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편지 쓰는 시간 -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배달된 손으로 쓴 편지
니나 상코비치 지음, 박유신 옮김 / 북인더갭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책 속에 문장들이 넘 좋았다. 그네들의 정서와는 다른점이 있어서 완전히 공감하긴 힘들었지만...감사하는 마음을 기본으로 가진 종교적 바탕을 깔고 있어 그런건지. 내용이 자신의 경험보다 많은 예들로 이루어진 게 기대랑은 좀 달랐지만, 북인더갭이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안의 서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배수아 옮김 / 봄날의책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달할 수 없는 가질 수 없는 미완의 꿈

230p
예술은 모든 삶의 활동으로부터 빠져나옴을 의미한다. 예술은 감정의 지적 표현이고 감성은 삶의 의도적 표현이다. 우리가 갖지 못한 것, 감행하지 못한 것, 도달하지 못한 것을 우리의 꿈이 가능하게 해준다. 이 꿈으로 우리는 예술작품을 창조한다. 종종 감성은 비록 행위만으로는 감성을 충족시킬 수가 없다. 삶에서 조금밖에 표현되지 못한 이런 과도한 감성이 예술작품을 창조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두 종류의 예술가가 있다.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예술에 투영하는 예술가와 자신이 과도하게 가진 것을 예술에 투영하는 예술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의 파수꾼 범우 사르비아 총서 636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방곤 옮김 / 범우사 / 199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강의 살 떨리는 감수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숙 자본주의 - 성숙과 퇴행, 기로에 놓인 한국경제
우석훈 지음 / 레디앙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향후 10년 간 불황, 다음 정권에서 이길 확률 0%....참담하고 암담하다. 하지만 허왕된 꿈을 먹고 사느니, 현실을 마주보고 직시하면서 무엇이라도 행동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석훈 박사님 책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좋은 글이다. 사람의 몸을 움직이는 글은, 더 좋은 글이다. 자기의 몸이라도 움직이게 하는 글은. 그만은 못해도 의미있는 글이다. 내가 독자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는 이번의 글들은, 최소한 나의 몸만큼은 움직이게 만든 정도의 의미있는 글이다. 그래서 아주 나쁜 글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51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 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
장석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내 안의 상처받은 용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글을 쓰지는 마라. 칭찬받기 위해서도 쓰지 마라. 오직 피 흘리기 위해 써라. 자신의 치부, 결점, 상처, 결코 드러내고 싶지 않은 이야기...자기에게 치명적인 바로 그것을 써라. 당신이 모르는 당신을 드러내보도록 하라. 무의식 속에 웅크리고 있는 자아, 당신의 내면 깊은 곳에 숨은 `상처받은 용`을 바깥으로 끌어내라. 밖으로 나온 그 짐승은 용틀임하며 크게 분노해 당신을 할퀴려 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힘들고 아플지도 모른다. 하진만 상처받은 용을 세상 밖으로 드러낼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의 내면을 응시할 수 있으며 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할 수 있다.
101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