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물만두 > howmystery.com 회원들이 뽑아주신 리스트

이 글은 howmystery.com 회원들이 뽑아주신 리스트를 정리한 것입니다. 비교적 구하기 쉬운 책으로 입문자에게 적당한 듯 합니다. 참여해주신 회원분들게 모두 감사 드립니다. 역시 회원분들의 다양한 취향이 잘 드러납니다. 본격, 고전, 하드보일드, 경찰수사, 스파이, 심리스릴러 등 입문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되겠네요.  원 글은 자유게시판 1630번 글로 이곳입니다.

리스트의 표시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작품, 작자, 출판사, 코멘트’ 순서는 코멘트의 게시 순이고 순위 등이 아닙니다. 출판사는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출판사만 표기했습니다.

음울한 짐승(3표), 에도가와 란포, 동서문화사
이상 심리를 잘 표현한 수작
개성이 강하면서 신비로운 작품
심리적 압박감, 탁월한 스토리 텔링

  눈에 대한 스밀라의 감각, 페터 회, 까치 (타 출판사에서 재간 예정)
문장과 흐름이 좋은 작품

장미의 이름(3표), 움베르토 에코, 열린책들
추리소설을 더 넓은 분야로 이끈 소설
금세기 최고의 현학적 미스터리 소설
엄청난 정보량 속에 유머와 서스펜스가 뛰어난 수작

9마일은 너무 멀다(2표), 해리 케멀맨, 동서문화사
단편 추리소설의 진수
단순명료하면서도 지적인 재미가 넘치는 소품 단편집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존 르 카레, 해문출판사
사실적이고 감상적인 결말

죽은자와의 결혼, 월리엄 아이리시, 해문출판사
부조화 속에 이상심리를 잘 표현한 작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해문출판사
끝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는 긴장감

X의 비극, 엘러리 퀸, 국일문화사
추리소설의 조건을 가장 잘 갖추고 있는 작품

황제의 코담배케이스(2표), 존 딕슨 카, 해문출판사
심리적 트릭의 진수
추리소설 초입자에게 최적의 소설

10  오리엔트 특급 살인(2표), 애거서 크리스티, 해문출판사
추리소설의 재미를 만끽한다
개인적인 최고의 작품

11  반지의 비밀, 엘리스 피터스, 북하우스
추리소설 중 가장 로맨틱한 작품

12  헤르메스의 기둥, 송대방, 문학동네
국내물 중 가장 뛰어난 팩션(제가 임의로 단 코멘트입니다)

13  살인자들의 섬, 데니스 루헤인, 황금가지
멋진 반전과 더불어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

14  우부메의 여름(2표), 교고쿠 나츠히코, 손안의책
낯설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무언가에 홀린듯한 독서체험
머리가 하얗게 되는, 새로운 세계를 보여 준 작품

15  10일 간의 불가사의, 엘러리 퀸, 동서문화사
일급 본격물 그리고 여운도 깊은 작품

16  가짜경감 듀(3표), 피터 러브시, 동서문화사
재미있다 외에는 별 말이 필요없는 작품(제가 보강한 코멘트입니다)
플롯팅의 절대 강자, 흥행의 보증수표
재미있고 유쾌한 추리소설

17  환상의 여인, 월리엄 아이리시, 해문출판사
순식간에 읽힌다

18  삼나무 관, 애거서 크리스티, 해문출판사
과장되지 않은 논리적인 추리

19  그린 살인사건, S.S.반 다인, 동서문화사
당시 추리소설의 수준을 확 끌어올린 작품

20  수정마개, 모리스 르블랑, 까치
모험 미스터리의 진수

21  화요일 클럽의 살인(3표), 애거서 크리스티, 해문출판사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13개의 추리극
각 단편마다 일정 수준 이상의 트릭과 재미를 주는 마플양 등장 걸작 단편집
심심하면 읽는 책

