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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1월 3일
- 리뷰 마감 날짜 :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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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상력의 한계를 자각하는 시간
    from 서쪽끝방 2012-01-14 09:04 
    먹을 수 있을까  내 손으로 골라 읽기를 원했지만 과연 이것을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사진으로 봤을 때는 무척 두꺼울 것 같더니 받아보니 의외로 얇다. 몸피도 작고.후루룩 책장을 넘겨본 첫 인상은 예상 밖이었다. 긴 글일 거라 생각했는데 비연속적이고 짧은 글이다. 상대를 잘 모르는 사람한테 짧게 끊어 하는 말은 깊이 쫓아가기가 버겁다. 방법은 있는 힘껏 상상력을 발휘하여 한 발이라도 더 거리를 좁히는 것.  틈이 보였다  표지
  2.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from 내 인생은 진행중 2012-01-14 21:49 
    이 책의 별점을 매기는 것을 떠나 우선 내가 읽고 싶었던 에세이가 바로 이런 종류의 에세이였다는 점에서 반가왔던 책이다. 아무리 수필, 또는 에세이를 자유롭게, 붓가는대로 쓰는 글이라고는 하지만 누구나 쓸 수 있는 내용보다는 그 사람만 쓸 수 있을, 그 사람의 개성과 취향과 생각이 드러나는 글. 미셸 투르니에는 철학이 발달한 나라 프랑스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지성 중의 한 사람이라고 일컬어지는 사람이다. 원래 철학을 공부했는데 철학 교수 자격 시험에 낙
  3. 미셸 투르니에를 읽는 겨울 밤
    from 걷듯이 읽고, 읽듯이 걷고 2012-01-16 20:53 
    이 책에 쓰인 미셸 투르니에의 방법을 흉내내어 리뷰에 대한 소박한 생각을 해본다.  '호평과 혹평'. 많은 사람이 읽고 공감을 하는 좋은 책과 반대로 별 인기도 없고 공감도 끌어내지 못해 나오자마자 사장되고마는 책이 있다. 어떤 책이 리뷰하기 좋을까를 종종 생각해보는데 나에게는 단연 후자쪽이 수월할 때가 많다. 좋은 책은 그 내용이 워낙 훌륭하다보니 내 생각을 보태기는 커녕 고개만 주억거리다가 그만 입을 다물어버린다. 그러나
  4. 문장은 짧고, 생각은 길다
    from stella09님의 서재 2012-01-17 14:49 
    저자에 대한 명성은 익히 알려진지라 새삼 말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나 같은 경우 오래 전, 우연히 모 문예지를 사 본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나온 저자의 단편을 보고 거의 탄성을 지를 뻔했던 적이 있다.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이미지의 그 소설은 정말 좋았다. 말하자면 그건 이책 75p에 나오는 '피에로와 아를르캥'의 소설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은 대충, 밤새도록 빵을 굽고 아침에 자는 피에로가
  5. 오랜 만에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책을 만났다.
    from 봄날의브런치 2012-01-25 17:34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재미와 감동을 온전히 말로 전하지 못하는 것은 아직 소화가 덜 되었기 때문이라. 머릿속 어딘가에 담아두거나 또는 서재에 꽂아두고 세월 속에서 되새김질 하며 숙성시켜야 하는 종류의 책이 있다면, 이 책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채 다 먹기 전이라도, 먹고 나서 어떤 맛인지 정확히 설명할 수 없어도, 이건 확실히 “맛있어”라고 말할 수 있는 음식이 있듯, 이 책 역시 그러한 책이다. 오랜만에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6. 뇌를 자극하는 시간
    from 행간의 의미 2012-01-25 18:53 
       일반화의 오류일 수 있으나 우리들은 평소 사물을 바라볼 때 그것이 A라면 그냥 A이겠거니 한다. 학교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공간, 식당은 사람들이 돈 내고 먹을거리를 사먹는 공간, 떡볶이는 어렸을 때나 어른이 된 지금이나 여전히 맛 나는 음식 등 학교는 학교이고, 떡볶이는 떡볶이이다. 물론 떡볶이를 먹으며 나누었던 친구들과의 우정처럼 각자가 내포하는 의미가 또 있을테지만 말이다. 하나의 사물이 갖는 고유한 의미가 더 이상의
  7. 전환의 목에서
    from 나만의 블랙홀 2012-01-25 20:38 
    우리는 각자 삶을 살아간다. 그 삶에 둘러 싼 기호와 이미지, 소리와 사상, 말과 온갖 오브제들이 떠도는 세상을 보고, 배우고 나름의 인식체계 속에 입력해가며 알아가는 것이다. 온갖 것들의 기원을 파악해내는 일은 살면서 아주 드문 일이어서 가령 ‘아프다’의 개념을 생각해볼 때, 그것의 상태를 애써 설명해내다가 종국에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귀결될 심산이 크다. 즉 의미의 진실보다 짧고 지극히 개인적인 이미지만이 남아 개념의 인상을 심어준다는 이야기다. 좋거
  8. 생각함으로써 보는 것이 아니라 봄으로써 생각하는 것이다
    from 꼼쥐님의 서재 2012-01-25 21:39 
    "신은 무신론이 말하는 신의 부재가 아니라 매우 구체적 존재인 악마에 대립되어 있다.  또한 존재는 비(非)존재가 아니라 실제의 체험이 나타내는 무(無)에 대립되어 있고, 우정은 무관심이 아니라 사랑에 대립되어 있다.  나는 이러한 양면적인 방법이 매우 풍요로운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이 책 전체가 이런 방법으로 쓰여졌다고 말할 수 있다."  (P.9)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지성이자
  9.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 미셸 투르니에
    from 책 편의점 2012-01-25 22:27 
    가끔은 머리가 복잡한 책보다는 술술 넘어가는 내용의 책을 읽고 싶을때가 있다. 그렇다고 허술한 내용의 책은 아니다. 작년에 읽은 책중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이 그런 부류의 책이었다. 꼭 알고 있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영향이 없는 내용들을 수록했지만 알고나면 재미있고, 왠지 상식이 충전된 느낌이 드는 그런 책말이다. 미셀 투르니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도 제목 그대로 읽는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물론 몰라도
  10. 생각한다는 것은...
