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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2월 10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9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신간평가단


소이진, 무한의삶, 아나르코, 수수꽃다리, 흑백테레비, stella09, (hnine), 자목련, daisy, dodorabbit,
에피파니, 푸리울, 한규, 뇌를씻어내자, 꼼쥐, 춤추는곰♪, nama, 에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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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늦게 보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촉박할 수도 있겠지만... 마감은 다음달까지 넘기는 게 안좋을 것 같아 동일하게 29일로 정했습니다. 혹, 늦으실 것 같으면 죄송해 마시고, 꼭 메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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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무지 나는 착하다
    from 꼼쥐님의 서재 2012-02-17 22:27 
    한 소년이 있었다.500년 이상의 장구한 세월 동안 한 왕조에 의해 통치된 조선왕조를, 수천 년 단일민족을 유지한 한민족을 왜 자랑스러워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찾을 수 없었던 한 소년.  자신의 조상은 단 한 번도 조선의 통치자가 된 적 없고, 그 권력층에 빌붙어 국정을 논한 적도 없는데 왜 그것이 위대하고 자랑스러운지 소년은 도통 그 까닭을 찾을 수 없었다.  어쩌면 그것은 맹목적 충성을 가르치던 획일적 교육에 묵묵히 순응하며 용기
  2. 거장들의 삶을 엿보며
    from 걷듯이 읽고, 읽듯이 걷고 2012-02-22 19:44 
    나 같은 사람은 노벨문학상에 대해 얘기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며 이 글을 쓴다. 왜? 그간의 노벨문학상 수상작들을 읽어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 많은 수상작들을 그렇게 간단하게 무시하고 무사하게(?) 살아왔으니 좀 한심한 생각도 든다. 언제부턴가 번역본을 읽는 것에 흥미를 잃기 시작했는데 아마도 그때쯤이지 않을까 싶다. 지적능력 부족으로 작품을 이해하는데 문제가 있었는 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노벨문학상 수상작들을 멀리해왔다는 것만은 부끄
  3. 산다는 것은 가치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from 내 인생은 진행중 2012-02-23 14:50 
    무슨 상을 받았다는 것 때문에 더 경외스런 마음이 되어 본 적이 없다. 어떤 점 때문에 수상작이 되었는지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해보고 분석해본 적은 있지만. 난 그저 내가 좋으면 그만이라는, 아주 단순한 동기만 가지고 책을 읽는 사람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이 책은 문학전문기자가, 기사화할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획되었다. 전 세계에 퍼져있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중 열여섯 사람들을 섭외하고, 그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서 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
  4. [도서] 노벨문학상 작가들과의 대화 <16인의 반란자들>
    from 카르페디엠 2012-02-26 12:41 
  5. 성숙한 인간에 대한 해답
    from 서쪽끝방 2012-02-27 16:22 
    나쁜 감정의 밑바닥에서 헤매면서 성숙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도무지 이 기분 나쁜 질곡에서 나올 수 없을 만큼 절망적이다. 변화 무쌍하다는 것이 이때 만큼은 좋지도 않다. 마음의 평화를 한결같이 유지하고 싶은데 느닷없이 깨지고 만다. 대부분 불행의 씨앗은 내 입에서 떨어진다. 입을 막을 방법을 모른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가들과 나눈 대화를 모은 <16인의 반란자들>들을 읽을때만 해도 나는 그들의 성숙한 모습에 감
  6. 인간답게 살기
    from 행간의 의미 2012-02-27 21:42 
     노벨문학상 수상자 16인의 인생,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와 사진이 담긴 책이다. 이들의 인터뷰는 그 자체가 또 하나의 작품이 되었다. 작가들의 말을 들으면서 공감하게 되고,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았다. 그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무지한 내가, 매정한 내가 인간답게 살 수 있기를 빌었다.     권력에 대한 저항  한창 공천이다 뭐다해서 정치판이 시끄럽다.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 이렇게 웃
  7. 가장 큰 언어
    from 나만의 블랙홀 2012-02-29 02:07 
    <16인의 반란자들>은 세계 유수 작가와의 사적 만남에 초대된 것처럼 호사스러운 기분이 들게 하는 낭만적인 책이다. 물론 작가들 입에서 나오는 말의 중심에는 체제의 벽에 부딪히거나 위험천만한 위기의 순간을 어떻게 극복했는가에 대한 화석처럼 눌러 박힌 전설이 있지만 말이다. 그야말로 가슴 쓸어내리며 읽어야 하는 파란만장한 생을 엿보는 순간에도 그들의 지혜로 맞선 삶을 가늠하는 것은 온전한 하루를 감동만 하고 보내더라도 모자랄 것 같다. 역시 왜
  8. 거장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from 봄날의브런치 2012-02-29 02:24 
    ‘16인의 반란자들’이란 제목으로 노벨문학상 작가들의 사진과 인터뷰 담은 책이다. 한 명의 인터뷰도 만만치 않은 일인데, 16명을 모아놓았으니 문학에 큰 관심이 없다한들 어찌 이런 책을 어찌 놓칠 수 있으랴. 하지만 작가들의 면면을 보니 익숙한 작가들도 여럿이지만, 생소한 작가들도 여럿 보인다. 이 책은 노벨상 수상자들의 작품 하나하나에 주목하기 보단 그들의 세계관에 관심을 가진다. 그들의 인생을 통해, 문학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어가며, 이루어가려
  9. 16인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들과의 대화, 16인의 반란자들
    from 책 편의점 2012-02-29 22:13 
    매년 노벨상 수상 기간이 다가오면 언론에서 '이번에는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가 없을까?'하고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조금 특별하기는 해도 세계적으로도 노벨상은 그 분야에 있어 큰 업적을 남긴 사람들에게 주는 큰 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벨상 분야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문화를 다루는 노벨문학상은 그 의미가 좀 다릅니다. 한나라의 문화경제예술이 집약된 것이 바로 문학인데 그 분야의 세계최고로 인정받는 다는 것은
  10. 이유 있다!
