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메드 클리어 훼이스 딥클린징 훼이셜 토너 - 150ml
보령메디앙스
평점 :
단종


세바메드 5종 테스터 중 한 분이셨던 따우님의 리뷰를 읽고 이 제품에 구미가 당겨 샘플을 사 봤다. 내가 살 때까지만 해도 분명 20ml짜리 샘플을 990원에 팔고 있었는데, 샘플을 써 본 뒤 마음에 들어 몇 개 더 살까 하고 찾아봤더니 품절이다.. - _ -;;; 아깝다... 정품 사야지..

개인적으로 클리니크의 유명한 소주 토너를 쓰고 피부 상태가 꽤 호전된 경험도 있으니만큼, 내 피부엔 화- 한 토너가 아주 잘 맞는다. 알콜 내지는 위치헤이즐 성분이 들어간 싸하고 시원한 느낌의 토너 또는 아스트린젠트가 안 맞는 사람은 이 제품도 안 맞을 듯 한데, 나한테는 정말 딱이었다. 아무래도 클리니크만한 것을 찾을 수가 없어 8년여 동안 꾸준히 클리니크 토너를 써 왔는데 (호수는 3번->2번으로 바꿨지만), 슬슬 질리기도 하고 피부에 내성이 생겨 그런가 [ 한 화장품을 계속 쓴다고 피부에 내성이 생긴다던가 하는 일은 없다고는 하던데 - by 피부과 의사와 화장품 업계 관계자-, 아무래도 처음 썼을 때의 그 드라마틱한 감동이 무디어져서 그런가, 효과가 예전만 못해- 하는 느낌은 든다] 바꿔볼까 고민 중이던 찰라,  시원하고 싸하다는 평을 보고 이거야 싶어서 주문했는데 성공했다. ^^

내용물은 새파란 색이다. 꼭 예전에 잠깐 사용했던 키엘의 블루 아스트린젠트 허벌 토너같다. (플라시보님께 드리고 싶어진다. ㅎㅎ) 솜에 묻혀 바르다 보면 색이 거의 없다시피 연해지는 것도 그것과 비슷하다. 여름이라 냉장고에 두고 썼는데,  솜에 묻혀 바르면 진짜 진짜 시원하다. 싸----하다. 그런데 클리니크만큼 자극적이지는 않은 듯, 시원하고 화-하면서도 피부에 닿는 감촉이 부드럽다. 건성이신 엄마도 써 보고는 느낌이 좋다 하셨을 정도니까, 사용감 측면에서는 정말 만점을 주고 싶다.

피부결 정리와 노폐물 닦아내기라는 토너의 기본 기능에도 충실하고, 향도 왠지 피부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상쾌하고 시원한 향과 부드럽고 매끌거리는 피부느낌에 반해 한번에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일까? ^^;;; 산뜻하면서도 자극이 강하지 않은 지성용 토너를 찾으시는 분께 적극추천한다.

P.S. 다만 용량이 좀 늘었으면 하는 바램이... 150밀리는 너무 적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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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주 2005-08-21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니 나도 사고 싶어지는데? ^^

sweetrain 2005-08-22 0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니크 2번 쓰는데 좀 자극적이여요..ㅡ.ㅡ 이걸로 바꿔야 하려나요.

이리스 2005-09-18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주 토너.. -_-;;;
저는 그거 쓰다가 죽을뻔 했어요. 우악...

수퍼겜보이 2005-09-26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사고 싶게 만드는 리뷰
 


The Model and the Drifter

여기서 the Drifter란 모델 뒤에 보이는 그림인데,
그걸 몰랐는지 부유하는 모델이라 번역해 놓은 걸 본 적이 있어요. (인터넷 뉴스 기사에서)
굿 윌 헌팅을 선의의 사냥이라 번역하는 것과 비슷하죠? ^^;

 


바로 이 그림이 The Drifter

 

 

 

 


Only the Deepest Red

 

 

 

 

 



Beautiful Dreamer (study)

 

 

 

 



럭키 세븐



와 똑같다.. ^^

 

 

 

 

 



Night in the City

 

 

 



Sweet Bird of Youth (Study)

 

 

 

 



Young Hearts

 

 

 

 



Oh Happy Days

 

 

 

 

 

 


Narcissistic Bathers




 

 

 

 



Very Dangerous Beach

 

 

 

 



Road to Nowhere

 

 

 

 

 



Incident on the Promenade

 

 

 

 

 



The Cigar Girl

이 그림 마음에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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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08-21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eautiful Dreamer (study) <---요거이 제 모습인 줄 알았다는....(퍼버벅!!!)

panda78 2005-08-21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ㅡㅡㅡ^ 진주님, 사진-- 사진---- 올려 주셔요-------

