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초록색 옷을 입은 반딧불님! 녜? ^ㅂ^;;;

전신 모습이 궁금하시군요..

 


반딧불님께 애원하는 판다...

 

반디님, 정말 어울리는 이미지 찾으려고 그런 거라니까요? 아아아- 별언니, 밀키 성님, 도와주세요---- 우리 반디 언니 눈빛이 심상치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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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7-24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흑, 반디님은 그새 어디 가시고 이걸 안 보시나... TㅁT
별언니 별언니, 반디님 화 좀 풀어 주셔요--- 크흑-

반딧불,, 2004-07-24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악!!!
넘넘 이쁩니다..

당장 이미지 바꿔야겠습니다.
밀키님이 화 안내시겄지요??

ㅎㅎㅎㅎ
역쉬 새벽별님의 독촉이 통했구만요.감사합니다.

녜..아그들 보고 있었지요..감사해요


새벽별님만 보기>> 역쉬 아그들은 닥달을 해야 되옵니다^^
 

"나는 매일 이곳을 방문해서 판다님이 재밌게 쓰신 글과 여러분의 재치있게 쓰신 댓글을 읽으면서 모두에게 드리지 못하는것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림 좋아하시는 판다님이니까 때 지난 달력 드릴 생각을 했지 7개월이 지난 달력인데요. 단지 달력 아닌 그림을 보여 드린다는 마음으로 보낸것이랍니다.
모두들 부러워 하시니까 더 미안합니다. 제게 <떡과 茶>란 탁상일기가 있는데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연락주세요."

수암 선생님께서 떡과 차 달력 보내주신다고 하십니다. 탐내셨던 분들, 수암님께 신청하세요. ^^

받아보시면 정말 마음에 드실 겁니다. 이만큼 예쁜 탁상달력도 흔치 않지요!

(호랑녀님, 호랑녀님의 나무 달력도 무지 멋져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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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녀 2004-07-24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제 나무달력이 아니라 넥서스에서 나온 것인 걸요?
껴주셔서 감사해요 ^^
 

프랑스인이지만 영국을 사랑해 19세기 말 한동안

영국에서 활동한 프랑스 화가 제임스 티솟...

자크 조셉이었던 자신의 이름을 제임스로 바꿔 부른 이유도 거기에 있었죠


Le Banc de Jardin (The Garden Bench), 1882

공원 벤치에 앉아 아이들과 행복의 시간을 나누는 모습이 보이시죠...

이 그림을 그리기까지 티솟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A Convalescent, 1876

티솟이 영국에서 활동할 때였어요

캐슬린 뉴턴이라는 운명적인 여인이 다가온 것은 1876년의 일이었죠

그림 속 아이들의 엄마가 바로 캐슬린입니다

이 그림은 1882년 캐슬린이 죽기 직전 티솟이 그린거죠

이 그림은 티솟이 가장 아끼는 그림이었으며

40여 년 동안 늘 곁에 두고 추억으로 바라보던 그림이라고 해요

불과 6년의 짧은 시간이지만,

티솟에게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그리움과 추억을 남긴

큰 시간이었어요


A Passing Storm, 1876

위에 그림은 캐슬린을 모델로 한 첫 그의 작품입니다

청순하고 아름답게 표현된 그녀의 모습에서 티솟의 사랑을 느낄 수 있죠


캐슬린은 당시 언니 부부의 집인 런던에 머물고 있었어요

바로 이웃이 티솟이었던거죠

둘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기 시작했고

곧 동거를 하며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갔어요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입바람을 타고 전해지자

사교계의 사람들은 하나 둘씩 그를 피했을 뿐 아니라

왕립 아카데미의 연례 전시에서도 1881년까지

스스로 출품을 포기할 만큼 모든 사람들이 등을 돌렸죠

그 이유는...

티솟이 사생아를 둘이나 낳은 젊은 바람둥이 이혼녀와

거리낌없이 연애를 하고 그녀를 모델로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었죠

당시의 상황으로는 그녀는 부도덕한 여인일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캐슬린에게도 아픔이 없는 것은 아니었어요

육군 장교로서 영국 동인도회사에서 일하고 있던 그녀의 아버지는

인도의 공중보건의로 있던 외과의사 아이작과 그녀를

억지로 결혼시키려 했었죠

당시 그녀는 17살...