    from 뷜랑뷜랑 2012-01-26 22:44 
                        신간평가단에 들어오기 전의 리뷰들은 내가 생각하기에도 퀄리티있도록 쓴 글들이 많았다. 그도 그럴것이 엄청나게 심혈을 기울여 한 편, 한 편 작성했고 그것을 여러번 읽어보고 수정했기에 눈에 거슬리는 곳도 얼마 없는 글들이 나왔었다. 비록 그것들을 지금
  11. [도서] 철학적 색채가 강한 <미셸 투르니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
    from 카르페디엠 2012-01-29 10:13 
  12. 가볍고도 다채로운 철학적 개념 유희
    from 책, 내 인생의 8할 2012-01-29 21:03 
     이 책의 저자 미셸 투르니에는 우리의 사유가 ‘열쇠-개념’을 계기로 작동하고, 각각의 개념은 다른 개념과 짝을 이룬다는 점에 착안하여 사유의 틀을 구성하는 116개의 ‘열쇠-개념’을 규정한다. 그리고 그 개념을 가장 구체적인 것부터 추상적인 것 순으로 나열하여 짧은 개론서 한 권을 완성해냈다. 책이 얇고 여백이 많아 일견 가볍게 보이지만 실로 야심찬 계획이고, 어지간한 통찰력과 자신감 없이는 아무나 도전할 수 없는 구상이다. 그렇다면
  13. 지식의 충족, 그 쾌감을 빨아들이다
    from 책으로 호흡하다 2012-01-29 23:52 
    남자와 여자, 건강과 병, 동물과 식물, 존재와 무...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이 말들이 서로 반대되는 개념들이란 것이다. 그렇다면 사랑과 우정, 웃음과 눈물, 목욕과 샤워, 사냥과 낚시는? 저자인 미셸 투르니에는 이것 역시 반대되는 개념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책의 제목처럼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을 말놀이의 시간을 가진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낀 내 솔직한 감상을 말하자면 이 책은 상상력을 자극하기보다 지적 욕구
  14. 우리가 생각하지 않는 어떤 것들
    from 에코하나의 서재 2012-01-30 10:58 
     사실 최근 몇 개월동안 책을 거의 읽지 못하고 있다. 늘 읽어야할 책들의 더미에 치여서 몸이 피해다녀야 하는 것이 나의 일상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책을 사 나르는 것이 취미였는데, 마음이 산란한 어떤 일이 생기니 책을 읽어도 그저 글자를 읽는 수준이고 한참을 읽고 나서도 무슨 말인지 정리가 안 되는 일도 일어났다. 그러니 리뷰를 쓰는 것은 더욱 먼 나라 일이다. 이젠 바쁘고 심난한 일이 어느 정도 해결되고 생활도 안정이 되었다
  15. 미셸 투르니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
    from 한규의 서재 2012-02-24 22:04 
       미셸 투르니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 미셸 투르니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간절히 필요한 순간이 있다. 마모된 감성 사이에서 갈팡질팡 할 때가 있다. 글은 쉬이 쓰이지 않고 텍스트는 눈에 밟히지 않는다. 사유는 굳고 생각은 마비된다. 그럴 때면 나는 내 편협한 상상력을 원망하곤 했다. 삶의 가변성을 이해하면서도 내 생각은 좁은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 사유는 좁은 포털 사이트의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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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못내 아쉽다
    from 꼼쥐님의 서재 2012-01-14 18:12 
    역사는 우연을 가장한 필연의 결집체라고 늘 생각해 왔다.  다만 우리가 각각의 사건에 대한 연결고리와 패턴을 알지 못하기에 우연처럼 보일 뿐이라고.  어쩌면 자연계의 순환보다 더 엄정한 법칙이 삶의 내면에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 때가 있다.  시대와 공간의 한 조각으로서 개개인의 역사도 이 엄정한 법칙에 의해 작동되고, 좋든 싫든 운명의 테두리에서 개인의 자유의지는 존재하지 않는(것과 같은),
  2. 행복한 잡문집
    from 걷듯이 읽고, 읽듯이 걷고 2012-01-14 19:37 
    여행이라면 갔던 곳을 다시 가기도 하지만, 같은 책을 두 번 읽는 경우는 생각해보지도 않는 내게 무라카미 하루키의 초기작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는 예외다. 혼란스러운 80년대를 시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벅차게 보내면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로 마음의 위안을 삼았던 것 같다.  그가 꾸준하게 소설을 써왔듯 나도 꾸준하게 그의 작품을 읽었다. 처음에는 소설로 시작했으나 어느 순간 그의 산문에 더 정
  3.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하루키와 함께 걷다
    from 한규의 서재 2012-01-16 13:25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하루키와 함께 걷다    작가란 무엇인가. 한국 작가 여섯 명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서재를 담은 책 작가의 방에서 박래부는 이런 말을 한다. 미래는 늘 예상하기 어려운 모습으로 다가오고, 그 낯선 풍경을 가장 먼저 날카롭게 응시하는 이가 작가일 것이다. 그렇다면 잡문집의 하루키는 어떨까. 소설가란 많은 것을 관찰하고, 판단은 조금만 내리는 일을 생업으로 삼는 인간입니다. 언뜻 보
  4. 짝사랑하다가 머뭇거린 날
    from 서쪽끝방 2012-01-16 14:39 
    작가와 독자는 작품을 사이에 두고 만난다.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지만 나는 거의 대부분을 작품으로 만나왔다. 열렬히 사랑해서 단 한번 만나기를 소망하는 작가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우연이 아니라면 내 발로 찾아가서 만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사람 만나기를 어려워하는 나의 성격 탓이다. 그렇다고 해도 작가를 아는 것은 그의 작품을 이해하거나 받아들이는 데 도움을 준다.촛불 집회가 막바지로 치닫던 어느 날, 천천히 흘러가는 물처럼
  5. 하루키 말하는 하루키
    from stella09님의 서재 2012-01-20 14:36 
    하루키는 언제나 나에게... 언젠가 나는 말했을 것이다. 작가에 대해 쓴 책을 좋아한다고. 작가가 좋으면 그 작가의 작품을 읽겠지만 나는 워낙에 책 읽기를 버거워 하는 사람이라 그 작가의 책을 다 읽는다는 건 불가능할 때가 많다. 하물며 하루키랴. 사실 하루키는 그 명성과 번역되어 나온 책들에 비하면 난 정말 극히 제한적으로만 읽었을뿐이다(그러고 보니 난 그 유명한 '먼 북소리'도 아직 읽지 못했다). 그래도 하루키가
  6. 솔직한 제목
    from 내 인생은 진행중 2012-01-24 05:47 
    매일 쏟아져 나오는 많은 책들 중에서 내 손에 들어오는 책은 극히 일부. 책을 골라서 손에 쥐는 기준은 여러 가지고 있고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사람들이 이 책,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을 골라들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루키라는 사람의 지명도는 아니었다 적어도 내 경우에. 하루키라는 작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작가의 이름 하나로 골라들게 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1Q84' 가 나왔을 때에도 그 분량을 보고 아예 읽어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7.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스런 글, 잡문집
    from 책 편의점 2012-01-24 15:45 
    무라카미 하루키는 일본 작가가 아니라 마치 한국의 작가 같은 기분이다. 그의 팬도 많고, 작품들도 많이 소개되었고 또한 작품마다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라면 만사 제쳐놓고 사서 읽는 친구들도 내 주변에 꽤 있다. 나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몇몇 일본 작가들이 있다. 물론 그중에 무라카미 하루키도 포함된다. 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선 잘 모른다. 이점에선 한국작가가 아닌
  8. 그대, 수상한 노인이어라!
