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거 같은데요....;;; ㅋㅋㅋㅋ

한우리 아웃!


참고로 저는 엄청 집중력 쎄고 불안하지도 않으며 정상입니다. 선생이랍시고 멀쩡한 아이들을 병자로 만드시는 일은 삼가시길 바랍니다.

 

"독서는 혼자 스스로 하는 것이 가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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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브리앙의 르네를 드디어 읽었다. 맑고 깊은 신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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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구원 은총 - 바오로 신학
프랭크 J. 메이트라 지음, 한충식 옮김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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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이콘ㅡ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약간 시니컬한 성모님의 표정이 오히려 강인함을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힘들고 어려울때 성모님께 나의 나약함을 고백하고 내맡긴다.



˝바오로의 소명은 그의 회심이었다.˝55p
˝바오로에게 주어진 의무annanke 는 다른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었다.˝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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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철학
조경란 지음 / 창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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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하고...뭐랄까, 삶이 죽음을 이기는 이야기.(148p)



봄이고 일요일인 아침. 내 인생의 철학과 비스무레한 문장을 찾았다. 일요일은 일주일의 끝일까 시작일까 - 오월은 봄의 끝일까 여름의 시작일까 - 시작과 끝은 같은점일까 다른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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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위하여 기도를 배운다
자크 필립 지음, 추교윤 옮김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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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성모 마리아여, 가엾은 이들을 구하시고,

낙담한 이들을 도우시며, 약한 이들에게 힘을 주소서.

당신을 기억하는 모든 이가

당신 자애의 손길을 맛보게 하소서.

당신께 기도하는 이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시어

그들의 갈망을 채워주소서.

세상 구원을 모신 복된 분이시여,

하느님 백성을 위하여 끊임없이 전구해 주소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그분께!

 

-샤르트로의 풀베르토, 12세기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요한 14,13)

 

바로 어제 가정교리를 하며 아이와 함께 읽었던 복음말씀입니다. 하느님의 계명은 하느님 사랑, 그리고 뒤 따르는 이웃 사랑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랑을 해야함만을 배웠지,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잘 사랑할 수 있는지는 모릅니다. 교리로서의 사랑이 아닌, 삶 속에서 일상에서 매일 순간 실천하고 행동해야하는 사랑 말입니다. 기도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 끊임없이 기도하라(루카 18,1), 늘 깨어 기도하라(루카 21,36), 간구하며 깨어있으라(에페 6,18)- 그런 점에서 이책의 제목 아주 중요합니다. 즉, 하느님의 계명(목적)을 행하기 위해 기도(방법)를 배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책의 순서를 따라 천천히 읽기만 하면, 기도를 왜 해야하는지, 기도를 할때의 자세, 열매를 맺는 기도는 어떠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기도를 하는 방법은 무엇이고 이를 통하여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등등에 관하여 '지성이 만족할만큼'의 결실을 얻을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본 서평을 통해 뻔한 이야기가 아닌, 평소에 제가 궁금했던 1)기도하는 방법 2)기도와 지성 또 몸의 관계 3) 기도에 대한 하느님의 응답, 세 가지 질문을 품고 글을 써내려가볼까 합니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이고 부르심에 대한 응답이라고 말합니다. 책 속에서의 기도란 의미는 무엇인지 정의를 찾아 보았습니다.

하느님을 위해 시간을 내드리는 것(20p), 사랑하는 것(30p), 본성이 지닌 가능성과 마음의 신비로운 영감을 따라 인간으로서 자신을 실현하는 것(33p), 본질적으로 신앙 행위일 뿐 아니라 어쩌면 신앙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자연스러운 방법(68p),사랑을 닦고 깊이고 정화하는 데 더없이 적합한 장(場)(97p), 하느님을 사랑하고 신뢰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행위(98p), 하느님께서 주시는 사랑에 대한 우리의 응답, 이웃을 사랑하는 행위(100p), 하느님의 현존을 받아들이는 것(111p).....기도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행위인 동시에 또한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책표지)


정리하다 보니 기도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의 자녀로서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로서 십계명의 네 번째인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를 지키는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루에 몇 분이나, 몇 번이나 기도를 올릴까요.  여기서 잠시 우리는 또 반성하고 자책합니다. 하지만 저는 반대로, 이책을 읽으면서 제가 하루에도 수십 번, 수없이 예수님께, 성모님께, 제 성인께(과) 기도를 (대화를) 하고 있었음을 발견했습니다.