사춘기의 소녀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홀로 배를 타고 이국으로 향하고 있었죠


The Gallery of HMS Calcutta, 1877

항해 도중 캐슬린은 필리저 선장과 달콤한 로맨스를 즐깁니다

이때 그녀는 새 생명을 잉태하게 되었어요

인도에 도착한 뒤 캐슬린은 아이작과 결혼하였고

뒤늦게나마 이 사실을 고백하죠

아이작은 상당한 충격과 함께 당장 그녀와 이별을 선언했고...

상처를 안고 돌아 온 그녀가 바로 언니부부의 집에 머물게 되었던 것이죠

언니 부부의 집에서 생활하던 캐슬린은

4년 뒤 한 남자의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티솟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죠

하지만, 아이를 낳던 해가 티솟과 만나 해로 미루어 볼 때

사실이 아님은 밝혀집니다

이런 사랑의 상처만을 안고 있던 그녀를

사랑으로 보듬어 주던 티솟...


October, 1877

티솟은 아일랜드 출신이었던 캐슬린을

티솟의 프랑스인의 패션 감각으로

그녀의 패션을 확 바꾸어 놓기도 했답니다


Waiting for the Ferry, 1878


이 둘의 사랑은 6년만에 막을 내리게 됩니다

캐슬린에게 폐병이 찾아와 불과 28살의 나이로 티솟의 곁을 떠났어요

티솟에게 캐슬린의 죽음은 큰 충격인 동시에 슬픔이었어요

그는 당장 집을 싸들고 본래의 고향인 파리로 떠나

다시는 런던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해요

그의 작품은 캐슬린 죽은 후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그녀를 추억하기 위한 과정이었죠


Women of Paris: The Circus Lover, 1885


The Letter (1873 - 1883 )


Berthe, 1882


L'Ambitiuse (The Political Lady), 1883-85,


파리로 돌아 온 그는 예전의 인기를 되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나

뜻한 만큼의 성공은 거두지 못했어요

1885년 강신술을 통해 캐슬린의 혼백을 만나

그녀를 추억하기도 했답니다

신비주의 체험을 한 이후

티솟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그리기로 결심합니다


The Annunciation, 1886-96


Hagar and the Angel in the Desert, 1896-1900

그림을 그리기 위해 팔레스타인 지방을 여러 차례 여행하였고

신약 성경을 소재로도 350여 점의 수채화를 그리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티솟의 캐슬린에 대한 사랑은 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zzicak.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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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7-24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군요..

그나저나...판다님..
부군은요??

panda78 2004-07-24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밤이 되어야 오신답니다. 오늘은 손님도 한 분 오신다고 하셔서 이제부터 청소해야 돼요.. 최대한 미루고 있는 중이죠.. 아.... 이런 집에 손님을 데리고 오다니... ㅡ.ㅜ

반딧불,, 2004-07-24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십시오.

두 분이서만 오붓한 시간이 없군요.
하긴 그래도 푸켓을 가시니...

즐건 시간 되세요.

꼬마요정 2004-07-24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애틋한 이야기군요..퍼 갈게요~^^

starrysky 2004-07-24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집도 오늘 손님 와서 하루종일 청소하느라 죽을 뻔했는데.. 엉엉..
게다가, 게다가, 내일 또 손님이 온대요!!! 그리고 또 다음주도!!!! 으아아아악!!! 나, 도망갈래~~~ ㅠ_ㅠ

panda78 2004-07-24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상... 봐야죠.. 흠.. 뭘 해야 되나.. 리모델링요? 별 언니, 집 리모델링 하셔요? @ㅁ@
아, 날도 더운데 고생이십니다--- 하지만 리모델링 끝난 다음의 멋진 집의 모습을 상상하면... 뿌듯하시겠군요. ^^
청소는 하면 티 안나고, 안 하면 티 팍팍 나는 가사일 중의 일등이지요. 에휴.
스따리님- 내일도 오신답니다. 우리 집에서 코- 주무시고, 내일 남편과 함께 내려간다죠.
이번 주말은... 꽝입니다요. T_T
청포도 사랑님, ^^ 마음에 드셨다니 기뻐요-- 여기 있는 것들은 다 파는 거랍니다. 많이 많이 사 주세요- ^^;;
...님, 꼬마 요정님, 옙! 좋은 주말 보내소서---
 

친구 둘이랑 같이 다녀 왔는데, 사람 참 많더군요. 단체 관람하러 온 아이들도 많았구요.
122점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고 해서 걸작들 대부분을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갔는데,
처음 보는 석판화들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웹상의 이미지와 원화와는 정말 느낌이 다르더군요. 만원이란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은 요만큼도 들지 않았습니다.  ^ㅂ^