    from 나만의 블랙홀 2012-01-25 22:35 
    하루를 살아도 ‘하루키처럼 어마어마한 생각과 글을 써내려갈 수 있다면’ 이란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참으로 다양한 영역의 일을 하는 것으로 가짓수는 많지만 별 볼일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키처럼 ‘단 몇가지 일일 뿐인데 이걸 못하겠어?’ 라는 듯 잘 해내는 사람이 있다. 한가지 일도 잘 못해내는 판국에 이런 사람이 부럽지 않으면 달리 어떤 사람이 부러울까. 더 한 것은 과시욕에서 잘 해내는 것도 아니고 몇 가지 일의 바탕 위에 글쓰기와 음악이
  9.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겠지만, 어딘가에 공명되는 부분은 있을터.
    from 봄날의브런치 2012-01-26 00:51 
    그의 다양한 면모가 궁금한 팬이거나, 그의 전작주의 독자라면 모르겠지만, 친구들이 하루키, 하루키 할 때도 달랑 1권의 소설을 읽었을 뿐인 나에게 이 두꺼운 잡문집이 무슨 재미를 줄까 하는 것이 첫 인상이었다.  내가 읽은 하루키의 책은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였는데, 몽환적인 분위기가 인상에 많이 남아있다. 그리고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에세이집을 가까운 책장에 꽂아두고 있는 것이 나와 하루키의 인연의 전부
  10. 하루키가 선물로 준 복주머니
    from 행간의 의미 2012-01-29 14:07 
      고백하자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중 읽어본 것은 그 유명한 <노르웨이 숲> 하나이다. 정말 좋은 소설이라며, 질풍노도의 청춘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는 추천으로 읽어보았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어떤 부분에서 감동적이라는 건지 별다른 감흥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름은 내게는 뭐랄까, 그의 작품을 칭찬하면서도 실제로는 잘 알지도 못하는 상태, 그런 허망한 기분을 들게 하는 이름이었다. 정말
  11. 명실상부한 잡문집
    from 책, 내 인생의 8할 2012-01-29 16:13 
    블로그 같은 데 잡다하게 끄적거릴 때에나 사용하는 줄 알았던 ‘잡문’이란 말을 당당히 책 제목으로 내세워 이만큼의 화제성과 판매고를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작가 하루키의 저력과 자신감이 확인된다. 애당초 ‘잡문집’을 표방한 이상 어차피 하루키의 글보다는 하루키란 사람, 또는 작가가 궁금해서 들춰볼 독자들이 타깃인 만큼 오랜 기간 다방면의 ‘잡문’을 충실하게 모아놓은 것만으로도 제 몫의 역할은 다했다고 본다. 그 동안 소설과 수필을 다 찾아 읽고도
  12. 하루키의 속살을 엿보는 즐거움
    from 책으로 호흡하다 2012-01-30 00:19 
    하루키를 좋아한다,고 당당히 말하는 주제에 <하루키 잡문집>이 출간됐다는 사실을 친구가 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서야 알았다. 눈길을 사로잡는 강렬한 주황색에 '우화집'의 느낌이 나기도 하는 귀여운 토끼와 쥐 그림. 꼭 하루키가 아니었더라도 책을 집어들게 했을 만큼 표지부터 마음에 들었다.  하루키의 소설과 에세이를 즐겨 읽는 사람이라면 그의 글들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음악, 음식, 마라톤, 고양이
  13. [도서] 하루키의 팬에게 추천하고픈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from 카르페디엠 2012-02-06 18:06 
  14. 그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
    from 에코하나의 서재 2012-02-08 01:17 
       어떤 에세이들은 읽는 동안은 촉촉하게 빠져들고 마음이 즐거워지게 되지만, 읽고 나면 다시 생각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어린 시절에는 그런 예쁜 글들을 자주 읽은 기억이 있다. 아름다운 단어들로 치장한 멜랑콜리한 감정들의 나열이 그저 사랑스럽던 시절이었고, 나도 그런 글들을 써서 친구에게 보낸 기억도 있다. 친구는 무척 기뻐했다. 그러나 나이를 조금씩 먹으면서 그저 조금은 딱딱하더라도 이상하게 마음이 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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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뭐 이런 인간들이 다 있어 그런데 참 재밌다
    from sweeter than day before 2012-01-16 14:11 
    이 소설 예상대로 재밌다.어제 책을 받아 들었다. 택배 봉투를 벗기는 순간, 소설에 등장하는 고구레빌라의 당당한 거주자 존(개)의 일러스트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그 뒤로는 이 연작소설의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 세 명이 주르륵 앉아 있다. 막 읽기 시작한 나쓰메 소세키 선생의 <그 후>를 미루고 바로 독서삼매로 뛰어들었다. 재밌을 거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그런 작품이었다.도쿄도 신주쿠에서 출발하는 오다큐 라인의 남쪽에 있는 세타가야다이타
  2. 종잡을 수 없는 톡톡튀는 그들의 연애 소동.
