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세 여고생 작가로 데뷔한 시마모토 리오(83년생)의 중편 [실루엣]과 데뷔작 및 단편 하나 해서 총 세 편이 실려있습니다. 작은 사이즈 양장본에 200페이지가 채 안되는 분량. 비싸다, 비싸. - _ -
여고생의 신분으로 문단에 데뷔한 것뿐만 아니라, 군조신인상 등 문학상 수상 경력도 있고 아쿠타가와 상 후보작으로 뽑혔으니 정말 대단하긴 대단하지요.
순정만화를 보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몇몇 이미지로만 기억에 남을 책.

웬디 수녀의 [나를 사로잡은 그림들]
웬디 수녀님 책 중에 가장 분량이 적은데다 아는 그림이 많아서 이 책만 서점에서 읽기로 함.
미국 미술관 기행과 유럽 미술관 기행은 사기로 했습니다. 비싸서 망설였지만 자꾸 미련이 남아서요. 웬디 수녀님, 좋아요. ^^ 그림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 주시진 않지만(그림마다 2페이지, 많으면 3페이지), 그래도 하실 말씀은 다 하시는 듯.
'시팅 불(Sitting Bull)' 이란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우연히 보게 된 어린이를 위한 명화감상. 이 책 참 멋지더군요. 판형이 크고 도판 상태 아주 좋음.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는 커다란 크기의 그림들 때문에 아이는 없지만 한권 사려고 합니다. 가격도 12000원밖에 안해요. ^ㅂ^ 추천합니다.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
이 책이 궁금해서 일부러 어린이 코너에 가서 찾아보았지요. 그러다가 위의 책도 보게 된 거구요.
생각보다 분량이 적어서 놀랐지만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
오늘의 서점 나들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