    from stella09님의 서재 2012-03-01 13:33 
    이책은 요즘 시쳇말로 '좀 대박'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언제 한번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인터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는가. 그것도 그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말이다. 특히 작가들의 사는 이야기나 글 쓰는 이야기를 거의 환장하리만치 좋아하는 나는 이책을 읽을 수 있다는 건 그야말로 행운이란 생각을 했다. 그런데 처음 이책을 받아들고 왜 제목을 그렇게 지었을까 의문을 가졌더랬다. 부제가 '노벨문학상 작가들과의 대화'라고 되어있는데, '
  11. 소소하지만 소소하지 않은 위대한 작가들과의 만남
    from 책으로 호흡하다 2012-03-01 23:53 
    첫 문장을 뭐라고 써야 할지, 책을 읽는 내내 고민했고, 다른 책을 읽으면서도 고민했으며, 실은 이미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이 순간에도 고민 중이다. 대개는 책을 읽는 동안 어떤 느낌이 떠오르게 마련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글쎄... '아, 좋다'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 외에는 달리 단어, 표현, 문장으로 만들어낼 말들이 딱히 떠오르지 않았다. 노벨문학상 작가 16인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이 책은 주제 사라마구, 오에 겐자부로, 토니 모리슨, 다
  12. 책 한 권이 선사하는 매혹에 대해
    from 책, 내 인생의 8할 2012-03-12 22:33 
    책을 받고 나서 책장을 들추기까지 전에 없이 오랜 시간이 걸렸다. 호기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간만에 무슨 내용이 담겨 있을지 쉽사리 가늠되지 않는 책에 대한 막연한 설렘과 기대감을 최대한 만끽하면서, 좀더 차분한 상태에서 책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소란스러운 마음이 한풀 가라앉기를 기다렸을 뿐이다. 그러다가 점점 임박해오는 마감일에 쫓겨 미처 준비되지 못한 채로 책장을 펼치고 사진과 글을 훑어보기 시작했는데, 뜻밖에도 매우 수월하게
  13. 16인의 반란자들, 반란자이거나 망명자이거나
    from 한규의 서재 2012-03-13 22:09 
    16인의 반란자들, 반란자이거나 망명자이거나 노벨문학상 작가들과의 대화였다. 인류의 문학에 이바지한 이들에게 주는 상을 받은 이들과의 인터뷰였다. 어떤 삶의 맥락에서 문학을 논하고 정치를 논할지 궁금했다. 저자는 제목에서부터 그들을 반란자라 칭한 참이었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땐 어리둥절한 느낌이 더욱 컸다. 내가 아는 작가라곤 눈 먼 자들의 도시의 주제 사라미구 한 사람 뿐이었다. 그조차 앞서 언급한 한 작품만 읽었을 뿐이었음에 낯선 거장들의 글을 읽
  14. 시대를 지키는 문학의 거장을 만나다
    from 識案 2012-05-04 12:08 
    “계속 글을 쓸 수 있는 힘을 얻었다는 것이, 글을 쓰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도저히 믿기지 않아요.” p. 31- 주제 사라마구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는 건 작가로서 어떤 의미일까. 작가로의 삶에서 최고의 영광 보다는 어떤 책임 의식을 부여받은 느낌이 아닐까. 세계문학을 많이 읽지 않는 사람이라도 노벨문학상의 수상작품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러하다. 어쩐지 읽어야 할 필독도서를 숙제로 받은 듯한 느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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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늦게 보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촉박할 수도 있겠지만... 마감은 다음달까지 넘기는 게 안좋을 것 같아 동일하게 29일로 정했습니다. 혹, 늦으실 것 같으면 죄송해 마시고, 꼭 메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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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울면서 말하는 희망
    from 내 인생은 진행중 2012-02-14 20:28 
    이 책에 대해서 내가 무슨 이러쿵 저러쿵 말을 할 수 있으랴. 나와 비슷한 연배의, 비슷한 시대를 살아온 저자이기에 쓸데 없는 내 얘기나 늘어놓게 될 것 같다.이른바 386세대. 전투경찰이 학교에 거의 상주하다시피 하였고, 학교 앞 보도 블럭이 깨져 나가다 못해 새로운 재질로 다시 깔아졌으며, 대학들이 모여 있는 지역인 관계로 시위가 있는 날은 버스 운행이 중단되어 집까지 걸어가다가 버스가 다시 다니기 시작하면 거기서 버스에 올라타기도 했다. 5월 광주
  2. 양심있는 자 이 책을 피해가지 못한다
    from 걷듯이 읽고, 읽듯이 걷고 2012-02-15 20:21 
    시인 송경동이 꾸는 꿈이 무엇일까. p.204 민주주의의 한 시대가 저물고 더 극악한 생존경쟁의 세계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자본주의가 그 생명을 다하고, 더 평화롭고 평등하며 자연과 더불어 조화로운 새 세계가 다가오고 있다고 믿을 수 없는가. 투기 자본의 세계화가 아닌 평등. 평화의 세계화가 필요하다고, 그런 복된 세계화를 위해 우리 연대하자고 우리의 손을 맞잡으면 안 되는가. 어쩌다가 세상이 여기까지 왔을까. 이 당연
  3. 죽은 시인의 시집을 주문하며
    from 꼼쥐님의 서재 2012-02-16 21:22 