22  신의 등불(엘러리 퀸의 모험에 수록), 엘러리 퀸, 동서문화사
역사상 가장 대대적이면서 교묘한 하지만 너무나 단순한 트릭

23 여자에게 맞지 않는 직업, P.D.제임스, 일신(황금가지에서 재출간 예정)
지리한 진행 그리고 소름끼치는 전율, 추리문학의 정점

24  마지막으로 죽음이 온다, 애거서 크리스티, 해문출판사
푸아로와 마플이 나오지 않는 작품 중 ‘그리고 아무도…’와 함께 최고로 즐거웠던 작품

25  숲을 지나가는 길, 콜린 덱스터, 해문출판사
독자를 가지고 노는 작가는 흔치 않다

26  엘러리 퀸의 모험, 엘러리 퀸, 동서문화사
엘러리 퀸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단편집

27  경찰혐오자(2표), 에드 맥베인, 황금가지
경찰 소설의 효시, 탁월한 재미
경찰 소설의 효시

28 내가 죽인 소녀, 하라 료, 청림출판
하드보일드에서 탁월한 반전을 보여주는 흔치 않은 소설
- 이미 절판된 소설로 구하기는 다소 어려운 작품입니다. 다만 책이 최근에 일정 배포돼 리스트에 넣었습니다.

29  네 사람의 서명, 아서 코난 도일, 황금가지
모든 추리소설이 이 책에서부터 시작됐다

30  , F.W.크로프츠, 동서문화사
이 책을 시작으로 독자는 탐정을 바라만 보지 않게 됐다(제가 보강한 코멘트입니다)

31  빅 슬립, 레이몬드 챈들러, 북하우스
필립 말로의 첫 데뷔작(보강한 코멘트입니다)

32    푸코의 추(2표), 움베르토 에코, 열린책들
도입부만 넘기면 흥미진진한 보물 상자
책 자체가 거대한 음모

33     백야행, 히가시노 게이고, 태동출판사
깔끔한 문체, 깔끔한 구성, 깔끔한 결말

34  사라진 시간, 빌 벨린저, 해문출판사
마지막 장에 이르러야 작품 전체의 내용이 파악되는 독특한 구조

35  살의, 프랜시스 아일즈, 동서문화사
범인의 시각으로 범인의 심리를 통해 작품을 읽어나가는 재미

36  피의 수확, 대실 해밋, 동서문화사
하드보일드의 원점, 거칠지만 사실적인 문체로 장르의 틀을 확립한 작품

37  안녕 내 사랑, 레이먼드 챈들러, 북하우스
하드보일드의 정점, 모호한 사건과 밝혀지는 비극, 결국 작품 전체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완벽한 제목

38  소름, 로스 맥도널드, 동서문화사
하드보일드의 종착점, 높은 완성도와 충격적인 반전

39  재앙의 거리, 엘러리 퀸, 동서문화사
비극 시리즈와 동격, 라이츠빌 시리즈

41  재칼의 날, 프레드릭 포사이드, 동서문화사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전개(제가 보강한 코멘트입니다)

42  Y의 비극, 엘러리 퀸, 국일문화사
굉장한 몰입감

http://www.howmystery.com/zeroboard/view.php?id=news&no=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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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6-30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르메스의 기둥은 미술 이야기도 들어있어 예전부터 참 읽고 싶어했는데, 헌책방에도 안 나온다. 쩝. 보고 싶어라-

눈에 대한 스밀라의 감각도.. 대학 다닐 때 도서관에서 봤는데 그 땐 왜 읽을 생각을 안 했을까나.. 이제 와서 찾으면 .. 흙!

