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celona Antigua Casa Figue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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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4-12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고, 정교하고, 아기자기 하고. 저 이거 퍼갈께요.

panda78 2004-04-12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 오늘도 스텔라님 칭찬 듣는데 성공!

stella.K 2004-04-12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올려주시는 그림들 저 다 좋아합니다. 일일이 답글을 쓰지 못해서 그렇죠. 이점 양해해 주실거죠?^^

panda78 2004-04-13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 앞으로도 쭈욱 올릴게요, 즐겁게 봐 주세요! *^^*
 

샤갈의 마을에는 3월의 눈이 온다.
봄을 바라고 섰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은 정맥(靜脈)이
바르르 떤다.
바르르 떠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은 정맥을 어루만지며
눈은 수천 수만의 날개를 달고
하늘에서 내려와 샤갈의 마을의
지붕과 굴뚝을 덮는다.
3월에 눈이 오면
샤갈의 마을의 쥐똥만한 겨울 열매들은
다시 올리브빛으로 물이 들고
밤에 아낙들은
그 해의 제일 아름다운 불을
아궁이에 지핀다.

김춘수 -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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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rog 2004-04-12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 앞에 있던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이라는 카페가 생각나네요.. 그 당시에는 보통 때는 가 볼 엄두도 못 냈던 곳.. 지금이야.. 흠흠.. 가라고 등떠밀어도 갈까말까.. 하하..!!(어느 시절이 더 좋을런지..;;)

panda78 2004-04-12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남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은 미팅, 소개팅 하는 사람들도 항상 붐볐는데요.. ^^ 저는 껌팔러 한번 가봤댔지요.. ^^;;;

superfrog 2004-04-12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이런, 저도 강남쪽은 아니지만 샤갈..에 껌팔러 갔었어요!! 선배한테 사촌언니 소개팅 시켜주고 뜯어먹으러 갔었는데.. 재밌는 우연이네요..^^

panda78 2004-04-12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아이고 이런... 껌팔아주신 적은 없으신가요? ^^;;

superfrog 2004-04-12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지금 같이 사는 인간과 넘 일찍부터 눈이 맞아버려서요..;;

panda78 2004-04-12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 ㅋㅋㅋ 일찍 눈이 맞으셨군요.. ^^ 저는 대학교도 졸업할 때나 돼서 지금 같이 사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 전까지 미팅, 소개팅 한번 안해본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음..

superfrog 2004-04-12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야 일찍부터(에고, 1학년 때군요..;;) 코꿰였다지만 panda님은 어찌하여 정절을 지키고 계셨나요?
글고보니 저도 미팅, 소개팅에 별 관심이 없어서... 생각해보면 좀 아쉬운 감이..;;
그래도 평생 인연 만났다고 믿고 행복하게 살아야 겠죠?^^

panda78 2004-04-12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1학년때부터! 오래 사귀시고 결혼하셨겠네요! ^^ 저는 정절을 지킨 게 아니오라, 남정네들이 자신의 주제는 모르고, 미팅 소개팅 후에 상대방에 대한 뻘소리를 해대는 것이 듣기 싫어서 하지 아니하였을 뿐이옵니다. ^^;;
(사실은 4년내내 고르고 있었다는... 퍼퍽!)

stella.K 2004-04-12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년 전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이 강남역 어느 빌딩 지하 까페에 하나 있었죠. 지금도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때만해도 내부가 독특해서 한번 가보자고 우르르 몰려간 적이 기억나네요. 지금은 독특한 까페들이 워낙 많이 생겨서 그 까페는 그 이름이 퇴색해 버렸지만...

panda78 2004-04-12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없을 걸요,아마... 퓨전 안주랑 여러가지 맥주 파는 집으로 바뀐 듯.. 10년 전이라셔서 깜짝 놀랐는데, 제가 서울 올라온지도 어언 8년째군요. 도대체 그동안 뭐한건지,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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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4-12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그림 굉장히 맘에 드네요. 농밀한 푸른색의 느낌이 화폭 하나를 가득 메우고 있네요..
안개에 일렁이는 빛의 느낌도 부드럽고..^^
님의 서재에 오면 꼭 갤러리에 들른 듯 해요~

panda78 2004-04-12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릴까 말까 굉장히 고민했던 그림인데, 냉.열.사님께서 맘에 들어하셔서 참 좋네요. ^^

stella.K 2004-04-12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예쁜 그림이네요!

panda78 2004-04-12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올리길 잘 했네요!
 

제목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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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4-12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역쉬 고흐군!
 

<Bistro>

<Montmartre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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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4-12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istro의 노변 의자에 앉아 시원한 맥주나 한 잔 했음~ ^^
그나저나 Liudmila Kondakova 는 개인적으론 첨 접하는 작가네요. (조명이든, 달빛이든) 빛의 느낌을 아주 잘 살린 작가란 생각이 들어요..그래서 야경을 즐겨 그렸을 지도? ~~

panda78 2004-04-12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처음 본 작가에, 처음 본 그림입니다. ^^ 약간 삽화같은 느낌이 마음에 들어서 올려봤어요. 한장 더 있는데 그것도 마저 올릴까요? ^^;;

비로그인 2004-04-12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
윗 그림에 코멘트 달고 있는 사이, 어느새~ ^^

panda78 2004-04-12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새 올렸습지요.. ㅋㅋ ^0^

stella.K 2004-04-12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