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간평가단 담당자입니다.

신간평가단 2월 리뷰도서 발표가 좀 늦어졌습니다. 죄송해요~

 

아직 2권이 결정이 안됐는데, 너무 오래 기다리실 것 같아서 일단 발표를 합니다.

2권은 결정되는대로 페이퍼 수정하고, 따로 발송하겠습니다.

도서는 내일 모두 발송할 예정입니다. 주소 수정 관련하여 메일로 주신 내용은 모두 반영을 하였습니다.

 

이번달 리뷰도서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달은 소개 방식을 바꿔봤어요!)

 

소설

 

 



















- 윤성희 <웃는동안> 그리고 <로보포칼립스> 제가 좀 '웃는 동안' 입니다. (응?)

윤성희 작가님의 책은 저도 개인적으로 매우 재밌게 읽어서 더욱 기대되고, 로보포칼립스는 워낙 강력 추천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또 기대됩니다. 후훗.



에세이

 


















두 책 모두 마음에 드시죠? 웃고 있는 '에세이' 분야 분들의 모습이 보이는듯합니다.

그럼 여러분께서 '웃는동안' 저는 다음 분야를 소개합니다. (자꾸만 개그투척, 죄송합니다 ㅋ)

 

 

예술/대중문화

 

 
















나머지 한 권은 섭외가 완료되는대로.... 이거 예술/대중문화 분야 책들은 계속 섭외가 난항입니다.

하지만, 곧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인문/사회/과학


















이번달도, 마음이 무거워지는 책들입니다. 늘 어렵게 읽고 정성껏 리뷰 써주시는 노고, 잘 알고 있습니다 :)

 

 

자기계발

 



















어쩌면 달라보이는 두 책, 그래서 더욱 의미 있는 독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진혁 PD님 요즘 트위터에서 의미 있는 말씀 많이 남겨주시던데 :) 이 책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경제/경영

 


















어제 '나는 꼽사리다' 10회를 듣는데, 하우스푸어 등과 관련한 의미 있는 내용들이 많이 등장하더라고요.

실생활과 떼어놓을 수 없는 경제, 그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두 책!


실용/취미

 

 











먹거리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때라서 이런 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실용/취미 분야는 한 권을 아직 못정했어요. 정해지면 얼른 알려드리고 문자로 연락드릴게요.

 

 

유아/어린이/청소년

 
















알라딘 어린이 MD도 강력 추천한 <우리 그림이 들려주는 사람 이야기>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최숙희 작가님의 <내가 정말?>

 

 

도서는 내일 배송할 예정이고요, 빠르면 모레, 늦으면 월요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신간 추천 작성용 페이퍼 역시 얼른 작성하고, SMS 휘링 날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최대의 한파, 잘 견뎌내고 계신지요? 어디에 계시든, 계신 곳에서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댓글(44) 먼댓글(1)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karma 2012-02-02 17:12   좋아요 0 | URL
늘 고생이 많으세요!

킴나 2012-02-02 17:13   좋아요 0 | URL
우와^_^ 추천한 책 중에 한 권이 들어있어요! 기쁩니다~~
이번달에도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_______^

이진 2012-02-02 17:44   좋아요 0 | URL
세상에나,드디어 신간도서가 발표되었군요.
오우, 에세이 부문 도서도 마음에 듭니다.
저는 이번달에 신간평가단이 안하나...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ㅋㅋㅋㅋ

만듀우 2012-02-02 17:16   좋아요 0 | URL
항상 고생하시네요~ㅎㅎ 좋은 책들이 선정되었네요. 으흐흐
열심히 읽고~ 열심히 쓰겠습니다.^^

동화세상 2012-02-02 17:18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소설 부럽 ^^

다락방 2012-02-02 17:24   좋아요 0 | URL
신간평가단이 아닌 저로서는, 신간평가단 도서로 [16인의 반란자]가 있는것이 무척 부럽습니다. orz

춤추는곰♪ 2012-02-02 17:31   좋아요 0 | URL
와아~ 이번에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열심히 읽고 이번 달엔 좀 빠르게 리뷰를 작성하도록 해야겠어요!

테크리더 2012-02-02 18:01   좋아요 0 | URL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2-02-02 18: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2-02-02 18:10   좋아요 0 | URL
정말 에세이 부분 마음에 듭니다.^^
근데 발표가 자꾸 늦어지는군요. 앞으로 이렇게 늦어질 건가요?ㅠ
최근까지 25일 전후로 발표하고 말일 이전에 배송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번부터 이 체계가 바뀌고 있는 것 같아서 말이죠...

