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가 되었습니다! #사회문제_마니아_된날마치 죄수처럼 벽 안에 갇힌 채 의자에서 엉덩이를 뗄 줄 모르는 저자들이 쓴 책은 무거운 느낌을 풍기고 소화하기도 어렵다..반대로 걸으면서 구상하는 사람은 얽매인 데가 없어 자유롭다. 사유가 경쾌하면 경쾌할수록 사유는 더높이 올라가고 심오해진다.34~ 35p떠나서 걷기 위해서는 분노가 필요하다. 분노는 외부에서 오지 않는다. 75p책은 우리에게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 살고싶은 욕구, 다른식으로 살고싶은 욕구를 제공한다., 책은 다른 삶을 희망하게 하는 것이다. 143p그냥 걸을 뿐이다. 그러면 주변의 모든 것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 더 이상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을 때, 모든 것이 덤으로 현존에 대한 무상의 축복으로 주어진다. 우리는 노고와 성공, 계획, 희망의 세계에서는 이미 죽었다.120p제가 사랑하는 <걷기의 역사>리베카 솔닛의 책을 다시 뒤져봐야 하겠습니다.
해경님^^ 세월호로 들어가 사람을 구해주긴 커녕, 겨우 온 힘을 다해 헤엄쳐나온 아이들에게 ˝씨발존나무거워˝ 욕했다는데... 해경님, 혹시 이분들께 사과했습니까? 왜 그들이 당신한테 죄송해요 해야하는건가요?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아이는 아닌데. 국가도 해경도 경찰도 우리를 구해주지 않는 나라임을 이제사 또 깨우치네요. 니 차례가 될 수도 있다고ㅡ 몇 번을 더 당해야 가만히 있지않고 행동할까ㅡ 제 자신이 참으로 바보같이 여겨지고 부끄럽습니다. 대구지하철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세월호참사... 미안합니다. 수영도 못하는 시민 주제라
디드로는 여러 저작이 있지만 그의 사후에 간행된 <라모의 조카>가 가장 높은 평판을 얻고 있다...헤겔이 그의 <정신현상학>에서 정신 형상의 하나로 이용하기도 한 작품.. 최유찬의 문예사조의 이해. 177p 이 책들 아직 못 읽었넹. 찜.
먹방아닌 먹블미니팜협동조합에서 산 물건이 도착했다. 밀양할매들이 직농하신 거라니 더욱 믿음이 갔다. 이제사 밀양의 친구가 된 느낌이다. 신제품인 숭늉가루를 먹어봤다. 옛날에 유기농 잡곡들을 직접 씻어말려 미숫가루를 만들어먹던 시절이 떠오르며... 바로 그 밍숭한 맛이었다. 넘 좋았다!!(프루스트에게 마들렌이 있었다면 나에겐 유기농 미숫가루) 점심때 대충 먹기가 일쑤인 내 라이프스타일에 이건 딱이지 싶다.^^내몸은 소중하니까::: 단맛을 원한다면 한살림 조청이나 꿀을 조금 타도 괜찮고 밑반찬과 먹어도 간단한 아침식사용으로 좋겠다. 고추장도 엄청 맛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한 맛이랄까. 현미찹쌀과 흑미는 아직 시식전인데 난 흰쌀보다 현미가 좋다. 찰현미를 압력밥솥에 넣고 밥을 하면 밥도둑임. 다른 반찬들도 사먹어봐야겠다.♥할머니 캐릭터 귀여워용♥ http://m.cafe.daum.net/my765kvout/GgIv/72?svc=cafe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