야클 2005-08-21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페이퍼에 올라 오는 그림들 보면서 그림 보는게 참 즐거워졌어요. 제대로 공부해 보려고 책도 몇권 주문했어요. 이 그림도 좋네요. ^^

panda78 2005-08-22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야클님, 저도 페이퍼 보면서 그림책 사기 시작했어요. 그게 한 권 사니 열 권 사게 되고... 참 끝이 없더라구요.
베트리아노 그림을 워낙 좋아라해서(아마 처음 본 건 알라딘 서재에서였을 거에요. ) 함 주루룩 올려야지, 하고 있던 차에 [부활하는 남자들]에서 몇 번이나 언급되길래 맘먹고 올렸어요. ^^ 좋다 하시니 뿌듯합니다. 히히-

검둥개 2005-08-22 0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oad to Nowhere는 꼭 X-file의 멀더와 스컬리 같으네요. ^^;;;
(으하하, 나 정말 명화를 보며 왜 이러지? =3=3=3)

panda78 2005-08-22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 진짜요! 중절모만 빼면 딱 그 분위기네요! >ㅂ<

비로그인 2005-08-22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맙소사.. 그림 너무 멋져요..;;;

panda78 2005-08-22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헤헤 - 비숍님, 감사합니다! 비숍님 감탄에 힘입어 마저 올리도록 하지요. ^ㅂ^

히피드림~ 2005-08-22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너무 좋아요. 특히 The Drifter.
가방든 저 남자를 단순히 The Traveler 라고 표현하지 않고 The Drifter라고 표현한 것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네요.^^

히피드림~ 2005-08-22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가서 담에 제 서재 메인 이미지로 쓸래요. 감사, 꾸벅(__)

panda78 2005-08-22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참. 너무 기뻐요. ^^ 베트리아노 그림을 세 번이나 올렸는데도 댓글이 없어서 나만 좋아하나봐 훌쩍 했는데.. ! 펑크님, 저도 감사합니다. 꾸벅!
 


Marietta Guzman, Strada Napolitana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널려있는 빨래는 왠지 모르게 가슴 속 여린 부분을 건드려요.
저만 그런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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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21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맘에 들어요... 짠합니다^^

비로그인 2005-08-21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네.. 빨랫줄 정말 오랫만에 보는데요. 헤헤. 전체적인 분위기가 참 좋네요. ^-^

실비 2005-08-21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로드무비 2005-08-21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요.
허름한 골목, 허름한 집의 빨래일수록......^^

panda78 2005-08-21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로드무비님, 저두요. 홍콩 가서 제일 기억에 남은 것도 빌딩 숲 사이로 보이는 빨래들이었어요. 작은 골목길도 너무 좋아하구요. ^ㅡ^

실비님, 마음에 드신단 말씀이시죠? ^^

가시장미님, 그러게요. 언제부턴가 빨랫줄이 잘 안 보이더라구요. 전 나중에 넓은 마당에다 새하얀 시트 널어놓고 말리는 게 꿈이에요. ^^

만두 언니, ^ㅡㅡㅡ^ 흡족 흡족..

바람돌이 2005-08-21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주 양동마을에 갔다가 오랫만에 마당에 긴 장대로 괴어놓은 빨래줄을 봤죠. 우리 어릴 때는 다들 그렇게 빨래를 널었는데....
햇빛에 잘 마른 빨래만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아줌마의 표시겠죠? ^^

panda78 2005-08-21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햇빛에 내다 말린 빨래는 냄새도 좋고 감촉도 좋잖아요. 어렸을 때도 옥상에 널어놓은 빨래들에 코 박고 막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
양동마을이라... 담번에 집에 내려가면 함 가봐야겠어요. ^^

토토랑 2005-08-21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좋아요 ^^
오늘 새로산 누비홑겹 이불 빨아서
빨간색 줄로 빨래줄 걸어서
이불 널어놓고는 혼자서 좋아라 했답니다 ^^

얼룩말 2005-08-22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너무 좋아서 눈이 커졌어요. 여기 좋은 그림들 너무 많다..

검둥개 2005-08-22 0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래요 ^^
아아 그림 넘 좋아요. :)

하치 2005-08-22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왜 이 그림을 보고 저 높은 곳에 빨래를 어떻게 널었지???하는 생각이 드는걸까.....ㅋㅋ

비연 2005-08-22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좋네요..^^

panda78 2005-08-22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 저도 이불 빨래 해야 하는데.. 이불은 뭐니 뭐니 해도 빨래줄에 널어야 제 맛인데 말이죠.. 건조대에 널면 영.. 기분이 안 살아서리.. ^^;;

얼룩말님, 히히, 칭찬해 주시니 기쁩니다.

검정개님, 그죠 그죠- ^^ (근데 해 짱짱할 때 널면 색 바래는데... ;;)

ㅎㅎㅎ 왕, 저 줄을 슥슥 잡아당겨서 널고 다시 슥슥 보내지 않을까? ^^

비연님, ^ㅡㅡㅡㅡ^ 히히- 저는 비연님이 좋아요.

딸기 2005-08-23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림 좋아요!