셜록 2012-02-02 18:51   좋아요 0 | URL
으아, 이번에도 추천이 전부 엇나간...
그런데 누쿠이 도쿠로의 <난반사>도 굉장히 추천수가 많았던것 같은데 빠졌네요 ㅜ.ㅜ

잔디는푸르니 2012-02-02 18:57   좋아요 0 | URL
와...읽고 싶은 책들 천지네요.. ㅎㅎ 수고 많으셨어요^^

순오기 2012-02-02 20:25   좋아요 0 | URL
고생하셨습니다~~~
매달 제가 추천한 책이 한 권은 꼭 들어갔는데, 이번엔 하나도 안 들어갔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2-09 19:15   좋아요 0 | URL
네. 순오기님도 매번 좋은 리뷰 써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뵈뵈 2012-02-02 21:06   좋아요 0 | URL
수고 많으세요.
날도 무척 차가운데..건강 조심하세요~ ^^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2-09 19:15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뵈뵈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빨간바나나 2012-02-02 21:17   좋아요 0 | URL
에세이 분야를 보니 다음 기엔 에세이 분야를 신청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드네요. 모두 읽고 싶었던 책..
예술 분야 1권 뭘까, 궁금해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2-09 19:15   좋아요 0 | URL
예술분야 1권은 <사람 사는 이야기>입니다!
바나나님, 다음엔 에세이 콜?

밤바람 2012-02-02 21:21   좋아요 0 | URL
고생 많으십니다.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에세이 분야 완전 감사합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2-09 19:14   좋아요 0 | URL
우와. 완전 감사하다니, 완전 고맙습니다~

비니삼남매 2012-02-02 21:42   좋아요 0 | URL
제가 추천한 도서중 한 권이 선정되었네요. ^^
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2-09 19:14   좋아요 0 | URL
아이고! 행복하다니, 제가 다 기쁩니다!

우보 2012-02-03 00:02   좋아요 0 | URL
출판사와 섭외하시느라 애로가 많으실거 같습니다.힘내세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2-09 19:14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우보님! 힘이 납니다!

러브캣 2012-02-03 04:49   좋아요 0 | URL
우와 천연발효빵.정말 읽고 싶었는데 감사드려요~

음..저야 그냥 편히 기다리는 입장이지만, 출판사 섭외가 많은 난항을 겪고 계신거 같아 많이 힘드실것같아요. 에효.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2-09 19:14   좋아요 0 | URL
으. 아닙니다. 제가 이걸 잘 해야 하는데, 이거, 여러모로 신간평가단 분들께 불편을 드리네요..

hnine 2012-02-03 09:03   좋아요 0 | URL
에세이 분야 책 중 송경동의 <꿈꾸는 자 잡혀간다> 책 이미 가지고 있어요. 저에겐 안 보내셔도 될 것 같아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2-09 19:13   좋아요 0 | URL
앗, hnine님. 잘 알겠습니다...

꽃도둑 2012-02-03 12:09   좋아요 0 | URL
아ㅡ 선정된 도서들,,,,반갑네요.
담당자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2-09 19:13   좋아요 0 | URL
꽃도둑님도 늘 좋은 리뷰 쓰시느라, 수고가 많으시지요. 헤헷 :) 감사합니다~

티몰스 2012-02-03 13:42   좋아요 0 | URL
바뀐 소개방식 참 재미있어요 ^^ 감사합니다 ㅎㅎ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2-09 19:13   좋아요 0 | URL
재미있다니, 정말 힘이됩니다!! 고마워요 티몰스님~ (세상에서 재밌다는 말이 제일 좋아요~)

heima 2012-02-03 15:16   좋아요 0 | URL
늘 고생많으세요 담당자님~! 힘내세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2-09 19:12   좋아요 0 | URL
아이고, 감사합니다!

스타티스 2012-02-03 18:33   좋아요 0 | URL
우와~~다른 분야의 책도 눈에 쏙 들어오네요~~~수고 많으셨겠어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2-09 19:12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스타티스님!

jena83 2012-02-04 17:00   좋아요 0 | URL
나머지 한 권은 제가 추천한 도서 중에 있으면 좋겠네요. ^_^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2-09 19:12   좋아요 0 | URL
기대에 부응해드려야할텐데. 끙! :)

초록향기 2012-02-07 13:19   좋아요 0 | URL
오늘 도서가 올것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ㅎㅎ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2-09 19:10   좋아요 0 | URL
1권은 받으셨고, 1권은 아직 못받으셨죠? ㅠ 사실 1권은 계속 출판사에서 진행을 거절하셔서
아직 결정이 안된 상황이에요. 오늘 마지막 제안메일 다시 보냈는데, 이것도 거절되면, 그냥 1권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아요. 혹시 그렇게 되면 공지메일드리겠습니다.

