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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바람 2005-05-31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왜 이런 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참 덜 진화된 인간인가봅니다. 우울한 페이퍼를 쓸까 하다, 늘 상대적인 거겠지만, 드러내고 감추는 것이 고되고 귀찮아지기도 합니다, 제가 인사는 제대로 했던가요. 오며 가며 자주 만났던 것 같은데, 그냥 오늘은 뻔뻔해지기로 합니다.

panda78 2005-05-31 0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서재에서 인사드렸던가요, 스토니 윈드님. ^^ 반갑습니다.

저도 참 좋아서 올린 그림이에요.
어떤 땐 화사하고 아름다운, 비싸보이는 의상을 걸치고 걱정 하나 없을 것 같은 미소를 짓고 있는 여인들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오기도 하지만,
어두운 밤과 은은한 달빛과 까마귀, 아니면 어두운 길에서 등을 돌리고 걸어가는 초라하고 늙은 남자의 모습이 가슴에 와 박힐 때도 있지요.

돌바람 2005-05-31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당하겠지만 저는 박상륭이 생각나요.

panda78 2005-05-31 0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는 박상륭 책을 제대로 읽어보질 않아서.. ^^;;;;

돌바람 2005-05-31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까마귀는 바다를 알까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알퀴오네가 했던 말있지요. 등대가 할아버지를 품고 있는 걸까요, 할아버지가 등대를 품고 있을 걸까요, 요즘 오래 그런 것들이 머리에서 가시질 않네요.

돌바람 2005-05-31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군들 박상륭을 읽었다고 하겠어요. 쉽지 않지요. 다만 몇 가지가 생각날 뿐이에요.

panda78 2005-05-31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까마귀는 바다를 알까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이건 참 좋네요. 잘 어울리구요.
바다를 모른다 해도 하늘은 알겠지요.

panda78 2005-05-31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토니윈드님, 이제 저는 잠을 청해보러 갑니다. 6월의 지상과제로 수면제 없이 잠자기를 꼽고 있는데 벌써 5월 말일.. 오늘은 그냥 잠이 올런지.. 아니면 심란해 하며 새벽까지 뒤척일런지..

돌바람 2005-05-31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히 주무세요. 근데 78은 뭐예요?

panda78 2005-05-31 0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8년이요. ^^; (모 님이 몸무게라는 낭설을 퍼뜨리고 계시는데 사실무근임을 밝히는 바이옵니다. )

하이드 2005-05-31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운 그림이에요. 으실으실
 




 

 

 

 

 

 

 

 

 



 

 

 

 



 

 

 

 


 Christmas Day Morning

 

 

 


 Suzanne and another

 

 

 

 



 

 

 

 



 

 

 

 



 

 

 

 


 Letter writing

 

 

 






 

 

 

 

 

 

 

 

 

 

 

 

 

 

 

 

 

 

 

 



 

 

 

Our Prin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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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5-30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네번째 그림이 젤루 좋아요. 아으아으 사려다 말았던 타쉔 포트폴리오 생각이 자꾸 나네요 ㅜㅜ

panda78 2005-05-30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른 다음 가난하게 사는 게 인간의 길이라고 부리님이 말씀하셨어요. ㅋㅋ

panda78 2005-05-30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스 경감의 [숲을 지나가는 길]에도 이 사람 얘기가 한 번 나오더라구요! 어찌나 반갑던지.. ^^

하이드 2005-05-31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랬나요?!

panda78 2005-05-31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종된 스웨덴 여자 엄마 집에 찾아가는 장면에서요, 칼 라르손의 그림이 걸려 있었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
 


Miriam Briks  ------ poetry

 

 

 

 

 


Miriam Briks -------  Sunday in NY

 

 

 

 



 Edward John Poynter --------- Reading

 

 

 

 



Tissot --------- Kathleen Newton In An Armchair

 

 

 

 

 


Richard F. Lack  -------- Michelle in the Garden

 

 

 

 


korovin ---Portrait of the Actress T. S. Lobatov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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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5-05-30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 마지막이미지가 가장 맘에 들어요^^ 저도 저렇게 고상해지고 싶어요.ㅎㅎ

하이드 2005-05-30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번째 사진 대략 제 모습이네요. 물론 전 저렇게 손가락 우아하게 안 펴지만 ^^ 저러고 잔답니다. -_-a
 

 

 

 

 

 

동물. 괴물지. 엠블럼 - 중세의 지식과 상징

차례

지은이의 말

I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1. 이름과 기억
괴물로 변하는 그림자
이름은 장소를 위치시킨다
약속과 인장이라는 모티프

