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딸기님의 "시드니 셸던과 '대중소설'의 추억"

어머나 HR을 왜 모르나요, 다 알걸요? ^^ 지금도 꾸준히 나오잖아요. 하지만 예전만큼 재미있는 게 별로 없어요.
페니 조던 - 샬로트 램 - 그리고 누군가로 이루어진 3대 작가들이 한물 가서 그런가.ㅎㅎ
저도 아도라 무지 좋아했어요. 버트리스 스몰 것 중 제일 재밌었지요. '슬픔의 바이올렛'으로 다시 나왔더군요. 그게 만화로도 있었다는 사실. 흐흐. 전 만화로 먼저 봤거든요. 나중에 우연히 아도라를 읽는데, 어 이거 본 거잖아? 싶더라구요. 차00씨 만화였던 것 같은데.

데이지 공주며 셀던의 책 등 대중 소설을 섭렵할 수 있었던 건, 작은외숙모 덕분이었지요. 지금은 외삼촌과 이혼하셔서 더이상 책을 빌려 볼 순 없게 되었지만, 집에는 외숙모 책들이 아직도 잔뜩 남아있어서 볼 때마다 기분이 묘합니다. ^^;;

신들의 풍차는 여자가 동구권 외교관으로 가서 어쩌구 저쩌구.. 내일이 오면은 누명쓰고 감옥에 들어가 온갖 고생을 겪은 뒤, 교도소장 딸이 물에 빠진 걸 구해주고 가석방되어 대단한 도둑이 되는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되는군요.

아 재밌다. 흐흐.

그런데 V.C앤드류스 것은 안 보셨나요? 제가 중학교 다닐 땐 다락방 시리즈와 헤븐 시리즈가 그야말로 인기 절정이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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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10-28 0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HR.. 고등학교 때 엄청 봤었는데, 그리고 앤드류스 책도 읽긴 했는데 너무 암울해서 답답하고 무지 슬펐던 기억이 남아 있어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선뜻 들지를 않더군요.

panda78 2004-10-28 0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앤드류스 책들에는 근친상간과 강간과 존,비속 살인 등 어둠의 요소가 가득하지요. 그런데 그런 책들이 왜 그리 재미있었나 몰라요, 그 때에는요. ^^;;;

 


Venice's colors - Mario Spalla

으와.. 꼭 가 보고 싶다. 물에 잠기기 전에. 여름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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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4-10-27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와~~곤돌라를 탑시다... 판다판다!
근데 판다도 곤돌라 태워줘요? 히히....=3 =3 =3

stella.K 2004-10-28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무지개 진짠가요? 어쨌든 예쁘네요.^^

코코죠 2004-10-28 0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무지개를 실제로 한번도 못봤더요. 정말로 저렇게 아름다운가요?

panda78 2004-10-28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래요. 스텔라님. ^^ 이쁘죠-

오즈마님, 가장 최근에 제가 무지개를 본 건 여름 휴가여행을 가서였어요. 정말로 저렇게 아름다워요.아니 저것보다 더 멋진 것 같아요. 검은 구름 사이로 조금씩 고개를 내미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신비스럽게 떠 있는 연한 무지개는 참 멋져요.

오즈마님이 무지개를 보실 그 날이 빨리 오기를, 이 판다 빌고 있을게요. (하느님, 서둘러 주세요. 배가 고파지고 있어요. 큭큭)

판다는 안 태워 준다죠. - _ - # 변장하고 타야지 머. 헹, 플레져님 어차피 곤돌라 함 타려면 십수만원 든다는데 비싸서 안 타요 안 타.(<--- 신포도)

호랑녀 2004-10-28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 베니스 좋더군요 ^^
유명한 베니스의 거리들도 좋지만, 그보다도 저는 해수욕장 가의 그냥 평범하다는 바닷가가 참 좋았습니다.
곤돌라도 탔는데, 운 좋으면 곤돌라 주인장이 노래도 불러주죠. 산타루치아 같은 유명한 노래요. 제가 탔던 곤돌라의 기사(?)는 안 불렀는데, 바로 우리 옆 곤돌라가 내내 따라오면서 불러줘서 팁 안 주고 호사를 누렸다는...^^
또 가구 싶다...

kleinsusun 2004-11-20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니스 정말 아름다워요.꼭 가보세요!

