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련님께서 내가 뒤마 클럽을 고른 걸 보시고, 제인에어 납치사건, 그리고 이 책 개들의 사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셨다.
제인 에어 납치 사건이 꽤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개들의 사회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갔다.
미디어 리뷰 :
조선일보 : 베키스의 소설을 신선하게 하는 것은 작가가 소재를 다루는 방식이다. 베키스는 하드 SF의 고지식함을 버리고 유쾌한 판타지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 이 소설의 개들은 프러시아 군복과 19세기 드레스를 입은 우아한 신사숙녀들로, 플라자 호텔의 호사스러운 객실에 머물면서 오페라와 역사책을 쓰며, 루드비히 왕을 모방해 맨하탄 한가운데에 노이훈트스타인이라는 성을 세운다. - 듀나 (소설가) ( 2002-07-20 )
노이훈트스타인이래... >ㅁ<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 다른 책들에도 눈길이... 자연스레... 이렇게 해서 보관함은 비는 일이 없는 것이다.

천국의 발견 1,2
소개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현대 작가 하리 멀리쉬의 장편소설. 현란한 글솜씨와 집요한 시선으로, 유럽의 역사와 문화, 예술, 정치, 종교 등의 영역을 한꺼번에 아우르고 있는 지적 소설이다.
먼 옛날, 인간을 사이에 둔 선과 악의 대결에서 악마 루시페르가 승리를 거둔 뒤, 프란시스 베이컨이 인간을 대표해 루시페르와 하나의 계약을 맺는다. 인간이 계약을 통해 얻은 것은, 지식과 기술-문명의 이기라는 위험한 무기.
신성에 도전하는 인간 문명에 위협을 느낀 천상세계는, 인간과의 계약을 파기하기 위한 공작을 개시한다. 일종의 보고서 형식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이후 '천국의 사자'를 탄생시켜 임무를 수행하도록 만들기 위한 과정을 담고 있다.
때로 '허영의 우주공간에서 헤엄치는 과대망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냉철하면서도 명료하게 폭넓은 지식세계를 넘나드는 작가의 공력이 매력적인 소설.
마냐님의 리뷰를 읽어보니 더욱 관심이.. (별 넷)

마지막으로 몽크까지..
소개글
표면적으로 더없이 현명하고 경건해보이던 한 수도사가 전락해가는 모습이 그려진 고딕 로맨스 소설. 중세 특유의 분위기가 짙게 깔려있다. 젊고 유망한 수도원장의 파멸과정을 큰 축으로, 두 쌍의 남녀가 벌이는 비극적 사랑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소설 곳곳에 유럽 각 지역의 전설이 배치되어 있으며, 악마와 마법, 비틀린 욕정과 순결한 사랑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담겨있는 소설이다.
오호... 재미있을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