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들의 탄생
마리 다리외세크 지음, 권명희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암퇘지>로 유명한 다리외세크의 두 번째 소설. 실종된 남편을 찾는 과정을 통해 ‘물질에 관한 것과 육체의 와해’를 그리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실종에서 비롯된 심리적 불안과 남겨진 사람의 두려움을 서술했다. 
>>리딩포인트:오랜연애가 끝났을 때 흔히 보이는 과정들을 객관적으로 '읽어나가는 것' 또한 매우 흥미진진핟. 불안함->의심->감정의혼란->공허->깨끗한 잊어버림 혹은 정신적 피폐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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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무라카미 류 지음, 양억관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1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에 관해서는 읽기 전부터 여러 평을 들어왔다. 요즘들어 류의 작품세계가 많이 변했다는 말들이 많았지만 이 책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몰랐다. 뭐랄까? 그 특유의 세상에 대한 자폭적인 느낌이, 독이 빠진 희망을 노래하는 류는 좀 시시하고 조잡한 그런 작가였다.
>>리딩포인트 : 중학생들의 유토피아 혹은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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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달콤한 거짓말들
무라카미 류 지음, 김춘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난 절절히 공감하며 읽었다. 남들도 그럴까?
"말할 것도 엇이 연애는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이다. 지금 일본에서는 경제 활동의 시스템이 변해 가고 있으며, 그에 따라 개인 대 개인, 혹은 개인 대 공동체의 커뮤니케이션 양식도 변화하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인 연애의 존재 양식도 변할지 모른다. 이 책은 그 변화의 가능성에 대해 쓴 것이다."(저자 서문에서) - 무라카미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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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 팝
무라카미 류 지음, 김지룡 옮김 / 동방미디어 / 199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소중한 것은 빨리 가져야 해. 하룻밤만 지나도 변질되고 마니까"
프라다 체인백을 위해 원조교재를 하는 여고생들에 대해 다룬 작품. 일탈심리 속에서 느껴지는 절박함이 생생하게 닿아온다. 여고생 주인공이 갈등의 꿈에서 깨어나, 두 차례의 원조교제를 시도하고 좌절한 후, 잠들어 희망의 꿈을 꾸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
>>리딩포인트: 나날이 폭주하고 있는 하드코어적 성적묘사 때문에 류가 겁나는 사람들에게 적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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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 무라카미 류의 요리와 여자 이야기
무라카미 류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류를 읽을 때마다 내가 속물임을 느낀다. 가슴 속 깊은 곳을 만족시키는 그런 아주 원초적인 기쁨.  이 책은 서른 두가지 음식에 관련된 서른 두명의 여자 이야기이다. 무스 쇼콜라, 핫도그, 자라 요리, 상어 지느러미 수프, 생선 이리, 트뤼프, 부야베스, 훈기 포리티니 등 다양한 음식들의 맛과 향의 향연이 벌어진다.
>>리딩포인트 : 각 음식마다 떠오르는 여자가 있다면, 그게 서른 두가지나 된다면 훌륭한 인생일 수 밖에, 작가로써의 류보다 한 남자로써의 류가 훨씬 훌륭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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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5-05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보다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별로라고 읽지 말라는 걸 읽었는데...전 괜찮더군요.