    from 영화속주인공처럼 2012-01-19 14:28 
    제목 참 잘지었다. 하는 생각이 책을 덮자마자 처음으로 든 생각이었다. 평범한 연애이야기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그런 독특한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참 재미가 있었다. 참신한 작가, 인간을 묘사하는 능력이 뛰어난 작가라고 손꼽히는 작가 미우라 시온을 소개하는 말은 그냥 해보는 말이 아니었다. 처음으로 접해본 그녀의 소설이었지만 그녀는 독자에게 재미를 주는 유머러스한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주말에 쉬면서 생각없이 읽
  3. 고구레 빌라, 그 안의 속사정들. ^^
    from 조용한 책방 2012-01-23 22:52 
    딱 두 가지 이유로 이 책을 만났던 것 같다. 작가의 전작 <로맨스소설의 7일>을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다. 소설 속 이야기와 현실을 왔다 갔다 하면서도 불편하지 않게 그려지는 전작 단 한편으로 미우라 시온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된 또 다른 이유. (일단 한번 웃고. ^^) “주책없다 하겠지만 섹스가 하고 싶네.” 이 책의 소개 글을 보면서 이 문구를 안 본 사람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그 사람의 속내를 들어보고 싶
  4. 타인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from Simple life, High thinking! 2012-01-24 15:33 
     누군가 ‘왜 그랬느냐’고 물어본다면 조금 진땀을 뺄지도 모른다. 이유를 묻는 그 말은 추궁일 수도 있고 단순한 호기심을 수도 있다. 어쩌면 조금은 힐난하는 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왜’라고 물어봐 준다면 조금은 기쁠 것이다. 그 대답은 대게 옹졸한 자기변호(혹은 변명)이겠지만 그래도 상대방은 나를, 당신을 조금은 이해해 주겠다는 제스처를 취해 준 것이기 때문이다.  어릴 때는 잘못을 하거나 일반적인 것과 조금 어긋나
  5. 겉으로는 영 이상하기만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속깊고 따뜻한 고구레 빌라 주민들의 사랑이야기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2-01-24 16:37 
    <고구레 빌라 연애 소동(원제 木暮莊物語/은행나무/2011년 11월)>을 받아들고서 저자 “미우라 시온(三浦しをん)”의 이름이 낯설지 않아 검색해 보니 역시나 재작년 봄에 재미있게 읽었던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 집>의 작가였다. 전작이 큰 재미와 감동보다는 읽는 내내 가벼운 미소가 절로 지어지고 다 읽고 나서 잔잔한 감동을 맛볼 수 있었던, 특히 작가의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애정에 공감하게 되는 유쾌하고 즐거운 책이었던 터라 이
  6.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이야기들.
    from 꿈꾸다. 꿈꾸어지다. 2012-01-25 18:26 
     나는 책을 읽으면서 '꽂히는' 문장은 메모를 한다. 밖에서 책을 읽는 일이 많아 직접 쓰지는 못하고, 밑줄을 그어 놓고 메모용 어플리케이션에 페이지 수를 기입해 놓는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면 예의 문장을 타이핑해서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저장한다. 원래는 손으로 쓰는 독서기록장을 사용하다가, 생활이 산만해지다보니 기록을 하기 어려울 때가 많아 방편을 바꾸어 본 것인데, 지금은 이게 더 익숙해서 이렇게 하고 있다. 가끔 손으로 일기를 쓸 때면
  7. <고구레 빌라 연애 소동> 미우라 시온┃모두가 주인공인 그네들의 일상 이야기
    from 꿈꾸는하마의 세상 2012-01-25 20:30 
    고구레 빌라 연애 소동글쓴이 미우라 시온옮긴이 김주영은행나무    산만한 덩치를 가진 개가 색색의 옷을 입은 멋쟁이 세 남녀를 등에 업고 땡그란 눈을 뜨며 정면을 응시한다. <고구레 빌라 연애 소동>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나무 목조의 자그마한 집이 오른쪽 윗 귀퉁이에 슬며시 놓여져있다. 고구레 빌라 연애소동!누구의 연애 이야기가 그다지도 시끌벅적 요란스럽길래 ‘소동’이라는 단어가 붙을까. 궁금증을 일으킨다.  
  8. 당신의 손에 붕어빵 하나를...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2-01-25 21:00 
        미우라 시온의 이 소설은 꼭 붕어빵 같다.   한 겨울에 한 입 배어먹는 붕어빵 만큼 또 따뜻한 것도 없지만 늘 먹어왔던 맛인데도 질리지않고 다시금 찾게 된다는 의미에서도 그렇다. 아마도 그의 소설이 손난로 처럼 따스한 온기와 일부러라도 듬뿍 젖고 싶을 정도로 달콤한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그리고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가 그리는 세계가 온기와 봄날의 조는 곰처럼 달콤한 평안을 머금고 있는 것은 무
  9. 뭐...그럴 수도... 있으려나?
    from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012-01-25 21:26 
    "모퉁이를 돌면 정면으로 2층 목조건물인 고구레빌라가 보인다. 건물 외벽은 갈색 페인트로, 나무 창틀은 하얀색 페인트로 칠했다. 멀리서 보면 초콜릿 바탕에 생크림으로 장식한 초콜릿 케이크가 떠오른다. 가까이 보면 페인트를 여러 번 덧칠해 울퉁불퉁한 것이 진흙덩어리 같지만. 주인 할아버지가 페인트 벗겨진 곳을 발견하는 즉시 페인트붓을 가져와 서툰 솜씨로 칠하기 때문이다. "...22p 소설의 앞부분 고구레 빌라를 소개하고 있다. 다 쓰러질 듯한
  10. 고구레 빌라의 사소한 사정
    from 내 기록의 서재 - Finis Africae 2012-01-25 23:43 
    사랑을 소재로 하는 소설들은 자연스럽게 연애이야기가 나오기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크게 다르지 않은 이야기 전개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그 소재가 ‘섹스’라면 어떨까?우리나라에서는 무겁게 다루기도, 가볍게 다루기도 어려운 ‘섹스’라는 소재는 더러 연애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혹은 불륜의 일부에서 표현되어왔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성을 주제로 하는 소설들은 존재했다. 영화 ‘거짓말’의 원작인 장정일의 「내게 거짓말을 해봐」와 성을 주제로 한 여러 편의 소설, 그리
  11. 얼마만큼 솔직해 질 수 있을까
    from yez's cafe 2012-01-26 01:34 
    p, li { white-space: pre-wrap; }단순한 느낌에서 오는 미묘한 동질감은 어쩐지 모르게 편안하기만 하다. 어쩌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누구든 누구에게 말할 수 없을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지금도 이때쯤 머릿속 한 공간에 넓게 펼쳐진 하얀색 종이 위에 떠올렸나 지웠다는 반복하곤 하는 자기만의 표현방식에 가끔은 소름끼치도록 이상하고 외설스럽기도 하고, 바보같기도 하는 등등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비밀, 나만 알았으면 하는 그 까
  12. [고구레빌라 연애소동] 평범하지 않은 이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연애사
    from 환유님의 서재 2012-01-26 04:34 
    알라딘 신간평가단 1월의 리뷰도서는 미우라 시온 작가의 <고구레빌라 연애소동>이 선정되었다. 개인적으로 12월 주목 신간 소설 리스트에 올렸던 도서인지라 뒤늦은 선정소식에도 마냥 기뻤다. 특히 장르소설이 많았는데, 많은 책들 중에서도 이 책을 뽑았던 건 '재미' 때문이었다. 그때 나는 이런 추천글을 남겼었다.재미있는 책을 읽고 싶었다. 영화보다 소설에게 '재미'는 훨씬 까다로운 기준인지라 재미있는 책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발
  13. 따라하면 위험천만한 사랑이야기, <고구레빌라 연애소동>!