테크리더 2012-02-07 17:05   좋아요 0 | URL
책이 아직 도착을 안했네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2-09 19:09   좋아요 0 | URL
경제경영 분야는 어제 모두 보내드렸어요. 받으셨죠? :)

stella.K 2012-02-09 16:00   좋아요 0 | URL
도대체 책은 언제 오나요? 아 놔 참...ㅠ

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2-09 19:08   좋아요 0 | URL
stella09님을 비롯한 에세이 분야 님 죄송합니다. ㅜ_ㅜ
에세이 분야 도서 1권은 담당자 분께서 설 연휴 이후 깜빡하고 보내지 못하셨다는 게 뒤늦게 확인이 됐고, 또 한 권은 출판사 담당자분께서 갑작스럽게 상을 당하셔서 연락이 안됐다고 합니다..

도착할 때가 됐는데, 둘 다 아직 물류에서 확인이 안되고 있네요. 많이 늦어져 정말 죄송합니다. 내일 물류에 다시 전화해보고 도착하는대로 순차적으로 보내드릴게요.
 

 

















 

[인민의 탄생]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월 10일
- 리뷰 마감 날짜 : 1월 29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과학 신간평가단


drheaven, 크네히트, 채솔빠, 사티로스, 냥이관리인, 동그리, 야유암, 더불어숲, 비의딸, 구름을벗어난달.
RyanBen, Estrella, 아잇, nunc, dolbit27, 꽃도둑, 어린왕자, heima, 가연

 

* 주소 변경을 원하시는 분은 꼭 propose@aladin.co.kr 로 메일 주세요. (나의 계정 바꾸시면 안되요)
* 리뷰가 늦으시는 분도 꼭 propose@aladin.co.kr 로 메일 주세요. (이제는 다 아시죠?)