전 학생 때 가서 돈 아낀다고 곤돌라를 안 타 봤는데...ㅋㅋ

무지개 참 이쁘다.... 빨리 저도 우울함에서 벗어나 마음 가득 무지개로 가득했으면...
 

 

양갈래로 머리를 묶은 귀여운 여자아이를 보니 마로가 떠올랐어요. 마로가 더 예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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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10-27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ㅡㅡ^

stella.K 2004-10-28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뻐요. 가져갈께요.^^
 

http://blog.naver.com/geist10/

Sandro Botticelli
The Adoration of the Magi, early 1480s

Sandro Botticelli
Giuliano de' Medici, c. 1478

Sandro Botticelli
Madonna and Child, c. 1470

Attributed to Sandro Botticelli
Madonna and Child with Angels, 1465/1470

Sandro Botticelli
Portrait of a Youth, early 1480s

Sandro Botticelli
The Virgin Adoring the Child, 1480/1490

Biagio d'Antonio
Portrait of a Boy, probably 1475/1480

Biagio d'Antonio and Workshop
The Triumph of Camillus, c. 1470/1475

Jacopo del Sellaio
Saint John the Baptist, probably c. 1480

Lorenzo di Credi
Madonna and Child with a Pomegranate, 1475/1480

Attributed to Domenico Ghirlandaio
Lucrezia Tornabuoni, c. 1475

Domenico Ghirlandaio
Madonna and Child, c. 1470

Filippino Lippi
The Adoration of the Child, c. 1480

Filippino Lippi
The Coronation of the Virgin, c. 1480

Filippino Lippi
Portrait of a Youth, c. 1485

Filippino Lippi
Tobias and the Angel, probably c. 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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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나름의 운명을 지닌다] 중.

(이 책 읽으셨으면 대략 낭패... - _ -;;;)

나는 책 읽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80년이라는 세월을 바쳤지만, 아직까지도 잘 해왔다고 말할 수 없다 - 괴테

 

약간의 돈이 생길 때마다 나는 책을 산다. 그렇게 하고 남는 돈이 있을 때, 비로소 나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산다 - 에라스무스

 

저 높은 하늘에 있는 천당은 하나의 거대한 도서관이 아닐까? - 가스통 바슐라르

 

책읽기가 고통스러운 것은, 책읽기처럼 세계를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김현

 

네가 방에 대해 하고 싶은 사치는 단 하나. 언젠가 벽 하나 정도는 오나벽히 비어 있는 방을 가져보는 것,그리고 사방에 흩어져 보관되어 있는 네 책들을 한 군데에 모아놓을 수 있는 방.
이 두 가지 조건을 구비한 방은 네게는 영원히 불가능해 보인다.   - 최윤, [ 집 방 문 벽 들 장 몸 길 물- 파편자전 : 공간]

 

우리 머리에 주먹질을 해 대는 책이 아니라면, 우리가 왜 그런 책을 읽어야 한단 말인가. - 카프카

 

모든 인간 사회가 지녀야 할 즐거운 목표가 있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집, 그리고 아름다운 책이다. - 윌리엄 모리스

 

내 나이 여덟 살 때, 나는 결론을 내리고 말았다. 세상에서 인간 다음으로 가장 놀랍고 훌륭한 것은 다름 아닌 책이라고 말이다. - 마거릿 워커

 

베스트셀러? 그저 잘 팔렸으니까 베스트셀러겠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 대니얼 부어스틴

 

읽는 사람에게 생각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 책들이 많다. 그렇게 된 까닭은 간단하다. 그 책을 집필한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고 집필했기 때문이다. -찰스 C.콜튼

 

모든 책은 빛이다. 다만 그 빛의 밝기는 읽는 사람이 발견하는 만큼 밝아질 수 있다. 결국 독자에 따라서 그것은 빛나는 태양일 수도, 암흑일 수도 있다. - 모티머 애들러

 

악서는 읽지 않으려 해도 자주 접하게 되지만, 양서는 반드시 읽고자 해도 기회가 뒤로 밀린다. - 쇼펜하우어

 

모든 위대한 책은 그 자체가 하나의 행동이며, 모든 위대한 행동은 그 자체가 한 권의 책이다. - 마르틴 루터

 