그 외에, 여자에게 맞지 않는 직업, 피의 수확, 내가 죽인 소녀, 사라진 시간을 못 읽었군.
이번 여름에 마저 다 읽어볼까? 근데.... 요즘 나온 책들에 더 끌린다. 모스경감 시리즈 3,4편이라던지.. 부활하는 남자들이라던지..
에이, 명작은 담번으로 미루고 모스 경감 3편이나 사러 가야겠구나- ㅋㅋ

서연사랑 2005-06-30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르메스의 기둥....잘하면 친정에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2권짜린데 한 권만 굴러다니는 것 같던 기억이...찾아보고 한 권이라도 있으면 연락드릴까요?
'현학적'이라는 수식이 아주 잘 어울리죠. 어찌나 아는 게 많은지(저자가...^^)
하지만 재수없지 않고(?) 재미있게 잘 봤어요.

panda78 2005-06-30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그러면 저야 기쁘죠. ^^ 참 구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서연사랑 2005-07-04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죠....일요일에 친정에 가서 '헤르메스의 기둥'을 찾아봤는데 친정엄마가 홀랑 다 버리셨다고(시집간 딸내미 책 자리만 차지한다고 뭐라 하시면서...)..ㅠ.ㅠ.
기대하셨을텐데 미안해요.

panda78 2005-07-04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 별 말씀을요- 저희 친정에서도 그런 일은 심심찮게 벌어진답니다. 마음쓰지 마셔요- 말씀만이라도 얼마나 감사했게요, 무지개님. ^^
 

 이미지는 찾는 중-

 

 이 여인! ^ ㅁ ^



이 여인은 다른 사람... 안무는 비슷한 듯 하네요. 저런 옷 입고 빗자루 들고 막 춤추거든요. ^^

미스 하이드님과 같은 공연이긴 했지만 제 자리는 B석(그것도 큰맘먹고 C석에서 바꾼 겁니다. ㅎㅎ).
마농과 함께 예매해서 원래 6만원인데 20% 할인받았어요.

[ 마농은 7월 2일에 보러 갑니다.
근데, 세종문화회관은 진짜 너무 멀어서 공연 끝나고 집에 오면 자정을 넘기니 옆지기 눈치가 많이 보이네요. 안 그래도 요즘 심경이 불편한 듯 하던데.. 잘 보여야 하는데.. ;; ]

미스 하이드님도 말씀하셨다시피, 무대장치가 무너졌죠. ㅋㅋㅋ
이거야말로 두고두고 우려 먹을 이야깃거리가 아닙니까? ^ㅂ^

무대로 나오던 인물 다시 들어가고, 1막 중간에 막내려서 뚱땅뚱땅 고치고
15분여가 흐를 때까지 불도 안 켜 주고 안내 방송 하나 없었어요. 세종문화회관도 참 대단하지요?

"기술적 문제(무대장치가 부서짐ㅋㅋㅋ)" 때문에 공연이 지연된다는 안내방송이 있은 뒤
공연이 재개되긴 했으나
가을의 요정으로 짐작되는 무용수, 무대로 나오다가 엉덩방아 찧어주심. ㅎㅎ
남의 나라에서, 그것도 개막일에, 무대가 망가지다니.. 그럴만도 하죠? ^^;




큰 일이었던 만큼 다음 공연 할인쿠폰이라도 주려나 기대했는데
그런 말은 전혀 없고
마이너 (?)프라블럼 때문에 1막 중간에 공연이 지연된 점, 넓으신 마음으로 양해해 달라는 코멘트 뿐.
- _ - #  이봐.. 너무 성의 없는 거 아녀..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4만8천원 값어치는 했습니다. ^^
 

- 오페라 글래스 덕분에 꽤 잘 봤습니다. 이게 싸구려지만 괜찮더라구요.
깨끗하게 잘 보였습니다. 눈이 워낙 안 좋아서 안경에 오페라 글래스까지 동원해도 얼굴이 또렷이 보이지는 않았지만요. 성능에는 만족 만족.
배율 높은 쌍안경보다 실내 공연 보는데는 오페라 글래스가 확실히 더 낫더이다. 17000원 주고 사길 잘했다 싶어 내심 뿌듯- ^^

다시 버셀, 참 잘하더라구요. 이쁘구 키 크구 잘 하구. ^^
왕자님도 잘 하시긴 잘 하시던데 버터발라 기름에 튀겨낸 타입이라- (리마리오? ^^;) 쫌..