댓글(0) 먼댓글(12)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올바른 인민을 말하고 있는가? :『인민의 탄생』
    from {기타 등등} 2012-01-14 16:22 
    고작 ‘책머리에’ 부분 6번째 행을 읽고 있는데 ‘광주 민주화 운동’이나 ‘광주 혁명’이 아닌 ‘광주 사태’란 단어가 등장했다. 설마 이 책 전체가 아래에서 위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관점은 아닌지, 왠지 모를 불편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역사적 사실을 보면 동학운동이나 조선사회를 통틀어 ‘인민’이라는 단어의 개념 ― 국가를 구성하는 사람들 혹은 (대체로)지배자에 대한 피지배자에 대한 개념 역시 ― 이나 지식은 희박했으며 그
  2. 인민과 근대라는 유령.
    from 가연님의 서재 2012-01-24 02:53 
    인민의 탄생.   1.   일전에 막을 내린 인기가 드높던 ‘뿌리 깊은 나무’ 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드라마라서 줄거리를 이야기하는 것이 의미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못 보신 분을 위해서 잠깐 한 줄로 요약하여서 이야기하면,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을 창제하는데 어떤 고난을 겪었는가, 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이야 누구나 ‘한글’ 이라는 이름으로 훈민정음을 잘 이용하고 있지만 그 당시 시대
  3. 무화한 몸짓으로 끝나지 않길 바랄 뿐!
    from 꽃도둑 뭐하게?.... 2012-01-25 15:32 
    저자가 밝혔듯이 '이 책은 근대에 이르는 과정에 관한 연구다.' 그동안 근대화의 여명을 연 추동력이 조선사회 내부에 있었는가 외부에 있었는가는 학자마다  견해가 극명하게 갈리는 시점에서 저자가 굳이 이 연구에 뛰어든 것은 직업적 소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서문에서 사회학자는 한국이 어디에 놓여 있는지를 주시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동안 토크빌의 민주주의론, 로크와 루소의 사회계약론, 베버의 사회 경제론과 방법론, 마르크스주의 발전
  4. 인민을 통해 보는 조선의 근대화
    from 공감지수만땅 2012-01-26 11:05 
    이 책은 인민의 역사를 통해 조선의 근대화 과정을 재구성하는 연구서이다. 조선의 근대화는 일본의 제국주의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지만, 저자 송호근 교수는 외부의 시선으로 보는 식민주의적 사관의 근대를 벗어나 조선의 자주적 근대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작업을 시작했다. 그렇다면 왜 하필 '인민'을 통해서 조선사회의 근대화 과정을 살펴보아야 했을까. 사회는 국가라는 이름의 지배 계급과 인민 대중으로 구성된다. 조선의 역사는 군주와 사
  5. 인민의 탄생
    from 탐욕스러운 2012-01-28 00:12 
    서울대 사회대의 송호근 교수님이 나름 야심작이자 역작을 내려고 하신 것 같다. 이 책의 계획은 거대하다. 그래서 이 한 권의 책에서 모든 이야기를 하지 못 하고 후속 연구에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언급이 여러번 나온다. 어찌 보면 미완의 책이라는 말이기도 한데,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기존의 논의와 조금 다르기 때문에 불가피한 면이 있다 하겠다.그럼 이 책은 무슨 말을 하는 것인가. 사실 제목은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다. 인민? 한반도의 북
  6. 한국 사회의 현안 쟁점에 대한 고민과 성과
    from 잡학서재 2012-01-29 13:24 