    노영관 시인의 시집을 주문하며 평생 단 한 권의 시집을 낸한 시인의 이야기에 나는 울었다그 시인의 유고시집을 주문하며나는 또 울었다시집의 가격은 단돈 칠천 원그마저도 박박 지우고할인하여 달랑 오천구백오십 원 아! 한 시인은 삶은,죽어서 유골이 된 그의 한평생은단돈 오천 원 피로, 눈물로, 한숨으로 짓고한편생을 한(恨)으로 고쳤을그의 시가 제 손으로 쓰고제 손으로 거둘 그의 시는이제는 누구 한 사람 돌보지 않는추도시로
  4. 꿈 꾸지 않는 영혼에게 보내는 편지
    from 행간의 의미 2012-02-23 19:04 
      책을 읽는 내내 일종의 신세계를 보는 기분을 느꼈다. 여기서 ‘신세계’는 흔히 쓰이는 것처럼 보기 좋고, 맛 좋고, 눈이 즐거운 기분 좋은 경험의 의미가 아니다. 내가 사는 지금 이 세상에서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다고 믿기 어려운, 책의 한 줄 한 줄을 읽는 행위조차 부끄럽게 만드는 그런 세계였다. 이 땅의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다...    나는 취직 안 된다는 인문학을 전공했고, 그걸로 몇 년간 밥을 먹고 살았다. 밥벌
  5. 꿈꾸는 자 잡혀간다, 송경동
    from 한규의 서재 2012-02-24 01:06 
      꿈꾸는 자 잡혀간다, 송경동  일공년의 여름날이었을 것이다. 나는 노원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할 수 있는 거라곤 책을 읽는 것밖에 없던 때였다. 그 당시의 나는 지금 못지않게 책 읽기를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내 주위엔 책이 몇 권이고 차곡차곡 쌓여 있었는데, 그중 단연 기억에 남는 책이 한 권 있다. 혜영 누나가 선물한 책, 자신이 힘들 때마다 펼쳐 보았다는 한 여성의 생이 담긴 책, 등짝에 피어난 소금꽃들
  6. [2월에세이] 꿈꾸는 자 잡혀간다. 송경동
    from 책 편의점 2012-02-24 17:28 
    작년, 2010년 한해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웃을 수 있었던 일보다는 슬펐던 이야기가 더 많았던 한해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한진중공업 정리해고가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엔 사회적 주목을 받지 못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매년 하는 수많은 파업중에 하나이겠거니 생각했던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김진숙이라는 사람이 고공크레인에 오르고, 일반인들이 희망버스를 타고 전국에서 부산으로 모이면서
  7. 꿈꾸는 자 잡혀가는 슬픈 세상일지라도
    from 봄날의브런치 2012-02-25 23:23 
    희망버스 기획자 송경동 시인의 산문집. 기대 없이 펼쳤는데 꽤나 괜찮다. 지난달엔 미셸 투르니에의 책이 그러하더니. 꽤나 절절한 삶을 유려한 문장으로 다듬어 낸다. 자신을 연민하거나 변명하지 않고 진솔하다.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건조하지 않고 유려하다. 그것이 시인의 공력인지, 노동운동가로서의 삶의 태도로 닦여진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매일같이 언어를 다듬고 다듬어 냈던 결과임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사실 책의 첫 장을 넘기기 전까
  8. [도서] '희망'을 위해 달리다 <꿈꾸는 자 잡혀간다>
    from 카르페디엠 2012-02-26 10:56 
  9. 잡혀간 그가 부럽다, 미안하게도!
    from 서쪽끝방 2012-02-26 17:39 
    김진숙과 송경동을 동시에 알아가면서 느낀 것은 부끄러움과 죄책감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적은 글을 읽으면서 여러번 눈물을 흘렸다고 생각했다. 그 순간 그 마음은 진심이었다. 이 나라가 이렇게 컸던가 싶을 만큼 그들과 내가 마주 선 거리는 멀고 멀었다. 그러는 중에 김진숙이 크레인에서 내려 오고 희망버스를 기획했던 송경동 시인이 수감되는 소식을 접했다. 그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수감이 되었을까 미처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그의 책이 출간되었다. 감옥에서 작
  10. 잃어버린 신발, 되찾다
    from 나만의 블랙홀 2012-02-29 02:03 
    기득권의 요구와 일치하지 않는 신념을 가졌다고 해서 사람을 가두는 국가는 이제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미개한 나라도 아니고 먹고 살만한, 그것도 자유민주주의가 수립된 지 반세기도 훌쩍 넘긴 멀쩡한 나라에서 신념 때문에 사람을 구금하기까지 하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억지 상황을 접할 때마다 과연 우리가 근대 국가에 살고 있는게 맞는가 하는 의심스러운 개탄이 흘러나온다. 송경동은 결코 위험인물이라거나 반체제적인 성향을 내세운적도 없다. 그저 말도 안
  11. 우리의 어머니께...
    from 뷜랑뷜랑 2012-03-02 00:50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즈, Dame Kiri Te Kanawa sings> 시리도록 하얀 책장을 넘기며 나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가슴을 쥐어 뜯으며, 가슴을 쥐어 뜯으며 탄식하고 또 탄식할 수 밖에는 없었다. 이런 일을 이제서야 책으로 접하게 된 나에 대한 자책감이 들었고 그에 따라 눈물이 흘렀다. 하지만 답답하게 먹먹한 가슴을 어찌 풀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힘들었다. 계속 찡하게 아려오는 코끝이 신경쓰였고 뿌옇게 흐
  12. 그 어떤 철조망도 마음을 가둘 수는 없다.