세상에 책만큼 기묘한 상품도 드물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인쇄되고,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 팔리고,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 장정되고, 검열되고, 읽힌다.
또한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 집필된다. - 게오르그 리히텐베르크

 

좋은 책을 읽지 않는다면, 책을 읽는다고 해도 문맹인 사람보다 나을 것이 하나도 없다. - 마크 트웨인

 

나쁜 책도 쓰려면 좋은 책만큼 어렵다. 왜냐하면 그것도 저자의 영혼으로부터 성실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토머스 헉슬리

 

다급하게 책을 읽는 버릇을 가진 사람은 좋은 책을 천천히 읽어나갈 때의 묘한 힘을 결코 알지 못한다. -로맹 롤랑

 

아무리 유익한 책이라도 그 반은 독자가 만든다. - 볼테르

 

책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방, 그것은 영혼이 없는 육신일지니. - 키케로

 

책읽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세 군데 장소가 있다. 침상, 말 안장, 그리고 화장실. 책을 읽고자 하는 뜻이 진실하다면 그 장소야 무슨 문제겠는가. - 구양수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읽어야 한다. 일거리처럼 읽은 책은 대부분 몸에 새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 새뮤얼 존슨 

 

참고 기다리는 사람이 결국 원하는 모든 것을 얻게 마련이다. 다만, 남에게 빌려준 책은 제외하고. - 킨 허바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많은 경우, 자신의 미래를 만든다는 것이다. - 랠프 왈도 에머슨

 

낡고 오래된 코트를 입을지언정, 새 책을 사는 데 게을리하지 말라. - 오스틴 펩스

 

모든 사람이 칭찬하고 존중하는 책, 그런 책은 아무도 읽지 않은 책일 가능성이 크다. - 아니톨 프랑스

 

누구에게나 정신에 하나의 획을 그어 주는 책이 있다. - 파브르

 

나는 책을 읽을 때 타인들이 내 책을 그렇게 읽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매우 천천히 읽는다 - 앙드레 지드

 

책은 인류의 저주다. 현존하는 서적의 9할은 시시한 것이고 똑똑한 책은 그 시시함을 논평하는 것이다. - 벤자민 디즈레일리

 

나는 책을 증오한다. 책은 내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말하는 방법만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루소

 

같은 책을 읽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때, 책읽기의 기쁨은 두 배가 된다.- 캐서린 맨스필드

 

도서관에는 모든 것이 다 있다. 미래 세계의 상세한 역사, 천사들의 자서전, 도서관의 믿을 만한 서지 목록, 수백만 개의 가짜 서지 목록, 그 가짜 서지 목록의 허구성을 증명한 책,
진짜 서지 목록의 허구성을 증명한 책, 바실리데스의 그노시스적 복음, 이 복음의 주해서, 그 주해서의 주해서, 당신의 죽음에 대한 진정한 해명서, 각각의 책에 대한 모든 번역본들, 모든 책들의 증보판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바벨의 도서관]

 

한 권의 좋은 책은 위대한 정신의 귀중한 활력소이고, 삶을 초월하여 보존하려고 방부 처리해둔 보물이다. - 존 밀턴

 

인생은 짧다. 이 책을 읽으면 저 책은 읽을 수가 없다. - 존 러스킨

 

좋은 책을 읽을 때면 나는 3천 년은 더 사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 랄프 왈도 에머슨 

 

새들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물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나는 책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조심할 지어다. 책에서 얻은 지식이 진짜 세상에서 얻은 지식을 방해할 지도 모르니 말이다. - 윌리엄 센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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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m 2004-10-27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판다님, 정말 감사합니다.~!! ^^

stella.K 2004-10-28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문구를 어디서 다 찾으셨죠? 놀랍군요.^^

하얀마녀 2004-10-28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급하게 책을 읽는 버릇을 가진 사람은 좋은 책을 천천히 읽어나갈 때의 묘한 힘을 결코 알지 못한다. -로맹 롤랑

이거 제게는 엄청 뜨끔한 말이군요. -ㅈ-

panda78 2004-10-28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님,, 저두 뜨끔했어요. ;;; 정독을 해야 하는데... 아무렇게나 휙휙 읽어버리니 리뷰도 못쓰는 것 같아서... 쩝.

스텔라님, 제일 위에 [책은 나름의 운명을 지닌다] 중이라고 써놨는데.. 표정훈님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