    한국 사회의 현안 쟁점에 대한 고민과 성과 『인민의 탄생』 송호근, 민음사, 2011 자본주의 시스템은 ‘현재’에 집중한 삶을 불가능하게 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조장하고, 그 불안 때문에 사회 구성원들은 - 지금, 여기를 벗어나 - 생산과 재산 증식에 매달립니다. 자본주의의 미덕은 필요 이상의 가치를 생산하기 위하여 쉼 없이 일하고, 치열하게 경쟁하는데 있습니다. 지금 한국 사회를 잠식하고 있는 ‘심각한 집단 불안’ 역시 이러한 메커니즘에
  7. 한글이 만들어낸 우리의 근대.
    from nunc 2012-01-29 23:30 
    저자에 의하면 이 책은 한국의 근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해명하려는 목적으로 쓰여진 책이다. 그런데 왜 책 제목이 ‘근대의 탄생’이 아니고 ‘인민의 탄생’인가? 그 이유는 바로 근대가 인민 개념의 변화와 맥을 같이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통치 대상으로서의 인민이 아니라 주체로서의 인민”이 형성되었을 때 비로소 근대가 태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체로서의 인민’이 형성되는 과정을 추적한다면 자연스레 우리사회에서 근대의 형성과정을 드
  8. 우리의 근대는 왜 지체되었는가
    from 보통의 존재 2012-01-29 23:54 
    근대의 기원을 새롭게 탐색한 이 책은 인민이 통치의 객체이자 교화의 대상이라고 생각했던 조선 사회의 기본적 명제가 유효성을 상실한 시점과 그 역사적 배경에 주목했다. 기존의 연구들이 인민을 역사의 주체로 편입시키지 않은 데 따른 아쉬움을 적잖이 토로하면서 자신의 연구가 나아가는 길을 분명히 천명하고 있다. 그래서 정조가 급서한 이후 19세기 초반 즈음에 통치의 삼중 구조가 이완되고 와해되었다고 판단하고, 그때의 역사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9. 인민의 탄생 전에 팔삭둥이 책의 탄생을 우려함
    from 냥이관리인의 책창고 2012-01-30 00:48 
    1.10년도 전에 국제정치이론이라는 수업에서 하나의 질문이 제기된 적이 있었다. 과연 임진왜란 시기에 한반도의 사람들은 일본의 침략을 '국가의 위험'으로 받아들였을까 하는 문제였다. 즉, 삶의 위기일 수는 있어도 단순히 지배자가 바뀌는 차원이었다면 충분히 수용가능한 위기가 아니었을까하는 질문이 나왔다.단순하게 말하면, 임진왜란 시기에 '애국자'라는 개념이 존재했느냐의 의미였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국가라는 것, 국경이라는 것, 국민이라는 것이 일괄해서 해
  10. 말하는 애완동물의 역설: 한국사에서의 근대적 인민의 탄생과정
    from 크네히트님의 서재 2012-02-01 09:35 
          집에서 기르던 애완동물이 어느날 나의 말을 알아듣는다면? 그리고 내가 가르친 말을 이해하고 심지어 쓸 수도 있다면? 그러면 당장 외롭고 피곤한 나를 즐겁게 해주는 내 애완동물의 ‘애완성’은 수십배 커질 것이다. 그냥 마냥 나를 즐거워하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주인’의 기분까지 이해하고 위로의 말을 던져줄 수 있는 만능 애완동물? 상상만 해도 신기하지 않은가?  이런 뜬금없는 상상은
  11. 역사와 개념이 만난 역동적인 주체의 발견..그러나 아쉬움
    from dolbit27님의 서재 2012-02-02 23:22 
    대학시절부터 나남에서 나온 책은 교재가 많았다 관심분야도 있었지만 의무감에 읽고 줄치고, 외우고, 사고해야 하는 책들이 많았다는 이야기다 이 책도 출판사를 보면서, 그리고 두꺼운 양장본의 외형에 몇장을 넘기면서까지 부담스러움이 가 시질 않았다. 그런데 읽으면서 송두율교수가 역사는 끝났는가의 마지막 부분에 제시한 민중이란 피억압적인 근대 계급으로서의 존재를 들으면서 뭔가 근대 이전의 역사를 만들어온 존재에 대한 &nbs
  12. <권위적> 학자가 본 조선 인민의 모습
    from Quiero Encontrar la Verdad del Mundo 2012-02-06 07:27 
      한 마디로 말하자면, 이 책은 무진장 짜증났다. 이 책의 저자는 교수기도 하고 오랜시간 공부를 한만큼 학문에 대해서 나보다 쌓은 것은 많은 것은 자명하다. 그렇지만 이 책의 저자는 너무나도 '권위적'이라 읽는 내내 그 불쾌한 소절에 내내 줄을 그어가며 읽었던 것 같다. 저자는 사회과학적 방법론의 신봉자다. 그가 생각하기에는 사회과학적 방법론으로 역사를 조망하는 것만이 가장 합리적이고 옳아 보인다. 그래서 그는 책에서 역사학