    from 에코하나의 서재 2012-03-04 16:05 
    한창 대학 다니던 시절, 최루탄에 눈물 흘리고 북소리와 구호 소리가 강의보다 친근했던 시절이 이 책을 보면서 떠오른다. 세상의 모든 부조리와 정의롭지 못한 것들이 우리를 슬프게 해서 우리는 울었다. 어리고 순수한 나이에 만난 사회는 무섭기 그지 없었다. 그 혼란의 세계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의지하고 때로는 서로를 힘들게 하며 20대를 보냈고 어느새 지금의 나이가 되어 송경동의 책을 읽는다. 책을 읽으면서 느껴야할 것은 격세지감이어야 할텐데 내가 느낀 것은
  13. 공안시대에 붙들린 21세기, 그 안에서 꿈꾸는 자들
    from 책으로 호흡하다 2012-03-05 00:45 
    학생운동 따윈 모른 채 부모님 세대가 꾸려놓은 혜택을 한껏 누리며 살아온 나는 사실 공안이란 게 뭔지, 데모라는 게 뭔지 그 관념적인 의미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세대 중 하나다. 대학교에 입학하기 며칠 전, 아빠에게서 들은 "데모 같은 거 하면 호적에서 파버릴 거다"라는 협박도 겉치레 같은 거였고, 막상 대학교에 가서 본 학생회의 운동도 내 눈엔 별 시덥잖은 걸로 보일 뿐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학교가 데모로 꽤 유명한 학교였다고는 하나 그건
  14. 그것만으로 충분한가
    from stella09님의 서재 2012-03-11 15:30 
    일단 송경동은 글을 잘 쓴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가슴이 아리다. 하지만 나는 노동 문제에 대해 잘 몰라서일까? 솔직히 이런 글이 불편한 것도 사실이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를 잘 모르겠다. 분명 내가 몰랐거나 단편적으로만 알았던 것에 대해 알게는 됐지만 그것 이상으로 내가 뭘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의 낮은 목소리엔 잃어버린 자의 설움이 베어 있기는 하나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한은 없는 듯하다. 그래서 인간적이긴 하다. 하지만 그의
  15. 상처가 문학의 근원이 되는 일이 없기를
    from 책, 내 인생의 8할 2012-03-12 22:32 
    굉장히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힘겹게, 그야말로 의무감에 꾸역꾸역 읽었다. 어느 한장도 쉽게, 가벼이 넘길 수 있는 장이 없었다. 뉴스로 앙상한 뼈대만 알고 있던 사안들에 눈물겹게 실감나는 살점들이덕지덕지 붙어 미처 머리로 받아들이기 전에 자꾸만 마음이 먼저 반응했다. 군데군데 박혀있는저자의 스산한 표정들과 처연하면서도 담담하게 참 잘 쓴 글들이 더더욱 아픈 마음을 후벼 팠다. 그러다가 문득 남이 다 써놓은 책 거저 받아 읽기도 이리 고역인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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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2월 3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9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신간평가단


소소유키, galaxian, 악센트, June*, hermes91, 내숭구단, 집오리, 백호, 꿈꾸는하마, 말없는수다쟁이,
레드미르, mulroo, littlefinger, ilovebooks, yez, 헤르메스, 시뮬, 교고쿠도, 환유, paper-x-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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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부함과 신선함
    from 내 기록의 서재 - Finis Africae 2012-02-17 10:08 
    로봇과 인류의 결투를 다룬 소설은 이미 많다.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진부하다. 로봇이 언젠가 어떠한 오류로 인해, 혹은 인간의 손을 벗어난 발전으로 인해 각성하게 되고 결국 인간을 공격할 것이라는 상상력은 너무나도 오래된 것이다. 그래서 이 소설을 처음 받자 마자 대단히 당황했다. 아직도 이런 소설을 쓰는 사람이 있나? 싶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화를 결정했다는 문구만 없었어도, 좀 더 기대를 접고 독서에 임했을 것이다. 고놈의 문장이 쓸데 없는
  2. 그동안 만나본 “로봇 반란” 소재의 소설과 영화들 중에서 단연 발군인 멋진 SF소설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2-02-23 17:35 
    “타임머신”, “외계인(UFO)”과 함께 SF 소설과 영화의 “단골” 소재인 “인간과 로봇의 전쟁(로봇 반란)”은 로봇들이 창조주(創造主)인 인간에게 반기를 들었다는 점에서 역시나 창조주인 신(神)에게 반기를 들었던 “타락 천사” 신화(神話)와 그 맥락이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신화에서는 그 오만함과 불경죄 때문에 결국 신에게 벌을 받아 지상으로 추락해 악마가 되어 버리는, 즉 악마의 패배로 결말 - 악마들은 인간을 유혹하여 다시 한번 신과의
  3. <로보포칼립스> 대니얼 H.윌슨┃아니! SF가 이렇게 재미있다니?
    from 꿈꾸는하마의 세상 2012-02-26 22:06 
        로봇이 나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로봇이 등장하는 영화나 소설을 보면 “로봇vs인간”의 양상이 눈에 띈다. 소설로서는 <로보포칼립스>로 처음 접해본 거라 예시를 들만한 소설은 없고, 영화로서는 예전부터 유명한 터미네이터 시리즈가있다. 인간이 아닌 로봇이기에 감정이없고 표정도없다. 그들의 반란이 일어나기 전에는 어떤 것보다 인간의 삶에 필요한 존재였지만 적으로 등을 돌린 순간 무엇보다 무서운 살상무기로 변하
  4. 인간, 어디까지 왔는가!
