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고 담백한 성격이지만 사람을 오래 사귀기엔 힘든 기질이래요

(누가 나보고 그래요..

사람들이 나보고 새침해 보인다네요

나는 내가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타인이 느끼기엔 그렇지 않은가봐요

자신을 아는 것은 힘든 일 같아요

그래서 자기자신이 가장 사귀기 힘들고 알기 힘든 친구같아요

사람은 변하잖아요

시간이 흐르고 환경도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서요

평생 가장 친해야할, 친하고 싶은 친구와의 만남은 바로 자기 본질과 마주치는 일인 것 같아요


5:18  "저는 변함이 없어요, 지금까지."

 

그래도 당신은 변해요 내가 볼 땐 그래요

변함에 느린 속도를 가진 당신의 스타일을 조금은 알겠어요

오래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변화무쌍한 당신은 아녜요

변화와 안정 중에 한쪽을 구지 선택하라면 당신은 후자에요

말도 느리고 행동도 굼뜨고 하지만 둔하다는 뜻은 아니에요

모르지요 또

변함이 없다하고 변한 것처럼 안정되어 보이지만 내면은 요동치는 바다일수도

차분함이 좋아요

예전엔 그랬어요 차분하고 내성적이고

사람의 본성은 변하지 않아요

부끄러움이 많아서 걱정이 될만큼 조용했어요

이젠 제자리를 찾아야겠지요

그래야 조금은 편할 것 같아요

어쩌면 당신이 바라보는 당신과 당신이 바라보는 나 그리고 내가 바라보는 당신과 내가 바라보는 나는 영원히 부딪히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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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이」 재미있었다! 개 고양이 쥐 연기를 개 잘 하심. 동작연기를 영화 「대호」 코치에게 따로 지도 받았다고 어쩐지....

 

♬리뷰썼어요

http://blog.daum.net/ggozz/13757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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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아렌트는 심장마비로 카버는 암으로 베냐민과 로맹가리, 버지니아 울프, 실비아 플러스는 자살, 마리콜테즈와 푸코는 에이즈로 프로이트는 안락사, 카뮈와 토마스 머튼은 사고로 사강은 약물중독 합병증으로.. 니체는 정신분열을 앓다가 이생을 뒤로 했다. 죽음을 말하는 건 곧 生에 관한 것.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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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8 1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Dora 2016-12-18 17:18   좋아요 0 | URL
^^ 연말 따뜻하게 보내십시오 !!
 

Don‘t try
찰스 부코스키 묘비명이라고...




마치 세상의 모든 걸 다 해본 이가 남은자들을 위해 남긴 충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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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2-16 15: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음~ 생각을 말아요 지나간 일들
음~ 그리워 말아요 떠나 갈 님인데
꽃잎은 시들어도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 걸 서러워 말아요

김정호의 노랫말에 어울리는 묘비명입니다. 좋은 날이 슬픈 날보다 더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살아가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해요. ^^

:Dora 2016-12-16 16:09   좋아요 0 | URL
무슨 노래죠? ㅋㅋㅋ 싸이러님은 무한긍정에너지!

cyrus 2016-12-16 16:10   좋아요 1 | URL
제가 노래제목을 안 적었군요. 김정호의 ‘하얀 나비‘입니다. ^^
 

 

 

 

 

 

 

 

 

 

 

 

 

 

 

 

 

샘 덕분에 녹색당도 알게되고 밀양미니팜(http://cafe.daum.net/my765kvout) 도 알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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