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도라 던컨의 자서전이 품절이었는데 풀려있었다.
낼롬 사서 열심히 읽고 있다.
이사도라 정말 닮고 싶은 여자, 예술가다.
이웃집 언니에게 빌려왔다.
한 편만 읽어보고 백가흠 스럽지만 않다면 사버려야지.
내 책이 아니라 낙서, 온갖 장난을 하지 못하고 읽는 단점이 있다.
야마다 에이미 소설집.
에쿠니 가오리가 잔잔한 파도라면
야마다 에이미는 섹시한 파도 같다.
야마모토 후미오. 124회나오키상 수상작.
사회부적응자, 낙오자의 삶을 있는 그대로 경쾌하게 포착해 길어올린 단편 5편의 모음집.
플레져 란 닉넴 대신 플라나리아 라고 하고 싶을 만큼
요새 나는 부적응자다.
식물을 조금 아주 조금 알게 됐다.
이제 생물도 조금 알아야지.
이상한 생물이야기, 천원 쿠폰이 30일까지다.
이현수 - 신기생뎐
꾸준히 문예지에 연작으로 발표해 오던 것들을 모았다.
문학상 수상 후보로 오른 작품들을 몇 편 읽었는데
가슴으로 소설을 쓰는 몇 안되는 작가다.
언제쯤 내게 그런 해안이 생기려나...
지난 겨울, 김유정 문학상을 받은 단편 소설 자두, 를 읽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요새 부러 창비나 문학동네, 문지 이외의 출판사에서
나오는 소설집을 읽어보려고 한다.
이룸, 문이당에서 꾸준히 소설집을 내고 있는데
사실 기대에 못 미치는 작품들이 몇 있었다.
그래도 이건 분명히 좋은 징조다.
메이저에서만 독식하는 모습, 좋지 않다.
요시나가 후미 - 사랑이 없어도 먹고 살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화책 들춰본다.
요시나가 후미 - 솔페쥬.
요시나가 후미는 아마 내가 처음으로 알게 된 만화가일거다.
스타리님이 서양골동양과자점을 덥석 선물해주시는 바람에
(헉, 벌써 1년전이네...어머나...)
요시나가 후미의 팬이 되버렸다.
혹은, 겨우 외우고 있는 만화가이기도 하다 -_-;;
아기 파우더 향이라고 해서 한번 사봤는데
이미지에 뜬 거랑 달리 리필이 하나 더 딸려온다.
가격도 괜찮고, 양도 많고, 거품도 잘 나고, 잔향도 오래 남아 좋다.
정말 아기 피부 같아요.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