    from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012-02-29 11:47 
    초등학교 5학년 때인가... 한동안 SF에 빠져있었던 적이 있다. 그때는 과연 미래에 이런 시대가 올 것인가..하는 생각이 대부분이었다. 우리 주변에서 잘 볼 수 없었던 로봇이라는 존재와 조금은 황당하게 생각되는 이야기들이 상상력을 무한 자극했지만 그 이야기들을 통해 공포나 고민 같은 것들은 하지 않았다. 시간은 참 빨리도 흘렀고 그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기술의 진보가 이루어졌다. 우리 주변 어디에나 기계들, 컴퓨터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그것
  5. 로봇들의 반란, 인간과 로봇의 거대한 전쟁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from 환유, 즐겁게 놀다 2012-02-29 12:36 
    예전에 나는 내가 굉장한 상상력을 가졌다고 생각했었다. 그건 허황된 것이라기보단 기발했다고 생각했다. 살면서 상상력을 요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눈에 보이는 것과 이성적인 사고판단에 익숙해져 버린 이후로 상상력은 더 이상 자라지 않았다. 애석하게도 정말 그 생각이 맞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텍스트를 통해 이미지를 상상하는 것이 이토록 버거울 줄은 몰랐다. 소설을 늘 가까이 했지만, 나도 모르는 새에 공상과학 소설을 멀찌감치 밀쳐두고 있었는
  6. 영화화가 더욱 기대되는 원작
    from Simple life, High thinking! 2012-02-29 20:03 
    사실 이런 소재는 조금 고루하지 않느냐 이말 이다. 로봇 vs 인간의 대결을 그린 근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우리는 사실 너무 많이 봐 왔다. 물론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처음 선뵌 1984년에는 기계가 극도로 발달하는 미래사회에 대한 절망적인 상상력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과 공포를 느꼈겠지만 그게 벌써 언제 적 이야기냔 말이다. 그간 유사 터미네이터 스토리는 쏟아져 나올 대로 쏟아져 나왔고, 대게 이런 이야기에는 뻔 한 스토리라인이 있게 마련이고(많은 SF물들
  7. 인간의 제 발등 찍기
    from 조용한 책방 2012-02-29 20:20 
    SF를 즐겨하지는 않지만, 가끔 내가 봤던 SF영화들을 떠올려보면 한 가지 공통된 기억들이 있다. 인간은 여러 가지의 편리를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로봇을 발명하고 자동화 시스템이나 로봇이 해주는 역할들이 익숙해질 무렵, 로봇들은 반란을 일으킨다. 인간이 설정해놓은 것보다 지능이 높아지기도 하고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기도 하는, 어떻게 보면 오작동일 수 있으나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명쾌한 해답을 찾을 수도 없는 상황이 보이기도 한다. 어찌되었든 인가
  8. 우리는 정말 만물의 창조자인가?
    from 영화속주인공처럼 2012-02-29 21:50 
    사실 나는 판타지, SF 와 같은 장르에는 별 취미가 없다. 영화를 볼때도, 책을 읽을 때에도 일단 그 분야는 접하는 빈도가 현저히 낮다. 그래서 이번 책을 받았을 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뉴욕타임즈, LA타임즈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랑을 많는 책이라 해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보자 하는 반신반의를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과는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SF 장르의 단골 소재인 인간과 로봇의 전쟁을 다루고 있지만
  9. 극강의 리얼리티로 상상의 세계를 떠받치다
    from 이야기는 이야기 2012-03-01 09:23 
    로보포칼립스 / 데니얼 H. 윌슨 / 문학수첩 드디어 '로보포칼립스'를 읽었습니다.기대가 컸던 만큼, 저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도 컸었는데...놀랍게도 소설은, 저의 기대를 뛰어넘을 정도로 좋았습니다.각설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웅장한 묵시록 서사시, '로보포칼립스'입니다. 형식 한번도 본 적없는, 엄청나게 새로운, 까지는 아니지만 로보포칼립스가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는 분명 신선합니다. 주인공이나 화자의 개념을 완전히 무너뜨리지는 않
  10. 태양 아래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만 그래도 간다!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2-03-01 22:38 
    대니얼 H 윌슨의 '로보포칼립스'는 이른바 혼성모방의 대표작이라 할만하다. 아마 그 누구라도 처음 조금만 읽어봐도 이 작품의 내용이 어디선가 본 것 같다는 기시감을 참 많이 느끼게 될 것이다. 물론 그 원전을 파헤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제목 로보포칼립스는 우리나라 말로 하면 '로봇 묵시록' 정도 될 것이다. 성경에서 종말을 그리는 '요한 묵시록'에서 '로봇'만 바꾼 것이다. 제목 그래도 이 소설은 생각이란 걸 할 줄 아는 컴퓨터에 의해 인
  11. 이미 기계와의 전쟁이 시작된 게 아닐까? 불안해진다..
    from 우울과 몽상의 좀비 시스템 2012-03-07 09:19 
    얼마 전 스마트폰을 처음 장만했다. 손가락 터치만으로 이런저런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되니 재미있고 신기하기만 하다. 메모와 일정, 다이어리, 음악파일, 문서파일, 전화번호, 사진 등 모든 것을 스마트폰에 담아 다닌다. 인터넷도 장소에 연연하지 않고 바로 검색할 수 있다. 참 놀랍다. 하지만 동시에 겁이 나기도 했다. 나의 모든 것이 네트워크 세상 속의 어디엔가 기록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내가 어디에서 어느 곳에 접속하고, 누구와 통화하고,
  12. 피할 것인가, 맞설 것인가? <로보포칼립스>!
    from “별에 가고 싶어요...” 2012-03-11 01:27 
    "네 말은...... 그 일이 마침내 일어난다는 건가?"커튼 너머에서는 계산된 호흡 소리만 들려온다. 마침내 목소리가 대꾸한다."채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당신이 아는 대로의 인류 문명은 존재하지 않게 되지. 세계의 주요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대량 살상이 벌어질거야. 교통, 통신, 수도, 전기, 가스는 작동을 멈추지. 가정용 로봇과 군사용 로봇, 차량, 개인용 컴퓨터도 완전히 뚫렸어. 인류 전체를 떠받치는 기술이 봉기할 거야. 새로운 전쟁이 시작되는 거지
  13. 게임과 첨단 기술 사이 어딘가에
    from 물루네 책방 2012-03-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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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2월 3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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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웃는 동안] 우연이 만들어내는 농담같은 불행의 연속에서.