마냐 2005-08-23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에 들어와요...바로 이런거군요. 정말 그래요...히히히.

panda78 2005-08-23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 딸기님과 마냐님이 함께.. ^ㅂ^
좋다시니 기쁘옵니다아-
마냐님, 잘 지내고 계신 거죠? ^^
딸기님은 매너님께 잘 계신다고 전해들었습니다. ㅎㅎㅎ
 

 

 

 

 

이 책이 아니라, 문학사상사의 [사랑] 이지만, 그건 이미지가 없길래 흙으로 올려봅니다.

 

 

 

 

살림 문고 [스위트 홈의 기원] 까지..

 

잘 받았습니다. <( _ _)> (^ㅡ^)

사실 캡처도 못했는데(한동안 알라딘만 에러가 나길래 저는 다른 분들 전부 다 안되시는 줄 알았어요.;;
알라딘 홈조차 안 뜨길래... 근데 들어와보니 다른 분들은 이미 캡처 다 하시고 상황 끝.. ㅠ_ㅠ)

유아블루님이 선물을 주셔서 진짜 감동 먹었습니다.

상품에 목숨걸었다기 보다는 (목숨 걸었잖아.. - _ -;;) 이상하게 낮부터 관심이 가서 들락거리다
몇 분 안 남겨 놓고 자리를 떠날 수가 없어
끈질기게 버팅기고 있었더니 가엾게 봐 주시고 ^^;;;

원래는 유아블루님이 3등이신데, 그리고 유아블루님을 빼면 만두 언니가 3등인데
두 분 다 제쳐놓고 제가 책을 받아서 참 죄송하기도 하고... ;;;

여튼, 즐겁게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블루님! ^ㅡㅡㅡ^*

벌써 가을이 왔나 봅니다. 올 가을 유아블루님께 즐거운 일, 행복한 일, 가득하기를 바랄게요! 꾸벅!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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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5-08-21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동까지..제가 감동하겠습니다.
책 재밌게 보시어요. ^^

panda78 2005-08-21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네, 진짜 감사드려요, 블루님! ^ㅂ^

얼룩말 2005-08-22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분 좋은 분이십니다. ^^
 


작가도 제목도 모릅니다. 무지 마음에 드는데, 혹시 아시는 분 제게 알려주세요- ^^

 

 

 

 

 

 



AUGUST MACKE ------ Blue Girl Reading


 

 

 

 

 


Carolyn Anderson

 

 

 

 

 

 

 



Dan Content - Ladies at Leisure

 

 

 

 

 

 

 



Edwin Harris ----- The Lesson

 

 

 

 

 

 



Frank Russell Wadsworth - Girl Reading By a Window

 

 

 

 

 

 

 



Joesph Allemanp ------The Companion

 

 

 

 

 

 

 



May Vale ----- girl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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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2005-08-21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밑에서 두번째 사진..제가 꿈꾸는 풍경입니다^^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행복한풍경..

panda78 2005-08-21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 얼룩말님, 반갑습니다. ^^ 저는 나이가 나이인지라..쿨럭..
저런 딸 낳는게 꿈이라고 할까... ㅡ _ - 먼산..

날개 2005-08-21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그림 너무 좋아요~~!^^ 하..하지만 저렇게 욕조에 바짝 대면 책이 젖지 않을까요?^^;;;

panda78 2005-08-21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죠, 좋죠, 날개님! >ㅂ< 근데 그건.. 으음.. 그럴 수도.. ;; 젖어도 되는 책인가봐요. ^^;; 저는 주로 필름 2.0류의 주간지를 보지요. ^^

얼룩말 2005-08-21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얘기예염..판다님..판다님의 모습이랑도 딱 어울리는 그림이지 않아요?^^
저런 옷..저런 머리..사진에서 본 판다님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panda78 2005-08-21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흑흑... 얼룩말님, 감사해요, 와락! ㅜ_ㅜ
요즘엔 우리 옆지기도 저보구 완전 아짐마 다 됐다구 막 그러는데... 그런 말씀을 해 주시니 참으로 감격스럽습니다요. ;;;

merryticket 2005-08-22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아짐마 되려면 멀었어요..
정말 얼룩말님 말씀대로, 아직도 소녀 분위기세요..

panda78 2005-08-22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올리브 언니! 벌써 돌아가셨다면서요?! ㅜ_ㅜ 돌아가신단 글 올리실 때 제가 알라딘에 없었나봐요. ㅠ_ㅠ 아쉬워라 아쉬워라 ....
제가 게을러서 챙겨드리지도 못하고 정말 죄송해요. 흑... 만나뵙고 맛있는 떡볶이 사드렸어야 하는데......
소녀는 .... 아니지만... ^^;;

panda78 2005-08-22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켈님, 녜이- 알게 되면 꼭 말씀드릴게요. ^^

merryticket 2005-08-22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떡볶기 꼭 사주세요..기억 할랍니다.호호,,

panda78 2005-08-22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해- ^^;;;; 꼭이요! 신당동 떡볶이가 맛나다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