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사는지라, E삼성플라자 식품관에 들어가서
생수랑, 트래펑-, 락스 등 혼자 까르푸에서 집까지 들고 오기 힘든 것과
몇가지 먹을 것들(녜..맞아요.. 라면이랑 꽈자.... ㅜ_ㅜ)을 어제밤에 주문했는데,
점심 때 도착했다.
그런데 생수를 옮기다 보니, 그 6페트 비닐포장아래 뭔가 미끈덩거리는 것이 묻어 있었다.
에이.. 이게 뭐야, 하면서 다 옮기고 손을 씻으려고 보니...
트래펑이었다.. ㅡ_ㅡ 그나마 빨리 씻어내어서 괜찮은 편이지만 약간 벌개지고 따끔거린다. 발바닥도 그렇고..
예전에 시댁에서 락스물에 담궈 놓은 걸레를 모르고 맨손으로 건져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오늘은 컴퓨터를 오래 못 쓰겠구나...
하지만, 그 와중에도 물만두님 이벤트에 당첨되어 허브 창간호를 받게 되었으니,
이 어찌 기쁘지 않을 쏘냐!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