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칼럼니스트 표정훈 씨의 책 두 권을 읽었어요.

탐서주의자의 책은 서점에서 읽은 건데, 책은 나름의- 보다 개인적인 책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둘 중 더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탐서주의자의 책을 읽고 난 뒤, [책은 나름의 운명을 지닌다] 라는 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샀습니다. 이 책도 역시 재미있고 좋네요. [탐서주의자의 책]도 여유자금이 생기면 사 둬야겠습니다.

 

 

 

 

 

3번이나 제목을 바꿔 달고 나오고 있는 책. 미셸 투르니에의 얇은 산문집입니다. 예전에 '숨책'의 모 분이 주셔서 감사히 잘 읽었답니다. 이번에 방출하게 되어 재독.

재독임에도 새로운 것은... 도대체?  ㅠ_ㅠ


 

 

 

 

 

 어느 무명철학자의 유쾌한 행복론.
제목 그대로 유쾌하군요. 즐겁게 읽었습니다. 읽은 날, 몇 줄 발췌해서 페이퍼 올렸습니다.  ^^



 

 

 

 

페이퍼 편집장 황경신 씨의 글모음 [초콜릿 우체국] 

서점에 갈 때마다 한 계절씩 읽어서 지난 주에 마침내 다 읽은 책. 귀엽고 예쁜 이야기가 가득하네요.
단지 예쁘기만 할 뿐.. 이란 생각이 안 드는 것도 아니지만, 이런 글이 막 읽고 싶어질 때가 있더라구요.

 


 

 

 

 

소설

오후 네 시 : 하얀 마녀님이 주신 책. 진/우맘님께 드리기로 함. 
                [반박]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책이지요? 이 책이 그리 재미있다길래 무진장 기대했지만
                      아멜리 노통의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제 취향이 아니라는 점만 확실해 질 뿐이로군요.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이나 [적의 화장법] 보다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집없는 소녀 : [집없는 아이]의 저자 엑토르 말로의 다른 작품. 호련님이 주셨어요. ^ㅂ^
                         어렸을 때 얇은 요약판으로 읽었는데 그 때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역시 완역본은 그 맛이 다르군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진/우맘님이 빌려 주신 책. 재미있었어요.
                                다만 모든 고양이들이 이 책의 고양이와 같다면, 평생 고양이는 못 키울 듯. ;;

실루엣 :  15세 데뷔. 83년생. 와 놀라워라...
                 나는 15살 때 뭐하고 있었지? 아니, 스무일곱살 먹은 지금은 뭐하고 있지? ;;; 
                
                서점에서 읽고 온 책. 200페이지도 안되는 책을 양장본으로 내지 마란 말이야. - _ - 

 


                

 

 

 

사 놓고 안 읽고 있다가 문득 손이 가서 집어 든 책.
김훈 씨 책 중엔 제일 마음에 들었다만, 글쎄 2는 안 사게 될 듯.

 

 

 

 

MBC스페셜 연속기획 10부작을 재미나게 봐서 샀는데,

매체의 차이 탓인가. 책은 영 엉성하단 느낌이 들었다.

 

 

 

 

[사과 한 알의 행복]을 사니 덤으로 딸려 온 책.
이런 류의 책은 읽어도 별 감흥이 없다.
만화책을 한 권 주지... 쩝.

 

 

 

 

 

팔리 모왓.
서평 읽고 찜해 두었더니, 마이 달링 스따리님이 보내 주신 책. 고마워요- ^^ 

이거 재밌다. 늑대와 인디언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저자의 입담도 대단. ^ㅂ^ ) b


 

 

 

 

 

무라카미 류 (지은이), 하마노 유카(그림), 랠프 매카시(영역), 양억관 (옮긴이)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는 얇은 그림책.  
의미있는 이야기. 그러나 이미 몇 번이나 말해진 이야기.

그 외 만화책 다수.