계모과 이복 언니로 나온 사람들도 어찌나 웃기고 재밌던지요. (남성 무용수인 것 같았어요.)
- 3막에서 계모가 신발 신어볼 땐  진짜 ^ㅁ^   대 폭소!





경악하는 계모.  ㅋㅋㅋ

아이들 데리고 보러 온 사람들도 많았는데,
약간 지루한 1막 초반부만 넘기면 애들도 무리없이 보겠더군요. ^^

 

 

아, 참. 2막에서 무도회 끝나고 화려한 의상의 신데렐라가 무대 한켠으로 빠져나가길래 계속 보고 있었더니
누더기 복장의 다른 여인이 어디선가 나타나 계단에 신발을 휙 던지고 달려나가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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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5-06-30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더기 복장의 다른 여인이 나타난 거였군요. 전 처음에 어어? 좀전에 청소부 복장의 여인이 걸레 던진 거 아닌가?했는데, 왕자가 주워드는 거 보니 반짝이는 구두더라구요.
계모와 이복 언니는 남성 무용수 맞았어요. 저는 꼭 인형의 집 보는 거 같은 기분이었구요, 어쨋건 재밌고 동화적이고, 다시 버셀 예쁘고...역시나 체격 조건이 틀리다는 건 인정할 수 밖에 없었네요. 정말 홀릴 듯이 예쁘고 잘하더라구요. 무엇보다 막차 타고 집에 돌아와서 다 좋게 느껴지네요.

미완성 2005-06-30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의 흰 옷입은 청년의 허벅지가 참 튼실하군요.
역시 여름밤은 허벅지 두 개로만 버티기엔 너무 길고 더워요..

panda78 2005-06-30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언니, 오페라 글래스 거 쓸만하대요- ^^ 불러서 갔더니 언니야가 일등먹구, 흥! 삐짐이야요! ㅋㅋ

브리니님,- 그죠 너무 이뻤죠? ^ㅂ^ 나이도 있고 부상 후유증도 있고 이번 투어 끝나면 한동안 쉰다는데, 이번에 봐서 기뻐요. ^^ 거..걸레.. 무도회장에 걸레를 휙? ㅎㅎ
난데없이 나타나니까 우습더라구요. ^^;; 빠져나가는 주역은 푸른 제복의 하인?들이 둘러서서 가리기는 했지만 치마가 빤짝거리는 게 보이는데, 벌써 누더기 여인이 계단으로.. ㅋㅋ

멍든사과님, ㅋㅋ 무신 말씀이십니까? 저는 오늘 잘 빠진 허벅지를 수없이 보고 왔더니 기분이 좋습니다요. ^^

soyo12 2005-06-30 0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전에 유사한 사고가 났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하도 사람들이 인터넷에 난리를 치니 그날 티켓 가져온 사람들은
한번 그냥 보여줬다던데, 음......^.^;;
판다님 글 보다보니 궁금해지네요. 발레로 만든 신데렐라라. 음......^.~

panda78 2005-06-30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인터넷으로 난리 쳐 볼까요? ^^;; 근데 힘들 듯..
스토리 다 알고 보니까 더 재밌는 거 같아요. ^^ 저는 좋았어요. 헤헤.