 

기도는 우선 하느님을 위해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사랑을 받는 것이고, 그분이 나 자신을 사랑하시도록 해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살기를 어려워합니다. 이 사랑을 충분히 믿지 못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며 그분보다는 우리 자신에 더 중심을 둡니다. 우리가 주도하여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도록 허락하는 것이 본질적입니다. 기도에서는 우리의 활동이 아니라 하느님의 활동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 활동을 받아들이는 것뿐입니다.(99p)


 

자신을 온전히 믿고 자신과 화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우선인 것입니다! 이러한 저자의 말씀에 용기를 얻어 이제 본격적으로  열린 마음을 바탕으로 하여 조금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려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일에 매여있어 날마다 10분 정도밖에 기도할 수 없는 사람에게나 하루에 5시간 기도하는 수도자에게나 똑같은 은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155p) - 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 말씀인지요^^ -  모든 습관들이기가 그렇듯이 기도 또한 매일, 지속적으로, 같은 시간대에, 비슷한 시간을 내어드리는 것은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또 기도를 하기에 앞서 예열의 시간 또한 필요한데 이는 하느님의 현존 앞에 머물기 위한 준비 운동과 같습니다. 저자는 이를 위해 예를 들어 5분 동안 걷기, 깊은 호흡이나 이완의 순간을 갖기, 조용히 차 마시기 등을 제안합니다.  이외에도 기도에 할애하기로 한 시간을 충실하게 지킬 것, 기도를 결코 불만스러운 기분으로 끝내지 말것, 감사로 기도를 마치기 전에 결심을 위한 시간을 갖을 것 등을 제안해 줍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영적인 차원에서 기도는 이런저런 방법이나 실행 방식보다 마음의 자세 가장 중요한데 이는 곧 믿음, 신뢰, 겸손, 자신의 약점에 대한 수용, 사랑하려는 갈망 등이 그것이라고 말합니다. 요컨대 육체적으로는 긴장을 풀고, 심리적으로는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고, 영적으로는 하느님께 맡겨 드립니다.(162p)



 

나: 두 번째 질문, 기도와 몸의 관계는 어떤 것일까요? 몸은 기도와는 별개로 완전히 배제 되어야할 대상일까요?

자크 필립: 몸은 우리가 주위의 실재와 관계를 맺게 하는 수단이며 소통을 위한 첫째 방법입니다. 몸 안에 머묾으로써 우리는 영성생활에 필수적인 건강한 현실주의를 지니게 됩니다. 기도하기 위해서는 마음에 머물러야 하고, 마음에 머물기 위해서는 몸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165~166p)


나: 마지막으로 하느님은 제가 절실하게 기도드린 것을 들어주시지 않으실 때가 많습니다. 이건 성경말씀과 다르지 않나요? 기도의 방법이 잘못된 것인지...

자크 필립: 우리가 드린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조만간 응답을 받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상상한 때와 형태로는 아니더라도, 우리를 넘어서는 하느님의 계획 안에서 그분이 원하시는 때와 방식으로 응답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항상 우리가 바라는 대로 응답 받지는 못하지만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께 언제나 더 가까이 다가가며, 내적 여정에서 전진하고 어떻든 은총을 끌어당기게 됩니다. 언젠가 이 은총을 바라보며 깜짝 놀랄 날이 올 것입니다.(213p)



 

* 글을 마무리 하며...

저자의 마지막 구절을 밑줄치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왜 그랬을 까요? 응답을 받지 못한 설움이 남아서 였을까요? 은총이 다가올 거란 희망 때문이었을까요? 온전히 이책을 읽는 것 또한 기도 자체라고 느낍니다. 은총의 성모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희망의 기다림으로 묵주기도 열심히 바치렵니다. 아멘-


 

 

 

언제나 처럼 열공모드로 독서한 흔적



같이 읽으면 좋을 5월의 추천 도서- 자비의 어머니




http://www.pauline.or.kr/bookview?gubun=A01&gcode=bo1002810



이글은 바오로딸 독자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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