전시장으로 들어가면 맨 처음에는 샤갈과 그의 가족들 사진이 주루룩 걸려 있더군요. 그림으로만 보던 벨라와 이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니 새롭더군요. 사진들을 다 보고 그림 쪽으로 가면 맨 처음으로 보이는 그림이 - 맨 처음은 아닐지도.. 이 그림이 제일 눈에 먼저 들어와서 그렇게 기억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그림 <도시 위로>입니다.  왼쪽 맨 아랫부분 황토색 땅에 작은 물체가 하나 보이시죠? 저것이 큰일 보느라 힘주는 포즈의 남자입니다. 놓치지 마시고 꼭 보세요. ^ㅁ^

 

2층의 그림들을 다 둘러 보시고 난 뒤 3층 전시장으로 올라가면, 오딧세이 연작 석판화들이 수십점 걸려 있습니다.  샤갈이 삽화를 그린 오딧세이라.. @ㅁ@  

인어공주 그림들도 꽤 여러 점 있었구요..
큰 코와 곱슬머리가 돋보이는 자화상으로 끝이 나더군요.

다 보고 나오시면 도록과 티셔츠, 아트 포스터 등을 판매하는 아트 숍이 나옵니다. 제 친구 하나는 여기서 소도록을 샀지요. 소도록은 7000원, 대도록은 28000원이었습니다. 저는 안 사고 그냥 왔어요. 나중에 후회할 지도 모르지만..

밀레전, 18세기 네덜란드 회화전의 소도록을 서점에서 본 적이 있는데, 그 도록들은 인쇄상태가 굉장히 좋아 보였는데 샤갈전 도록은 그렇지 않더군요. 원화를 본 직후라 그런가.. ;;

정말 보고 싶었는데, 전시회에는 없었던 그림 몇 점 보시죠. ^^


 생일

 

  La Mariee

 

 첼로 연주자

 


나와 마을

 

그리고, 샤갈의 첫번째 부인 벨라의 사진과 그림도 보시죠. 이것도 전시장엔 없답니다.




 

 

 

 

 

 

 

 

 

 

 

 

 

 

 

 

 

 

 

 

 

 

   Bella with a White collar

 

 

1층 출입구 옆에서 파는 달력이랑 노트들도 괜찮더군요. 클림트 엽서세트도 사고 싶었지만..
고흐 다이어리 하나만 사서 왔습니다. 그림이 55점이나 큼직한 사이즈로 실려 있는데 8000원. @ㅁ@

어차피 그림 때문에 산 거니까, 날짜는 지났어도 상관없더군요. 명화 달력도 15000원 짜리를 5000원에 팔고 있었는데, 다 지난 다음에 잘라내어 액자에 넣어도 괜찮겠더라구요.

 

시립 미술관에서 나와서, 파이낸스 센터 지하에 있는 "리틀 타이"란 곳에서 밥을 먹고,
차 혹은 술 한 잔 하자고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가는데,

예전에 올린 적 있던 사진전, 아직도 하고 있더군요! >ㅂ<
원래 7월 15일까지로 되어있던데, 아직 있었습니다. 티셔츠랑 도록도 할인해서 팔고 있었어요.

예상치 못한 수확도 거둔,  정말 보람찬 하루였네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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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4-07-24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기 가면 샤갈이 삽화를 그린 오딧세이와 인어공주를 살 수 있는 건가요? 네?
가슴이 두근두근...

panda78 2004-07-24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뇨... ㅡ..ㅡ;;;;
샤갈의 삽화가 들어간 책을 상상해 볼 수는 있겠습니다요. ^^;;;;;

만약 판다고 해도... 못 살 것 같은데요.. 얼마려나? ^^;;

starrysky 2004-07-24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샤갈의 오딧세이는 집 한 채 팔아야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ㅠㅠ 아아, 저도 느무 갖고 싶습니다.
도록에 달력에 다이어리에 티셔츠까지 사면 들고 오는 것도 장난 아니겠는데요.. 하아, 이 더위에.. 전시회 꽤 오래 하겠죠?

panda78 2004-07-24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월까지 한다죠? ^^ 티셔츠에는 샤갈 사인만 그려져 있구요. 달력과 다이어리는 10월이 되면 진짜 싸게 팔지 않을까요? 초대권 오면 그 때쯤 다시 한번 가볼까...

