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그리고 지울 수 없는 사랑 - 숨어있는 세계명작 8
알랭 푸르니에 지음, 김진욱 옮김 / 생각하는백성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국내에서는 여기저기 단편들 속에 포함되는 것 이외에는 그다지 번역되지 않았던 27세에 요절한 푸르니에의 책. 번역판 제목이 조금 우습고(원제: 그랑모느) 북디자인 역시 마치 로맨스소설같다. 뒤라스나 쥔스킨트 마져 존경하는 우리나라에서 푸르니에를 이렇게 홀대한다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성장소설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리딩포인트 : 오래된 저택과 남매, 그리고 모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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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앙드레 드리쇼 지음, 이재형 옮김 / 예하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굉장히 인상적임. 고교시절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듯이 알베르 카뮈같은 작가를 좋아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려운 책읽기 자체를 즐긴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접한 계기 역시 "카뮈는 이 책을 읽고 소설가가 되었다."라는 단순한 광고문구 때문이었다. 작고 얇은 이 책이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는지....아주 단순하고 밋밋한 어조와 내용으로 인간의 본질적인 고통에 대해 접근해간다. 슬픔에 가까운 고통. 아직도 자주 읽는 책.
>>리딩포인트 : 마음을 가라앉히고 편하게 한꺼번에 읽을 것.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몰려오는 지나치지 않지만 낯선 감정들을 피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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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5-21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 편하네요 잘 봤습니다 ^6

라일락 벤치 2004-05-21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프랑스 문학을 좋아하는데 우연히 들르게 됐습니다 참 서재가 좋군요
좋은 정보도 많구요 자주 들르도 되겠지요?

michelle 2004-05-22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자주들러주세요. ^^ 독서취향이 편협해서 나같은 사람이 많을까 싶었는데 많은 것 같아서 즐겁네요.

icaru 2005-03-30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이 책도 읽어보고 싶네요~ 참고 잘 하고 갑니다 ^^

밑줄긋는 여자 2010-06-21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을 꼭 읽어 보고 싶은데 아쉽게도 절판이군요 도서관에서라도 찾아봐야 겠어요
 

내 전공분야를 주로 출간하는 이 출판사의 책들이 내 책장에 이렇게나 많이 꽂혀있는줄 몰랐다. 게다가 내 지도교수님이 매년 1-2권씩 출간하시는 출판사이기도 하다. 나오는 책 모두를 읽어야할 정도로 필요한 주제의 리스팅

 







 

1. PR조직과 운영 (마크 비어드) **
2. 디지털이다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
3. 성공적인 기업이미지 마케팅 (제임스 그레고리)***
4. 언론보도와 신화적 인식 (백선기)***
5. 미디어 스포츠와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송해룡)***
6.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스포츠 콘텐츠 (송해룡)***
7. 신화를 만드는 브랜드, 브랜드를 만드는 신화 (살 란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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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 핀의 모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
마크 트웨인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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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의 어디에도 청소년용 도서의 흔적은 없었다. 그냥 미국문학의 대부라 불리는 마크 트웨인의 진가를 느낄 뿐
>>리딩포인트 : 헉과 톰소여의 모험기를 즐겁고 편하게 읽고 싶었다면 100페이지가 보강된 이 완전판은 조금 부담스러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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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한 다음에 인생을 즐기자
에바 헬러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11월
평점 :
품절


영국<브리짓존스의 일기> 일본<29살의 크리스마스> 미국<노란쇼파> 그리고 독일엔 에바 헬러 시리즈가 있다. 정확하게 같은 맥락이지만 주인공인 지빌레가 좀 더 인텔리이며 좀 더 뚱뚱하고 좀 더 집요하다. ^^
>>리딩포인트 : 속편이 읽고 싶어지기도 하고 안읽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살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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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5-04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리짓존스의 일기 읽고 이 책도 사서 읽었는데 생각보단 재미 없던데요...^ㅡ^
재미 삼아 읽긴 했지만 빌려 읽을 걸 후회했어요. 사서 읽긴 쫌...
근데 이 책이 속편도 있나요?

michelle 2004-05-04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썼던 리뷰인데...그때는 <다른 남자를 만나면 인생이 달라진다>를 속편으로 인식하고 있었어요. 알고보니 에바 헬러의 초기작이더군요. 평도 안좋고...독일 여성문학이 확실히 조금 과격하긴 하죠? ^^

waho 2004-05-04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토커더군요...웃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브리짓이 최고에요...이런 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