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다 지로의 여행기 <카지노>
소개글
<철도원>의 작가 아사다 지로가 사진작가 구보 씨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우리가 여름 휴가에 흔히 떠나는 그런 '여행'이 아니다. 그렇다고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폼잡고 아는 척을 해대려는 여행도 아니다. 제목 그대로 유럽의 유명 카지노를 돌아보는 '카지노 문화 기행', 가볍고 발랄하고 유쾌하다!
작가 아사다 지로는 '일주일만 도박을 하지 않으면 갑자기 혈압이 오르고 호흡이 가빠지고 현기증이 나'고, '갬블을 하기 위해 글을 쓴다'고 할 정도로 도박을 좋아한단다. 게다가 이는 아사다 지로 집안의 특성이기도 하여, 할아버지는 마권을 손에 쥔 채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경륜장 스탠드에서 쓰러지셨다고. 그런 작가이니만큼 이번 여행에 어찌나 신이 났는지, 책을 읽다보면 읽는 이까지 그 즐거움에 들뜨게 된다.
모나코, 니스, 칸, 산레모 등 유럽 각지를 오가는 카지노 여행을 통해 유명 카지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카지노들의 역사적 전통과 문화, 그 예절들을 알게 되는 것도 한 재미. 그리고 '진정한 여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갖가지 도박의 규칙을 몰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며, 작가의 너스레에 즐거워진다.
사진가와 함께 한 여행인만큼 (당연하게도!) 작가와 카지노의 모습, 여행지의 경관을 담은 사진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바나나씨의 <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너무 얄팍해서 안 사려고 했는데... 가지고 있고 싶다. ;;;

미하엘 엔데의 동화집. 동화책은 한동안 안 사리라 다짐했는데, 이건 사야겠다. 우선 이것만 사 보고 정말 좋으면 2권도... ;;
소개글
미하엘 엔데의 주옥같은 단편을 두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이미 단행본으로 발간된 '마법의 설탕 두 조각'과 '냄비와 국자 전쟁', '오필리어의 그림자 극장'을 비롯하여 우리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단편동화와 우화 20편이 실려 있으며, 삽화는 베른하르트 오버디에크가 그렸다. 독일 원서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냈다.
1권 <렝켄의 비밀>에는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는 부모님에게 불만이 있는 렝켄이 요정에게 얻어온 마법의 설탕 두 조각으로 엄마 아빠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표제작 '렝켄의 비밀'을 비롯해, '마법 학교', '끈기 최고 트랑퀼라 거북이', '벌거벗은 코뿔소', '조그만 광대 인형' 등이 수록되었다.
2권 <마법의 수프>에는 오른쪽 나라의 공주와 왼쪽 나라의 왕자의 세례식에 초대받지 못해 화가 난 마녀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수프를 만들 수 있는 국자와 냄비를 가지고 심술을 부리는 표제작 '마법의 수프'를 비롯해, '내 곰인형이 되어 줄래', '헤르만의 비밀 여행', '주름투성이 필레몬' 등이 수록되었다.
수록된 단편동화들은 어른과 아이가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고, 미처 돌보지 않았던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각각의 작품마다 뚜렷한 주제의식을 담고 있어, 그 안에 있는 숨은 의미를 찾기 위해 독자는 여러 번 내용을 곱씹어야 한다.

에미코 야치 만화책은 모으고 있으므로. 4권으로 완결이라니... 너무 짧아요.

내용은 다 알고 있지만, 책으로 읽어 보고 싶다. <미저리>

다빈치 코드를 읽고 나니, 이 책도 궁금해졌다. 이번에 산 <쿰란>과 함께 읽어도 재미있을 듯..

파괴된 사나이. 옛--날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내용은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그 극적 반전이 궁금해---!!!!
그러나... 당분간 새 책 구입은 없다. ㅠ_ㅠ 미루는 동안 품절되는 일만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