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프레데리크 그로 지음, 이재형 옮김 / 책세상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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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너무 멀리 걷는 남자(여자)를 사랑하지 마요. 불행해질 거에요.

나는 걷기가 어린아이의 놀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그날의 날씨와 태양의 광채, 나무의 크기, 푸른 하늘을 보며 감탄하는 것이 걷기다. 경험이나 능력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아니다. 이런 이유에서, 너무 많이 걷거나 너무 멀리까지 걷는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 그들은 이미 많은 것을 봐버려서 비교밖에 하지 않는다. 127~1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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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독서 - 내 삶의 기초를 다지는 근본적 읽기의 기술
에밀 파게 지음, 최성웅 옮김 / 유유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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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고 싶은 것....도서관에 짱 박히기.

지방에 사는 소송 대리인이었는데 오십 줄에 들어서 그는 자신의 사무실을 팔고 훌쩍 떠났다. 강기슭으로 꽃을 재배하러 간 게 아니라, 국립도서관을 향해 떠나갔다. 그는 계절에 따라 도서관에서 매일 어떨 때는 여섯 시간을, 어떨 때는 여덟 시간을 보냈다. ... 그는 꽃을 거두기보다는 매우 섬세한 방식으로 인간 정신에 싹을 틔우는 가장 아름다운 생각을,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장 아름다운 대화를 거두었다. 246-24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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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랍어 시간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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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강 작가님의 목소리가 좋다. 그녀의 작품 중 난 이게 제일 좋다. 증발 감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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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9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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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지 않을 법한 사람에게 브람스를 좋아하냐고 묻는 법. 물음표가 아닌 점 세 개를 찍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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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산문적인 거리 - 용산 걸어본다 1
이광호 지음 / 난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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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작가님 넘 좋아요... 이 책 역시 친구에게 선물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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