    from 환유, 즐겁게 놀다 2012-02-15 22:45 
    "비극은 우리에게 인간의 위대함이라는 멋진 환상을 줌으로써 위안을 제공한다. 희극은 이보다 혹독하다. 그것은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폭로한다. 나는 모든 인간적 사실들에는 희극적 요소가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 소설의 기술, 밀란 쿤데라. 윤성희 작가의 소설집 뒤에 실린 강동호 문학평론가의 비평을 읽다가 발견한 문장. 그녀의 소설 속 주인공들이 처한 '희극적인 비극적 성격의 우연들의 연속'이 나를 웃게 만들었다. 이러한
  2. 책읽는 동안 헛웃음조차 나오지 않았던 《웃는 동안》...
    from “별에 가고 싶어요...” 2012-02-17 23:50 
    아감벤은 이렇게 말한다."동일한 재산을 나누는 것을 통해 형성되는 동물의 공동체와 달리 인간 공동체는, 그저 순수한 실존적 공분(共分)을 통한 함께-삶으로 정의되어야 한다. 이것은 그 어떤 대상에도 속박되지 않는 우정, 즉 존재한다는 순수한 사실에 대한 동반적 지각으로서의 우정이다." (조르조 아감벤 <친구에 대하여_L'amico>)- 해설 '영원히 우연적인 것이 기적을 구원한다'에서.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레고로 만든 집>
  3.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from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012-02-19 20:52 
    소설집의 맨 처음에 자리한 <어쩌면>을 읽으며 사실 좀 당황했다. 마치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듯하더니 느닷없이 귀신이라니. 게다가 이 소녀들의 사건, 어디선가 들은 것 같고 읽은 것 같다. 그렇게 시작된 윤성희의 소설집 속 주인공들은 모두 비슷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갑작스런 사건, 사고를 당하고 어쩔 줄 모르는 이들... 하지만 결국 삶이란 그런 것이라고 수긍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이들. 처음엔 낯선 이들의 이야기들이 결국은 우리의 이야기
  4. 우연이 가져다준 강한 한방의 훅.
    from 조용한 책방 2012-02-27 13:28 
    그들이 너무나도 쓸쓸해 보였는데, 너무나도 웃겼어.쓸쓸한데 웃기다니 모순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이 책이 나에게는 그랬다. 모두 열편의 단편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주인공들이 들려주는 참으로 이상한 우연 속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들이 웃음을 만들어낸다. 그들의 이야기는 모두 어이없이 일어나는 우연한 사건들이었고, 소설 속의 인물들이 만나는 일상의 모습들이 웃음이 나게 하고 있다.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고 박장대소하는 것이 아니라, 어처구니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고,
  5. 부끄럽지만 작가의 이야기에 올곧이 공감하기 어려워 곤혹스러웠던 책이었다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2-02-28 11:16 
    초입부터 감정이입이 돼서 다 읽고 나서도 쉽게 헤어 나오기가 힘들 정도로 여운과 감동이 오래 지속되는 책이 있는가 하면, 읽는 내내 겉도는 느낌에 몰입이 되지 않아 애먹는 책이 있기도 하다. 전자(前者)의 경우에는 읽고 나서 감상문(感想文)을 쓰면서 담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글이 절로 길어지게 만드는 데 반해, 후자(後者)는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한 탓인지 감상 첫 대목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해서 수십번 썼다 지웠다 하게 만들기도 한다. 1999년
  6. 살아 있는 인물들의 숨은 이야기
    from 내 기록의 서재 - Finis Africae 2012-02-28 23:05 
    ‘앙상한 서사의 별자리가 아니라 무수한 여담들의 은하수를 보는 즐거움은 여전히 윤성희가 우리에게 주는 기쁨이다.’ - 김형중(문학평론가)책의 띠지에 적힌 글이다. 윤성희 소설의 매력을 이 문장만큼 명료하게 표현할 방법은 없을 듯하다. 앙상한 서사의 별자리가 아닌 무수한 여담들의 은하수. 참 멋진 문장이다.사실 윤성희의 소설을 처음 접하면 중심을 잡기 어려운 서사에 정신이 어지러워지고 만다. 이야기는 문장단위로 톡톡 튀어나가며 순식간에 현재와 과거를 넘나
  7. 웃음도 무르익는다
    from 이야기는 이야기 2012-02-29 11:55 
    윤성희. 어느덧 이 이름은 밝고 긍정적인 기운으로 가득한 이름이 되었습니다. 비록 사진을 통해서지만, 웃는 그의 얼굴과 이름이 합쳐지는 순간 그는 거부할 수 없는 무한긍정의 세계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됩니다. 어느덧, 자신도 모르고 우리도 모르게, 그리 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아이덴티티 구축이 가능했던 건, 그가 소설가로써의 세월뿐 아니라 사람으로써 스스로의 인생을 잘 살아냈기 때문일 터입니다. 이번 소설집 웃는 동안은 바로 그러한 윤성의의 정체성을 대
  8. 그곳에 행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from 영화속주인공처럼 2012-02-29 23:24 
    책을 한권 읽고 나면 으레 그 책에 대한 느낌으 한문장으로 정리되어 그 책을 표현할 수 있는데 사실 이 소설집은 뭔가 긍정적이거나 행복한 느낌을 가진 제목을 생각해 낼 수가 없었다. 10편이라는 많은 단편이 실렸는데 내가 제대로 못읽은 것인지 누구도 행복해 보이지 않았고, 행복하다 얘기할 수 없는 인물들뿐이다. 작가가 독자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것이 이거였을까. 행복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 세상말이다. [웃는 동안]이라는 책제목은 썩 마음에 들었다. 뭔
  9. REAL TIME REVIEW...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2-03-01 23:23 
    '웃는 동안'은 처음 접해보는 작가 윤성희의 '소설집'이다. 사실 이 소설을 읽는 동안 이사 준비를 해야했기에 제목 처럼 전혀 웃지 못하고 지냈다. 이사를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할 일도 신경써야 할 것도 많다. 더구나 사람 상대하는 직업이 가장 힘든 직업이라는 말도 있지만 이사를 위해 참 많은 사람을 만나고 타전을 하고 타협을 하고 계약을 타결해야 하기 때문에 거기다 세상엔 좋은 사람 배 이상으로 나쁜 사람도 많아서 받게되는 마음의 타격 또
  10. 입꼬리는 어중간한 위치에서 씰룩거리고
    from Simple life, High thinking! 2012-03-02 00:35 
    나 오늘 오다가 교통사고 난거 봤어. 쪼그만 꼬마애가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달려오던 차가 애를 못본거야. 속도도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쳤는데, 꼬마애가 차에 통 하고 받쳐서 슝 하고 날아가는 거야. 이 얘기를 듣고 순간 웃음이 터질 뻔 했다. 그런데 웃을 일이 아니지 않는가. 그 애는 많이 다쳤겠지? 이 얼마나 비극적이고 처참한 이야기란 말인가. 근데 이야기를 전해준 놈이 이상한 의성어를 덧붙이는 바람에 엉뚱하게도 웃음이 새어 나왔다. 그러면서도 ‘아,
  11. <웃는동안> 윤성희┃10개의 이야기가 아기자기하게 모여있는.