진주 2005-06-30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뉴스로 무대장치 무너졌다는 거 들었어요. 이구..세종대왕님이 열받으시겠다.이름에 먹칠....
애들이랑 보면 무지 좋아하겠네요. 판다님 덕분에 직접은 못 봤지만 이야기라도 들으니 그마나 다행이라고 여깁니다^^;

마냐 2005-06-30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애들이랑 보고싶네요.....가족 나들이 가기엔 예산 부담이 기절하겠지만..ㅋㅋ

2005-06-30 1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5-06-30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염장이구려!ㅜ.ㅜ

panda78 2005-06-30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젤 싼 좌석으로 잡으심(많이 비더라구요) 4명에 16만원.. ^^;; 가족들 다 같이 온 것도 심심찮게 보이더라구요. 1층 비싼 좌석엔 어떤지 몰라도 3층 싼 좌석엔 많이들 나란히 앉아서 보더군요. ^^

진주님, ^^ 제가요, 이미지 잔뜩 올릴게요.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구요. 저 바로 옆에 엄마랑 딸이랑 둘이 왔는데, 딸아이가 한 여섯살 정도 됐나본데, 끝까지 재미있게 잘 보더군요- ^^

스텔라님, 에이- 염장은요. ^^


날개 2005-06-30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판다님은 끝까지 보셨군요..^^ 그래도, 님은 잘 보셨나봐요...

panda78 2005-06-30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윗층에선 잘 안 보여서 그랬는지도. ^^;; 근데 무슨 조치를 취한다는데, 어떻게 해 줄지 무지 궁금합니다.
 

이게 너무 맘에 든다..

근데 소매가 캡소매라... 팔뚝때문에 못 사겠다. ㅜ_ㅜ

 

대학다닐 때 친했던 남자애 중 하나가 팔뚝을 잡고 허억! 했던 기억도... ;; 흑흑..

저주받은 팔뚝살은 빠질 생각을 안 하네..

 

 

그래서 쉬폰 원피스 샀는데 같이 입을 볼레로가 마땅치 않아 못입고 나가고 있다.

소매가 좀 긴 볼레로가 필요한데, 쩝.

요즘 사람들은 다 어찌나 날씬한지, 보세에서 옷을 사면 종종 못입을 때도 있다.

슬프다.

슬프면 쬬꼬렛이 땡긴다.

어제 마지막 남은 몽쉘을 다 먹었구나.  우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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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6-28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뿌죠- 검은비님 입으심 이쁘겠어요. 흑..
운동 너무 하기 싫어해서 큰일이에요... 운동능력 테스트하면 60대로 나올 거야. ㅠ_ㅠ

mira95 2005-06-28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란색 정말 예쁜데.. 정말 안타까운 일이에요.. 요즘 여름옷이 거의 캡소매라 팔뚝살이 정말 신경쓰이겠어요.. 전 그나마도 못 입지만..

panda78 2005-06-28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럴까요? 헬스 끊어놓고 네 번 간 아픈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서.. ^^;;
(그니까.. 그게 한 번에 얼마야? @ㅂ@;;;)

panda78 2005-06-28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다 뭘 하나 덧입으면 입을 수도 있을 거 같지만..
그러면 덜 이쁘겠죠, 미라님.
흑흑..이노무 살!

이매지 2005-06-28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작년에 줄넘기 한참 했었는데,
처음에는 귀찮았는데 하다보니 중독성이 있어서 밤마다 했던.
근데 올해는 역시 시작이 귀찮아서 아직도 -_ ㅠ

panda78 2005-06-28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넘기요.. 저는 무게가 많이 나가서 줄넘기 하면 무릎 나갈까봐 겁나요. ;;

울보 2005-06-29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제기억으로 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는 어찌하오리까....

panda78 2005-06-29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 울보님 저 보신 적 없으시죠? 보시면 이해하실 터인데- ;;

merryticket 2005-06-29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팔뚝살? 판다 동생..그 날씬한 몸매로, 한 팔뚝한다는거 아무도 안믿을것이고,
그 조그마한 얼굴로 무게가 나가면 얼마나 나갈것이며, 그무게론 아무리 줄넘기해도 무릎 나갈 걱정은 하질 말것이며, 그 가녀린 팔과 다리로 살 빼기 위해 헬스 다녔다면,
이 올리브 언닌, 자진 굴러다니겠네그려~~
(뭔소린지, 횡설수설이여~)

얼룩말 2005-07-08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옷 어디서 살 수 있어요?.. 정말 맘에 쏙 드네요..

