 몸과 마음이 벗어날 수 있는 잠시의
  12. 루브르 살짝 들여다보기.
    from 살리와 함깨 재미난 세상을~^^ 2011-12-20 23:05 
    루브르 박물관. 프랑스는 몰라도 루브르 박물관은 아는 사람이 많다. 그냥 유물 유적이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곳. 유물이 하도 많아서 일년 내내 와도 다 볼수 없는 곳. 그곳이 바로 루브르다. 말짓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세계 몇대 박물관에 속한다 이렇게도 말하는데 꼭 그렇게 구분짓고 싶지는 않지만 굳이 구분짓는다면 그 속에 들어갈 자격은 충분히 될 것이다. 단순히 소장품의 숫자가 많아서가 아니라 역사속에서 계속해서 성장하면서 수집품의 양과 질 모두를
  13. 오후 네시, 미술관 산책
    from 놀이터 2011-12-22 09:54 
    오후 네시의 루브르,라는 제목 만으로도 마음이 설레었다. 미술관이라는 곳을 일상적으로 찾아갈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던 시절, 뚜렷한 목적없이 한번 떠나보자 라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고 아무런 정보없이 길거리를 헤매며 구경을 하던 파리를 떠나는 날 아침, 단 두시간만이라도 루브르를 찾아가보자는 생각으로 찾아갔던 것이 루브르 박물관에 대한 첫 기억이다. 그때 북적거리던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박물관 내부 지도도 없이 마구잡이로 떠돌다 어느 순간, 내
  14. 나에겐 '오후 열한 시의 루브르'
    from hey! karma 2012-02-01 15:35 
    리뷰를 써도 그런데, 책을 써도 그런가보다. 좋아하는 작가나 좋았던 책에 대한 서평은 더 잘 써진다. 애정과 진심이 담기니까 저절로 잘 쓰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오후 네 시의 루브르] 저자의 친절한 해설 중에서도 단연 고야에 대해 쓴 글이 좋았다. 책에서 저자는 고야를 특히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걸 말하지 않았어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1795년 왕립 아카데미 원장, 1799년 수석 궁정화가의 자리에 오른 고야. 그는 명성과 성공에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