2. 기억의 기술
고대의 기억의 기술과 수사학
시뮬라크럼과 기억의 아포리아
중세의 동물지와 기억술
살라만더의 기억
기억의 극장 기획
기억의 바퀴, 기억의 인장
무한한 세계


II 상상동물, 그로테스크와 하이브리드

3. 그로테스크와 하이브리드
질문, 고통, 고문
고삐 뿔린 상상력

4. 중세의 동물지와 괴물지
우로보로스, 앰피스배나, 헤르마프로디테
유혹하는 괴물들, 키마이라 하피 세이렌
완성을 향한 여정, 이벡스 켄타우로스
일각수의 꿈, 유니콘
화양의 인간과 사티로스
성과 속의 경계, 가고일


III 드라코, 유혹, 사이코마키아

5. 왕자와 용, 그리고 시간의 아포리아
잠자는 마녀
새벽과 아침은 어떻게 올까?
용, 펠리컨, 그리핀

6. 영혼의 전투, 체스와 주사위놀이
체스판의 만다라, 푸루샤
인내의 성, 휴머니즘 게누스
가터 기사단과 황금전설


IV 브리콜라주, 전유의 놀이, 엠블럼

7. 아멜리에와 아멜리오레
변경해야 할 것은 변경하면서
동어반복과 브리콜라주
만남의 우연성과 사유의 필연성

8. 잊혀진 문헌 양식, 엠블럼
기억과 선물
알치아티의 엠블레마타
모토, 알레고리적 그림, 주해
마법사들의 언어
엠블럼과 엠블러마투라


V 끝없는 갈림길의 정원

9. 거울로서의 텍스트
지금 우리는 어두운 거울을 통해 본다
중세의 복합, 거울로서의 책

10. 역설적 찬사, 모순어법의 양가성
네오와 트리니티
모든 것,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것
스텔라마리나, 바다의 별


참고문헌
찾아보기

 

 

 

 

 

트릭스터, 영원한 방랑자

차례

지은이의 말
프롤로그_ 늑대는 어떻게 문명화되었을까?

I 데코룸, 삶의 기술

1. '오만과 편견'이 '유브 갓 메일'에게
로맨스 서사의 원형
행위 원칙으로서의 데코룸
오네테트와 교양
편지는 언제나 목적지에 도착한다

2. 부름과 선물, 바람 속의 소리
포카혼타스의 딜레마
데코룸하다는 것
영혼의 여정
스피릿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II. 트릭스터, 시간의 선물

3. 모노노케 히메
아슈타카는 누구인가
순수함과 불순함
메디신 맨
모순된 존재들

4. 시간 속에서 흩어지고 살아나는 존재
바보, 지팡이, 오브제 a
내부의 외부, 외부의 내부
디오니소스에서 할리퀸까지
문화영웅적인 존재

5. 폭력과 사랑, 그리고 화폐
제의적 폭력, 초석적 폭력
재현 없는 모방의 미메시스
사랑과 폭력은 동전의 양면
트릭스터와 분신


III. 바보와 광인은 한 배를 탄다

6. 타자가 되어버린 자들
광우예찬과 바보들의 배
양가성과 역설적 찬사
어리석음과 악덕의 표상

7. 트릭스터의 신체
바흐친과 라블레의 세계
당나귀 축제
바흐친의 시선

8. 역사와 이야기
농민반란의 기억
전원 속의 삶을 찬미하다
노동과 근면의 가치
안도라의 자유


IV. 루두스, 진지하게 놀아라

9. 살아남는 트릭스터
새로운 게임, 제3의 길
기호와 제의의 발명
매개자, 번역자, 지식인
루두스와 헤르마이온
진지하게 놀아라

_에필로그
My Fair Lady,
스페인의 비는 평야지대에 내린다

참고문헌
찾아보기

아... 진짜 탐난다... 17세기 네덜란드 정물화에 관한 그녀의 책 [보이지 않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도 괜찮았는데, 이번의 두 책은 다 정말 재밌을 것 같다....

 

각권 정가 2만원.  보관함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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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05-30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누군가 했더니 ' 보이지 않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이군요. 저도 정말 괜찮게 봤는데! 일단 보관함에 -_-;;

하이드 2005-05-30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탐나라!

panda78 2005-05-30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탐나죠 탐나죠! 목차를 읽으니 더더욱 참을 수가 없어요- >ㅁ<
 
 전출처 : 이매지 > 하루키 데뷔 25년작 <어둠의 저편>

 

문학사상사 홈페이지에서 예약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예약판매하지 않는 것인가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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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muko 2005-05-31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그러게요... 알라딘엔 안 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