2005-07-08 2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5-07-08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요즘 유행들이 어찌나 마음에 드는지.. 살랑살랑 치마에다가- ^^
몸매만 받쳐주면 진짜 카드가 닳도록 긁고 싶은데 말예요.. 흑흑..
 

 

 

 

 

개구리에게 키스하지 마!

 

옛날 아주 먼 나라에
아름답고, 독립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한 공주가 있었네.
생태학에 관한 문제를 골똘히 생각하던 어느 날
공주는 우연히 개구리와 마주쳤다네.
성에서 멀지 않은 푸른 풀밭,
오염되지 않은 연못가에서.
개구리가 공주의 무릎 위로 뛰어오르면서 말을 걸었지.
공주여, 저는 원래 이웃나라의 왕자랍니다.
사악한 마녀가 주문을 걸어서 이렇게 만들어버렸지요.
하지만 당신이 내게 키스를 해준다면
나는 다시 예전의 잘생긴 왕자로 돌아갈 수 있답니다.
그러면, 공주여, 우리는 당신의 성에서 결혼을 하고
멋진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거예요.
그곳에서 당신은 나의 식사를 준비하고,
내 옷을 빨고, 내 아이를 낳으면서,
영원히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그날 저녁, 살짝 튀긴 개구리 뒷다리를 씹으면서,
공주가 말했다.
미친 자식,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 여자 만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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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6-28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째 그림은 우툴 두툴하니 두꺼비스러워 보이기도? ^^;;

mira95 2005-06-28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공주로군요..ㅋㅋㅋ

panda78 2005-06-28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이 크셔서 개구리에요? ^^
음.. 그래도 아직 저런 말에 혹하는 사람들 많을 걸요... ;;
새로 나온 종이봉지 공주 같은 건 참 좋죠. ^^

merryticket 2005-06-29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이봉지 공주"가 모예요??

진/우맘 2005-06-29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그림책이예요. 아주 재미있어요.^^
그나저나, 공주 만세이~~~~

panda78 2005-06-30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주 만세이- ^^
맞아요, 별 언니 신데렐라 보고 왔어요. ^^ 담주 화요일은 마농이야요 ㅋㅋ 요즘 너무 좋아요-

merryticket 2005-06-30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면 판다님은 참 우아하게 사시네요..
발레에, 그림에..우아공주여요^^

panda78 2005-06-30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우아.. ^^;; 감사합니다, 올리브 언니, 근데 솔직히 우아랑 판다랑은 너무 안 어울려요. ^ㅂ^;

merryticket 2005-06-30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울린다고 생각되오~

panda78 2005-06-30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흠흠.. 역시 언니밖에 없다우- 와락! 부비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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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6-28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물만 흘리신다는말씀이신가요,,

실비 2005-06-28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저런답니다.ㅎㅎ 아무말 없이...

물만두 2005-06-28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anda78 2005-06-28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울면서 비벼보자 이 말이죠. 최대한 불쌍해 보이는 것이 포인트. ^^


날개 2005-06-28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저렇게 이쁜 눈썹에서 눈물이 흘러내리면 봐주고 싶겠당~~~ ^^

mira95 2005-06-28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 저와 아무 인연이 없는 듯 하여이다...항상..

panda78 2005-06-28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제 눈입니다. 진짜라니까요- ㅎㅎ

미라님, 저도 캡처는 영---- 안 됩니다만, 그래도 가서 노는 것도 재밌어요. ㅎㅎ

merryticket 2005-06-30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눈썹 심은 눈 같은디..
이 눈이 진짜 판다 동상 눈이라면 매우 아름다워요~

마태우스 2005-06-29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판다님은 눈이 예뻐요... 근데 눈 주위의 검은 테는 어디 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