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readers > 책을 읽고 있는 聖母子 / 라파엘로


책을 읽고 있는 聖母子

  라파엘로는 수많은 성모자상을 제작하였다. 그러나 그 많은 작품 하나하나가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 그림은 라파엘로의 초기 성모자상 시리즈에 해당되는 것이다.

  경건한 자세의 성모의 모습이 특징이며, 이와 대조적으로 아기예수는 천진스럽고 장난기가 있는 상으로 그려졌다. 특히 성모는 모정과 종교적 경건함이 얽힌 표정을 보이고 있다.

  이 그림의 배경은 평온한 자연 경관으로 전개되고 있으나, 이것은 상징적인 세속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평온하고 성스러운 분위기는 온화한 색채와 부드러운 색조로 더욱 강조되고 있다.

  1871년에 이 작품은 러시아 황제에게 양도되어 오늘날 레닌그라드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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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6-02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흐흐!

이파리 2004-06-03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 눈썹이닷!
근데... 눈이 꼭 구슬 같아요. 구슬치기용 구슬~*

panda78 2004-06-03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파리님. 그건 좀 무서워요..
 


The Tragedy, 1903


어느 맹인의 식사



 

 

 

 

 

 

 

 

 

 

 

 

 

 

늙은 기타수

                                                           다림질 하는 여인

청색시대 (The Blue Period, 1901-1904)

화가들, 특히 성공한 화가들에게도 무명시절이 있었지요.
피카소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는데요.
피카소는 19세때 바르셀로나를 떠나 낯선 파리에서 생활하게 되지만,
거처할 곳이 없어 몽마르트 언덕에 사는 친구 막스 자콥의 방에 끼어살면서 지내게 됩니다.

당시 세기말의 영향으로 피카소는 이 시기에,
페시미즘적이고 고뇌주의적인 분위기에 휩싸여서 그의 그림의 주조가 짙은 푸른색으로 나타나는 청색시대(1901-1904)를 맞이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슬픔과 그들의 억압되고 내성적인 분위기,
절친한 친구의 자살,
낭만적 파리 생활의 또 다른 얼굴인 궁핍한 삶의 잔인한 고통,
밑바닥 삶의 근원적 외로움과 소위 민중적 삶의 비참함....
이 모든 요인으로 인해, 그의 이 시기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어둡고 암울한 느낌을 줍니다.

몽마르트에서의 '청색시대' 동안, 피카소는 청색을 주조로 그림을 그리며, 모든 것을 푸르게 느끼면서 밤을 지새우는 생활을 계속합니다.
그가 좋아하는 색깔로서의 청색.
이 시기 그가 사물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으로서의 청색.
그가 입고 다녔던 옷들의 색깔까지도 청색이었다고 하며,
그는 청색이야말로 '모든 색들을 다 담고 있는 색깔'이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자화상 (20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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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care 2004-06-02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로움이 결빙되면 저런 청색이 나올까요?

텅 빈 공간에 돌을 던지면

가슴에 쿵 떨어지는 저런 푸른 소리가 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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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6-02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퍼란 화가는 바다를 실제보다 훨씬 더 바다같이 그리는군요^^

hanicare 2004-06-02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다그림을 보면 참을 수가 없습니다.퍼갑니다.

panda78 2004-06-02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제보다 훨씬 더 바다같이 그"린다니, 호퍼가 들으면 참 기뻐했을 것 같네요. ^^
하니케어님, 마음껏- 퍼 가셔도 돼요! ^^
 

 


샤르팡티에의 부인인 마르그리트는 남편 못지않게 예술을 사랑했던 여인이다. 예술가들을 무척 좋아했던 이 부부는 가난에 시달리던 화가들의 그림을 많이 사 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돈이 없어 쩔쩔매던 르누아르도 이 부부의 도움을 받아 힘든 시기를 잘 이겨 냈다. 그런 감사의 마음은, 단란하고 화목한 사르팡티에 가족을 그린 그림에도 잘 드러나 있다.

샤르팡티에 부인이 아들 폴(개 위에 앉아있음)과 딸 조르제트와 함께 호화로운 소파에 앉아 있고,
부인과 아이들의 옷차림은 눈부시게 화려하다.

바닥에는 중국산 양탄자가 깔려 있고, 벽에는 멋진 병풍이 펼쳐져 있다. 당시 최신 유행인 대나무 의자와 고급스러운 도자기들도 눈을 황홀하게 만든다

귀여운 두 아이는 엄마의 따뜻한 보호를 받으며 햇살처럼 환한 미소를 짓고 있고, 
애완견도 행복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바닥에 얼굴을 기댄 채 여유롭다

폴은 여동생과 똑같은 여자 옷을 입고 있다. 
당시에는 남자아이에게도 여자아이 옷을 입히는 것이 유행이었다고 한다.

르누아르는 최고의 그림 솜씨를 발휘해 샤르팡티에의 가족이 축복받은 가정임을 느끼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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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6-02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과론이지만 이건 르느와르 그림인 줄 알겠어요.

hanicare 2004-06-02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쎄인트 버나드 종으로 보이는 개(압박당하고 있는)의 표정이 재미있게 험상궂어서 기억에 남아 있던 그림입니다. 엄격하면서도 자애로운 자신감으로 빵빵하게 차 있는 부인과 덩치 큰 쎄인트 버나드 개의 어두운 색조때문에 도드라지던 아이들의 하늘색 원피스와 초컬릿색 질좋은 단화, 자연스럽게 주름지는 삭스(해상력이 높은 화집으로 보면 선명하게 옷과 양말의 주름이 나타납니다)는 지금 그대로 차려입고 나서도 너무나 예쁠 것 같죠?

panda78 2004-06-02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그러고 보니 개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군요.. 보기보다 꽤 무거운가 봅니다. ^^;;
엄마 옆에 앉아 있는 아이가 무지 예뻐서, 딸 낳으면 꼭 저런 옷 입혀봐야지 했어요.
마태우스님, 르느와르랑 고흐랑 모네랑 클림트랑 마그리트 그림은 대번에 맞추시잖아요. ^^
특히 인상파 그림은 척척..

로렌초의시종 2004-06-02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아하는 그림 중에 하나에요. 결코 거북하게 느껴지지 않는 품위있는 위선과 결코 부정할 수 없는 풍요로움, 당당히 드러내고 있는 부유함......(아이 하나쯤은 책을 읽던가 배경이 서재여서 그 풍요로움과 연계되는 독서와 교영의 세계를 좀더 확실히 드러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만......) 중중상류층 세계의 아름다운 이상이라고 할 만하네요. 정 불가능해보이지도 않구요. 역시 르느와르!^^

min 2014-11-12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혹시 그림 밑에 쓰신 정보들 읽으셨던 자료 출처를 알 수 있을까요? ^^ 너무 좋은 정보라 논문에 인용하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