 















 

[부채, 그 첫 5천년]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월 3일
- 리뷰 마감 날짜 : 1월 25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과학 신간평가단


drheaven, 크네히트, 채솔빠, 사티로스, 냥이관리인, 동그리, 야유암, 더불어숲, 비의딸, 구름을벗어난달.
RyanBen, Estrella, 아잇, nunc, dolbit27, 꽃도둑, 어린왕자, heima, 가연

 

* 주소 변경을 원하시는 분은 꼭 propose@aladin.co.kr 로 메일 주세요. (나의 계정 바꾸시면 안되요)
* 리뷰가 늦으시는 분도 꼭 propose@aladin.co.kr 로 메일 주세요. (이제는 다 아시죠?)


댓글(0) 먼댓글(1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중대한 질문 :『부채 그 첫 5,000년』
    from {기타 등등} 2012-01-13 19:23 
    진부한 말이지만 돌고 돌아 돈이라 했다. 또 책의 저자는 ‘빚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 ― 이 말이 경제적인 진술이라기보다 도덕적 진술이라 했다. 부채란 뭐고 경제란 뭔가. 경제란, 인간들이 (물물)교환을 하려는 타고난 성향을 발휘하는 무대다. 그런데 교환이 이루어지려면 반드시 매개체가 필요한데 그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돈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여기서 물물교환은 빚으로 재해석되었다. 때로는 지루한 장광설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빚이란 건 결국
  2. 여기 구슬 서 말이 있소, 그대 하나씩 꿰어 오오.
    from 가연님의 서재 2012-01-14 20:00 
    부채, 그 첫 5000년.   1.   신간평가단을 하면서 가끔 부딪히는 문제 중 하나는 책의 평점을 어떻게 주는가, 입니다. 여기 알라딘에서는 마이리뷰를 통해 작성한 리뷰에 책에 대한 평점을 기록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별 5개를 만점으로 두고 별 1개씩의 단위로 점수를 매기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점수 체계는 사실 세밀하게 만들어졌다고는 보기 어려워서, 각 책마다 고유한 점수를 매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아무래
  3. 대출 권하는 사회
    from 공감지수만땅 2012-01-16 10:48 
    인류학자인 저자가 한 파티에서 변호사이며 동시에 사회운동을 하고있는 한 사람을 만나는데서 이 이야기는 시작한다. 런던의 빈곤퇴치 집단들에게 법률 지원을 하는 재단에서 일하고 있었던 변호사는 IMF가 하는일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하고 있었고, 뿐만아니라 돈은 빌렸으면 반드시 갚아야 한다라는 주장을 했다. 저자로서는 변호사의 주장이 놀라웠던 것인데, '부채는 반드시 상환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사회통념이며, 그만큼 일반적인 생각이다. 나 역시도 부채는
  4. 근대를 넘어서는 해법을 찾아서
    from 꽃도둑 뭐하게?.... 2012-01-16 13:43 
    이 책은 인류학자가 쓴 경제사다. 주류 경제학이 풀지 못한 아니 질문하지 못했고, 등한시했던 담론을 다룬다. 그동안 경제학에서는 공식경제를 다루어왔던 만큼 사회속에서의 인간의 위치(인간의 삶)를 속속들이 설명하지 못했다. 인류학이 큰 덩치의 경제학을 걸고 넘어진 것은 덩치만 컸지 정작 다양한 인간의 삶을 설명하지도 못한 채, 수치화하고 사회로부터 경제를 분리화해서 자본주의의 잣대로만 활용해온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원래는 경제와 사회
  5. 부채의 관점으로 바라본 경제의 역사
    from 보통의 존재 2012-01-24 15:00 
    700쪽에 가까운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은 경제의 역사를 부채의 관점에서 힘차게 써나간다. 딱 중간 지점에서 책을 반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 내가 그것을 전반부(1장-6장)와 후반부(7장-11장)로 분리한다고 해도 크게 무리가 아닐 것이다. 마침 그 지점에서 전반부를 정리하고 후반부를 소개하는 대목(1)이 등장한다. 전반부에서는 부채를 관점으로 역사를 재정립하기 위해서 우선 그 의식의 전환을 집요하게 유도하고 있
  6.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from nunc 2012-01-25 03:21 
    엊그제 신문들은 한 경제연구원의 설문조사결과를 빌려 가계부채가 올해 한국 경제의 최대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다. 작년 말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총액은 900조원을 넘어섰으며, 매년 50조원 이상씩 증가하는 추세로 볼 때 적어도 2013년에는 1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1000조원이면 우리나라의 한해 GDP에 맞먹는 수준이며 단순 계산으로 국민 1인당 2000만원씩의 빚을 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는
  7. "약속의 타락" 부채에 대한 인류학적 보고서
    from 잡학서재 2012-01-25 19:29 
    『부채 그 첫 5,000년-인류학자가 다시 쓴 경제의 역사』데이비드 그레이버 지음, 정명진 옮김, 2011, 부글북스 부채는 “약속의 타락”이다. 세상에 돈이 있기 전에 거기에 부채가 있었다. 오랫동안 경제학에서 부(副)를 설명하는 방식이자, 상식으로 통용되는 설명은 다음과 같다. 물건과 물건의 거래가 상품을 통한 교환으로, 다시 편리한 화폐 거래로, 이어서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신용이 중요한 교환의 방식이 되었다. 화폐 이전에는 곡물
  8. 새로운 세상을 향한 인류학-빚에서 빛을 보다
    from 냥이관리인의 책창고 2012-01-25 23:15 
    2008년 이후, 어쨌든 경제위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누군가 냉소적으로 말했듯이 언제든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있었겠냐만은, 2008년 이후의 자본주의는 확실히 이전의 자본주의와는 분명 다르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위기의 문제가 곧잘 '인간의 위기'로 치환되곤 하고 마는데, 그것은 철의 여인이 말했던 '대안이 없다'라는 인식탓이다. 2008년 위기 이후 탐욕이라는 인간의 오류가 자본주의라는 경제체제를 망가뜨렸다고 보는 시각이다. 그래서
  9. 부채, 그 첫 5000년
    from 탐욕스러운 2012-01-30 04:46 
    불만으로 시작하겠다. 이 책은 너무 두껍다! 그런데 책이 약하게 제작되었는지 아니면 내가 실수로 펼쳐진 책을 세게 눌렀는지 읽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책이 두 개로 분리될 기미가 보인다. 하지만 내용을 생각한다면 이런 불만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만큼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있다. 이 방대한 내용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우선 많이 오해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것으로 시작한다. 시장은 결코 자기규율적인 시스템이 아니다. 현대의 학문인
  10. 부채 그 첫 5000년 -반만년동안 진화해왔는가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
    from dolbit27님의 서재 2012-01-31 00:04 
    부채 그 첫 5000년  단군신화를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반만년이라는 말이 입에 붙을정도로 5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강조해왔다. 빨갛고 묵직한 이 책은 첫 조우부터 “부채감”을 주었다. 책 제목처럼 무언가 밑줄치고 잘 읽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자리 잡았다. 그리고 서평이 늦어지는 지금도 그런 부채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산술적인 계산으로는 기원전부터 시작된 우리의 부채는 힘있는 자와 혹은 힘있는 자로 보호받는 우리에게 제도적으로

 



















[앤디 워홀 정신]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발송일자 미정
- 리뷰 마감 날짜 : 추후 공지 (메일로 안내드렸습니다.)
- 받으시는 분들 : 예술/대중문화 신간평가단


프리강양, 굿여시, 빨간바나나, 이감, 우보, chika, 햇살찬란, 뽈쥐, 게으른龍, 살리에르, 무진,
재즈엔클라임, 댄스는 맨홀, 미쓰지, karma, 열혈명호, 구보씨, 농담, 키노

* 주소 변경을 원하시는 분은 꼭 propose@aladin.co.kr 로 메일 주세요. (나의 계정 바꾸시면 안되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보 2012-01-13 23:43   좋아요 0 | URL
기대가 크니 기다림도 커지는군요.~

nospace 2012-03-23 18:22   좋아요 0 | URL
이 책은 아직 출판사와의 컨택이 원활치 못한 건가요...(;ㅁ;)
 

