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헴.. 저 제목은 거의 선정성 80% 정도되는 것으로써 묘기는 고사하고 애꿎게 다 헤진 쿠션을 패대기치고 다니는 광년이 모드의 모모입니다. 그럼 볼까요.. 책상에 앉아 일을 하고 있다보면 갑자기 분주한 걸음으로 쿠션을 입에 물고 나타납니다. 누가 부르기라도 한 듯 부엌으로, 거실로, 책방 책상 밑으로 왔다갔다 합니다. 제집이라고 만들어 놓은 구석자리에 가서 준비 모드로 들어갑니다. 슬슬 발동이 걸리면.. 돌립니다! 거의 패대기를 치고 있네요!(심령사진같기도 합니다.-.-)왜 저러는건지 저도 모릅니다. 아무튼 맹렬히 패대기를 칩니다! 적군을 만난 듯이 사생결단으로 패대기를 쳐댑니다. 깡깡 짖는 미니핀에게 쫓겨오는 주제에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줍니다.. 쿠션을 상대로 말이죠..한 10분 정도의 광란의 상태가 지나면 언제 그랬냐 싶게 진정모드로 돌아갑니다. 뭐에요, 왜 사진을 찍고 그러는 거에요! 하며 말입니다. 오늘도 할 일 했다, 하며 뿌듯해하고 있네요. 나날이 쿠션은 망가져가고, 참기름 쏟은 이후로 인간들은 앉기를 꺼려하는 소파는 집안의 애물단지로 모모의 사랑만을 독차지하고 있답니다.
이걸......
요렇게. ^ㅂ^
두 가지 트릭이 있는 걸로 보입니다.
우선 정상적인 레고블럭이 사용된 것이 아닌 걸로 생각됩니다. 표준레고블럭으로는 절대로 저 모양이 나오지 않으니까요.
두번째로 시각적 트릭이 있습니다.
가운데의 탑부분을 위에서 본 것처럼 시점을 재구성한 그림입니다. 왜곡된 형태가 한 눈에 보이지요.
by 이토 다카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