지금은, 오늘 받은 웬디 수녀의 미국 미술관 기행 1과 박홍규님의 내 친구 빈센트를 읽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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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주 2004-10-27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판다님. 언제 한 번 뵈어요. 같은 78인데 얼굴이라도 뵈어야죠. 원래 동기사랑 나라사랑인 거 아시죠? ^^ 그나저나 폭스하고는 반말인데 판다님과는 아직도 존칭이니 어색하지요? 우리 반말할까요? ^^

panda78 2004-10-27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말하죠- 연우주님. ^^
11월 둘째 주에 모인다는데, 혹 그때 오실런지?
폭스님도 78이세요? 흐흐흐- 몰랐네..
언제 꼭 한번 뵈어요! (이제부터 반말 땅!]

panda78 2004-10-27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산 책도 꽤 되니 주의.. [책은 나름의 운명을 지닌다]어때요? ^^
울지 않는 늑대랑, 유쾌한 행복론도 괜찮은데. ^ㅡㅡ^

연우주 2004-10-27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싸~ 판다 판다. 좋아.^^

panda78 2004-10-27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움하하- 우주- (아, 아직 쪼끔 어색... ^^;;;)

panda78 2004-10-27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전 밥벌이의 지겨움 방출했잖아요. ;; 그래도 저 책이 제일 낫긴 했는데, 글쎄 어떠실런지..
다른 것들도 천천히 정해 주셔요. ^^

瑚璉 2004-10-27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강력히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저는 다른 출판사 책으로 두 권이 있답니다).

panda78 2004-10-28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그렇군요. ^^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전출처 : 데메트리오스 > 일본아카펠라그룹의 입으로 내는 드럼소리

 

원래 명칭은 보이스 퍼커션입니다^^

 

 

 

 

출처 - 일본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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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10-27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끝부분이 정말 놀라웠어요. *ㅂ*

panda78 2004-10-27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그러셨군요- 보고 오셔서 공연평 좀.. ^^
 

리스트로 만들고는 있지만.  다시 정리해 볼 겸. ^^;;

 

 

 

 


 

 


추리 소설

모래 그릇  : 두께에 한 번 놀람.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는 과정이 약간 지루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었음.

금요일, 랍비는 늦잠을 잤다 : 오- [9마일은 너무 멀다]보다 훨씬 재밌네.. 랍비 시리즈 좀 더 읽어봤으면..

여류 조각가 상, 하 : [폭스 이블]의 저자 미네트 월터스의 작품. 리뷰 썼어요.

그래, 난 돈을 위해 산다 : 스테파니 플럼 시리즈 첫 권. 다음 권은 왜 안 나오는지.
                                              옛날에 읽었던 책인데, 미스 하이드님 리뷰를 보고 결국 사 버림.
                                             그러나 처음 읽었을 때만큼의 재미는 역시나 느끼지 못함.
 
푸른 불꽃 :  [검은 집]의 저자 기시 유스케의 작품. 상 하권으로 나왔던 것이 합본되어 새롭게 나왔다는
                      것을 물만두님이 알려 주셔서 사서 읽었다.  꽤 재미있다. 
                      개인적으론 [검은 집]에서와 같은 오싹오싹함을 기대했었던 터라, 약간 실망하긴 했지만.

 

 

 

 

NT노블 [델피니아 전기] 1-11

전 18권인데, 대여점용은 11권까지만 나왔다고 함.
아, 언제 다 나오려나.. 어찌 기다리나......

 

 

 

 

 

 

 

 

 

 

 

 

그림책들

위험한 그림의 미술사 :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 3 행사할 때 덤으로 받은 책. 카라바조, 프리드리히,
                                          마네, 뭉크, 뒤샹. 프리드리히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다.

웬디 수녀의 나를 사로잡은 그림들 : 웬디 수녀 책 중 제일 얇아서 서점에서 읽고 옴. 
                                                   UK에 있는 미술관 6곳에서 뽑은 미술품들에 대한 짤막한 감상.  
                                                   '앉아있는 황소' 란 조각품이 아주 멋졌다.

뭉크뭉크, 모딜리아니 열정의 보엠, 이중섭 그대에게 가는 길 : 모두 다빈치 아트 시리즈. 
                                                                                         진우맘님께 빌려서 읽었다. 
          뭉크뭉크 별 한 개. 모딜리아니는 리뷰 썼음.
          이중섭 그대에게 가는 길은.. 글쎄 별 둘? 발가락에 대한  페티시즘이 있었나보다.

그림 속 연인들 : 예담의 명화 속 이야기 시리즈.  심심할 때 읽기엔 괜찮은 편. 리뷰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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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0-27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다빈치의 책들이 모두 소박을 맞았네~^^

panda78 2004-10-27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모딜리아니는 그래도 별이 셋일걸요.. ;; 빌려주셨는데 혹평해서 죄송해요. ^^;;;

瑚璉 2004-10-27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델피니아 12권이 말이지요... 이러저러해서... 이렇게 되거든요? 그리고 13권은 말이지요, 이리저리해서... (현재 panda78님의 염장을 지르는 중임 ^.^).

