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소극장 ㅡ 이솝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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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게네프 단편집 서문문고 54
이반 투르게네프 지음 / 서문당 / 197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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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은 농담이 아니고 오락이 아니다. 그렇다고 향락도 아니다..... 생활은 괴로운 노동인 것이다. 거부, 끊임없는 거부 ㅡ 바로 이것이 인생이 지니는 비밀의 의의인 것이고 그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인 것이다.


투르게네프 「파우스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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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시리즈를 다 읽어야 겠다. 민음사판은 이상하게 정이 안 갔었는데 ‘표지 맘에 드는 책=읽고 싶은 책‘ 이 맞는 모양 ★ 모던하고 깔끔한 표지

첫 단편 키 작은 프리데만씨를 읽는데 왜 나는 러시아/ 유럽 문학이 좋은가를 알게 됐다. 로엔그린을 들으러 시립극장에 가고 연극을 좋아하고 커피랑 회른헨 빵(hörnhen. 뿔모양의 🍞크로와상을 독일에선 그리 부른다고)을 먹는 바이올린도 켤 줄 아는 프리데만씨!

이 책의 씨앗도서가 되어준 내 인생의 책 마흔통 고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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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2-04 1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옛날에는 세계문학 단편선집이 많이 나오다가 90년대 들어서부터 출판이 뜸해졌어요. 요즘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단편소설들이 소개돼서 참 좋습니다. ^^
 
다시 봄이 올 거예요 - 세월호 생존학생과 형제자매 이야기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지음 / 창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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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우리한테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배 안에서 언니오빠들은 벽까지 부수면서 발버둥쳤는데 이 정부는 그 모습을 눈 감고 그렇게 보냈다는 걸. 299p


고 김동혁군의 동생 예원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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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좋다 정영문 작가님

기형도 시인만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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