    from “별에 가고 싶어요...” 2012-01-26 18:06 
    "왜 하필 대화 코스를 골랐어요?"고구레는 대답이 궁해 머뭇거렸다."하고 싶으면 그냥 하고 싶다고 하지." 여대생이 말했다."그래도 되나?""뭐 어때요.""하고 싶어."고구레는 속 안에 감춰뒀던 말을 꺼냈다."난 섹스가 하고 싶어. 거절당하고 싶지 않아. 누군가가 날 원했으면 좋겠어.""다들 그렇게 생각해요."여대생이 말했다. 고구레가 기대에 찬 눈으로 바라보자 여대생은 허겁지겁......- 본문 중에서.<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_まほろ駅前多田便利
  14. 젊은 감각과 독특한 감수성, 유머와 페이소스!
    from 우울과 몽상의 좀비 시스템 2012-01-26 23:25 
      고구레 빌라 연애 소동    책을 처음 받아들고 책장을 주르륵 펼쳐보았을 때 여백이 많았다. 아, 가볍고 경쾌한 소설인가 보다, 하고 생각했다. 안 그래도 우울한 연말연초를 보낸 나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울적한 마음을 달래보려는 심정으로 즐겁게 읽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첫 번째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다. 첫 이야기를 다 읽는 순간 나는 한 마디로 반해버렸다. 별다른 기대감 없이 읽으면 재미와 감동이 더
  15. 7인 7색 다양한 성(性)에 관한 이야기 <고구레 빌라 연애소동>
    from 소소한 마음 한스푼♣ 2012-01-31 16:11 
      '고구레 빌라' 이름이 굉장히 독특하죠? 처음에 이 책을 받아들고는 뭔가 이름이 촌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고구려'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 같기도 하구요. 아무튼, 표지의 오른쪽 귀퉁이에 초콜릿처럼 보이는 2층 목조 건물이 바로 '고구레 빌라'입니다. '고구레'가 들어가는 제목으로 미미여사 (미야베 미유키)의 <고구레 사진관>이 작년 12월에 출간되었는데요. 이렇게 제목이 겹칠 수 있
  16. [고구레빌라 연애소동] 평범하지 않은 이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연애사
    from 환유, 즐겁게 놀다 2012-02-02 12:52 
    알라딘 신간평가단 1월의 리뷰도서는 미우라 시온 작가의 <고구레빌라 연애소동>이 선정되었다. 개인적으로 12월 주목 신간 소설 리스트에 올렸던 도서인지라 뒤늦은 선정소식에도 마냥 기뻤다. 특히 장르소설이 많았는데, 많은 책들 중에서도 이 책을 뽑았던 건 '재미' 때문이었다. 그때 나는 이런 추천글을 남겼었다.재미있는 책을 읽고 싶었다. 영화보다 소설에게 '재미'는 훨씬 까다로운 기준인지라 재미있는 책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발
  17. 우리는 모두 톱니바퀴다.
    from 물루네 책방 2012-02-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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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1월 3일
- 리뷰 마감 날짜 : 1월 25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신간평가단

 

소소유키, galaxian, 악센트, June*, hermes91, 내숭구단, 집오리, 백호, 꿈꾸는하마, 말없는수다쟁이,
레드미르, mulroo, littlefinger, ilovebooks, yez, 헤르메스, 시뮬, 교고쿠도, 환유, paper-x-ray

 

* 주소 변경을 원하시는 분은 꼭 propose@aladin.co.kr 로 메일 주세요. (나의 계정 바꾸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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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맹이 사람의 감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from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012-01-15 23:01 
    "유니스 파치먼은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기 때문에 커버데일 일가를 죽였다."...5p 정말로 강렬한 시작이다. 문맹이란 사실이 누군가를 죽일 정도로 힘든 것이었나. 이전엔 배우지 못해 글을 못 읽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 적어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문맹을 찾아보기가 쉽지가 않다. 어린 시절 각종 이유로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이제 많은 경로를 통해 글자를 배우고 그런 노력이 사회에서 인정받는 세상이다. 그런데 <&
  2. 잔혹하고도 불가피한 충돌.
    from 꿈꾸다. 꿈꾸어지다. 2012-01-16 18:23 
    '활자 잔혹극'이라는 표제는 무언가 섬뜩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잔혹'이라는 단어에서 풍기는 피비린내도 그러하거니와, '극'이라는 어휘에서는 무언가 연극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가. 게다가 온갖 '연장'들로 제목의 글자를 형상화한 디자인은 이 책이 심상치 않을 정도의 '잔혹함'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해준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이 제목은 과장이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그렇게 피비린내가 풍기는 것도 아니고, 어떤 쾌락살인범이 자의식
  3. 문맹이 가져온 비극에서 지식인의 자기애적 위선으로
    from 내 기록의 서재 - Finis Africae 2012-01-17 11:29 
    이 소설의 매력은 첫 문장에 있다. ‘유니스 파치먼은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기 때문에 커버데일 일가를 죽였다.’ 이 문장은 많은 추리/스릴러 문학에 대한 파격이다. 이를 통해 이 소설은 살을 내어주고 뼈를 취했다. 범인이 누구인지 감추는 방식으로 기존 추리문학에서 주요한 호기심의 대상으로 삼았던 살인범의 정체를 버리고, 대신 왜 글을 읽고 쓸 줄 몰랐기에 사람을 죽일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동기를 흥미의 중심으로 잡아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동기
  4. 넘치치도 모자라지도 않는 중용을 지키려면.
