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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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사람은 별 재미를 못 느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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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 박범신 장편소설
박범신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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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버지가 돌아온다, 돌아오기를 희망하는 저자의 바람이 담긴 듯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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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은 너에게 - 그리스도와 나눈 대화
클래런스 J. 엔즐러 지음, 박정애 옮김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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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에 익숙치 않았지만 곧 적응하였다. 1인칭 명령화법으로 내려주시는 복음 말씀. 겸손하고 참고 사랑하여라! 기도로써 너를 나에게 바쳐라. 아이를 13명이나 두었다는 평신도가 쓴 책이란 점이 놀라웠다.

내가 항상 너를 인도할지라도 나는 너에게 자유를 준다. 네가 두 행동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할 지 결정할 수 없다면 어느 것이다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니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마라. 아무것이나 하나를 선택하고 그것에 충실하여라. 81p

나의 바람은 네가 죽을 때 곧장 지복직관의 상태로 들어갈 수 있도록 완전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완전함은 온 마음을 대해 은총에 협력할 때, 특히 기도와 미사, 성사, 금욕으로 이끄는 부르심이 있을 때 달성될 수 있다.192p

나의 수난과 죽음을 생각할 때 슬퍼하려고 애쓰지 마라. 기도에서 억지 감정이 있어서는 안 된다. 묵상과 나와의 대화를 통해 좋은 결심을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음을 애정 어린 마음으로 차분하게 이해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20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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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초상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5
제임스 조이스 지음, 이상옥 옮김 / 민음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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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후반 스티븐 디덜러스가 욕망의 늪으로 빠져드는 부분부터 몰입이 되어 단숨에 다 읽었다. 1장을 읽었던 약 세 배정도의 가속도가 붙었는데 이유는 종교적 내용이 3부 이후를 거의 채우고 있어서 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의식의 흐름 기법을 버지니아 울프 작품으로 먼저 몆 권 만나 보았기 때문에... 영국의 브렉시트와 관련해서 이 책을 읽으며 아일랜드ㅡ영국과의 관계가 뭘까 궁금하고 알고 싶어졌다. 아일랜드 출신의 훌륭한 작가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언젠가 이 곳을 여행할 수 있을까?

예수님! 오, 예수님! 예수님!
그는 성난 듯이 머리를 흔들어 그 소리를 귓전에서 떨어낸 후, 썩어가는 오물 사이를 허둥지둥 걸어가는데 혐오감과 쓰라림으로 인해 마음이 아팠다. 아버지의 휘파람 소리, 어머니의 불평, 보이지 않는 여자의 비명 따위가 이제는 그의 오만한 젊음을 꺾기 위해 불쾌하게 위협하는 수많은 소리로 들렸다. 그는 그 소리들의 메아리를 저주하면서 마음으로부터 몰아냈다. 그러나 그가 길을따라 가면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나무사이로 그에게 바치는 잿빛 아침햇살을 느낀다든지 젖은 잎사귀와 나무껍질이 풍기는 이상한 야성적 냄새를 맡을 때 그의 영혼은 그 모든 참담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271-2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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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인 삶으로 초대 - 하느님과 친밀해지는 영성 훈련
추교윤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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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현존을 인식하며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러기위해 내적인 삶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향주삼덕(믿음 희망 사랑) 쌓기, 기도하기(묵상 관상기도), 하느님만을 바라고 사랑하며 나를 내맡기고 순종하는 일.


전체가 7개의 장으로서 각 장의 끝에 숙제처럼 성찰을 하게 만드는 `신앙생활 돌아보기`가 있다. 질문은 본문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차분히 영적 성숙을 다잡도록 도와준다. 반드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도 번잡하고 혼란한 이 세상에서 꼭 필요하다 느껴지는 내적인 삶. 쉽지 않다. 질문 하나하나가 그냥 튀어나온 것 같아 보여도 신부님의 엄청난 영적 내공에서 탄생된 걸거다. 아마 이 질문들 중에서 한 가지도 평생 생각치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꽤 있을 것이다.
별 다섯이 아닌 네 개를 준 이유는 문장들이 모두 기도문처럼 아름답게 느껴지는데, 입문자보다는 보다 성숙한 신앙생활의 단계에 있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어서이다.


초대를 받았으니 응해야한다. 다음에나 내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곧바로 즉시 지금여기에서 .... 내일 일은 그누구도 어찌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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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P 2016-06-25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테어도라님은 철저하신 것 같아요 전 인간이 바뀌고 개혁되어야지만이 사회가 바뀐다는 신념이 있어요 루쉰 선생이 그랬는데 사람의 정신은 그대로 인데 그릇만 바꾼다고 무슨 소용이냐고 했거든요 한마디로 제도만 바꾼다고 최종적 해결은 안된다는 거에요 저도 지금 노동법을 공부하고 있지만 권력자는 아무리 노동자에게 좋은 법이라도 틈새를 발견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사용하더라구요 악지헤를 가진 자가 참 많다고 느껴요 오로지 자신을 다룰 줄 알고 소중한 마음의 소리를 듣고 실찬할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느껴요

:Dora 2016-06-25 13:47   좋아요 0 | URL
책 쓰신 신부님이 그러신 거구요 전 단지 독자일 뿐.. 어쨌든 칭찬 감사해요!

루쉰P 2016-06-28 20:45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구나...신부님이 그러신거구나 ㅋㅋㅋ

:Dora 2016-06-28 21:36   좋아요 0 | 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