 
















 



[역사의 미술관]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월 10일
- 리뷰 마감 날짜 : 1월 29일
- 받으시는 분들 : 예술/대중문화 신간평가단


프리강양, 굿여시, 빨간바나나, 이감, 우보, chika, 햇살찬란, 뽈쥐, 게으른龍, 살리에르, 무진,
재즈엔클라임, 댄스는 맨홀, 미쓰지, karma, 열혈명호, 구보씨, 농담, 키노


* 주소 변경을 원하시는 분은 꼭 propose@aladin.co.kr 로 메일 주세요. (나의 계정 바꾸시면 안되요)
* 리뷰가 늦으시는 분도 꼭 propose@aladin.co.kr 로 메일 주세요. (이제는 다 아시죠?)


댓글(0) 먼댓글(13)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그림, 역사를 만나다.
    from 빨간바나나의 서정시대 2012-01-14 10:30 
    내 멋대로 그림보기를 즐기지만 때때로 거대한 벽에 부딪힌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다. 서양화, 특히 역사화와 종교화가 그랬다. 관련 지식의 부재는 그림을 보고 있는 순간에도 그림에 대한 갈증을 가져왔다. 그러던 차에 이주헌의 『역사의 미술관(부제 '그림, 한눈에 역사를 통찰하다')』 의 출간 소식을 접했다.  역사는 인물, 인물과 인물 사이에 벌어진 사건으로 이루어진다. 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신념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그림은 화가들의 자유로운 상
  2. 그림을 보는 주인공은 나다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2-01-15 21:43 
    그림을 보는 주인공은 나다인간은 자신 내부에 존재하는 예술적 감흥을 어떤 식으로든 표현하고자 한다. 그렇게 표현된 형태가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는 예술적 감흥을 나타내는 것은 쉽지 않다. 가득한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일상생활에서 표현되는 것은 극히 일부분의 사람들만이 누리는 혜택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일반사람들은 취미활동이라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 것들 중 하나가 그림이다. 많은
  3. 같이 호흡하는 그림 읽기
    from 달리는 중♬♪ 2012-01-19 22:28 
    이주헌, 문학동네만으로 우선 책에 대한 안전성은 어느 정도 확보가 되었고.... 그렇지만 너무 큰 기대는 접어두고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펼치면 된다. 사대주의일지는 모르겠으나.. 서양화를 보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저자가 글을 열면서 말 했듯이 서양화는 사람을 향하고 드라마를 사랑하니까. 생각해보니 우리 그림에는 풍속화나 춘화, 초상화는 있지만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다룬 그림은 없는 것 같다. 그건 중국도 일본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서
  4. 그림, 한눈에 역사를 통찰하다
    from 댄스는 맨홀님의 서재 2012-01-22 23:11 
      <나폴레옹의 대관식> 그림을 보면서 예전같으면 사람 숫자를 세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읽었고 '이산이 아니고 저산이다.' 식의 유머가 아닌 홍보에 타고난 능력을 가진 나폴레옹의 또 다른면을 알게 되었다. 이 그림속에서는 피우스 7세가 나폴레옹이 직접 관을 씌우는 모습을 축하해주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피우스 7세는 자신이 대관식을 집전하면 관을 씌워줄 때 나
  5. 역사를 들여다보는 미술, 미술로 보는 역사
    from 재즈엔클라임님의 서재 2012-01-24 14:00 
    역사서를 읽는 이유가 있다. 역사는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이자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시대의 흐름을 통찰해내는 가장 교훈적인 텍스트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사유하는 자의 시각에 따라, 그의 시대정신에 따라, 역사를 들여다 보는 자의 창의력에 따라 다르게 이해되고 해석되고 또한 기록된다. 게다가 역사는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까지 준다. 역사를 읽어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미술평론가 이주헌은 서양화중에서도 역사화를 통해 서양역
  6. '나'를 '나'되게 하는 순간을 만끽하다 - 역사의 미술관 -
    from 열혈명호님의 서재 2012-01-27 13:36 
    '플란다스의 개' 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거다. 충직한 개 파트라슈와 연로하신 할아버지를 대신해 우유 수레를 끄는 소년 네로. 그리고  네로의 소꼽친구 아로아가 나오는 감동적인 동화.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고,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방송되기도 했다. 동화속에서도, 애니메이션 속에서도 네로는 성당에 걸려있는 루벤스의 그림을 보며 파트라슈와 함께 행복하게 죽어간다. 나는 '죽음' 에 대한 자각을 상당
  7. 미술, 역사를 노래하는 거울
    from 게으른 용이 먹은 책 2012-01-28 16:09 