    from 영화속주인공처럼 2012-01-18 12:54 
    옛날엔 아무나 책을 읽을 수 없었다고 한다. 공부를 업으로 삼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치를 해나갈 수 있는 선비와 양반자제들에게만 책은 허용되었었고, 왕만 읽을 수 있는 책이 따로 있었으며 여자들에게는 소학, 열녀문정도를 넘어선 높은 소양을 필요로하는 학문적인 책의 독서를 금해왔다고 한다. 그건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영주들이나 귀족 등 책을 읽을 수 있는 계급이 따로 있었고, 여자들이나 하층민들은 책을 함부로 읽을 수 없었
  5. '문화적 맹인'을 향한 경고! <활자 잔혹극>!
    from “별에 가고 싶어요...” 2012-01-20 20:53 
    "왜 우리한테 말하지 않았어요?" 유니스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그녀가 말을 꺼냈다."다 이해했을 거예요. 실독증_失讀症인 사람들은 많아요. 사실 수천 명이나 되는걸요. 작년에 학교에서 이에 대한 공부를 좀 했어요. 미스 파치먼, 내가 글을 가르쳐 줄게요. 할 수 있어요. 재미있을 거예요. 부활절 주간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유니스는 머그컵 두 개를 가져가 식기건조대 위에 놓았다. 유니스는 여전히 그녀한테 등을 돌리고 서 있었다. 남은 차는 싱크대에 부어
  6. 값싼 동정과 선의가 불러왔다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끔찍한 살인극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2-01-24 08:38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안중근 의사의 명언(名言)처럼 책을 읽지 않으면 가시가 돋을 정도는 아니지만 “활자중독증(活字中毒症)”을 염려할 정도로 글 읽기에 집착을 보이곤 한다. 인터넷에 소개되어 있는 활자중독증 테스트를 해보면 20개 중 15개 이상이 해당되니 거의 중증(重症) 수준인 것 같다. 특히 화장실에 갈 때는 신문이나 잡지, 책을 꼭 챙기고 챙기지 못할 때는 주변에 보이는 글들을 꼼꼼히 읽으며, 집
  7. 유니스는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기 때문에 커버데일 일가를 죽였다
    from 이야기는 이야기 2012-01-24 19:23 
     활자 잔혹극 / 루스 렌들 / 북스피어 (2011) '활자 잔혹극'은 추리 소설의 외피를 지녔지만, 일반적인 추리소설과는 많이 다릅니다. 범인을 밝히고 시작하는 오프닝 부터 사건을 연대기 순으로 되짚는 마치 수시일지를 보는 듯한 건조한 문체, 그리고 사건 자체보다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에 더욱 공을 들이는 작가의 서술방식까지. 읽는 내내 이 소설을 과연 추리소설이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nb
  8. <활자 잔혹극> 루스 렌들┃문맹에 관한 극단적인-.
    from 꿈꾸는하마의 세상 2012-01-25 00:00 
    활자 잔혹극글쓴이 루스 렌들옮긴이 이동윤북스피어    글을 모른다고 사람을 살해할 수 있을까.읽기 전 가장 큰 물음이었다. 글이야 배우지 못한다면 모를 수 있고 본인에게는 부끄러움을 느낄 수야 있겠지만 그렇다고 사람을 죽이는 이유가 되겠냐는 말이다. 책을 읽는 행위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그러한 살인이 얼마나 끔찍한 것일까 생각이 들었다.  유니스 파치먼은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기 때문에 커버데일 일가를 죽였
  9. 말을 먹는 글, 렌들의 그라마톨로지...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2-01-25 12:15 
        다작으로 참 유명한 작가이지만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는 소개된 작품이 별로 없는 영국의 여류 작가 루스 렌들은 무엇보다 심리적 묘사로 이름이 높다. 아마도 그녀의 대표작이자 추리 문학에 있어서는 최고의 영예라고 할만한 골든 대거상도 수상했던 '내 눈에도 악마가'란 작품을 읽어보셨다면 이런 내 말이 쉽게 수긍되지 않을까 한다. 이 작품이 그토록 높은 평가를 받게 된 것 역시 그 작품에서 보여준 타
  10. 문맹은 일종의 시각 장애다.
    from 조용한 책방 2012-01-25 23:20 
    다른 이들이 볼 때는 별것 아닌 것처럼 생각되는 일도, 자기 자신에게는 끔찍한 공포로 다가오는 순간이 있다. 나 같은 경우, 그런 공포감이 생기는 경우 중의 한 가지는 승용차를 탈 때이다. 가족이 운전하는 차의 조수석에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났었는데 바로 내 눈 앞에서 앞차의 뒷부분을 들이 받고 난 사고였다. 우리 차의 앞쪽이 완전 찌그러지고 연기가 막 피어오르는 것을 눈 뜨고 보는 그 순간 나는 누가 나를 흔들고 있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멍
  11. 가능성은 1로 좁혀지기 마련이다
    from yez's cafe 2012-01-26 01:11 
    p, li { white-space: pre-wrap; }살인이 일어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한 집약은 얼마나 될까, 게다가 이 글이 읽혀질 때의 복잡함에 대한 발견에 대한 답은 언제쯤 이해가 될 수 있을까.앞의 문장이 하고 있는 말은 솔직히 말하면 나도 잘 모르겠다. 이유는 생각의 복잡함이 어떻게 정리되지 않은 상태의 뱉어냄으로 인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거부하게끔 만들고 있을테니까. 어쩌면 이렇게 말하고 있는 이 전 문장도 마찬가지일 지 모른다. 아마
  12. 가능성은 1로 좁혀지기 마련이다
    from yez's cafe 2012-01-26 01:31 
    살인이 일어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한 집약은 얼마나 될까, 게다가 이 글이 읽혀질 때의 복잡함에 대한 발견에 대한 답은 언제쯤 이해가 될 수 있을까.앞의 문장이 하고 있는 말은 솔직히 말하면 나도 잘 모르겠다. 이유는 생각의 복잡함이 어떻게 정리되지 않은 상태의 뱉어냄으로 인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거부하게끔 만들고 있을테니까. 어쩌면 이렇게 말하고 있는 이 전 문장도 마찬가지일 지 모른다. 아마 누군가가 하고 싶은 말을, 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13. 문맹이라는 치명적인 독
    from Simple life, High thinking! 2012-01-29 01:20 
    “유니스 파치먼은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기 때문에 커버데일 일가를 죽였다.” 이 책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문장이자 이 이야기의 요체이다. 그러니까 요는 한 가족이 살해되는 비극이 발생하는데 그 원인은 바로 유니스 파치먼이라는 사람이 문맹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면 사람들은 그것이 부질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째서 그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는지, 그러니까 누구를(혹은 무엇을) 비난해야 하는지 찾아내려고 열
  14. 충격적 도입부, 치밀한 심리묘사, 사회적 통찰까지 담아내다.
