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의사 선생님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4
배빗 콜 지음 / 보림 / 2000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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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웬 한숨이냐고요?
실망 그 자체입니다.

한 집의 애완견이 그 집의 주치의라는 다소 황당한 설정은 일단 그림책이니까 그렇다고 접어두더라도,
물론 지어진 지 오래된 것이라 그렇겠지만
현재와 동떨어진 의학 지식이 제 가슴을 치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모 그림책에서도 "의사와 간호사가 함께 수술을 한다"는 황당한 구절이 저를 아연실색하게 만들더니만(흠,,,간호사가 보조를 하고 의사가 수술을 하는 것이지 간호사가 함께 수술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죠),
이 책에서도 "목이 부으면 편도선을 떼어낸다???"는 이미 시대에 어긋난 의학 상식이 들어있더군요.
그 외에 다른 내용들도 이제는 아닌데...하는 석연치않은 구절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림책의 명장이라 하더라도 시대의 흐름만은 어찌할 수 없군요.
지원이의 반응은 좋았지만 저는 그리 좋아할 수 없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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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선생 2004-04-23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전 영문책이라 그랬는지 그냥 읽고 그렇구나.. 하고 넘어간 정도 였는데..
아이 책일수록 정확한 정보와 ..그리도 번역서인 경우 정말 번역도 중요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