파란여우 2004-07-24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샤갈의 눈내리는 마을에 갈 수 있는건가요?....

panda78 2004-07-24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녜- 눈이 내린 마을 그림도 있어요- ^ㅂ^ 파란 여우님, 꼭 보러 가세요- (혹 조만간에 샤갈 초대권이 오거든 제가 보내드리죠. ^^)

파란여우 2004-07-24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정말요? 고맙습니다^^....

panda78 2004-07-24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그런데 언제 올 지 알 수 없어요.. 과연 이번 달 안으로 올 것인지.. 느긋하게 기다려 주세요.. (오면, 몇 장 드릴까요? ^ㅂ^)

stella.K 2004-07-24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장 씩이나 받으세요? 그럼 저도 주시면 안 되나요? 되면 일단 두장만, 안되면 한장이라도...
암튼 모처럼 좋은 하루였겠군요.^^

미완성 2004-07-24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문화생활도 즐기는..판다중의 판다..멋진 판다님..!
<도시 위로> 으하하하핫, 야릇하군요! 으핫핫핫핫

panda78 2004-07-24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파란 여우님 드리고 남으면 스텔라님께도 드릴게요. ^^;;; 큰 기대는 하지 마셔요-
한 장은 어찌 될 것도 같은데.. 언제 올 지 모르거든요.. ^^;;;

사과님, 저 그림 보러 오시라고 할랬는데.. 알아서 오셨군요..ㅋㅋㅋ 야릇하죠?

stella.K 2004-07-25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역시 판다님은 천사여요. 받으면 좋구요, 안 받아도 판다님 절 생각하는 맘으로도 충분합니다.^^
 


Martin Drolling, Interior of a Kitchen

 

 


JOHANNES HENDRICK EVERSEN, DUTCH ----  치즈와 와인이 있는 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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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7-23 0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실론티님 서재에서 한참 침 튀기며 치즈 얘기 한 건 또 어케 아셔갖구.. 헤헤, 잘 먹을게요~ 냠!

panda78 2004-07-23 0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인 꺼정 잘 챙겨 놨심돠. 치즈도 한 세 종류는 되죠? 맘껏 드셔요-- 해해해... 아.. 지금 정신이..혼미....

밀키웨이 2004-07-23 0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미한 정신 상태에서도 이리 최선을 다하다니.
역시 그대는 서재의 달인이어라!

마태우스 2004-07-23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래 그림 정말 멋지군요. 조안 헨드릭 에버슨이라...저도 저런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낼부터 휴가 가신다고 하셨던가요?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플레져 2004-07-23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퍼갈게요~ 첫번째 그림 맘에 쏙 들어요.
우울한 가운데 각자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맘에 들더라...

아영엄마 2004-07-23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휴가요.. 잘 다녀오셔요~~ 아래 그림은 꼭 사진같아요..그만큼 잘 그렸다는 뜻!

starrysky 2004-07-23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판다님이 서재의 달인이 되신 것은 저런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판다님, 저는 님의 스위트달링인 것이 느무나 자랑스러워요!! >_<
마태님, 판다님의 휴가는 28일부터이며 행선지는 방콕, 여행 형태는 패키지입니다. 부디 우리 판다님의 페이퍼들을 정성껏 정독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水巖 2004-07-23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그림 哀情 (폭풍의 언덕)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에밀리 브론테 원작. 로렌스 오리비에 주연 영화.

panda78 2004-07-23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ㅂ< 제가 자고 있는 사이 댓글이 주루룩.. 오효효효- 기쁘네요-

수암님, 로렌스 올리비에가 주연한 폭풍의 언덕은 본 적이 없네요.. 누구 나오는 걸로 봤더라... 하여간에 로렌스 올리비에 멋지던데, 새로 DVD나오면 좋겠네요. ^^

망설이다 올린 그림들이 호평을 받아서 뿌듯합니다. ^^
아래 그림은 얼마 전 소더비 현대? 미술품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그림이라고 하네요.

starrysky 2004-07-23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돌아오셨군요!!! 고대하던 샤갈은 기대만큼 멋졌나요??
날씨 더워서 고생 많았죠.. 에구에구 불쌍해라..

