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보너스로 받은 100만원을 봉투째로 잘 간수한답시고 옷서랍안에 넣어 두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지를 않았다.
작년 여름. 옷정리하는데 옆지기 바지 사이에서 툭하고 흰 봉투가 떨어졌다.
두고두고 퉁맞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무진장 다행이었다. 만세를 불렀다.
작년 겨울에 [천사와 악마]를 사면 톨스토이 전 입장권을 주는 행사를 했다. 덥석 샀다.
올 2월 말.. 아무리 아무리 찾아도 그 초대권이 어디로 갔는지 나오지를 않는다.
결국 전시회 끝날 때까지 못 찾아서 못 갔다. ㅜ_ㅜ
마찬가지로 작년 겨울이었는지.. 올해 초였는지..
무슨 책을 사면(내 기억엔 [로망스] 였던 거 같긴 한데.. 잘 모르겠다..;;) 영화 예매권 2장을 주는 행사가 있었다. 당첨되서 예매권을 받았다. 기간은 오늘까지였다.
여행 가기 전, 톨스토이 전 입장권 찾느라 여기저기 쑤시고 뒤질 땐 분명히 있었다.
여행 다녀와서 암만 찾아도 없다. ㅠ_ㅠ
이 건망증을 대체 어이하면 좋겠습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