    from 꿈꾸는하마의 세상 2012-03-03 12:44 
    웃는동안, 표지의 정중앙 보라색 입술 안의 제목부터가 유쾌한 글자체로 적혀져있다. 좌우로 사내 네 명이 정장을 입고 썬글라스를 끼거나 말거나하며 걷고있다. 표지색은 어떻게 표현하려나. 연녹색? 아니, 한지이기도한데 어떤 색이라고 표현해야되는지 잘 모르겠다. 에라. 짧은 나의 문장력에 심심한 애도의 표현을. 사실 장르 문학이 아닌 다른 장르를 접하기에는 두려움부터인다. 특히 뒷면에 해설란이 있는 것은 더더욱. 보통은 겉으로 읽히는 것이 다가 아니기에
  12. 우연은 우연답게
    from 물루네 책방 2012-04-04 00:26 
    윤성희의 어떤작품을 언제 읽었는지 잘 떠오르지 않는다. 계간지에 실렸던 단편을 한 편 읽었고 글이 참 맑다고 생각했던순간과 그때 느낀 감정만 떠오른다. 그녀가 쓴 소설로 만든 영화도 보았는데 담담하게 이어가는 이야기였다. <웃는 동안>은 책 한 권에 실린 단편소설 10편이다. 나중에 윤성희를 떠올리면 읽긴 읽었는데잘 기억이 안 난다고 말을 돌릴 수 없이 윤성희를 기억하는 확실한 기회로 여겼다. <웃는 동안>을 읽는 시간을.
  13. 산뜻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등장인물들...
    from 우울과 몽상의 좀비 시스템 2012-04-27 06:53 
    뒤늦게 리뷰를 올리게 되어 우울해요. 우울해서 늦게 리뷰를 쓰게 되었어요. 악순환이 따로 없네요 * 윤성희 작가의 <웃는 동안>은 편안함과 우울함이 섞인 독특한 문장들이 인상 깊다. 문장 하나하나는 특별히 멋부리지 않는 단문들이다. 우아한 은유나 멋진 형용사는 별로 없다. 무미건조해서 담백해 보인다. 하지만 몇 개의 문장들이 엮이면 색다르고 오묘한 맛을 낸다. 아, 이 작가는 별 것도 아닌 듯한 이야기를 능청스럽게 잘 끌어가는군, 중얼
 
 
2012-04-04 0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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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보내는 날짜 :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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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from 책사랑님의 서재 2012-02-15 18:01 
    "행복 수업"이라는 책에서 저자 최성애 박사는 행복한 부부관계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3000쌍 이상 30년이 넘게 연구해 온 존 가트맨 박사의 부부관계 개선법을 소개한다. 서문에서 최성애 박사는 부부싸움 했던 야기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아무리 탁월한 방법을 알고 있는 초 절정 전문가라 할지라도 자신이 직접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또 "부뚜막의
  2. 어려운 목표라...
    from - 소박한 그녀의 책읽기- 2012-02-17 15:25 
    쉽지 않은 목표를 세우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본인이 세워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그 도전하는 과정에서 쓰러지고 힘들어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된다. 늘 연초에 세워둔 스스로의 약속을 생각해볼 때 인간이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쉽게 합리화하곤 하지만 이 책은 그 부분을 꼬집고 들어낸 것이다. 목표를 설정할 때는 재미있을 것 같고 이 정도는 거뜬히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과신(스스로를 과하게 믿는)의 모습도 보이지만, 이루는 과정
  3. 하드골
    from 如大器者直要不受人感 隨處作主 立處皆眞 2012-02-21 10:31 
    ‘목표가 없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과 같다’ 라는 말이 있다. 세상에 실패를 목표로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표를 세우지 않고 있다. 언론이나 주변의 성공한 인물들을 보면 목표를 잘 세우고 실행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는 목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목표를 왜 이루려고 하는지에 대해 물으면 가족이나 회사 등을 위해서라고 말하는 것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이런 경우 목표설정이 잘 되었다고 볼 수
  4. 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실행 할지..알려주는 책.<하드 골>
    from 마법 지팡이 2012-02-24 17:02 
    사실 주제면에서 볼 때 그동안 출간된 여러 책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식상한 면도 없지는 않다. 그리고 그들과 지향하는 정점은 같다. 그러나 실제 내용면에서는 다른 점이 많다. 이 책은 그 지향점을 고르고,선별하고, 목표로 만들고, 구체화하고,실행하는 방법을 다루었다. 무엇인가를 목표로 만들고 바라는 것은 많이 회자되는 이야기고...그것의 위대함을 많이 거론했지만...실제로 가능하게 하는 방법면에서는 다룬 책들이 거의 없다. 이
  5. 꿈을 현실로 만드는 비밀.