panda78 2004-07-23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효, 어찌나 어찌나 힘이 들던지...
기대만은 못했죠, 당연히(?) ^^;; (기대는 정말 어마어마어마했으므로)
보고 싶어했던 많은 그림들이 없더군요.. 원래부터 알고 있던 그림은 한... 십- 이십 여점?
석판화가 많더라구요...
음.. 알지 못했던 그림들을 보는 것도 물론 좋긴 했지만, 살짝 아쉽긴 하더군요.
그래도! 원화... 멋지더이다.. 그 유화같지 않은 느낌과.... 엉덩이 까고 있는 남자와.. ^^
선한 눈동자의 당나귀들- *____*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없지는 않으나.. 너무 멀어서.... ㅡ..ㅡ;;;

호밀밭 2004-07-23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 번째 그림 참 좋은데요. 단정한 느낌이 드는 부엌과 사람들이에요. 치즈와 와인 그림도 좋아요. 언제나 궁합이 잘 맞는 음식들이라서 그런지 그림에서도 조화가 잘 되었네요.

starrysky 2004-07-23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우리 미술관장님이 아는 그림이 10~20여점뿐이었다니, 난 샤갈 관련 책 10권 읽기 전에는 가볼 꿈도 꾸지 말아야겠군요.
진짜 더운 날씨에 먼 길 다녀오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어제 잠도 제대로 못 자서 많이 피곤했을 텐데.. 맛난 건 드시고 오셨어요? ^^ 그냥 내처 자지 또 서재에 들어오다니, 님도 중증이야요.. 하루종일 또 일 안 하고 서재에서 논 나는 더 심각하지만.. ㅠㅠ

panda78 2004-07-23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쿄쿄쿄, 내 그럴 줄 알았다니까요. 알라딘이 보통 중독성 있는 게 아니더군요.. 나가 있는 동안에도 어찌나 생각이 나던지.. ^ㅂ^
(앗, 그리고 전 샤갈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그랬을 뿐이에요.. 그냥 가셔도 돼요-- 어차피 샤갈의 석판화까지 다 나와있는 책은 잘 없을 걸요?
오딧세이의 삽화 시리즈가 좌악- 있는데, 차례차례 보니 꽤 재미있었어요. ^^ 샤갈의 삽화가 들어간 오딧세이, 저도 한 권 가지고 싶어요! )

새벽별 언니, 도록은.. 대 도록이 훨씬 낫긴 하던데(28000원), 유명한 그림들이 많이 빠져있어서 어떠실런지? 나름대로 괜찮긴 하던데, 실물을 보시고 결정하시죠-
샤갈 사인 들어간 티셔츠도 팔더군요. 사인이 워낙 멋져서 이쁘던데요? ^^

그리고 명화달력이랑 노트도 할인해서 팔더군요, 1층에서. 고흐 걸로 하나 사왔는데 그림이 55점 들어있어요. 질도 나쁘지 않구요. 올해도 벌써 반도 넘게 지났으니, 당연히 할인해줘야죠. ^^

panda78 2004-07-23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밀밭님, 그렇다죠? 와인 바에 가면 치즈 안주도 있고 그렇다던데..
전 와인과 치즈를 함께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
언젠가 그 맛을 알게 되면 저 그림도 다르게 보일런지..?

밀키웨이 2004-07-24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운데 먼길 다녀가시느라 수고 많았네요 ^^
오늘은 진짜 진짜 덥던디 ^^

아는 그림이 없는 전시회라..
지는 늘 그런 전시회가 거의 다 인지라 별.... 차이를 못 느낍니다 ㅎㅎㅎ
루브르 박물관에서도 유난히 모나리자 그림 앞이 바글바글한 이유는 그 그림이 유명하기 때문이겠죠?

panda78 2004-07-24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저도 루브르 가서 모나리자 안 보고 오면, 화장실 갔다 그냥 나온 기분일 거 같아요. 실물은 작은 데다 유리벽 너머 멀리 있고, 사람들이 하도 많아 제대로 보지도 못한다던데, 그래도 눈도장이라도 찍고 나와야 할 것만 같은 기묘한 의무감! ㅋㅋ

오늘 진짜 진짜 진짜 더웠죠.. 땀으로 목욕했구만요.. 휴우-

panda78 2004-07-24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제일 처음에 제일 유명한 그림이 걸려 있어서, 첫인상이 반짝- 반짝-
결국 끝까지 기쁘고 즐겁게 봤어요. 첫 번째 그림의 엉덩이 까고 있는 쪼끄만 남자 꼭 보셔요! ㅋㅋ

방긋 2004-07-24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맘에 들어요.
와인이 있는 정물은 별 다른 배경이 없어서인지,
고요하면서도 명상(?)하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