    from 환유님의 서재 2012-01-29 04:24 
    <활자 잔혹극>은 서두부터 거침없다."유니스 파치먼은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기 때문에 커버데일 일가를 죽였다" 로 시작한다. 이렇게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꺼내놓았으니, 시작부터 맹랑하면서도 한편으론 김이 빠지는 추리소설이 되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일가족이 죽었고, 정확히 말하면 살해 당했고, 범인은 유니스 파치먼이라는 사람이며, 읽을 줄도 쓸 즐도 모르는 문맹이라는 사실. 그러나 '문맹이라서' 일가족을 죽였다는 문장은
  15. 충격적 도입부, 치밀한 심리묘사, 사회적 통찰까지 담아내다.
    from 환유, 즐겁게 놀다 2012-02-02 12:52 
    <활자 잔혹극>은 서두부터 거침없다."유니스 파치먼은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기 때문에 커버데일 일가를 죽였다" 로 시작한다. 이렇게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꺼내놓았으니, 시작부터 맹랑하면서도 한편으론 김이 빠지는 추리소설이 되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일가족이 죽었고, 정확히 말하면 살해 당했고, 범인은 유니스 파치먼이라는 사람이며, 읽을 줄도 쓸 즐도 모르는 문맹이라는 사실. 그러나 '문맹이라서' 일가족을 죽였다는 문장은
  16. 글을 읽을 줄도 쓸 줄도 아는 우리는
    from 팔짱 낀 채 청하는 포옹 2012-02-02 17:57 
     당혹스럽게도, 이 소설은 범죄 소설이 독자에게 선사할 수 있는 가장 큰 즐거움을 의도적으로 빠트렸다. 우리가 궁금해 마지 않는 범인의 실체와 살인의 동기에 대하여 초장부터 기대감을 땅에 떨어뜨리며 밝히고 있는 것이다. 아니, 무슨 재미로 읽으라고? 툴툴거리는 스릴러 팬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작가는 더욱 완고하게 첫줄을 게시한다.   유니스 파치먼은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기 때문에 커버데일 일가를 죽였다.&n
  17. 인식의 차이와 소통의 부재가 초래하는 비극
    from 우울과 몽상의 좀비 시스템 2012-02-05 18:17 
    활자잔혹극, 인식의 차이와 소통의 부재가 부른 비극....    시력이 나빠진 사람은 가끔 안 보여도 보이는 척 한다. 이명과 난청으로 귀가 약해진 사람은 안 들려도 들리는 척 할 때가 있다. 뭐라고 했지? 하고 매번 다시 물어보기가 뭐 해서 그런 것이다. 인간관계는 결국 소통의 문제인데, 소통의 도구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경우 심한 스트레스에 빠지게 된다. 글자를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은 눈과 귀가 먼
  18. 잔혹한 목소리
    from 물루네 책방 2012-02-14 22:21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 때 말이다. 작중 인물이나 작가(전지적 시점) 이외에 양쪽과 전혀 관계 없는 목소리가 등장하기도 한다. <활자잔혹극>의 화자가 그러한데, 화자의 한 뼘 나아간 목소리때문에 이 작품이 빛난다. 장르소설이면서도 이 작품이 이토록 반짝거리는 이유, 장르적 재미에 대한 찬사에 더불어 문학적 언급을 들어도 타당할 듯 여겨지는 근거를 찾다가 깨달았다. 이 목소리다. 독자보다 조금 더 나아가 앞길을 비춰주는 랜턴 같은 목
 
 
2012-02-14 22: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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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하는 사람, 생각을 실현하는 사람]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월 10일
- 리뷰 마감 날짜 : 1월 29일
- 받으시는 분들 : 자기계발 신간평가단 


글치기소년, 레몬향, Yearn, 티몰스, Mikuru, psm1976, 잔디는푸르니까, smile20, 책돌이, 꼬마낙타,
swimyang, 호시우행, 미니미, 책사랑, 오스틴마녀, 꼴롬이, 착실이, 스타티스, 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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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은 많은데 행동으로 옮기는 힘이 약한 사람들에게
    from 책사랑님의 서재 2012-01-16 21:35 
         저자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핵심 생각을 그림으로 정리해 보면 아래 그림과 같이 정리 할 수 있다. 즉 "생각이 실현되려면 그 생각은 먼저 말로 태어나야하고, 다시 확신과 신념이 첨가되어 행동으로 옮겨가야 한다는 것이다.이처럼 생각과 말과 행동이서로 피드백을 거칠수록 신념은 강해지고 의지는 뚜렷해지며 생각을 실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생각은 말과 행동이 따르면 자꾸 강화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정
  2. 난 나의 5%을 투자하고 있는가?
    from 마법 지팡이 2012-01-20 12:13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과연 나는 '나에게 5%를 투자하고 있는가?'였다.그러고보니 내가 나를 위해 투자하고 있는 부분은 책을 꾸준히 구매해 읽는 것, 가끔 문화생활하는 것 등이다. 저자가 원하는 수준은 아니지만...그러한 행동이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알수 있었다. 뇌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에 익히 알려진 습관의 힘이 설명이 되고독서의 힘, 글쓰기의 힘 등..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 많지만 실제로 뇌를 연구하는 분이
  3. 생각을 실현하는 확률을 높이는 방법
    from 티몰스님의 서재 2012-01-22 10:21 
    <생각만 하는 사람 생각을 실현하는 사람>은 생각을 실현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누구나 생각은 많이 한다.너나할것 없이 하루에도 수천만번 이상의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누구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 결과를 얻어내고,또 누구는 생각만 하고 실천으로 옮기지 못해서 세월만 허비하고있다.그래서 어떤 사람의 생각은 항상 실현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의 생각은 늘 생각에서 그치고 만다.말 그대로 실행이 답인 것이다.그런데 생각을 실현한다는것이 참 힘
  4. 시작이 반이다
    from 책과 공감의 시간 2012-01-22 19:01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유일하게 생각하고, 창조하는 존재이다.그러나 생각하는 인간이 반드시 실천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계획을 세우지만, 1년동안 꾸준히 지켜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뇌는 끊임없이 생각의 집을 짓고 부수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의 생각은 항상 실현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의 생각은 늘 생각에서 그치고 만다. 누구나 생각은 굴뚝같지만, 왜 그것을 실현하기는 힘이 들고 시간이 걸릴까?일본의 현직
  5. 뇌과학으로 풀어낸 '생각 실현'의 조건들
    from Yearn님의 서재 2012-01-23 19:17 
    대세는 실행이다!  모든 책이 그러하듯, 자기계발서에도 흐름 혹은 트렌드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요사이 부쩍 눈에 띄는 자기계발 분야의 키워드는 '실행'입니다. 『실행이 답이다』, 『지금 실행하라 나우』, 『실행력』 등 제목부터 실행의 중요성이 느껴지는 책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실행'이 주목을 받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 저 나름의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아마도 그만큼 우리가 성과에 목말라
  6. 결국 생각만 하는 사람은 성장이 없다네.
