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sy Goes Swimming (Boardbook, Flap Book) Maisy 32
루시 커진즈 지음 / Walker Books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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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달리 첫 장을 넘기니 더워서 수영장으로 간다는 게 아니고 완전무장(?)을 한 모습의 메이지가 있습니다. 이쯤 되면 엄마는 짐작이 되기도 하지요. 옷을 벗고 입는 표현을 위한 책이란 걸요. 단순한 그림과 간결한 문장은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답니다. take off ~, open ~, pull down ~ 하며 옷을 차례대로 벗기고 다시 차례로 입혀주는 놀이를 반복하게 됩니다. 아직 자기 옷은 혼자 갈아입고 벗는 건 아니지만 메이지 옷 입고 벗는 건 신이 나서 자꾸 반복합니다. 티셔츠를 벗을 땐 두 팔을 위로 올린 메이지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의 힘 조절이 잘 안되니 조금 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플랲 북이 아니고 잡아당기고 밀고 해야되므로...좀 더 튼튼하게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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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Sylvia Long's Mother Goose (Hardcover + CD 2장)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498
실비아 롱 글 그림 / Chronicle Books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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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그림책을 보여주고 영어동요를 들려주다 보면 mother goose을 모르곤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여러 mother goose책과 테잎을 접하긴 했지만 항상 이 책을 탐내고 있었다. 받아보니 수록된 노래도 많고 더구나 cd라서 음질도 좋고 한번 틀어놓으면 자꾸 손이 가지 않아 더욱 편리하다. 잔잔한 음색이라 아이가 열중하고 놀 때나 자장가로도 알맞다. 책도 두툼하며 mother goose사전이라 해도 될만한 분량이라 당분간은 mother goose책이나 테잎을 구하러 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림이 정성스럽게 그려졌고 화사해 가사집이 아니라 그림책 역할도 한다. 듣던 곡들도 있지만 새로운 곡도 있어 아이가 따라할 때는 cd목록에서 찾아 제목을 확인하고 책을 보고 같이 부르기도 한다. 역시 아이들이 먼저 따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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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종이 접기교실
노영혜 지음 / 종이나라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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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선택하기 어려운 책이 종이접기에 관한 책인 것 같다. 예전에 출간 된 책이 있긴 한데 편집도 엉성하고 색상도 그렇고 잘 손이 가지 않아서 신간으로 찾으니 쉽지가 않았다. 그러다 서평이 제일 많기에 또 비교적 근간이기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우선 색상이 밝고 두께도 그리 얇은 편이 아니라 작품 수도 적당한 것 같다. 기본 기호 익히기와 설명도 도움이 되고 접기 방법도 그림과 사진을 함께 실어서 이해하기 쉬운 편이다. 또 작품화시킬 수 있도록 스케치북에 꾸미는 것도 나와 있어 스크랩에 도움이 되겠다. 유아들의 첫 종이접기 책으로 쉬우면서 다양한 소재가 아이들이 좋아할 것들이 많아 예전 책들과 차별된다. 하나하나 쉬운 것부터 하다보면 여러 가지로 응용해 볼 수 있는 아이디어가 생길 것도 같다. 미술놀이로 확장시켜 장식도 할 수 있는 작품들도 눈에 뛴다. 당분간은 이 책만으로 충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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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의 편지 비룡소의 그림동화 11
에즈라 잭 키츠 글.그림, 이진수옮김 / 비룡소 / 199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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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글을 쓸 줄 모르는 아이가 가끔 편지를 쓴다며 글씨그림(?)을 그리거나 종이를 가지고 와서 써달라고 할 때가 있다. '우리 집에 놀러 와. 같이 놀자. 오고 싶으면 오고 오기 싫으면 안 오고, 마음대로 해.' 또 몇 번이나 접어서 테잎으로 붙이고 이따가 나갈 때 우체통에 넣자 고도 한다. 혼자 웃게 되는데 그런 아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있다. 더구나 이성친구에 대한 작은 속마음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편지를 들고 집을 나섰는데 바람은 자꾸 훼방을 한다. 그러다 우연히 마주친 에이미에게 속마음을 들킬까 봐 허둥대다 '쾅' 부딪치고 만다. 무사히 편지를 우체통에 넣었지만 길 위에 비친 그림자만큼이나 뒤섞인 마음이 복잡해졌다. 생일이 되었어도 시무룩해 있는데 에이미가 나타났다. 비로소 피터의 얼굴도 밝아진다. 조금 자란 유치원, 초등학생들의 심리가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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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목욕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36
프란체스카 체사 그림, 크리스티나 가렐리 글, 박향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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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지 않아 더러우면 친구들도 함께 놀기 싫어한다는 걸 알려준다. 더구나 이 닦는 걸 제일 귀찮아하는데 늑대도 이를 닦지 않으니 늑대체면도 서지 않게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따라다니며 잔소리하거나 강요하는 것보다 동물 친구들이 깨끗하게 해야만 하는 이유를 말해주니 잘 납득하는 것 같다. 고양이가 자기 몸보다도 더 긴 가위로 양털을 깎아준다. 거울에 비춰보고 너무 홀쭉해진 모습에 난처해하는 양이 너무 웃긴다. 그래도 다른 동물들이 멋있다고 해주자 같이 어울려 논다. 돼지는 좋아하는 숨바꼭질을 하다 쓰레기더미에 숨었다가 다음날에야 나와서 더러워진 돼지를 모두 모여 씻겨 준다. 나무판에 큼직큼직한 동물들 표정도 다양하고 질감이 두터운 게 친근한 그림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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