    from 책과 공감의 시간 2012-02-26 14:05 
    새해가 시작된지도 벌써 2달이 다되어 가고 있지만, 작심삼일처럼 줄줄이 계획들이 무너지고 있다. 상황, 의지, 노력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은 실패이다.여기에 등장한 '하드골'을 살펴보자..우선 스티븐 잡스와 어린아이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냐고 묻고 싶다. 그들은 모두 자신들의 목표에 감정적으로 완전히 몰입해 있어서, 절대 그 목표를 포기하거나 물러서는 일은 없다.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머릿속에 너무나 생생하기 때문에 그들은 반드시 그 목표를
  6. 당신의 목표는 어려워야 한다.
    from 티몰스님의 서재 2012-02-28 10:20 
    당신의 목표를 어렵게 설정해야 한다.영어로 치면 어려운 목표는 하드골.이 책 <하드골>은 목표 달성에 항상 실패하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한올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좇아 성취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책의 비주얼은 생각보다 두껍다.그러나, 내용 페이지는 250 페이지 가량.책을 읽다보니 1장 1장의 종이 재질이 약간 두꺼운 책이었다.겉보기에는 두껍지만, 생각보다 내용이 복잡하기 않기 때문에,일반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7. 다시 목표가 답이다?
    from Yearn님의 서재 2012-02-28 15:23 
    다시 목표가 답이다?  최근 자기계발서들의 트렌드는 좀 더 '실행'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 흐름을 거스리고 나타난 이 책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 중에서도 '목표'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기계발서 중에서 목표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은 책은 없지만, 목표만을 다룬 책 또한 없었기에 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저자 마크 머피는 ‘리더십 아이큐Leadership IQ’의 설립자
  8. 15도 정도 먼곳을 바라보기...
    from 꼴롬이의 서재 2012-02-28 16:21 
    건강을 위해서 웨이트트래이닝을 하게되면 목표수치를 세우고 운동을 하게된다.그런데 이상하게도 매번 2~3번째 세트쯤 되면 힘들고 숨도 가빠와서 한두게 정도목표한 숫자보다 덜한채 운동을 마치게 된다. 본인이 생각했던 목표보다 좀더 높은 [하드골]을 수립하여 위대한 성과와 행복을 이룰수 있는지알려주는 책이 바로 [하드골]이다.목표란것이 원래부터 가시화하고 글로 쓰며, 또한 구체적인 숫자를 통하여 목표를 세우면추상적인 목표에 비하여 실현될 가능성이 더
  9. [320]하드골-목표에 몰입하라-
    from 스타티스님의 서재 2012-02-28 20:45 
    p165 하드골은 당신의 깊은 내면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위대한 가능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작가 마크머피는 리더쉽 아이큐의 설립자이자 CEO이며 작가이다. 기업을 운영하기에도 바쁜 그가 책을 쓸 수 있는 것은 그에게 하드골이 책쓰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가 말하는 하드골이란, '진심어리고', '생생하고', '필수적이며', '어려운' 목표를 말한다. 목표자체가 사람들을 동기부여하는 목표이다. 그는 목표가 강력하면 실행은 저절로 된다고 말한다. 자신의
  10.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목표설정을 위한 책일지도…
    from Mikuru의 기록 2012-02-29 18:08 
    우리는 무엇인가를 함에 있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바로 계획세우기이다. 이 계획 세우기를 하게 되는 이유는 구체적인 목표와 비전을 세우는 것이 그 이유인데, 보통 이 계획 세우기에서 결정하는 목표와 비전이 향후 자신이 얼마나 큰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인지를 이미 확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목표와 비전을 세울 때는 보통 '이 정도면 내가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자신의 안정된 범주에서 세우려고 한다. 물
  11. [서평]하드골을 세우자<하드골>
    from 잔디는푸르니까 님의 서재 2012-02-29 21:05 
    목표의 부재는 위험하다. 정신적으로 자신이 망가질 때는 생각하는 모든 목표가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상실감을 겪고 난 후 깨달은 사실이다. 큰 꿈에 맞는 커다란 목표를 세웠다. 내 삶은 그것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작은 실수 하나로 달성하지 못하는 우를 저질렀고, 끝내 차근차근 밟아왔던 단계들이 깨져버리고 말았다. 절망감에 한동안 사는지 모르는지 지냈었다. 많은 사람들은 실행에 돌진하기 전에 발돋움 판을 세운다. 방향을 잡아주는
  12. 지금 필요한 것은 하드 골
    from smile20님의 서재 2012-02-29 23:48 
    "하드 골"은 하드 골을 세우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최종적으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기술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그리고 하드 골을 진심 어린 목표, 생생한 목표, 필수적인 목표, 어려운 목표로 나눠 설명하고 종국에는 독자의 하드 골을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도록 '반으로 자르기', '친구에게 전화하기'를 예로 들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우리는 누구나 목표를 세울 수 있다. 그러나 그 목표를 성취하는 사람은 매우 소수이
  13. 어떤 목표가 성공을 이끌까?
    from swimyang님의 서재 2012-03-01 08:44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있을까? 어쩌면 목표도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는 있지 않을까? 아니면, 커다란 목표 앞에 무릎 꿇고 있지는 않을까?개인적으로 나는 늘 항상 단기적인 목표를 가지며 살아왔던 것 같다. 그러한 목표들을 이뤄낸 것도 있지만, 실패한 목표들도 꽤 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실패한 목표들로인해 내가 가장 많이 성장했던 것 같다. 실패 후 가장 힘들게 울었던 목표가 나를 가장 많이 성장시켰음을 지금 회상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