    역사. 역사란 언제나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입니다. 때때로 픽션보다 더 드라마틱한 것이 바로 현실이라는 점을 상기할 때, 역사라는 패키지 안에는 온갖 드라마가 종합선물세트처럼 첩첩이 쌓여있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역사 이야기는 결코 하나의 진실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역사는 필연적으로 어느 정도의 왜곡을 수반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내려오는 역사서는 흔히 승자의 입장으로 기울어진 왜곡이며, 그 외에도 누가 썼
  8. 서 말의 구슬로 꿰어낸 목걸이의 진가
    from 오늘도 미쓰지 2012-01-29 23:27 
    이주헌, 이 유명한 사람을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건, 저의 게으름 때문이겠지요.하지만 그 이름 때문에 이 책을 집어든 게 아니라고 생각하면, 몰라서 좋았다고 말해도 창피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 이름값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꽤 있잖아요?워낙에 많은 정보로 가득한 책이라, 시일에 맞춰 읽고 정리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게으른 핑계라 이런 말을 꺼내긴 부끄럽지만, 그만큼이나 책 한 권에 많은 이야기와 정보가 들어있는
  9. 그림,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말하다
    from 햇살 찬란한 뜰 2012-01-29 23:35 
    줄곧 그림 속 에피소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그 속의 역사의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깃거리에 불과했다면 이번에 만난 <역사의 미술관>을 역사를 주인공으로 그림들을 풀어놓고 있어, 시각이 달리한 역사 그리고 그림 이야기였다는 점이 무척 흥미로웠다. 그림 속 역사의 한 단편적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역사 속 사건들, 진실들을 명작들에 풀어낸 ‘역사 그림책’이었다.  흔히들 ‘인생을 짧고 예술을 길다’고 한다. 하지만 ‘미술은 시대의 자식
  10. 역사의 미술관ㅡ이주헌//책리뷰//
    from 책다락방 2012-01-31 21:44 
    그림으로 역사를 고찰하다 이 책은 미술평론가로 유명한 저자의 미술로다가가는 한편의 역사 강의같다 역사라는것이 주로 권력자들에 의해서쓰여진 때문인지 ㅡ그림들 속에는역사적 사건들이 가득하다권력다툼에서 수세에 몰린 공주의 처형 알렉산드로스대왕의 이야기 등을나타내는 그림들이저자의 설명과 함께 나타나있다 책한권을 통해서 서양 세계사 전반의내용들을 훑을수 있는 교양서의 느낌^^개인적으로는 교양서적 느낌의사실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의 이책보다는저자의 개인적인 감수성이 
  11. 재미있는 '그림' 역사책.
    from 살리와 함깨 재미난 세상을~^^ 2012-02-05 20:56 
    미술? 역사? 어렵다면 어려운 분야다. 보는눈도 있어야 하고 외울것도 많으니까. 하지만 한번 제대로 안다면 그만큼 재미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는 쉽지 않기도 하다. 이때 필요한것이 전공자의 '친절한 소개' 일것이다. 쉽고 친절하게 어려운 분야를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이 책의 지은이인 이주헌이다. 그의 책은 일단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쉽게 글을 쓰기 때문이다. &nb
  12. 그림으로 읽는 서양사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12-02-07 23:49 
    그림 보는 걸 좋아한다. 유명한 그림이든 아니면 아이가 그린 그림이든 그림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한다.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 구도, 원근, 색감 등 기교적인 면을 떠나 그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한 걸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글에서는 그 사람의 감정이나 느낌을 읽을 수 있지만, 그림은 글처럼 그렇게 쉽게 읽히는 것 같지는 않다. 상징적인 면도 있지만 그림이 그려진 시대나 화가가 그림을 그렸을 때의 상황에 따라 그림은 다양한 생각으로 읽혀지기 때문이다. 그
  13. 이야기로서의 역사와 이야기로서의 그림이 만나 짝을 이룬게 이 책이다
    from 놀이터 2012-02-12 16:49 
    아주 오래전의 일이예요. 운좋게도 해외여행을 갈 기회가 생겨 멋모르고 배낭메고 쫓아다니기만 하던 때의 일이지요.여행이라는 걸 잘 다녀보지도 못했었는데 해외여행, 그것도 로마와 파리에 간다니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어떻게 막무가내로 다닐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만큼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냥 무작정 따라나섰던 여행이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그때 여행준비를 한다면서 달랑 한권의 책만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90년대, 나중에 알고보니 해외여행 자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