파란여우 2004-10-27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 수녀의 그림책은 읽을만한가요?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림책이라서...^^

물만두 2004-10-27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른 불꽃이 별로였다면 그 다음 기시 유스케 작품은 읽지마시길...

panda78 2004-10-27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련님... ㅜ_ㅜ 너무해, 너무해. 으흙흙!

파란 여우님, 네, 깊고 체계적인 지식을 얻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차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도판 질도 좋은 편이고,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미술품도 많이 나와요(미국 미술관 기행 기준)

물만두님, 별로는 아니었구요, 다만 검은 집과 비슷한 호러에 가까운 추리물일 줄 알았는데 기대가 빗나갔다는 거랍니다. 사실.. 천사의 속삭임인가? 그것도 읽고 싶어요.. ^^;;;

별 언니, 정독을 해야하는데 말이죠.. 기억에 남는 게 있어야 하는데... - _ -

하이드 2004-10-27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전 대여점에서 18까지 다 빌려 봤는데,
음.. 정말 재미있지요. 주인공들 하나도 버리지 않고, 독자에게 다 이해시킨다는.
히히 13권부터는. 러브러브모드인데,, 빨리 보셔야겠어요. ^^ ( 사실은 몇권부터인지 기억 안남;;)

panda78 2004-10-27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시라요! 그 대여점엔, 일반용 책을 갖다 놓았나 보군요. ㅜ_ㅜ
흙흙.. 러브러브라... 미스 하이드님마저 염장을 지르시는군요ㅠ.ㅜ

딸기 2004-10-28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술에 대한 책을 저렇게 많이 읽으시다니! 대단하세요...
 



쓸쓸한 왕녀 
                          

                                          - 카네코 미스즈

힘센 왕자에게 구출되어
성으로 돌아온, 공주님.

성은 옛날의 성이지만,
장미도 변함없이 피어있지만,

웬일인지 쓸쓸한 공주님,
오늘도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네.

     마법사는 무서워도,
     저 끝없는 푸른 하늘을,
     하얗게 빛내며 날개 펼치고,
     아득히 멀리 여행하던,
     작은 새의 시절이 그립구나.

길 위에는 꽃잎이 날리고,
성에 잔치는 아직도 계속되네.
그래도 쓸쓸한 공주님,
홀로 날 저무는 꽃밭에서
새빨간 장미엔 눈도 돌리지 않고,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네.

 

 

 

さみしい王女
                           - 金子みすず

つよい王子にすくはれて、
城へかへった、おひめさま。

城はむかしの城だけど、
薔薇もかはらずさくけれど、

なぜかさみしいおしめさま、
けふもお空を眺めてた。

  (まほうつかひはこはいけど、
   あの はてしない あお空を、
   白くかがやく羽根延べて、
   はるかに 遠く旅してた、
   小鳥のころがなつかしい。)

街の上には花が飛び、
城に宴はまだつづく。
それもさみしいおひめさま、
ひとり日暮れの花園で、
眞っ赤な薔薇は目も向かず、
お空ばかりを眺めて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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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현상 2004-10-27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잔하네요 공주님은 모험을 떠나려나요?
 
레이디 빅토리안 13
모토 나오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엠마]와는 그 느낌이 꽤나 다르지만, 이것도 나름대로 재미있다. 정말 로맨스 소설(그것도 할리퀸같은 빈약한 것이 아니라 두툼한 장편 로맨스)을 그대로 만화로 옮겨놓은 듯한 그림이다. 13권까지 나왔고 아직 완결은 안 되었다.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만화도 좋아하실 듯.

목사의 딸이지만 가난한 가정형편 탓에 가정교사 생활을 하고 있는 여 주인공과, 그녀에게 대쉬하는 수많은 남성들과,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우여곡절들. 요약해서 적어놓으니 그야말로 전형적인 설정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독특한 부분도 꽤 있고 캐릭터들도 개성이 뚜렷해서 예상보다 재미있다. 그다지 마음에 드는 그림체는 아니지만, 무도회장에 온갖 아름다운 드레스들이 팔락거리는 광경이야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으니.  가볍고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읽고 싶으시다면 한 번 보셔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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