    from - 소박한 그녀의 책읽기- 2012-01-24 13:57 
    이 책을 읽기 전, 제목만 보고도 대충의 내용을 간파할 수 있었다. 내용을 다 안다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이 이러하겠구나 하고 말이다. 물론 궁금하고 그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싶어 했으니 또한 추천했겠지만.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만 하는 사람에 가까울 것이다. 예전 나이가 어리고 철이 없을 때는 생각도 했었나 할 정도로 마냥 즐겁게 살고 내 앞에 닥친 상황에 대해서만 잠시 생각하고 멀리 내다보거나 계획하는 등의 캐릭터는 아니었던
  7. 자기계발에 대한 최고의 교과서
    from 如大器者直要不受人感 隨處作主 立處皆眞 2012-01-25 19:05 
    자기계발의 교과서와 같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을 위한 도서는 한 달에 두 권정도 읽는 편이다. 혹자는 자기계발 서의 내용이 비슷하니 굳이 읽을 필요가 없다고 하는 이도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보니 뻔한 이야기라 하더라도 습관이 되지 않으면 뇌와 행동이 따라가지 못하고 잊어 버린다. 그때 자기계발 서를 읽고 마음을 다시 다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두 번째는 비즈니스나 인간관계에서 대화의 주도권을 잡
  8. 언제나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이에게
    from Mikuru의 기록 2012-01-26 10:15 
     우리는 보통 '이것을 해야지'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생각으로 계획을 세우지만 실제로 몸을 움직이면서 실천을 하는 것을 드물다. 특히 '작심삼일','용두사미'라는 말처럼 항상 처음만 그럴 듯하게 해놓고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흐지부지 해지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확고한 신념과 의지로 자신의 생각을 실현시킨 사람들이다. 한번도 성공이라는 것을 손에 쥐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돈이나 배경이 부족한 것이 아니
  9. 생각은 이제 그만.... 실천력을 기르자
    from 꼴롬이의 서재 2012-01-29 01:05 
    출퇴근 시간에 시간을 그냥보내는것이 아까워서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버릇을 들였다.한달이면 2~3권의 책을 따로 시간내지 않고도 읽을수 있게된 것이다.물론 출퇴근시에 책을 읽는다는게 말처럼 쉽지 않다. 계속 같은 자세로 책을 읽다보면목도 아프고 눈도 침침해 지는걸 느낀다. 그렇지만 습관처럼 몸에 익숙해지다보니이제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지하철에 타면 책을 꺼내 들게된다. 이책에서도 나오듯이 강렬한 소망이나 목표를 무의식에 심으면 그 소망과 목표를
  10. [서평]예상과 달랐던 자기계발서<생각만 하는 사람, 생각을 실현하는 사람>
    from 잔디는푸르니까 님의 서재 2012-01-29 16:00 
    꿈을 꾸고 실천을 하면 현실이 된다.  3단계 과정은 자기 계발서에서 공통적으로 담고 있는 내용이다. 이 책은 이 과정에 생각을 굳히는 단계를 더해, 실천을 하기 전에 그 틀을 견고히 다져야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누구는 생각만 하고 누구는 실현도 하는 이유는? 뇌 속 틀이 완성되는지를 보면 된다.  제목과 표지에서 생각을 가꾸는 방법이 나올 거라는 예상을 쉽게 할 수 있다. 표지에는 '생각을 원하는 대로 반드시 실현하는 뇌과
  11. 생각의 실현을 위한 뇌과학적인 방법
    from smile20님의 서재 2012-01-29 19:52 
     이 책은 뇌과학적인 접근을 통한 생각 실현의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에 그 근거가 확실고,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강한 신뢰가 생긴다. 그리고 저자인 이노우에 히로유키가 의학박사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한 이력을 갖고 있으므로 생각의 실현을 몸소 실천에 옮긴 하나의 성공사례라고도 볼 수 있다.  이 책에서 일관되게 주장하는 바는 "사람은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하고 세 가지가 비로소 일치되었을 때 인생이 원하는 대
  12. 뇌과학적인 자기계발서
    from 스타티스님의 서재 2012-01-29 22:09 
     작가 이노우에 히로유키는 환자중심의 병원을 지향하며 뇌과학과 경영조직론, 멘토와 코칭에 관한 심리학 등 폭넓은 분야 연구에 많은 투자를 했다고 한다. 의사가 말하는 뇌이야기는 더욱 신뢰가 간다.  p8 뇌과학적으로 볼 때도 생각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생각과 말과 행동의 일치여부다. 그래서 긍정적인 생각이든 부정적인 생각이든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하면 그 생각이 실현될 확률은 매우 높다. 자기계발서에서
  13. 약간은 아쉬운 책
    from 읽고 듣고 보고 쓰자 2012-01-31 18:36 
    프랑스의 사상가 파스칼은 <<팡세>>의 서두에서 “인간은 자연가운데서 가장 약한 하나의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하는 갈대이다”라고말하였다. 인간이 생각이라는 행위를 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오히려 생각하지 않는 인간이 이상할정도이다.  생각이 인간 행위의 첫 단계라고 한다면 두 번째 단계는 행동일 것이다. 생각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했다. 따라서 누구나 생각은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
  14. 생각을 실현하기
    from swimyang님의 서재 2012-02-01 22:24 
    생각을 실현한다는 것은 모두가 가진 꿈일 것이다. 이 책은 생각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뇌 과학적으로 풀어냄으로써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책에 제시된 내용에 신뢰를 갖게 한다. 책에 제시된 방법 중 가장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Affirmation 이다. 즉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계속 반복함으로써 뇌의 잠재의식이 발동하여 생각한 것을 실현케 한다는 것이다.옛 말에 ‘말이 씨가 된다’ 라는 말이 아마도 이 책을 통해 설득력을 갖게 되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